잘 생각해보면 상반신은 같은 인간이라 쳤을 때 인간도 가슴 드럽게 무겁다면서 인대 끊어질까봐 격한 운동을 못한다고 말이 많은데 하물며 고속 주행하는 켄타가, 더구나 다그닥 거리면서 심하게 출렁일 가슴이 인대는 어쩌고 거유일 수가 있을까.




다시금 생각해보지만 말 대가리가 있을 위치에 사람이 있는 것이니 실상 필요한 장기는 말 쪽에 대다수 있고, 상반신에는 식도와 호흡기관, 그리고 뇌 말곤 뼈와 근육으로 가득찬 씹 마초 상여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본인의 뇌피셜이 있다.


위 짤 마냥 필요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 장기만 상반신에 있고 나머진 다 말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말 모가지가 상당히 굵고 뼈도 튼실한 만큼 불필요한 장기가 없는 사람의 상반신은 뼈도 굵어서 허리가 튼실할 것.




허리뼈가 굵고 아름답게 크다면 켄타의 허리가 약하다는 이미지 또한 크게 들어맞지는 않게 될 것이다.

다만 말 머리가 사람 몸통만하니 아마도 켄타녀의 상체는 더 크고 우람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일단 뭐든 내부의 뼈나 장기는 존나게 클 거란 말이다.




그림이 좀 징그럽게 나와서 미안한데 켄타녀가 보통 거유로 나왔을 때의 가슴은 어떨까 해서 그려봤다.


대충 사람 가슴은 가슴에 지방이 붙어 늘어지는 반면, 켄타녀는 가슴을 아예 늘어뜨리도록 받치는 구조의 가슴일 수도 있다.

어쩌면 지방을 감싸는 가슴 가죽 밑에도 근육으로 들어차서 힘주면 말랑한 가슴이 아니고 탄력진 근육 가슴일 지도 모르고.


이와 비슷하게 가슴 부근의 근육도 지탱하기에 걸맞은 구조로 발달되어 있다면 지금의 거유 켄타 이미지는 그리 틀린 것도 아니게 된다.



이상 생각난 부분은 다 말한 듯 하네, 노잼 뇌피셜 들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