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물에 있으면 사람 피부는 쪼그라들면서 쉽게 떨어져나가는 상태가 되던데, 물 속에 사는 인어면 특수 코팅이던지 재질이 남다른 피부겠지?


예로 돌고래는 피부가 매우 탄력지고 매끈매끈한 환상적인 피부라는데, 그 이유가 어느 기사에 실려있다.


돌고래의 피부는 너무 매끈해서 미생물이나 조개 등이 절대로 착지할 수 없다. 피부 조직의 매우 느린 복원 속도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조선업자들은 이와 같은 원리로 선박 외부에 특수 페인트를 칠해 해양 미생물들이 고착하는 것을 막는다. 이 특수 페인트는 주석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매우 적은 농도라도 해양 갑각류의 유생이나 조개류의 유생, 또는 어류의 접근을 막는다.


해양생물학자들은 돌고래의 자생적인 청소 기능의 원천을 연구했는데, 이는 돌고래의 피부가 늘 깨끗하고 광택이 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든 고래류가 피부에 여러 가지 해양 생물이 달라붙어 사는 반면, 돌고래만이 해양 미생물조차 착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다. 


돌고래 어업자와 동반한 이 생물학자는 180여 마리의 살아 있는 돌고래의 피부조각을 채집해서 액체 질소로 고정하여 연구실로 돌아왔다. 피부 조직을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불규칙한 요철의 폭이 불과 몇 나노미터(10에 -9승, 0.0000000001m)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관찰했다.


이렇게 피부가 매끈한 이유는 corneennes 라는 죽은 세포를 피부 표면에 비복하여, 이른바 유기물 젤을 바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돌고래의 피부층이 해수를 끌어당기는 hydrophiles층과 해수를 밖으로 밀어내는 hydrophobes 층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출처 : https://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375 


이렇듯 인어는 피부 자체가 물기만 유지되면 사기적인 촉감을 자랑하지 싶다.




하물며 피부가 저런데 가슴 빵빵한 거유면 그 촉감은... 진짜 좋겠다.


또한 머리카락도 바닷물이면 모발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인어에게 머리카락이?


머리카락 & 두피 - 자외선과 바닷물로 인한 손상 대비해야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바다 속에 산다고 치면 자외선 걱정은 덜하다 치면 바닷물 스트레이트가 문젠데, 자세한 화학식은 몰라도 아무튼 모발이 물 속에서 휘날릴 지언정 그 모발에 윤기나 광택이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듬.


만약 사람의 피부와 머리카락을 가진 채로 바닷속에서 올라온 인어는 쭈그렁탱 마귀할멈 같은 이미지 아니었을까.


그래서 모발이 찰랑거리고 윤기를 위해 머리카락 자체에 특수한 생체 코팅이 있어서 일반 머리카락보다 조금 두껍고 탱글탱글한 느낌일 가능성이 높다.


가령 콜라겐이라던가. 콜라겐 제품 보면 매우 탱글탱글한 것 처럼 머리카락 표면은 그렇게 되어있을 것이다.


아무튼 인어는 물 속에 사는 존재이기에 같이 산다거나 마주하는 일엔 애로사항이 가득하겠으나, 교접할 때에는 다른 종족 못지 않은 최고의 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족 첨가) 인어의 성기는 어떠할지 자료를 찾아보고 싶지만 돌고래와 야스했다는 글은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


추가)

돌고래의 성생활이라는 기사에서 돌고래는 임신가능 기간을 제외하고도 성생활을 즐긴다고 한다.


출처 : http://www.astronomer.rocks/news/articleView.html?idxno=81810


즉 성기가 야스에 적합한 구조거나 감도를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 숨겨진 명기라는 뜻이다.


아래는 돌고래 뷰지 짤이라는데. 음... 실제로 저런지는 모르겠다만, 겉으로는 인간과 꽤나 유사하다.


내부구조는 트위스트 형식으로 살짝 비틀린 모양새인 듯 한데, 정확한 모양새는 알 수 없다.







이상으로 인어에 대한 뻘글을 마치며, 인어가 가끔씩 물 위로 트리플 악셀을 하는 회로가 돌아가는 짤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