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미래를 보는 드래곤이 있었어.
그녀는 드래곤답게 자부심이 강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얻기 위해 인간과 가까이 지냈지.
인간이나 마물의 미래를 봐주는게 일이였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연애에 관한것만 봐달라고 해왔어.
평생을 혼자서 살아왔던 그녀는, 일이 끝나고 그녀의 주거지에서 외로움에 슬퍼했지.

그녀는 그날에도 어김없이 일을 하였어.
그때 한 인간남성이 왔고, 자신의 연애에 대한 미래가 아닌, 돈에 대한 미래를 봐달라고했지.
그녀는 그런 그를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그의 미래를 보았어.
그리고 그의 미래에서 본것은, 그녀의 주거지와 유사한 모양의 장소에서 그녀가 모아온것과 비슷한 물건을 만지고있는 모습이였지.
그녀는 당황했고, 그에게 잠시 핑계를대고 연애에 대한 미래도 확인했어.
그 미래에서 본것은, 확실히 그녀와 똑같은 드래곤과 사랑을 깊게하는 그의 모습이였어.
그녀는 크게 당황했고, 그에게는 이 미래를 그가 알경우 큰 일이 일어난다는 말과 함께, 환불을 해주고 돌려보냈어.

그날 밤. 그녀는 잠에 들려고했지만, 그의 얼굴과 목소리가 계속해서 생각났고.
그럴때마다 그녀는 계속 부끄러워졌어.
자신을 찾아온 순수한 손님을 사랑하게되다니.
그것을 생각할때마다 그녀는 부끄러웠고, 그것은 곧 흥분으로 바뀌어갔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녀는 결심했어.
그의 행동의 결과를 조금씩 바꾸고,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자고 결심했지.
그것을 하기에는 그가 무엇을할지 알아야했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그녀에게는 상관이 없는것이였어.

그가 돌에 걸려 넘어지는 날에는, 돌의 위치와 크기를 살짝 바꾸고나서 그의 옆을 지나가, 그가 넘어질때 그녀의 품에 안기게되었어.
그는 얼굴을 붉히며 그녀에게 사과했지.

그가 감기에 걸리는날에는, 그녀가 그가 사는지역에 그가 필요한 약같은것을 돌렸어.
그는 그녀에게 감사해했지.

그가 돈이 없어 굶을때에는, 그녀가 그의 집에 찾아가서 먹을것을 선물했지.
그는 그녀에게 같이 먹자고했고, 그녀는 승낙했어.

그가 마물에게 덮쳐지는날에는, 그녀가 계속 그를 지켜주었지.
그는 그것을 대충 알고있었고, 다음에 보았을때 감사인사를 하겠다고 생각했지.

이런것이 반복되다보니, 그는 그녀를 점점 사랑하게되었어.
그리고 어느날, 그녀가 지금껏 기다려온것이 왔어.
그의 미래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것이였어.
하지만 그녀는 그 미래마저 바꿀려고했지.
자신이 먼저 그에게 고백하는거야.
그녀는 그에게 고백했고, 그도 동시에 그녀에게 고백했어.
그들은 서로에게 고백했고, 그것은 승낙과도 같았지.
그들은 그녀의 주거지에서 살기로했고, 그녀는 그에게 방음이 최대로되어있는 방에서 살면 된다고했어.
그 말을 들은 그는, 무슨일이 있을지 예상할수있었지.
100% 요바이였어.
그걸 예상한 그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숨을 계략을 세웠고, 그녀는 그걸 예상하지못하고 그의 미래를 보지 못했어.

그날 밤. 그녀는 그의 방에 찾아갔고, 그는 보이지 않았어.
잠시 화장실을 갔다고 생각하고, 그를 계속 기다렸지.
하지만 계속해서 기다려도 그는 오지 않았어.
그녀는 당황했고, 자존심도 잊은채 사랑하는사람이 사라졌다고 울먹이기 시작했지.
그는 그것을 지켜보고있었고, 당황했어.
아무리그래도 우는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
그는 즉시 숨어있던곳에서 나왔고, 그녀를 달래주려고 했지만.
그가 다가오자 그녀는 그의 팔을 낚아챘고, 그를 침대에 눕히고, 그의 옷을 벗겼어.
그리고 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갰지.

다음날 아침, 그는 모든 힘이 빠진상태로 일어났고, 어제의 일은 모르는듯이 자고있는 그녀를 깨웠어.
그녀는 일어났고, 그에게 그런 장난을 치면 이렇게된다는 충고를 해주었지.

그날이 지나고나서, 그들은 하루도 떨어지지않고 같이 지냈어.
충고를 듣지 않은건지, 고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주기적으로 그가 밤에 숨기는 했지.
그래도 그들의 사랑은 확실했고, 이제 그들은 두 딸과 함께 살고있어.

"이야기는 어때?"

"해피엔딩인건 좋긴 한데... 그걸 왜 저한테 말해주는건가요?"

"너의 미래였거든"

그는 그 말을 들음과 함께, 그녀에게 잡혀서 날아갔어.
그들은 그 이야기의 앞부분은 못따라가겠지만, 뒷부분은 똑같이 따라갈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