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도 몬붕이 발견하고 다가올 때 앞으로 오는 게 아니고 토토토톳 옆으로 걸어오는 거임.


몸 신체구조가 저래서 손 잡고 걷거나 팔짱 낄 수가 없다보니 항상 몬붕이가 앞서 걸어가고 캔서가 뒤에서 따그다가다가닥 걷는데 묘하게 이게 애완동물인지 애인인지 헷갈릴 때가 오는 몬붕이.


몬붕이가 서 있으면 옆구리에 찰싹 달라붙어 앵겨오는 캔서가 귀여워 어깨를 내어주고 같이 대형 스크린 야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캬라멜 팝콘을 서로 먹여주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낼 거야.


또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서 있으면 옆으로 돌아가기 애매할 땐 캔서가 양 팔을 벌리곤 ●`^´●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안아달라는 무언의 요구를 해오는 순간이 참으로 귀엽겠지.


그래도 캔서는 이런 자신을 사랑해주는 몬붕이가 고마워 헌신적으로 사는데 하루는 데이트로 멀리 나간 날에 비가 쏟아져서 흠뻑 젖으니 몸에 해산물 비린내가 올라오는 자기 신체에 한숨 쉬며 씻으러 들어가는 도중, 몬붕이가 씻겨준다며 캔서의 은밀한 부분 까지 구석구석 씻겨지곤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 채 샤워실에서 휘적휘적 걸어나오는 기운 빠진 상태로 나와.


그러다 캔서의 씻고난 후 솔솔 피어나는 간장게장 냄새를 맡은 몬붕이가 캔서의 전신을 음미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으니까 누가 좀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