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스틴】 

레미나에서 봤던 주민들의 카오스화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풀어서 설명할테니,

이해는 하실거라고 봅니다만.. 

무의식에 저장만 해두시겠죠. 이해 합니다.

이해 하실려면, 뇌구조를..


죄송합니다. 딴길로 갈뻔했군요.


카오스화. 일단, 

정보의 오버플로우가 확인되었죠.


책을 예시로 든다면, 

책에 계속 글자가 쓰여진다면, 

결국 마지막페이지에 도달하여 

글자가 책에 기입되지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했는데 

글자는 계속 써지고싶은데 기입하지 못함을 

오버플로우 라고 합니다.


【프로메스틴】 

이 상태가 되면, 망가집니다.


정확히 설명하면,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거나.

의미 없는 말이나 괴성만 얘기하게 되거나.

완전히 행동을 멈춥니다.


【프로메스틴】 

카오스화에 휘말린 레미나 주민은 

여기에 덧쓰기도 당하고 있습니다.

풀어 설명하면, 갑옷에 갑옷을 

덧입히고 덧입힌다로 보셔도 됩니다.


우리가 마주했던 카오스화 레미나 주민들은

이상한 형태가 합쳐져버렸죠? 

이게 덧쓰기로 보셔도 됩니다만.. 다릅니다.


합친건 땔 수 있지만...


【프로메스틴】 

예, 추가로, 균질화 까지 확인 되었습니다.


이건 파괴되지도 못하고 파열되지도않는

그런 상태를 말하죠. 

앞의 갑옷과 연관지으면,

갑옷을 해제하지도 못하고 

갑옷이 아닌  자신의 몸의 일부라고 

봐도 될 정도의 상태가 되는겁니다.


【프로메스틴】 

아포토시스.


아포토시스는 

이 상태들의 총합의 결과라고 봐야겠지.


【프로메스틴】 

그리고, 여기서 문제점이 생깁니다.

물론, 카오스화도 문제입니다만..

지금 말할 것은 카오스화의 피해는 

어린애힘으로 취급될 정도 입니다.


잔혹한 소리죠. 설명하죠.


아포토시스는 

카오스화 활성화 지역 상태에서 

오버플로우, 덧쓰기, 균질화가 멈추지않고

말그대로 오버플로우 합니다.


책은 계속 커지고 계속 글자는 쓰여갑니다.

계속 커지고 계속 글자가 쓰여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셔지지않는 상태의 

균질화를 부셔버립니다.


무.


형태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다가 아닌,

형태가 없었다의 상태로 

아무것도 남지않게됩니다.


사람이 카오스화를 계속 당하면, 

사람이란게 없어집니다.

건물이 카오스화를 계속 당하면,

건물이란게 없어지겠죠.

땅이 카오스화를 계속 당하면,

침식당한 부위는 뻥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공간이 카오스화를 계속 당하면,

... 멸망이 자비일정도로, 

무의 공간이 되버립니다. 잘못 설명했군요.

공간이라는 개념이 없어집니다.


【프로메스틴】 

그리고, 죄송합니다.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힘내서 카오스화가 일어나지않도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