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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와쿠라 토모미(岩倉具視)라는 인물은 메이지 유신 전후에 깊게 관여한 거물급 정치인이지만 전면에 나서기보다 배후에서 흉계를 꾸미거나 모략을 통해 일을 진행하는 음험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음 


우리 입장에선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15개 죄 중 첫 번째 항목이 "고메이 천황을 암살한 대역죄" 라는 거여서 

이토 히로부미가 천황을 죽인 패륜 역적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는 편인데, 


일본인들 사이에선 사실 암살한 건 이와쿠라 토모미고, 이토 히로부미는 그 실행범에 불과하다.. 정도의 인식으로 알려진 모양임. 


뭐, 이것도 고메이 천황 사망 당시 그런 소문이 났다. 정도니까 실제 사건인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소문이 날 만큼 음험한 모략꾼 이미지가 당시에도 있었다고 이해하면 될 듯.

심지어는 메이지 천황도 즉위 전 몰래 죽여버리고 다른 허수아비를 즉위시켰다는 소문도 있다고 함.. 


그런 거물을 상대로 개즈미 따위가 뭐 저항해 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