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죙일 양껏 즐기다가 이제 막 숙소 도착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말로만 넓다고 들었는데 진짜 오질나게 넓더라;;

군대 있을 때 행군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일단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난 월드 발매당시 유입이었고 아본까지만 해본 라이트 플레이어임. 몬헌이라는 시리즈 자체를 빠는게 아니라 고작 월드-아본에 푹 빠졌을 뿐이지만, 그래도 몇백시간은 갈아넣었고 나름대로 애정이 있어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다면 꼭 한번 참여해보리라 벼르고 있었음.




그리고 2주전에 친구한테 몬헌식당 열었다는 소식 듣자마자 회사에 연차승인도 안받은 상태로 일본행 여객선, 숙소, 복귀 항공편, 유니버셜 티켓을 전부 예매했음.. 나도 솔직히 이 때는 제정신 아니었는듯;;


쨌든 본론으로 들어와서 몬헌밥은 어떠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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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Hunter USJ 축제 “사냥의 시간이다!” 플레이트(¥2,980)


아스테라 주방장의 와일드 플레이트(¥2,600)


세리에나 주방장의 힐링 플레이트(¥2,600)


푸기의 스트로베리&밀크 푸딩(머그컵 포함)(¥1,300)

이베르카나의 극한 케이크 ~블루베리~(¥900)

체력 회복 드링크 ~벌꿀&그린애플~(¥650)

커다란 아이루 인형의 벌꿀 레몬 무스(¥900)


존맛이지 말해뭐함ㅋㅋ

전체적으로 음식의 품질도 뛰어나고 비주얼은 몬헌에서 보던 그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대로 플레이팅 되서 나옴

양도 푸짐해서 파오후 둘이서 힘겹게 클리어했다

가격은 역시 놀이공원 특성상 비싸긴 하더라.. 전 메뉴 다해서 11만원 나온듯;;






식당도 몬헌 컨셉에 충실하게 꾸며져있고 종업원들 복장도 몬헌 아이루들 옷 비슷하게 입고있더라

세리에나 브금 나오는건 당연하고 가끔씩 떼껄룩들 냐옹소리도 들림




깃발까지 꾸며놓은 디테일 봐라 캬;; 이게 정성이거든~


아무튼 몬헌식당도 포함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잔뜩 즐기다 왔고, 가본 경험상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서 같이 즐길 친구가 한둘쯤 있으면 꼭 가봤으면 함. 특히 유니버셜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면 즐길거리가 잔뜩임. 혹여 환상종 '여친'을 테이밍 한 능력자라면 데이트 코스로 강추드림.



아 추가로 이건 해리포터 에리어에서 인생샷 사진 건진거 자랑하려고 올렸음.

구도나 날씨 ㄹㅇ 완벽 그 잡체 아니냐???

Pictured by [z flip4]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나 몬헌밥 먹으러 갈 생각이라면 댓글 남겨주면 내 동선이랑 팁 공유하는 글 적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