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의 꿈을 꾼다


요새같은 모습으로 레이저쏘는 그라비모스

갑옷도 만들고 풍선마냥 부풀어 오르기도 하는 자보아자길

턱으로 불도저마냥 땅 밀어버리는 테츠카브라

쬐깐한게 존나 뛰어다니는 도스란포스

거수라는 별명값하는 가무토

꼬리에 대검달고 칼싸움하는 디노발드

땅에 들어가서 360도 브레스쏘고 딱딱거리는 아그나코트르

폭발하는 균으로 헌터랑 복싱하는 브라키디오스

가시로 몸싸움 하는 네르기간테

꼬리에 수렵피리달고 연주하는 가라라아자라

원조 거미몬스터로 수면걸고 독거는 네르스큐라

지치면 암컷이 수컷 잡아먹는 게넬셀타스와 아르셀타스 

영원히 선생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얀쿡크

본체를 숨기고 팔을 머리로 위장하고 싸우는 오스트가로아

입력을 반대로 만드는 상태이상을 거는 호로로호루루

꼬리에 해머달고 휘두르는 도볼베르크

죽은척이라는 특이한 기믹이 있는 게료스

어떻게 나는건지 모르겠는 야마츠마가츠지

모래의 바다를 헤엄치는 다렌모란

산을 자신의 둥지로 깍은 다라아마듈라

땅에서도 육지에서도 전기를 내뿜는 라기아크루스

패턴이 돌진과 몸부림밖에 없는 도스팡고

방귀끼고 똥던지고 지랄하는 바바콩가

하나 뿐이지만 강력한 뿔로 돌진하는 모노블로스

정신나간 범위의 철산고를 쓰는 가노토토스

고기가 아니라 폭탄을 집어삼키는 하플봇카


나는 아직도, 그들의 꿈을 꾼다

설레고 긴장됐던 만남과

감동과 성취감의 이별

나는 아직도, 그들의 꿈을 꾼다

다시 한번 만남을

다시 한번 이별을

나는, 그들의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