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다른 시리즈 룩딸 시리즈를 시작해보겠다.


몬헌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성능에 목메게 되서 만들 일도 없고 찾을 일도 없지만 맨날 보던 룩만 보기엔 아쉬운 것들이 참 많다. 특히 이후 시리즈엔 2기단으로 대표되는 구린 무기룩이 아쉬운데 화려한 구작무기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개인 취향에 의거해 괜찮은 무기들 몇개를 가져왔다. 이게 없네 하는건 취향이 아니라 뺐으니 알아서 찾아보자.


원래 솜검 커스텀도 짰으니 오늘 집가서 해보고 스타일 글쓰려고 내버려두고 번외 느낌으로 각 무기별로 1개씩 뽑아서 보여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차피 하는거 맘에 드는거 다 쓰는게 나은거 같아서 시리즈로 만든다. 참고로 이름은 한패랑 다를 가능성이 높음. 직접 만든게 아니고 키라니코에서 보고 바로 가져와서 이름은 그냥 직번역한거라서... 만들땐 파생을 보고 만드셈.


대검 : 종결 무기인 진명 네브타제셀의 룩이 나쁘진 않은데... 성능이 너무 압도적인 나머지 다른 대검을 들 필요가 없어서 하루종일 이놈만 봐야한다. 덤으로 방어구도 블랙X셋 반고정... 성능이 너무 좋아도 한 놈만 봐야되는게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1. 지보검 레무리아



몬냥대 희귀 소재 파생. 화려한 장식들과 깔끔한 양날검 룩으로 금삐까 커스텀을 하고 싶을 때 쓰면 좋은 느낌이다.



2. 소뢰검 [기린제]



키린 파생. 국뽕이 느껴지는 칠지도 형상으로 애국심을 고취시켜보자.



3. THE 오리진



샤가르마가라 파생. 가드의 눈깔같은 장식이 인상깊다. 넓적한 대검 중에서 가장 깔끔한 느낌.



4. 킹 오브 캣



발자국 스탬프 파생. 검신의 떼껄룩이 무섭게 생겼지만 정작 아이루 메라루를 잡아서 만드는 무기다... 



5. 마티어



광석 파생. 대?검 으로 되어있지만 핼버드다. 가까이 붙으면 딜을 못할것같이 생겼다. 여기선 안그러겠지만 프론티어엔 진짜 공격판정이 요상하게 달린 무기들도 있었으니 혹시?



6. 대귀금봉 [우라]



라잔 파생. 내가 느끼기에 몬헌에 나오는 대검은 베는 느낌보다 이것처럼 빠따로 대가리 빠개는 느낌이 훨씬 커서 그런지 이런 룩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물론 여전히 대검이라 꼬짤도 다 된다.



7. 대향산 [히사메]



유쿠모 나무 파생. 특이하게 경화약을 재료로 먹는다. 나무쪼가리에 경화약으로 강화시켜서 쓰나?


우산이지만 여전히 자를 건 다 자른다. 해머 연전연패...



8. 마제코제타 • 피리리



비스트로 티켓 파생. 생긴걸로 봐서는 파리채나 하게 생겼지만 대검이다. 끝부분의 고양이 발바닥이 인상깊다. 비스트로 티켓 파생이라 그런지 티켓을 주는 집회소의 쿰척이 요리사 껄룩이가 손잡이에 붙어 있다.



9. 토요히사의 카타나



드리프터즈 콜라보 티켓 파생. 일본도인 카타나지만 대검이다. 왜 태도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대검에서 태도 룩을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무기다. 거기다 의외로 실전성있는 예리도와 공격력이라 룩과 성능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좋은 콜라보가 아닌가 싶다.



10. 극 • 아랑검



가로 콜라보 파생. 무슨 특촬물이라던데 잘 모른다. 아주 무난한 양손검 형태로 무기 형변이 없는 게 참 아쉬울 정도다. 검신이 녹색으로 보이는 데 내가 알기론 녹색은 아니고 평범했던 거 같은데 만들질 않아서 모르겠다.




태도 : 종결 무기인 진명 메렛세게르, 개열겸 도히키사키, 와문귀회도 [하극상] 중 메렛세게르는 갈고리같은 이상한 날 형태를 가졌으며, 개열겸은 낫 형태, 와문귀회도만이 그나마 태도처럼 생겼다. 보통 개열겸의 낫 형태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메렛세게르는 불호, 와문귀회도는 평범한 태도라 그저 그런 편이다. 태도는 전통적으로 잘빠진 일본도라 룩 90퍼는 먹고 들어가는 편이라 고르기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종류가 많다.



1. 타마노오노 절가여참도, 타마키하루 노명멸참도



타마미츠네, 천안 파생. 일본풍의 타마미츠네 답게 일본도인 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쁜 룩이다. 색상 또한 보랏빛의 원종과 노을빛의 특개가 둘 다 아주 이쁘다. 성능도 수속 종결급이라 부담없이 쓰기 좋다.



2. 진멸도 반다노바




신멸인 파생. 만화나 JRPG에서 나올 법한 가드가 인상적이다. 검집도 꼬아져 있는 소재들이 뭔가 느낌있다.



3. MH부열혈지도죽도



몬헌부 콜라보 파생. 고인물 느낌 나는 죽도 룩. 연습용 무기를 들어도 다 조질 수 있다는 느낌을 내준다.



4. 인피니티 게이트



USJ 콜라보 파생. 전통적으로 유승준 콜라보는 별과 관련되있다. 그에 맞게 검신에 박힌 은하수와 가드의 왕별이 인상적이다.



5. 용식구도 노니아스



용식선 티켓 파생. 용식선 티켓 파생의 특징인 측정, 측량 도구 시리즈에서 버니어 캘리퍼스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설명문도 비상 시 측정 도구로 쓸 수 있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6. 심설일문자 [환일]



빙속 잡탕 파생. 청백색의 도신이 아주 예리하게 연마된 것 처럼 보인다. 깔끔한 룩을 원한다면 1픽 쌉가능.



7. 도거 [뇌참]



크리스탈 파생. 전기톱이 아주 살벌하다. 도의 깔끔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괴적인 느낌을 내준다.



8. 호황도 졸리드마우어



광석 파생. 라이즈에도 있는 그 태도이다. 외날검과는 다른 양날검의 깔끔함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9. 다이토 [흉]



얀가루루가 파생. 관우의 마음으로 언월도를 휘둘러보자. 대검의 할버드 룩처럼 중간에는 판정이 없을 것 같이 생겼다. 애초에 언월도를 태도처럼 휘두르는 게 이상하지만...


10. 에테르=칼리미아



크샬다오라 파생. 이후 작품들에서 2기단 당한 크샬태도. 광석 파생. 당연히 머시기=저시기라서 크샬인줄 알았더니 낚였다 ㅅㅂ. 은빛 도신에 깔끔한 칼집까지 고운 룩을 자랑한다. 






11. 육화수빙환 [서설]



광석 파생. 심설일문자와는 다른 얼음검같은 느낌에 칼집의 고드름까지 실제로 써보면 더 이쁘다. 덤으로 빙속 상위권인 스펙으로 쓰기에도 좋다. 물론 덥크 빙속이 전체적으로 병1신인건 넘어가고...



12. 귀신참파도



전기주머니 파생. 틀딱태도 유저들의 워너비 참파도 트리의 종결 무기. 룩은 평범한 팔레트 스왑이지만 그 명성이 있어 잠깐 가져와봤다. 이쪽 말고도 파생이 두개 더 있지만 그놈이 그놈이니 한쪽만 소개하고 간다.




오늘은 대검이랑 태도를 가져왔는데 내 예상보다 할 게 많았다;; 스타일 글 쓰다가 심심하면 또 가져와서 쓰기로 하고 월아본 라썬브도 재밌지만 스위치가 있다면, 혹은 중고장터에 싼 커펌다수가 있다면 덥크 찍먹으로 당신도 구작의 똥맛 한 번 어떤지?


2기단 당하기 전의 개성있는 장비들을 사진 동영상 말고 직접 써보자. 다음 번에는 순서대로 솜검 쌍검을 가져오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