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상도덕도 없는지 갑자기 쳐들어와선
제 벌통을 다 훔쳐간거에요, 한통한통 정성들여 키운건데"
이 지역에서 몇십년간 양봉을 하던 D씨는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경쟁 양봉업자에게
벌을 다 빼았겼습니다.
하루만에 평생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인데
경쟁 양봉업자 M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니 벌이라는게 내가 훔친다고 훔쳐지나?
지가 관리 못해놓고 우리 양봉장에 날아온걸
왜 내탓을 해? 자기가 잘했으면 여기로 오겠어요?"
두 양봉업자는 몇십년 전에 크게 다툰 후
각각 다른 지역에서 양봉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M씨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두 양봉업자 사이에 싸움이 났습니다
단기간에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헌터, 길드나이트들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치졸하다", "비열한 행동, 세상 참 각박하다", "정말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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