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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한 원숭이 정리라고 아냐?"


"원숭이 한 마리가 무한대의 시간 동안 타자기를 두들긴다면 언젠간 셰익스피어의 희곡 전집을 써낼 수 있을 거란 이론이야."


"쉽게 말해서 아주아주 낮은 확률이라도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지."


"내 친구가 이걸 나한테 얘기해 줬을 땐 뭐 이딴 병신 같은 이론이 다 있냐며 코웃음 쳤었거든?"


"그 새끼. 평소에도 별 시답잖은 소리를 많이 하던 놈이었어."


"난 이번에도 늘 하던 개소리나 줄로만 알았지."


"시발. 아무리 그래도 웃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너도 거기서 무슨 지랄이 벌어지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면 알게 될 거야."


"그 좆같은 원숭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은 줄 알아?"


"그놈들이 쓰는 건 셰익스피어 전집 따위가 아니야. 그놈들은..."


"우린 그저 원숭이 새끼들이 휘갈겨 쓴...!"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순식간에 눈앞의 아저씨를 붙잡는다.


아저씨는 거칠게 저항했지만 결국 수갑이 채워져 경찰차 안으로 끌려들어 간다.


경찰관이 말하길 나에게 열변을 토하던 아저씨는 정신 병동에서 탈출한 환자란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기에 별일 아니라는 듯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걸을 때마다 꼬리가 바닥에 쓸려 조금 아프다.


경찰관들이 입고 있던 빨간 셔츠가 기억에 남는다.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내가 눈이 둘뿐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내일은 붉은 연탄을 입기로 결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 꼬리 없는 삶은 버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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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갈겨쓴거라 좀 별루일 수 있음

피드백 언제나 환영이니까 스스럼없이 막 던져줘


참고로 처음이랑 마지막에 막 적어놓은 글자는 실수가 아님


읽어줘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