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아님 어제 받은 새롭게 받은 걸 너무 많이 빨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직도 약 기운이 너무 심해서 헛 것이 보이기도 한 것 같다.


분명 ACE 투페어에 내일 내야 할 월세까지 걸었는데.. 그 이후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분명 모니터를 던지고 그 자리에서 대마 한 대를 빨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숲에 있다니..


좆나 축축하네 씨발...'


(신발은 벗겨져 있는 채로 나무 의자에 앉아 있는 나는 비가 방금 전 까지는 내린 것 같은 숲 한 가운데 있었다.)


"뭐가 뭔지 모르겠네"


(입고 있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마지막 남은 대마 하나를 꺼냈다. 하지만 라이터가 없었고 다시 대마를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눈에 보이는 숲은 짙은 녹색이 가득했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숲 이였다.


"좆같은 새끼한테 돈을 빌리지도 않았는데. 장기라도 털려고 데리고 왔나?"


희미하게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다.


"야이 씨팔 새끼들아 나 시한부 판정받았다 개새끼들아!! "



(몇 년 전 암 진단을 받았다. 물론 초기였지만 치료비를 낼 수 없기 에 나는 병을 키워갔다. 한번 사는 인생인 게 이미 나는 도박과 마약으로 쩔어있는 새끼였다.)


"언제 죽을지 몰라도 이미 다 내 몸에 가득 퍼져있을 거다."


(제기랄 좆나 무섭다. 죽어도 이런곳에 죽고싶지 않다. 숲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좆나 좆같은 상황이다. 물론 내가 지금 죽어도 이상할 새끼도 아니라는 것 또한 잘 알고 내가 평생 좆나 나쁘새끼는 아니었다고 말할 양심조차 없는 새끼는 아니었다.)


"야이 개새끼들아!!!"


(나는 의자에서 즉시 일어섰다. 씨팔 이런 이름 모를 야산 숲에서 곰이 아닌 사람 손에 장기가 뜯겨서 뒤지고 싶지는 않았다.)


"아무도 없냐고 씨발!!"


(나는 천천히 걸으며 숲을 헤매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분 후 나는 점점 발걸음이 빨라지며 숲에서 벗어나기 애썼다. 분명 내려가는 길로 간다면 강이나 도로 또는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거나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날 것 이다. 분명 있을 것이다. 나는 유령을 본 사람처럼 미친 듯이 뛰어 내려갔다. 신발이 벗겨지고 날카로운 나뭇가지가 내 발을 관통해도 아무 느낌조차 없었다. 나는 그저 미친 듯이 숲을 벗어나려고 애썼다.)


[20분 정도 뛰었을까...]


"씨팔... 이게 뭐야..."


(내가 눈을 뜨고 있었던 처음 숲 위치로 돌아와 버렸다... 어떻게 알았느냐면...


눈을 뜨고 숲에서 앉아 있던 의자 위에 가지런하게 내 조던 이 보였다.)


[J.S]



"흐흐흫 한 바퀴 돈걸까... 아니야.. 분명 내리막길로 내려갔고 오르막길 조차 없었어. 흐흫 나와 씨발새끼야."


(이제야 발에 뜨거운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 오듯 내린 땀이 눈에 들어가 좆나 눈이 쓰리기 시작했다.)


"씨이발!! 으아악!!"


(더러워진 옷소매로 얼굴을 닦고 심호흡을 내뱉고 발에 깊게 박혀서 오히려 관통된 나뭇가지를 좆나 아프게 빼냈다. 그러면서 느낀거지만 '평범한 납치를 당한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변태새끼야!! 빨리나와 씨발"


(나는 의자 위에 올려져 있는 조던을 억지로 신었다. 거슬리는게 있다면 발에 피가 마르지 않고 철철 흐르는데 내가 가장 아끼던 조던을 신은게 찝찝했다.)


"아흐 씨팔 좆나 춥네"



(피가 멈추지도 않고 이미 운동까지 좆나 하고 비는 맞지는 않았지만 땀이나 숲에 있던 물기에 온몸이 젖어있기에 몇 시간 뒤에 저체온증이나 과다 출혈로 뒤지기 딱 좋은 시간 이였다.)


-치지직... 시간 10분을 드리겠습니다 - 


"뭐야 씨발!! 거기 누구야 !! 야이 개새끼야 나와!!"


- 10분 후 심장이 자동으로 멈춥니다. 숲에서 빠져나가십시오. 숲에서 빠져나간다면 죽지 않을 겁니다. 지금 밖에는 조던 제임스 님을 살릴 수 있는 의사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씨발 어디야 개새끼야!!! 야이 개새끼야 나와 씨발!!"




(심장이 타는 듯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숲 어디선가 들려온 기괴한 목소리.. 의사가 있다는 말을 끝으로 이제는 들리지 않고 라디오 방송이 꺼질 때 나는 마이크 off 소리와 함께 숲은 조용해졌다. 


하지만 몇초 뒤 바로 내귀에는 째깍 째깍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까이서 들리는 듯한 째깍 째깍 소리... 왜인지 내 가슴에서 초시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9분 -






연재를 해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연재는 앞으로 일주일 2회 정도는 작성 하려고 합니다..


위 내용은 처음 도입부입니다... 맞춤법 검사기가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시리즈 물 연재입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