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끔찍한 고통이 밀려온다...

다리가 뜯겨져 있었다.

빈 종이가 보인다.


느릿느릿 피로 적었다.

1. 여기서 겪는 고통은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편이 날거야.


그리고 생각한다-이거 여기서 오래 못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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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

고통이 느껴져 다리를 보니 피가 철철 나고 있었다.

저기 큰 종이에 뭐라 적혀 있다.

피로 쓴것 같은데, 말라 비틀어진지 오래된것 같다.

[여기서 겪는 고통은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편이 날거야.] 그 밑에 시체 1구가 있다. 나와 비슷하게 다리가 찢겨 있다. 일단 주위를 살펴봐야겠ㄷ... 잊었던 고통이 다시 밀려온다.

저 멀리 호수가 보인다. 저 물에 담그면 좀 나아지겠다는 생각으로 거기로 발을 질질 끌고 갔다. 물에 발을 담갔더니 상처가 아물었다. 

그곳 물은 파란색이었기에, 그 종이에 가서 이렇게 썼다-2. 상처는 앞으로 가면 보이는 호수에 담그면 나아질거야.

다 적었다고 한숨 돌리는데 무슨 큰 소리가 들린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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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느껴지고, 다리가 찢겨 있다. 저기 큰 종이가 보인다. 뭐라뭐라 적혀있다. 호수로 가라 하는데 시킨데로 하니 상처가 아물었다. 

나는 호수 물로 이렇게 썼다.

"규칙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