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 요즘은 일이 없냐....."

휴대폰을 만지며 중얼거렸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고졸 백수였다.

"시급이 좀 짭짤하면 모집 마감이고, 모집중이면 시급이 최저시급 겨우되고....."

"어.....? 시급 60??????"

당신은 급하게 지원버튼을 눌렀다.

" 아 내용은 읽어봐야지 "

회영제약 야간경비 알바 (단기)

근무기간 : 20■■/11/25~20■■/12/2 (7일)

시급 : 60만원

채용 분야 : 경비

응시자격 : 20세 이상 

.....


시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것 빼고는 전형적인 알바 모집 공고였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가올 일을 알지 못했다.




2일 후 ( 11/25 )


"와 아직도 실감이 안 되네"

당신은 휴대폰을 보며 중얼거렸다.

' 알바에 앞서 교육이 필요하니 금일 15시까지 회영제약 본관 로비로 오십쇼 

.... '

그러며 한참동안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눈에 보인 하얀 간판

회영제약

"후......"

당신은 심호흡을 한 뒤 로비에 들어섰다.

주변에는 정장을 입은 사람과 흰 가운을 걸친 사람들이 지나다녔다.

시계를 보니 14시 30분이다.

평소 약속장소에 미리 가 있던 당신이였다.

오늘도 평소처럼 앉아았을 장소를 찾아 앉았다.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자네가 오늘부터 알바하러 온 □□□인가?"

정장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다가왔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남자는 내게 커피를 주며 말 했다.

"자, 이거 마시면서 따라오게 계약서 작성과 간단한 규정, 안전수칙 교육이 있을거네"

남자를 따라 세미나실 3이라고 쓰인 방에 들어갔다.

"앉게"

당신은 자리에 앉았다.

눈앞에는 몇장의 문서가 있었다.

"계약서니까 잘 읽어보고 싸인하게"

계약서

귀하는 ..........

평범한 내용으로 보였기에 대충 읽고 싸인했다.

"함께 일하게 돼서 기쁘네

이건 근무수칙이랑 안전수칙이야 잘 읽어보고,

근무는 18시 부터 시작이니 그 전에로 와 있게나"

남자가 나갔다.

당신은 천천히 문서를 읽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