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끝에는 철창이 있고, 그 안에는 많은 물건들이 보입니다.


그 물건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말이 있습니다.


친구인 R은 교장선생님의 물건이라 하고,


담임선생님은 고문도구이니, 철창 안으로 들어가면 끔찍한 일을 당할 지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또, 수위 선생님은 청소도구라고 하시고,


교장선생님은 대답은 않으시고 미소만 지으십니다.


언젠가 그 물건들의 정체를 알아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