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x월 x일,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나의 모든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그날 쓸데없는 공포영화를 봤던 게 문제였을까?


나는 자기 전, 내가 보았던 공포영화 속의 좀비를 떠올렸다.

"실제로 좀비가 나타나면 어떨까?" 이런 아이같은 상상을 하며 나는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세상에는 좀비가 나타났다.

좀비들은 나의 일상을 파괴했다.


나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들과 하나가 되어, 나의 목을 노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의 불안함과 두려움은 끔찍한 생각을 만들어냈으며, 그 결과 그 생각 또한 실현되었다.


그나마 나에게 남아있던 소중한 것들도 똑같이 사라져갔다.


"생각을 멈추고 싶다." 

나는 생각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잊으려 할수록 나의 저주같은 상상은 선명해졌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였다.

말은 쉽다. 단순히 좋은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이니.

그렇게 한다면 자연스레 다시 나의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
















오산이였다.













생각을 멈추고 싶다고 멈추어 지는가?














생각을 하고 싶다고 생각 할 수 있는가?














난 일상과 지옥을 넘나드는 희망찬 죄인이 되었을 뿐이였다.














뇌가 없다면 아무런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다.














망치로 머리를 내려친다.



































"퍽.....퍽......퍽...."








































나는 이제 행복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