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 아는 사람이 GM으로 ORPG를 했는데, 이게 에로 캠패인이었음

장르는 굳이 따지자면 현대 액션 활극 할렘물....?에 가까운데

GM이 NPC의 심정 묘사를 해버리니까 이게 뭔 NTR....내지는 BSS물스러운 분위기가 되어서

그부분만 살짝 번역해봄


일단 대충 등장 캐릭터만 소개해보면


사호인 스바루: 주인공. 존잘 미소년. 집안도 좋고 존잘에 성격도 밝고 활발. 선량한 성격이긴 하지만 정조관념이 개판나있어서 좀만 예쁜 여자 보면 꼬셔서 섹파 만들고 다님

나나세 린: 학생회장.

하야마 슈지: 학생회 소속. 스바루와 같은 반 남학생. 깐깐한 성격으로 스바루에게 사사건건 시비검

나카라이 마도카: 스바루가 하숙중인 집 딸. 같은 반 여학생. 쿨하고 어른스러운 성격


얘들이 얽힌 스토리가 좀 있긴한데, 대충 이정도만 알고봐도 충분할거임

GM의 묘사를 좀 소설스러워 보이게 살짝 손보긴 했는데 90% 원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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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마 슈지: “회장, 하야마입니다.”

사호인 스바루: “아, 슈지야? 열려있으니까 들어와도 돼~♪”

하야마 슈지: “이 목소리……사호인이냐? 왜 네가……뭣!!?”


생도회실에 들어온 하야마 슈지는 그자리에서 굳어서 멈춰설수 밖에 없다.

뻔뻔하게 생도회장의 책상 위에 걸터앉은채 여유롭게 다리를 벌리고 희미한 웃음을 띄우고 있는건 틀림없는 사호인 스바루.

하지만 그 스바루의 다리 사이에 깊게 얼굴을 파묻고 있는 여생도는―――……


나나세 린: “쯋♡쮸♡할짝……♡ 낼름…♡”

하야마 슈지: (서, 설마, 설마, 저거……!?!)


잘못 볼리가 없다. 주름하나 없이 단정하게 정돈된 교복, 허리밑까지 내려오는 정갈하고 부드러운, 정성껏 손질된 긴 흑발, 그리고 교복정도로는 숨겨지지 않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뒷모습까지. 그야말로 매일같이 보고 있었으니까.


사호인 스바루: “후후, 미안해, 슈지. 린 선배, 잠깐 어디간거 같아서 맘대로 생도회실 잠깐 빌리고 있었어~♪”

하야마 슈지: “에……? 회장이, 뭐……?”

사호인 스바루: “그래서, 무슨 일인데? 린 선배한테 무슨 일이 있어서 온거아냐?” 


한손으로는 린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쓸어모아잡고 난폭하게 꾹꾹 눌러내리면서 자지가 좀더 린의 목 안 깊은 곳까지 밀어 넣으면서 뻔뻔하게 웃은채 자신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올리면서 놀리는 린의 혀 감촉을 즐기면서 슈지를 똑바로 바라본다.


나나세 린: “으쥬르르르~~~~……릅……♡ 쥬봅♡ 쥬뽀♡ 쮸보♡ 응아아~……♡”


하야마 슈지: “아, 아아……회장……의 지시로, 문계부……에 앙케이트……”

사호인 스바루: “오~그렇구나. 수고하네, 생도회! 나도 말야, 여기에서 이럴 생각은 없었거든. 그런데 이 선배가 못 참겠다고, 지금 바로 빨고 싶다고 해서……진짜라고?”

나나세 린: “우으응읏!?!♡ 웁♡ 웃♡ 으우우읍♡ 후하아――♡ 스바루군의 자지……♡ 야한 냄새♡ 냄새만 맡아도……♡ 침이 넘칠거같아♡”

하야마 슈지: (뭐야 저……남자한테 교태부리는, 천박한 콧소리……저게 정말로……)


언제나 냉정침착하고 지적이던, 공명정대하던 나나세 린 회장이, 다른 곳도 아닌 생도회실에서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빨면서 남자에게 애교 부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하야마 슈지는 반쯤 사고가 정지한채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만히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사호인 스바루가 하는 말따위, 그에겐 반도 들리지 않는다.


사호인 스바루: “아, 그 손에 든게 그 앙케이트? 거기 책상에 두고 가도 돼. 린 선배 오면 내가 얘기해줄게♪”

나나세 린: “으쮸뿝♡ 굉장해……♡ 스바루군의 자지♡ 이렇게 단단하고 뜨거워……♡ 멋져……♡ 응♡ 쪽♡ 빨리, 싸줘♡ 스바루군, 좆물 마시게 해줘, 쭙♡ 쥬봅……♡”

하야마 슈지: “그……사람은, 누구……야?”

사호인 스바루: “아, 슈지, 혹시 ‘이거’가 린 선배라 생각했어? 그럴리가 없잖아~ 그 린 선배가 학교에서 남자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자지나 빨거 같아?”

하야마 슈지: “그……렇지. 아아……그래……”


그래. 저게 나나세 회장일리가 없다. 언제나 믿음직하게 단상 위에서 전교생 앞에서 청량한 목소리로 연설하던 나나세 회장이 ‘자지’라느니 ‘좆물’이라니 그런 천박한 말을 할리가.


나나세 린: “응흇♡ 쥬릅♡ 푸후♡ 응후♡ 응♡ 쥬뿌♡ 주르릅♡ 하아아아―……♡”

사호인 스바루: “오♪좋아, 그거……! 이거 쩌는데……! 선배, 나, 슬슬 한발째, 쌀거같아……!”


슈지가 알아차리든 말든 상관없이 크게 소리를 내면서 펠라하는 린의 머리카락을 모아쥐어서 올린채 그녀의 입안에 그대로 사정해버린다.


나나세 린: “응쥬쭈르르르~~~읏♡ 응뽓♡ 쥬보♡ 쮸뽀♡ 쥬뽑♡ 츄르르르릅~~~...♡ 쥬르릅~~~……♡♡♡”

하야마 슈지: (그럴리 없어……내가 존경하는, 예전부터 죽 동경하던 나나세 린 회장이, 남자가 사정하려는 걸 느끼고 마치 스퍼트를 걸듯이 머리를 흔들어대고 정액을 빨아올리는 펠라를 한다니……)


사호인 스바루: “아하♪ 최고로 기분좋았어요, 선배. 그럼 다음은 내가 선배를 기분 좋게 해줄 차례인가? 자, 올라타요.”


정성껏 자신의 자지를 빨고 좆물까지 깨끗하게 삼킨 린을 칭찬하면서, 이제 여기에 올라타라는듯이 자신의 허벅지를 가볍게 톡톡 친다.


나나세 린: “응♡ 응후……웃♡ 이거 찐해……♡”


하지만 나나세 린은 바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녀는 자신의 입안을 가득 채운 스바루의 정액의 맛과 냄새에 취해 전신을 부르르……떨면서 ‘절정’하고 있었다.

동정인 하야마 슈지가 봐도 알수 있을만큼, 나나세 린은 펠라만으로, 자신의 입으로 스바루를 절정에 이끌어냈다는 달성감과 충실감에 환희마저도 느끼는 듯이 도취해있었다.


사호인 스바루: “하아~~♪ 응, 그래서, 슈지는 또 뭔가 용건이 있어?”

하야마 슈지: “에……”

사호인 스바루: “여기엔 린 선배는 없고, 오면 내가 슈지가 왔었다고 얘기해준다고 했잖아? 그럼 된거지? 슈지는 다른 일 보러가도 돼♪”

하야마 슈지: “아…아아……그렇……지……”


잠시간 쾌감에 취해있던 나나세 린이 겨우 몸을 추스리고, 더욱 큰 쾌감을 찾아 스바루의 위에 올라타려는 뒷모습을 보며, 하야마 슈지는 천천히 뒷걸음질 치며 생도회실에서 퇴실할수 밖에 없다.

문득, 스바루가 앉아있는 책상의 옆에 기억에 너무 익숙한 생도회장의 견장이 걸린 교복 상의가 성의없이 내던져있는듯 했지만, 그걸 확인할 용기 같은건 이미 없었다.


굳게 닫힌 생도회실 안에서는 계속해서 나나세 린의 비명만이 들려온다. 슈지가 없어져서 더이상 눈치볼 필요가 없는걸까……아니, 처음부터 그녀는 슈지의 존재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거보다 눈앞에 있는 ‘미소년의 존잘왕자지’에 온 정신을 빼앗긴채였으니까.


???: “………못들어가는데.”

하야마 슈지: “에……앗”


뒤통수를 해머로 맞은듯한 충격에서 해어나오지 못한채 멍하니 서있던 슈지의 정신를 되찾게 해준것은 나카라이 마도카의 목소리였다. ‘방해되니까 빨리 비켜’라는듯이 팔짱 낀채 서있는 나카라이 마도카는 슈지가 늘 교실에서 봐오던 어른스럽고 쿨한 미인, 나카라이 마도카 그대로였다.


하야마 슈지: “아, 저, 안은, 지금…………”

나카라이 마도카: “알고 있어. 스바루 전화받고 온거니까.”

하야마 슈지: “아………………”


그렇다, 나카라이 마도카는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태연하게 길을 막고선 자신이 비키길 기다리며 서있다. 평소하고 전혀 다르지 않은 태도로. 마치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도, 이제부터 벌어지는 일도 지극당연한 일이라는듯이.


나카라이 마도카: “그래서? 언제 비켜줄건데?”

하야마 슈지: “아……미, 미안…………”


나카라이 마도카의 목소리가 다소 불쾌한 감정을 띄자 슈지는 머뭇머뭇 옆으로 비켜선다. 마도카는 그런 슈지를 힐끗 흘겨보고는 천천히 생도회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저 혼잣말하는 듯한 작은 중얼거림만을 남기고.


나카라이 마도카: “……역겨운 새끼”


하야마 슈지의 남성기는 그의 교복 안, 어느사이엔가 사정하여 축축해진 팬티 안에서,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된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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