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공원 나들이



아내 샤오잉의 명을 받아 식당에 갔는데, 아버지가 주방에서 나와서 마지막 요리인 토마토 계란 수프를 식탁에 올려놓았다.


아버지는 내가 오는 것을 보고 말했다.


"아카이, 왔구나. 요리가 다 돼서 부르려던 참이었다. 멍잉은?"


"아버지, 수고하셨어요. 지금 가서 불러올게요."


나는 방으로 가서 샤오잉을 불러냈다.


샤오잉은 아버지와 마주치자 얼굴이 약간 붉어진 채 식탁에 앉아 말없이 먹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샤오잉의 심정을 잘 이해한다. 방금 아버지의 자위를 도와줬는데, 부끄럽지 않다면 이상할 것이다. 또 오늘 밤 아버지도 거의 말을 안해서 식당 전체가 긴장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샤오잉은 아주 빨리 먹었다. 잠시 후, 그녀는 밥을 다 먹고 인사도 없이 식당을 떠나 방으로 돌아갔다! 


"아버지, 샤오잉은 밤에 기분이 좀 나쁠 수 있으니, 남처럼 대하지 마세요!"


나는 술을 마시고 있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내가 왜 남처럼 대해? 내가 멍잉에게 많이 미안하지, 하아..."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아버지가 왜 샤오잉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지 안다. 샤오잉이 자신의 자위를 도와줬는데, 며느리가 시아버지 자위를 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하겠는가?


"아버지,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이 일은 그냥 넘어가도록 해요. 우리 다시는 이 얘기 꺼내지 말아요!"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고 생각했다. 내가 꽤 가볍게 말했지만, 이 일이 용납될 수 있을까? 우리 셋 다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것이다.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자위를 해줬는데, 아버지와 샤오잉이 어떻게 이 일을 잊을 수 있겠는가? 이 일은 이미 그들 마음속 깊이 각인이 되어 버렸다. 나는 아내가 다른 남자의 자위를 도와준 것도 마음에 새길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 아버지는 나와 식탁에 앉아 있고, 샤오잉은 이미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궁금한 모든 것을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샤오잉이 아버지의 방에 들어간 후의 자세한 상황을 내가 어떻게 물어볼 수 있을까? 


나는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식당을 나갔다. 방으로 돌아오니 샤오잉이 장모가 방금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내일이 일요일이라 아버지와 장모 그리고 티안티안을 데리고 공원에 놀러 가자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이곳 지리도 익히고 티안티안과 접촉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나는 알겠다고 대답한 후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그날 밤 나는 샤오잉에게 아버지의 방에 들어간 후의 자세한 상황을 묻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밤 나와 샤오잉은 모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원래 항상 샤오잉을 껴안고 자지만, 샤오잉은 내 품에서 벗어나 뒤척이다가 다시 내 품에 안기다가 하면서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다. 나는 그녀가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분명 아버지 자위를 도와준 것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일요일은 나와 샤오잉 모두 쉰다. 그래서 일요일만 되면 늦잠을 자는 습관이 생겼다. 게다가 어젯밤에 우리는 잠을 제대로 못자서 9시까지 늦잠을 잤다. 장모는 평소에 나에게 전화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샤오잉에게는 전화를 잘 안한다. 샤오잉이 장모의 잔소리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사위이기 때문에 오히려 샤오잉과 반대이다. 장모는 나와 샤오잉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줬다. 나는 항상 장모를 친어머니로 생각하고 존경하는데, 내가 어떻게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겠는가? 나는 항상 장모가 하는 모든 말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대학 교수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샤오잉에게 장모가 잔소리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그 둘이 엄마와 딸이고 대화하기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사위이기 때문에 결국 나는 항상 장모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 


장모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내 목소리를 듣고 방금 잠에서 깬 것을 알고 빨리 일어나라고 했다. 장인과 티안티안과 함께 이미 공원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나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나서 전화를 끊었다.


샤오잉은 내 전화받는 소리에 잠이 깨서, 아름답고 커다란 두 눈을 뜨고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게으른 고양이, 빨리 일어나. 장인어른, 장모님이 우리 티안티안 데리고 공원에 가셨대."


"누가 게으른 고양이에요? 당신은 나(人家)랑 다를 바가 없어요. 만약 우리 엄마가 당신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여전히 게으른 돼지였을 거예요."


샤오잉은 일어나 앉으면서 나에게 요염하게 말했다.


"네, 네, 네, 나는 게으른 돼지이고, 당신은 게으른 고양이, 이러면 되겠지? 하하!"


나는 말하고 그녀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


"좋아요, 빨리 일어나서 나가 보세요. 어젯밤에 시아버지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시아버지가 장을 보러 갔을지도 몰라요!"


"아!"


나는 그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방문을 나섰다. 아버지의 방문이 열려 있었고, 안에 아무도 없었다. 나는 다시 거실 식당 주방과 심지어 집 외부까지 찾아다녔다. 샤오잉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는 이미 장을 보러 나갔다.


내가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밖에서 현관문을 열고 식료품 한 바구니를 들고 들어오는 걸 봤다.


아버지에게 오늘은 장인 얘기를 하면서 공원에 같이 가자고 했다.


아버지는 얼굴에 기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 왜요?"


나는 그 이유 궁금해서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카이, 네 장인의 호의에 감사하지만 나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아버지, 내가 장인어른에게 약속드렸고, 그들은 이미 티안티안을 데리고 공원으로 갔는데, 왜 안 가요?"


"티안티안도 가?"


아버지는 내가 티안티안 얘기를 꺼내자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


"그럼요, 장모님이 티안티안과 당신이 더 많이 만나야 한다고 했어요."


"아카이, 사실...나도 가고 싶은데...그런데..."


아버지는 우물쭈물하며 말을 잇지 못하셨다.


"그런데 뭐예요?"


"아이고, 아카이, 묻지 마라. 나 정말 못 가! 너희들끼라 갔다와라!"


아버지는 내가 물었을 때 발을 동동 구를 뻔했다.


아버지의 말을 듣다 보니 갑자기 그 이유를 깨달았다. 아버지는 공원에 가서 섹시한 여자들을 보면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까 봐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어쨌든 공원은 놀이 공간이고, 거기에 온 여자들은 모두 예쁘게 꾸미고 올 것이다. 시장은 상관없다. 장을 보는 여자들이 주로 평범한 주부들이거나 할머니들일 것인데, 누가 야한 차림으로 시장에 가겠는가? 


아버지가 걱정하는 것도 맞다. 혹시라도 아버지가 공원에서 섹시한 미녀를 보고 통제하지 못하면 어쩌지? 여기까지 생각하니 이 일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카이, 너희들끼리 가서 티안티안과 재미있게 놀아줘!"


아버지는 허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말을 마치자마자 사온 장바구니를 들고 주방으로 갔다.


나는 말없이 방으로 돌아와 이 상황을 샤오잉에게 알렸다. 비록 이미 한 번 아버지의 자위를 도와준 음탕한 짓을 했지만, 샤오잉은 여전히 얼굴이 붉어져서 수줍어 했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했다.


"여보, 나는 아버지를 꼭 데리고 가고 싶지만, 그 문제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어. 내가 티안티안 얘기를 꺼냈을 때 아버지가 정말 기뻐했는데, 에휴..."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샤요잉 잠시 머뭇거리더니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가서 다시 얘기해요."


"여보, 그럼 아버지가 못 참으면 어떡해?"


"엄마 아빠한테 약속했는데, 시아버지가 안 가시면 우리 엄마 아빠가 당신들 체면을 안 세워준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엄마 아빠 모두 체면을 중시하는 분들이에요. 이번에 시아버지가 가지 않으면, 아마 앞으로 우리 엄마 아빠는 당신 체면을 세워주지 않으실 거예요!"


"여보, 당신 말이 다 맞아, 그런데 혹시..."


아버지가 통제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요? 가서 얘기해요!"


샤오잉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그럼..."


"그럼 뭐요?"


"당신의 뜻을 이제 알겠어. 아버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당신이 다시 도와줄거지, 그렇지?"


나는 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아, 당신, 너무 생각이 불순해요. 내 말은 시아버지가 우리 엄마 아빠한테 인사하고, 티안티안을 만나고 나서 시아버지한테 다시 집으로 돌아올 핑계를 만들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엄마 아빠의 체면을 구기지 않을 것이고, 티안티안도 볼 수 있어요! 좋은 계획 같지 않아요?"


난 샤오잉의 말을 듣자마자 머리가 맑아져서 샤오잉을 감싸 안으려고 하자 그녀가 피했다.


"빨리 가서 시아버지께 말씀드려요!"


나는 바로 주방으로 가서 샤오잉의 생각을 아버지에게 말했고, 아버지는 조금 꺼려했지만 결국 동의했다.


우리가 함께 집을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차고로 내려갔을 때, 아버지는 지하에서도 주차할 수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버지, 그러니까 자주 나가서 바깥세상에 대해 알아보세요."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샤오잉이 아버지 몰래 내 옷을 잡아당겼는데, 나는 샤오잉의 뜻을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도 샤오잉의 작은 동작을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우리가 차에 탔을 때, 샤오잉은 조수석에 앉고 아버지는 뒤에 앉았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공원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오는데, 이 사람들은 옷차림이 평범했다. 밤이 되면 연애를 하는 젊은 남녀가 많아져서 여자는 섹시하게 입고, 남자는 스타일리쉬하게 입는다.


공원에 도착해서 차 안에 앉아 공원 입구를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대부분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거나 아침 체조를 하러 나온 노인들이었다. 나는 샤오잉을 보았고, 샤오잉은 안전하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공원으로 들어갔다. 오늘 샤오잉은 민소매의 긴 원피스를 입어서 몸에서 희고 부드러운 두 팔만 드러냈다. 그녀의 길고 균형 잡힌 다리를 모두 긴 치마 안에 숨겼다. 그러나 그녀의 훤칠하고 늘씬한 몸매 덕분에 이 긴 원피스는 단정하며 기품이 있어 보이며, 어깨 위로 늘어뜨린 까맣고 긴 머리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솔직히 말해서, 샤오잉은 어떤 옷을 입든,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늘씬한 몸매 덕분에 항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곤 한다.


아버지의 외모는 어떤 옷을 입어도 시골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이 새롭고 궁금했던지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샤오잉은 내 팔을 껴안고 걸었다. 우리 둘 앞을 걷고 있는 아버지의 기뻐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여서 나와 샤오잉은 서로를 한 번 쳐다보고 입을 오므리고 웃었다! 


하지만 나와 샤오잉은 모두 긴장하고 있었다. 우리는 장인 장모를 만나러 가는 길을 가능한 한 사람이 적은 오솔길을 골라서 갔다. 


우리는 사방이 키 큰 나무들로 가득 찬 정자에 도착했고, 장인 장모와 티안티안이 이 정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이 거의 없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티안티안은 나와 샤오잉이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아버지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자애로운 눈빛으로 티안티안을 바라보았다.


"티안티안, 어서 할아버지라고 불러!"


나는 아버지를 가리키며 티안티안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샤오티안티안이 얌전하게 불렀다


"아이고, 우리 아기 손녀는 참 착하구나. 할아버지가 좀 안아줄까?"


아버지는 티안티안 앞에 쪼그리고 앉아 더없이 사랑스럽게 말했다.


"할아버지..."


티안티안이 뜻밖에도 할아버지의 품에 안겼다.


예순 살에 처음으로 손녀를 품에 안은 아버지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티안티안, 할아버지가..."


나도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얼굴을 돌려 샤오잉을 바라보았고, 그녀의 눈도 빨개졌다.


장인은 정자 석판에 앉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고, 마음이 여린 장모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아버지는 샤오티안티안을 껴안은 채 말했다.


"착한 샤오티안티안, 할아버지에게 뽀뽀 좀 해줄래?"


샤오티안티안이 오늘은 이상한다. 두 팔로 아버지의 목을 감고 얼굴에 뽀뽀를 한 후, 작은 손바닥으로 입을 닦으면서 입을 치켜들며 말했다.


"할아버지의 수염이 따끔따끔해요, 할아버지, 왜 수염을 깎지 않아요? 외할아버지 봐요, 수염 없어요."


티안티안의 말에 모두가 활짝 웃었다.


"착한 손녀야,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가면 수염을 깎을 거야, 알았지?"


아버지가 티안티안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좋아요, 좋아요, 할아버지가 수염을 깎으면 외할아버지처럼 수염이 없어요!"


티안티안은 손벽을 치며 기뻐했다.


아버지가 잠시 안아준 후 샤오티안티안이 샤오잉에게 안아달라고 하자 아버지는 안고 있던 샤오티안티안을 샤오잉에게 건네주었다. 샤오잉이 샤오티안티안을 받을 때 아버지의 팔이 샤오잉의 우뚝 솟은 가슴을 건드렸다.


그러자 샤오잉은 얼굴을 붉혔고 아버지는 급히 팔을 걷어들이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것을 시아버지와 며느리 둘만 알고 있고, 나와 장인 장모는 보지 못했다.


"형님, 손녀만 있으면 동생인 나를 잊어요, 하하..."


그러자 장인이 아버지가 티안티안을 안아준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하하, 내가 어찌 동생을 잊을까?"


아버지는 장인을 보고 웃고나서 옆에 있는 장모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장모도 아버지에게 입을 오므리고 웃었다.


아버지는 장인에게 이끌려 앉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장모와 나와 샤오잉은 샤오티안티안과 놀면서 정자가 행복한 분위기로 가득찼다.


장모가 나를 한쪽으로 불러서 물었다.


"아카이, 아버지 요즘 잘 지내셔?"


"어머니,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적응을 잘 못하셨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집안일은 전부 아버지께서 하세요. 샤오잉은 이제 귀비가 되었어요. 하하..."


나는 장모에게 대답을 했지만, 아버지가 실수로 음양곽을 섭취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숨겼다.


장모 시아용은 기뻐하며 웃으면서 말했다.


"아카이, 너 샤오잉을 망치면 안 돼, 호호!"


"어머니, 그럴 리 없어요, 샤오잉은 하루 종일 출근해서 일하느라 피곤한데, 집에 가서 또 모든 집안일을 다 해야 했어요. 내가 봐도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지금 아버지가 오셨는데, 너무 한가하고 지루하다고 하면서 집안 일을 찾아서 하는게 알차게 보내는 거래요!"


"응, 그럼 괜찮아. 사람이 나이 먹을수록 가만히 있으면 안돼. 네 장인은 맨날 집에서 뒹굴면서 물고기랑 꽃이나 키우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많아서 내년에 은퇴하면 집에서 한가하게 지낼지도 몰라. 그때 가서 할 일을 찾아서 노년의 시간을 보내야지. 호호!"


"어머니, 이렇게 젊어 보이는데 노인같은 얘기는 하지 마세요. 내년에 은퇴하면 많은 명문 학교들이 앞다퉈 모셔가려고 할 거예요. 하하!"


사실대로 말하자면 장모는 얼굴에 잔주름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빼고는 아름답고, 한층 세련된 여인의 정취를 드러내고 있다. 장모는 나이에 비해 늘씬한 몸매를 갖고 있고, 얼굴도 예쁘고 가슴은 샤오잉보다 더 풍만하고 우뚝 솟아 있다.


"아직도 젊어 보여? 나는 이미 마흔아홉 살이고, 내년에 쉰 살이야, 너무 늙었어!"


장모는 지나가버린 청춘을 애석해 하고 있다.


"어머니, 장인어른 건강은 좀 어때요?"


장모 뿐만 아니라 장인의 건강도 관심을 갖는다.


"여전히 혈당이 높아서 술을 못 마시게 하는데, 몰래 나가서 마시곤 해서 골치야!"


장모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어머니, 앞으로 힘드실 거예요. 장인어른같은 고혈당은 술을 마시면 안 돼요. 장인어른도 참, 혈당이 높다는 걸 알면서도 술을 그렇게 좋아하시고 자기 몸을 조금도 소중히 할 줄 모르시다니..."


"네 장인 성격이 너 반만 닮았어도 좋았겠다."


"어머니, 내 성격도 별론데 놀리지 마세요!"


나는 장모 말에 쑥쓰러워서 적당히 반박했다.


"아카이, 내가 네 성격을 아직도 모를까봐? 넌 상냥하고 착하며, 유머러스하고, 매사에 진중해. 게다가 넌 책임감 있는 사람이고, 잉잉에게 너무 친절하고 잘 해주잖아. 나는 항상 너를 보고 있어. 나는 잉잉에게 너처럼 좋은 남편이 있고, 나에게 너처럼 좋은 사위가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단다!"


장모가 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장모의 열광적인 칭찬에 얼굴이 빨개졌는데, 샤오잉은 장모가 갱년기라서 저런다고 계속 얘기했다. 장모가 샤오잉에게 전화할 때마다 샤오잉은 몇 마디 안 하고 끊어버리기 일쑤이지만, 나는 장모가 전화하면 그녀의 잔소리를 참을성있게 들어줘서 그녀가 나에게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어머니,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하하!"


"호호..."


내 말에 장모가 해맑게 웃었다.




제17장 폐비행기



샤오잉은 정자 중간에서 티인티안과 놀고 있었고, 나와 장모는 정자 한쪽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장인과 아버지는 정자 석판에 앉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아버지도 이곳에서는 매우 안전해서 아주 좋은 상황이었지만, 장인의 갑작스런 말에 샤오잉과 나는 바짝 긴장이 되었다!


"형님, 당신은 줄곧 고향 시골에 살아서 대도시 공원의 풍경을 본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만 앉아 있을 수 없어요. 내가 형님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고 재밌게 놀아 드릴게요!"


장인은 그렇게 말하며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일어서려고 했다.


나와 샤오잉은 아버지와 장인을 동시에 쳐다보았고, 우리 둘 다 신경이 곤두섰다.


"아버님, 그냥 여기에서 계속 말씀 나누는게 좋지 않겠어요? 여기 너무 좋잖아요!"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샤오잉이 먼저 말을 꺼냈다.


"아아, 잉잉, 이 곳이 뭐가 좋냐, 네 시아버지는 공원에 처음 놀러 왔는데 이곳저곳 둘러봐야지. 가요, 형님, 내가 구경시켜 드릴게요."


장인은 그렇게 말하며 아버지의 팔을 잡고 정자 밖으로 나갔다.


샤오잉은 두 눈이 휘둥그래진 채 정자 밖으로 나가는 아버지와 시아버지를 보며 말문이 막혔다.


"아버지, 가지 마세요..."


"아카이, 네 아버지가 여기 처음이시니 여기저기 구경하는게 좋겠다!"


장모는 내가 그들을 부르는 것을 보고 말했다.


"어머니, 이거..."


나는 아버지가 장인에게 끌려나가는 걸 지켜보면서 장모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조바심이 났다.


샤오잉은 여전히 멍하니 멀어지는 그들을 보고 있다.


"아아, 너희 둘 왜 그래? 네 아버지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 하하..."


장모는 우리 둘 다 장인과 아버지가 떠나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아니요, 어머니, 아니에요, 저..."


장모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카이, 도대체 왜 그래? 평소에 똑똑하고 유능한 네가 왜 갑자기 말을 더듬어?"


장모가 약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도저히 사실을 말할 수 없다.


"엄마, 아니야. 이제 곧 점심인데, 아카이는 그들이 몰래 술을 마시러 갈까봐 걱정돼서 그런거야. 엄마도 알다시피, 우리 시아버지도 술을 좋아하잖아, 두 술꾼만 함께 있는데, 우리가 왜 방금 그들을 막으려고 했는지 알겠지?"


다행이다. 나는 샤오잉에게 감사와 함께 탄복하는 마음 뿐이다. 그녀는 내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나를 도와서 해결해 준다. 그래서 나는 샤오잉의 말을 따라 급히 웃으며 장모에게 말했다. 


"어머니, 샤오잉 말이 맞아요. 우리는 그들이 술을 마시러 갈까봐 걱정이에요!"


"아아, 너희들은 늙은 주정뱅이가 술을 마시러 갈까 봐 걱정이었구나.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그들을 막았을텐데! 나이를 먹다 보니 이런 일도 생각하지 못하네. 정말 늙으니까 쓸모없어!"


장모가 후회스러운 표정으로 우리에게 말했다.


나와 샤오잉은 장모의 잔소리를 들을 기분이 아니었고, 마음속으로 줄곧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었다. 만약 장인이 아버지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도중에 섹시한 여자를 만난다면 큰일이다! 


그때 샤오잉은 나에게 눈을 깜빡이고 다시 정자 밖을 보았다.


오랜 부부생활로, 나는 샤오잉의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알고 있다. 이 신호는 샤오잉이 내가 빨리 장인과 아버지를 찾으라는 뜻이다.


"어머니, 여기서 기다리세요, 내가 찾아볼게요."


"빨리 가, 반드시 그 두 늙은 술꾼들을 찾아야 해!"


장모가 급히 말했다.


나는 정자를 나와서 아까 장인이랑 아버지가 사라진 쪽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앞에 세 갈래 오솔길이 나왔다. 나는 그들이 어느 길로 간 줄 몰라서 그냥 그 자리에 서서 멍하니 있었다. 바로 휴대폰을 꺼내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아마 장인이 꺼놓으라고 했을 것이다. 그들과 연락이 안되니 이제 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그들은 직진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운에 맡기는 심정으로 가운데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30분 넘게 찾았지만 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마음이 급해서 샤오잉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와 장인이 정자로 돌아왔는지 물었다. 샤오잉이 아니라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큰 공원을 보면서 쉽게 그들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정자로 발걸음을 옮겼다. 돌아가는 길에 마음속으로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아카이, 그 둘은 틀림없이 술을 마시러 갔을 거야!"


장모는 내가 헛걸음을 하자 우수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어머니, 아직 몰라요."


장모가 샤오잉에게 말했다.


"잉잉아, 전화해 봐. 내가 방금 전화했는데 안 받네!"


"나도 계속 전화하고 있어. 아빠는 전화를 꺼놨고 시아버지는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아카이, 잉잉, 됐어, 너희 둘도 더 이상 그들을 찾지 말고 그들이 마시도록 내버려 둬!"


장모는 나와 샤오잉이  이렇게 서두르는 것을 보고 오늘 놀러 나온 흥이 깨질까 봐 우리에게 말했겠지만, 우리가 급한 건 술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나와 샤오잉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통했고, 겉으로는 그렇게 조급해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너무 초조했다


"엄마, 티안티안을 데리고 먼저 집에 가서 티안티안에게 먹을 것을 좀 만들어 줘.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믿을 수 없어."


샤오잉이 장모님께서 말했다.


듣고 보니 샤오잉이 장모를 먼저 떠나보내려 하는 것 같다. 샤오잉은 장모와 티안티안을 먼저 보내고 나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장모도 샤오잉과 마찬가지로 외식에 대해 부정적이다. 장모는 샤오잉의 말을 듣고 장인과 아버지 모두 술을 마시러 가서 오후에 같이 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샤오잉과 나 둘이 놀라고 하면서 티안티안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장모가 가는 걸 보고 다급하게 샤오잉에게 물었다. 


"여보, 이제 어쩌지?"


"남편, 우리 너무 서두르지 말아요. 시아버지는 괜찮을 거예요.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에게 전화하겠죠."


샤오잉이 나를 위로했다. 듣고보니 샤오잉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놓았을 때, 내 휴대폰이 울렸다. 순간 나와 샤오잉은 깜짝 놀랐다. 우리 둘은 서로를 보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설마 이런게 우연의 일치일까? 


"여보, 누가 전화했는지 빨리 보세요!"


샤오잉은 멍하니 있는 나를 깨우쳐줬다.


샤오잉의 재촉에 허둥지둥 휴대폰을 꺼내 보다가 심장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 누구예요?"


샤오잉은 내 눈이 휘둥그레진 표정을 보고 이미 일이 잘못됐음을 알았을 것이다.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어!"


"그럼 빨리 받아야지 멍하니 뭐해요?"


샤오잉은 말을 툭 내뱉었다.


나는 허둥지둥대다 스피커를 눌렀다.


"여보세요, 아버지인가요?"


"아카이..."


휴대폰에서 아버지의 숨가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야, 티안티안은 어디 있어?"


아버지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고, 떨리는 몸과 함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샤오잉도 매우 긴장했다. 그녀는 긴장한 나머지 숨도 쉬지 못하고 내가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카이, 내가 또 병이 나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휴대폰에서 흘러나와 샤오잉의 귀에 들어갔다.


우리 둘은 동시에 냉기를 들이마신 듯 숨이 턱 막혔다.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어디 계세요? 장인어른이랑 같이 있어요?"


나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내가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를 대고 네 장인이랑 떨어져 있어. 난 지금 폐기된 낡은 비행기 안에 숨어 있는데, 아카이, 어쩌지? 나 지금 너무 힘들어..."


휴대폰에서 숨가쁘게 말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폐기된 비행기는 나와 샤오잉 모두 알고 있다. 이 비행기는 예전에 식당으로 운영되었지만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위치는 바로 공원의 남동쪽 모퉁이에 있다.


내가 샤오잉과 눈을 마주치자 샤오잉이 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샤오잉의 뜻을 이해하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조급해 하지 마세요. 아무데도 가지 마시고 거기 가만히 계세요. 나와 샤오잉이 금방 거기로 갈게요!"


"알았어...나는 정말 쓸모없어...폐를 끼치기만 하고.."


"아버지, 그만해요. 전화 끊고 바로 갈게요. 만나서 얘기해요."


나는 아버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급히 말했다.


"그래!"


전화를 끊고 샤오잉과 나는 공원의 남동쪽 모퉁이로 달려갔다. 우리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 샤오잉도 나처럼 지금 마음속으로 아버지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다. 일단 다른 생각하지 않고 아버지를 찾아보고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


하지만 샤오잉은 계속 생각에 잠겨 있었다. 단지 내가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곧 공원 남동쪽 모퉁이에 있는 그 폐기된 비행기 앞에 도착했다. 이 폐비행기는 오랫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방이 초목으로 뒤덮여 있다. 비행기에는 담쟁이덩굴같은 식물이 가득하다. 다행히 이곳은 매우 은밀한 곳이다. 애초에 비행기를 식당으로 바꾼 그 주인은 아마도 불륜을 하거나 애인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손님으로 맞으려고 이렇게 외진 곳에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여보, 여기서 기다려. 내가 들어가 볼게!"


샤오잉에게 말하고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비행기 안은 식당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고, 오랫동안 아무도 오지 않아서 안은 조금 어두웠다. 나는 비행기 안에 들어서자마자 아버지를 불렀다. 


"아카이, 왔구나!"


식당의 작은 방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가 소리나는 방향으로 걸어가서 식당을 지나자 안에 작은 방이 하나 있었으나, 가까이 가보니 작은 방 하나가 아니라 연이어서 대여섯개 있는 것 같았다. 어떤 문은 쓰러져 있었고, 작은 방 두 개가 있는 문은 괜찮아 보였다.


비행기 안은 식당으로 개조됐지만, 안에 작은 방들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보니 사장이 고생을 많이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은 방들은 특히 불륜 커플이나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었다.


아버지의 목소리는 첫 번째 작은 방에서 나왔고, 내가 문 쪽으로 가 보니 문이 닫혀 있었지만, 문이 고장이 난 듯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는 상당히 작았다. 기차 안의 푹신한 침대와 같은 형태의 침대 위에 아버지가 앉아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내가 오는 것을 본 아버지는 어색하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 어떻게 된 거예요?"


"아카이...너는 나를 고향에 돌려보내는게 좋겠다..."


아버지가 너무 괴로워하면서 말했다.


"아버지, 무슨 말씀이세요?"


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두 손을 무릎에 올린 채 간절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카이, 내가 여기 있으면 정말 폐를 끼칠 것이야. 나를 고향으로 돌려보내 다오!"


아버지는 사타구니를 가린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면서 비참하고 괴로운 기색을 보이며 자책했다! 


나는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아버지에게 슬퍼하며 간청했다.


"아버지, 앞으로 다시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아들은 절대 아버지를 돌려보내지 않을 거예요. 여기 계셔야 해요!"


"아카이, 나라고 왜 남고 싶지 않겠어? 오늘 티안티안이 할아버지를 부를 때, 티안티안을 껴안았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설레였는지 아느냐? 그런데, 여기 좀 봐..."


아버지가 감정이 격화돼서 말했다.


나는 아버지의 사타구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설치하는데 몇 시간이나 걸릴 법한 아주 큰 텐트가 쳐져 있었다. 나는 아버지가 어떻게 견뎠는지 상상할 수 없었다. 그 고통과 시련은 확고한 의지가 없이는 절대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남편, 잠깐 나가봐요!"


샤오잉은 문 앞에 서서 부자의 고통스러운 대화를 듣고 있었다. 시아버지가 샤오티안티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외로운 노인이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과 헤어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또 다시 결심했다. 결국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편에게 말한 것이다.


나는 일어서서 매우 감사한 표정으로 샤오잉을 한 번 보고는 말없이 작은 방을 나갔다.


샤오잉이 문을 닫았지만,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문 밖에서 문틈으로 안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 지금 내 머릿속은 아버지를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작은 방 안은 말소리도 없이 조용했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살짝 들렸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서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났다. 마음속으로 혹시 사랑하는 아내 샤오잉이 아버지의 바지를 벗기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아버지 스스로 벗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강한 호기심에 몸을 돌려 문틈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버지는 침대 가장자리에 두 발을 바닥에 대고 앉아 있었다. 그는 얼굴에 난처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흥분된 표정으로 그의 앞에 쪼그려 앉은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아버지 앞에 쪼그려 앉은 샤오잉은 늘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긴 머리를 얼굴 오른쪽으로 쓸어 왼쪽의 하얀 귀와 깨끗한 뒷목이 드러나 있었다. 샤오잉은 희고 보드라운 왼쪽 얼굴이 조금 붉어진 채로 가녀린 두 손으로 아버지의 바지의 벨트를 풀고 있었다.


알고 보니 샤오잉이 아버지의 바지를 벗기고 있는 것이다. 왜 아버지는 스스로 벗지 않았을까? 나는 마음속으로 궁금해 했다.


수 년 동안 결혼생활을 함께 해 온 아름다운 아내가 다른 남자의 바지를 벗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속에 쓰라린 질투심이 치솟았지만 동시에 이유없이 설레었다.


문 틈새로 샤오잉의 하얀 두 손이 아버지의 벨트를 풀고, 바지의 단추를 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샤오잉의 하얀 손가락과 손등은 아버지 바지 속에서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거대한 자지 위에 끊임없이 닿고 있었다. 나는 지금 샤오잉의 마음속 생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바짓가랑이에 부풀어오른 자지가 너무 커서 그런지 그녀는 아버지의 바지를 당길 때 부풀어오른 자지에 걸려 좀처럼 바지가 내려가지 않아서 초조해 보였다. 나는 문밖에 숨어서 보면서 조바심을 냈는데, 아버지가 왜 협조하지 않는지 속으로 불평했다.


샤오잉은 정말로 지퍼를 내릴 수 없었는지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을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샤오잉의 얼굴은 온통 홍조를 띤 수줍은 표정이었고, 두 눈은 뜻밖에도 약간 흐려져 있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이 얼굴을 쳐들고 그를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부자연스러운 눈빛으로 급히 샤오잉의 시선을 피한 후 침대 가장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스스로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샤오잉은 아버지가 지퍼를 내리자 두 손을 위로 뻗어 아버지의 양쪽 바짓가랑이를 잡고 힘껏 아래로 내렸다. 아버지의 바지가 그의 무릎 위로 내려갔고, 안에는 짙은 남색의 넓은 노인용 팬티가 드러났다. 아버지의 두 허벅지는 오랜 농사일로 튼튼하고 거무스름해 보였고, 샤오잉의 두 팔과 조화를 이루어 흑백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아버지의 팬티는 넓었지만 안에서 치켜든 자지에 의해 큰 텐트가 쳐졌다.


샤오잉은 아랫입술을 깨물고 두 손으로 아버지의 팬티 가장자리를 잡고 아래로 당겼을 뿐인데, 갑자기 커다란 검은 자지가 팬티에서 튀어나와 하마터면 그녀의 얼굴을 때릴 뻔했다. 다행히 샤오잉은 황급히 그녀의 아름답고 섬세한 얼굴을 오른쪽으로 돌려서 피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더할 나위없이 붉어졌다.


나는 아버지의 거대한 거무스름한 자지를 보고, 마음속으로 불공평함과 아버지의 이기심을 느꼈다. 왜 이렇게 큰 자지를 나에게는 물려주지 않았을까? 아버지의 귀두는 음양곽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컸다. 귀두는 어린아이 주먹만큼 크지만, 귀두 주위의 관상홈은 매우 깊어서 마치 거대한 버섯 머리와 같았다. 몸통은 단단하고 거칠며, 주위에 힘줄이 또렷하게 솟아나 있고,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한 자지의 길이는 무려 18센티미터에 달했다. 나의 12센티미터 자지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는 느낌이다.


샤오잉은 어젯밤에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이 거대한 거무스름한 자지를 이미 봤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나보다 훨씬 차분해 보였지만,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있었다. 나는 샤오잉의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숨결이 그녀의 얼굴 앞에 있는 이 큰 자지를 간지럽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에 놀라서 그런지 내 자지의 발기가 풀려 버렸다. 아버지의 자지에 대한 열등감이 그 원인이지 않을까? 그래서 나중에 발기부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이때 샤오잉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고 아랫입술을 깨문 후, 하얗고 부드러운 작은 손으로 아버지의 자지를 잡았는데, 자지는 한 손으로 잡기에는 너무 커다랐다.




제18장 시아버지 돕기



샤오잉의 희고 부드럽고 가느다란 손이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움켜쥐자 아버지의 표정이 밝아지고 고통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았다. 샤오잉은 거대한 자지를 움켜쥐고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긴장으로 팽팽해져 있던 아버지의 얼굴은 누그러지면서 고통에서 환희로 바뀌었다.


샤오잉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고, 또 다른 희고 부드러운 손은 아버지의 튼튼하고 거무스름한 허벅지에 올려놓고 아버지의 자지를 계속 잡고 흔들면서 얼굴을 쳐들고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샤오잉이 매력적이고 고혹적인 눈빛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을 보고 내 마음이 아팠다. 이런 눈빛은 샤오잉의 전매특허이다. 지금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그녀의 전매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 


'샤오잉,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우리 약속하지 않았어? 당신의 이런 매혹적인 눈빛은 나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야?'


지금 내 마음은 칼로 쑤셔지는 것 같다.


샤오잉은 오른손으로 거대한 자지를 잡고 움직이는데 지쳤는지 왼손으로 바꿨고, 오른손은 가만히 있지 않고 아버지의 자지 밑의 거무스름한 불알에 손을 얹고 가볍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는 더 이상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샤오잉은 나에게 이렇게 좋은 대우를 해 준 적이 거의 없는데, 아버지에게는 이렇게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다. 나는 샤오잉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궁금했다. 설마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에 빠져들었다는 말인가? 


아니다. 샤오잉에게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자위를 했다.


샤오잉이 터질듯한 혈관으로 뒤덮힌 불룩한 자지를 잡고 움직이자 자지의 포피가 함께 이끌리면서 움직였고, 샤오잉의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면서 호흡이 가빠졌다.


나는 샤오잉의 겉모습이 보수적이지만 마음이 매우 음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점은 샤오잉과 섹스를 할 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샤오잉은 아버지의 자위를 도우며 큰 자지를 손에 쥐고 있다. 샤오잉의 내면에 숨겨진 음탕함이 자극되어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10여 분 후, 샤오잉은 이미 오른손과 왼손을 여러 번 바꿨다. 아버지의 얼굴 표정은 흥분으로 가득차 있었고, 숨소리도 더욱 가빠졌으며, 눈빛에는 욕망으로 가득찼다.


"멍잉, 힘들면 그만둬!"


아버지가 샤오잉에게 한 첫마디인데, 샤오잉이 손을 바꿔가며 자위해 주는 걸 보고 샤오잉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던 탓도 있고, 며느리를 아낀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샤오잉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아랫입술을 깨물며 계속해서 거대한 자지를 움켜쥐고 움직였다.


아버지의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매우 긴장했다. 만약 샤오잉이 정말 포기했다면 아버지는 어떻게 했을까? 아버지 혼자 여기 앉아서 고통을 참게 해야 했을까? 


'아니지, 샤오잉, 제발 조금만 더 힘내. 어젯밤에 아버지를 도와서 사정하게 하지 않았어? 남편이 응원한다!'


다행히 샤오잉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큰 자지를 움켜쥐고 움직였다. 나는 샤오잉이 쪼그려 앉아서 조금 피곤할 것이라고 느꼈을 때, 그녀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일어서면서도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움켜쥔 손을 떼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을 아버지의 가슴에 대고 힘껏 밀어서 아버지를 침대에 눕혔다.


'아, 샤오잉, 뭐할거야, 뭐할건데?'


나는 긴장으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침대에 발을 올려 놓으세요!"


샤오잉이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다.


'샤오잉아, 나를 실망시키지 마. 도대체 아버지를 침대에 눕혀서 뭐 하려는 거야?' 


이때 나는 이유 없이 심장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는 말을 잘 듣는 아이처럼 두 발을 끌어올려 침대에 놓았다.


침대에 누운 아버지가 의심스러운 눈으로 샤오잉을 쳐다보는 것처럼 나도 마찬가지로 의문을 가지고 그녀를 보고 있다.


샤오잉은 늘씬한 몸을 일으켜 상체를 굽혔다.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를 손에 쥐고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섹시한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치켜 올라갔다! 


나와 아버지는 지금 샤오잉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른다. 왜 아버지를 침대에 눕히고, 왜 아버지에게 두 발을 침대에 올려놓으라고 했을까?


아버지는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으로 샤오잉을 바라보고 있지만, 얼굴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아버지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그는 어떻게 이런 기쁜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설마 아버지는 샤오잉이 그의 자위를 돕는 것 외에 다른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가? 아니다, 나는 샤오잉을 믿느다. 그리고 아버지를 믿는다. 그 둘 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믿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절대 나에게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실수로 음양곽을 먹어서 병에 걸렸고 이렇게 자지가 커지고 단단해졌다. 샤오잉은 내가 그녀에게 아버지의 자위를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나는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내 마음속 반대편에서는 그들이 자위 말고 더한 일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 생각을 하니까 짜릿하고 강렬한 흥분이 느껴졌다! 


내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고, 동시에 아버지가 갈망과 기대의 눈으로 샤오잉을 보고 있을 때, 샤오잉이 섹시한 엉덩이를 침대 옆으로 옮기고 침대에 앉아 아버지를 도와 손을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아버지의 얼굴에 허탈한 표정이 역력히 드러났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왠지 모르게 실망이 되었다. 실망감이 들자마자 나는 깜짝 놀랐다. 설마 내가 샤오잉이 아버지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랐던 걸까?


작은 침대가 좁고, 아버지의 몸에 닿고 싶지 않은 탓인지 샤오잉의 엉덩이는 반쪽만 침대 가장자리에 걸치고 앉아 있다. 샤오잉은 왼손은 아버지의 튼튼하고 거무스름한 허벅지에 대고 있고, 오른손은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를 움켜쥐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샤오잉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몸이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다. 그녀는 두 허벅지를 수시로 꼭 조이면서 몸을 경련시키고 있고,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있다. 문 밖에 있는 나와 문 안의 작은 침대에 누워 있는 아버지 모두 샤오잉이 손 움직임 때문에 피곤한 줄 알았다. 


사실 그 몸짓의 의미는 샤오잉 자신만이 알고 있는데, 그녀는 욕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30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방안의 아버지는 흥분한 표정을 지으면서 기분 좋음을 감추지 않았다. 샤오잉은 여전히 아버지의 사타구니 사이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잡고 움직이고 있다. 하얗고 아름다운 얼굴은 붉어지면서 땀을 흘리고 있으며, 거대한 자지를 잡고 있는 손을 교대로 움직이면서 숨소리가 더욱 가빠지고 있다.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에 반쯤 걸터 앉는 것이 불편했는지 엉덩이를 들어 침대 앞에 다시 쭈그리고 앉았지만, 손 동작은 멈추지 않았다.


나는 이제야 샤오잉의 수고와 피곤함을 깨달았다. 아버지는 왜 아직까지 싸지 않을까? 나는 샤오잉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녀에게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샤오잉은 응석받이로 자라서 언제 이런 고생을 했겠는가? 


갑자기 아버지가 흥분한 얼굴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마침내 참지 못하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 너무 좋아, 곧 나올 것 같아..."


샤오잉은 아버지가 곧 사정할 것을 알았는지 얼굴에 기쁜 표정이 드러났다. 그녀는 거대한 자지를 잡은 손을 더 빠르게 움직였다. 다른 한 손은 가방을 뒤져, 안에서 휴지 몇 장을 꺼내 손에 쥐었다가, 그녀의 손에 따라 흔들리는 거대한 자지 옆에 놓고 아버지의 사정을 준비했다.


"아...너무 좋아..."


아버지가 갑자기 기쁨의 소리를 내더니 온몸이 심하게 떨리면서 커다란 귀두에서 하얀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샤오잉은 황급히 얼굴을 돌리고,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귀두에 필사적으로 휴지를 댔지만, 그 행동이 조금 늦어서 약간의 정액이 그녀의 수려하고 하얀 얼굴에 뿌려졌다.


아버지 귀두에서 정액이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샤오잉은 휴지로 귀두를 감쌌지만, 정액이 휴지에서 흘러나와 샤오잉의 두 손을 더럽혔다.


아버지의 얼굴은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워 보였다. 그는 사정이 끝나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멍잉아, 고마워!"


샤오잉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부끄러워서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귀두를 감싼 정액이 가득 찬 휴지를 바닥에 던지고, 다른 휴지를 꺼내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에 묻은 정액을 조심스럽게 닦아 주었다.


아버지가 너무 많은 정액을 뿜어낸 탓인지 샤오잉은 그 자리에서 휴지 뭉치를 몇 번이나 바닥에 버려야 했다.


마침내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에 묻은 정액을 깨끗이 닦고 나서야 샤오잉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일어섰다. 그녀는 가방에서 휴지와 화장용 손거울을 꺼내 그녀의 아름답고 하얀 얼굴에 비추면서 휴지로 얼굴에 뿌려진 정액을 조심스럽게 닦았다.


아버지는 샤오잉이 거울을 들고 닦고 있는 정액을 보며 흥분한 표정을 지었지만, 당황스럽고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해..."


샤오잉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얼굴에 묻은 끈적끈적한 액체를 닦은 후 손거울을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원피스를 정리한 후 양손을 얼굴과 목 뒤의 양쪽 머리카락에 집어넣은 뒤 머리를 뒤로 넘기고 길고 검은 생머리를 흔들었다. 그녀의 이 생머리를 흔드는 동작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의 심장에 충격을 주는지 모른다.


"아버님, 좀 쉬세요. 나 먼저 나갈게요!"


작은 방에서 샤오잉이 한 두 번째 말이다.


"나는..."


아버지는 어색한 표정과 함께 고마운 눈빛으로 샤오잉을 바라보며 입술을 달싹거렸지만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샤오잉이 곧 나올 것 같아서, 문 밖에 숨어서 훔쳐보는 나를 샤오잉이 보고 어색해 하지 않도록 급히 몸을 돌려서 식당 밖으로 나갔다.


샤오잉은 어깨에 숄더백을 걸치고 당당하고 늘씬한 몸을 흔들며 걸어 나왔다.


"여보, 수고했어!"


샤오잉은 세련되고 예쁜 얼굴이 붉어지면서 나를 향해 눈을 흘기고 나를 부끄럽게 하는 말을 했다.


"숨어서 잘 봤어요?"


그리고 바로 출구 쪽으로 갔다.


나는 샤오잉의 말을 듣고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있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얼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났다.


"시아버지를 뵈러 가세요, 밖에서 기다릴게요!"


샤오잉이 폐비행기를 나가기 전 고개를 돌려 한마디 했다.


나는 비로소 어색함에서 깨어나 아버지가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작은 방에 들어갔을 때 아버지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무릎에 걸린 헐렁한 노인 팬티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나는 어색한 마음에 얼굴을 돌리려고 했을 때, 아버지의 물렁물렁한 자지가 그의 다리 사이에 걸려 있는 것이 보였는데, 여전히 굵고 길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또 다시 자괴감과 열등감이 밀려왔다. 내가 샤워를 할 때 아래를 내려다 보면 움츠러든 내 자지가 자지털 속에 숨어 있어서 거의 찾을 수 없다! 


아버지는 나를 보고 민망한지 바지를 급히 위로 올리고는 벨트를 맨 채 고개를 숙였는데, 조금 옹졸해 보이는 노인의 모습이었다.


"아버지, 기분이 어때요? 좀 더 쉴까요?"


나는 우리 부자가 더 어색해질까 봐 먼저 말을 꺼냈다.


"아니다, 지금 몸이 편하고 예전보다 기운이 넘친다!"


아버지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좋아요!"


얼굴이 붉어진 아버지를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카이, 정말 미안하고 멍잉이한테 미안해. 내가..."


이 때 아버지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아버지, 당신은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어요. 당신이 건강해 진다면, 우리가 한 모든 일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예요!"


할아버지라고 부르던 샤오티안티안의 말에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와 샤오잉의 노력이 모두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머...멍잉은 어때?"


아버지가 우물쭈물 물었다.


"그녀는 괜찮아요.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멍잉을 기다리게 하지 말고 빨리 나가자!"


아버지가 샤오잉을 아끼는 것 같다. 하긴 아버지에게 샤오잉은 자신을 고난에서 구해준 관음보살일 것이다.


"그래요!"


나는 대답하고 문간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멈춰 서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이 일은 우리 셋만이 아는 일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나도 알아. 절대 말하지 않을게!"


아버지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우리 부자가 폐비행기를 빠져나왔을 때, 샤오잉은 폐비행기에서 멀지 않은 큰 나무 아래에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아름답고 늘씬한 몸으로 똑바로 서 있는 샤오잉을 보았다. 그녀의 어깨 위까지 내려온 검고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며, 그녀의 수려하고 예쁜 하얀 얼굴은 홍조가 사라져서 단정하고 우아해 보였다. 이렇게 우아하고 얌전해 보이는 그녀가 방금 뒤에 있는 폐비행기에서 시골 노인의 자위를 도와 음탕한 짓을 했다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 


나와 아버지는 샤오잉에게 다가갔고, 나는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여보, 우리 가자!"


아버지는 샤오잉을 보기 민망한지 얼굴을 숙이고 감히 샤오잉을 쳐다보지 못했다.


샤오잉은 내 말을 듣고 뒤를 돌아서 말없이 우아하게 앞으로 걸어갔다.


집에 가는 길에, 나는 차를 몰면서 뒤에 앉아 있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지금 거의 오후 1신데, 우리 그냥 밖에서 밥 먹어요!"


내가 말이 끝나자 샤오잉은 몰래 내 옷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나는 밖에서 먹는게 싫어요. 그냥 집에 가서 먹어요!"


말을 마치고 그녀가 얼굴을 돌려 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나를 보는 그녀의 눈에 내 마음이 얼어붙었다. 나는 그녀가 아버지와 함께 밖에서 식사하다가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까 봐 밖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멍잉 말이 맞아. 외부 음식은 깨끗하지 않아. 우리 집에 가서 먹자. 아침에 내가 사 놓은 재료들로 점심 만들어 줄게!"


뒷좌석에 앉아 있는 아버지는 분명히 샤오잉의 의견을 지지했다.


"아버지, 그래요! 수고해 주세요!"


우리는 이렇게 집에 가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차에서 우리는 그 몇 마디 말 외에는 침묵을 지켰다. 우리 셋은 각자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버지는 주방에 가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고, 샤오잉은 샤워를 하러 안방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녀는 깨끗함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공원에서 많이 걸었고, 또 폐비행기 안에서 오랫동안 아버지를 도왔으며, 심지어 얼굴에 아버지의 정액이 뿌려지기도 했다. 만약 집에서 다시 샤워를 하지 않는다면 샤오잉이 아닐 것이다.


30분쯤 후에 식사 준비가 끝나서 우리 셋은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우리 셋은 식사할 때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식사에만 열중했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훨씬 일찍 식사를 끝내게 되었다.


나는 아버지가 온 후부터 샤오잉이 나보다 밥먹는 속도가 빨라진 것을 알게 되었다. 샤오잉은 아버지와 같은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게 불편한 것일까?


원래는 식사 후에 부지런히 설거지를 하던 샤오잉은 이제 아버지가 해주는 데 익숙해졌는지 식사 후 빈 밥그릇을 그대로 놔두고 일어서서 인사도 하지 않고 뒤돌아 방으로 들어간다. 나와 아버지는 그녀의 행동에 이미 익숙해졌다.


오후에 샤오잉은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고,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했다. 샤오잉이 자고 일어났을 때는 오후 4시였는데, 내가 여전히 컴퓨터로 일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보았다. 오후 5시가 넘자 문밖에서 아버지가 가볍게 문을 두드려서, 저녁식사를 하러 나오라고 말했다. 저녁을 먹을 때도 점심 때와 마찬가지로 샤오잉은 여전히 말없이 식사에만 몰두했다.


샤오잉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저녁을 먹은 후 나는 샤오잉에게 샤오티안티안이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우리 밖에 나가서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했다.


샤오잉은 조금 놀라서 나를 쳐다보았다. 결혼 전에 우리는 자주 영화를 보러 갔지만, 결혼 후 각자의 일로 바빠서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없었다. 지금 내가 갑자기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샤오잉이 놀라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오늘 낮에 공원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기도 했고,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인지 샤오잉은 나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했다.


밖으로 나오자 샤오잉은 생기 넘치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는데, 집에 있을 때와는 전혀 딴사람인 것 같았다. 나는 앞으로 샤오잉과 함께 자주 나와서 데이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아버지 방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을 보니 자고 있는 것 같다. 안방으로 들어가서 샤오잉이 또 샤워를 한 후에, 우리는 서로 껴안고 침대에 누웠다. 샤오잉과 서로 껴안았을 때, 샤오잉의 손이 뜻밖에도 내 바짓가랑이에 닿았다. 이것은 그녀가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제19장 열등감



낮에 폐비행기의 작은 방 문밖에서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커다란 자지를 훔쳐본 후 열등감이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심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내 자지가 발기하지 않아서 어색하고 당혹스러웠다.


게다가 샤오잉은 그녀의 부드럽고 관능적인 몸으로 열정적으로 내 품 안에 파고들면서 부드러운 손을 내 팬티 속에 집어넣고, 나를 수치스럽게 하는 말랑한 자지를 주무르고 있다.


"남편, 오늘 밤 왜 그래요?"


"나는..."


나는 부끄러워서 샤오잉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이해심이 많은 샤오잉은 나의 난처함을 느꼈는지 나에게 다시 묻지 않고 그녀의 몸으로 나를 열심히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드럽고 작은 손으로 내 팬티 안에 있는 그 못난 작은 물건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그녀의 전매특허인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니, 이제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은 더 이상 나에게만 주는 전매특허가 아니다! 


나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샤오잉의 이런 눈빛이 이제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샤오잉이 한참을 노력했지만, 남편의 몸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녀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어젯밤에도 남편은 아무 이상없이 씩씩했었다. 오늘밤은 어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를 유혹했지만, 어떻게 조금의 반응도 없을 수가 있는지 의아했다? 


"남편, 나 사랑하지 않아요?"


"여보, 그럴 리가 있어? 나는 당신을 평생 사랑할 거라고 말했잖아!"


나는 샤오잉에게 진심으로 말했다.


"그럼 왜 안 서요?"


샤오잉의 말이 가슴에 날카로운 칼날처럼 박혔다.


"피곤해서 그런가 봐."


샤오잉의 말에 대답을 하면서 가슴이 아팠다. 남자들이 평생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이것일 것이다. 나는 마음속의 아픔을 참으며 엉뚱한 이유를 찾아 그녀에게 말했다.


"남편, 그럴만한 이유가 없어요."


샤오잉은 잠옷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을 내 옆가슴에 대고 문지르면서, 매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요염하게 말했다.


나는 샤오잉의 말에 마음속으로 그녀를 매우 원망했다. 왜냐하면 샤오잉이 평소에는 매우 이해심이 많지만, 화가 나면 용서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보, 나 의사한테 가야 할 것 같아!"


나는 샤오잉이 더 이상 무례한 말로 나를 모욕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샤오잉에게 나의 현재 상황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 어쩌면 그녀의 동정심과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뭐라고요? 당신 도대체 무슨 일인데요?"


역시 샤오잉은 내 말을 듣고 내 품에서 벗어나서 벌떡 일어나 앉더니 놀란 얼굴로 나를 보며 물었다.


"여보, 나 앞으로 다시는 안 설지도 몰라!"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무서웠다. 낮에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커다란 자지를 훔쳐본 후 자지가 더 이상 커지지 않았고,지금도 마찬가지다. 오후에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방금 샤오잉의 유혹에도 전혀 반응이 없어서 정말 두려워졌다. 원래 샤오잉이 유혹하면 내 자지는 금방 발기했었다. 혹시 정말 나에게 문제가 생긴 것인가? 그래서 샤오잉에게 이 말을 한 것이다.


"무슨 헛소리예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빨리 알려주세요!"


샤오잉은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급히 물었다.


결국 나는 낮에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본 후부터 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샤오잉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샤오잉은 여자 박사이다. 그녀는 내 말을 듣고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남편, 당신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심리적 반응임에 틀림없어요. 어쩐지 그래서 내가 방금 당신을 그렇게 열심히 유혹했어도 전혀 반응이 없었군요."


"여보, 이거 어쩌지? 생각하면 할수록 두려워."


"우리 내일 병원에 가봐요!"


사실 샤오잉은 남편보다 더 두려웠다. 만약 남편이 정말 성적 능력을 잃는다면, 그것은 샤오잉의 일생의 즐거움을 망치는 것이다.


"음."


내 마음이 갑자기 무거워지고, 얼굴에 슬픈 표정이 드러났다. 나는 아직 많이 젊다. 만약 성기능을 잃는다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을 것이다.


"남편,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이 정말로 성기능을 잃어도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고 사랑할 것이에요!"


샤오잉이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여보, 내가 아직 젊은데 이렇게 성기능을 잃었을 리가 없는데...우리..."


내가 막 흥분해서 말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났다. 매번 샤오잉과 아버지의 일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자지가 커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그랬었다. 그것도 평소보다 더 딱딱하게! 


"남편, 무슨 방법이 생각난 거 아니에요? 빨리 말해요, 빨리요!"


샤오잉은 내 표정을 보고 내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재촉했다.


"여보, 내가 지난 두 번 왜 그렇게 딱딱했는지 알아?"


"알아요, 당신의 그 변태심리 아닌가요?"


샤오잉은 얼굴을 붉히며 나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그럼 내 것이 설지 안 설지 한 번 해보자."


나는 말을 하면서 흥분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요? 나에게 시키기 마세요. 과도한 요구는 절대 들어주지 않을 거예요."


샤오잉은 남편의 말을 듣고 긴장했다. 설마 남편이 시도하려는 것이 그녀에게 시아버지와 섹스를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보, 걱정 마. 당신에게 아버지를 유혹하라고 하는 게 아니야!"


내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흥분이 되면서 뜻밖에도 바짓가랑이에 반응이 오더니, 반쯤 일어섰다. 그 때 갑자기 샤오잉이 내 허리를 세게 꼬집었다.


"아, 왜 꼬집어, 아파 죽겠어!"


샤오잉은 내 허리를 꼬집던 두 개의 하얀 예쁜 손가락을 놓더면서 말했다.


"누가 헛소리 하래요?"


"여보, 내 말 좀 들어봐!"


나는 기쁜 마음으로 샤오잉에게 말했다.


"당신은 서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좋아요?"


샤오잉은 사아버지를 유혹 어쩌고 하는 말에 아직도 화가 덜 풀려서 남편이 가장 꺼리는 말을 툭 내뱉었다.


하지만 샤오잉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았고, 내 기분도 나쁘지 않아서 따지지 않았다.


"여보, 나 방금 아래가 반응했어."


"정말요?"


샤오잉도 듣고 기뻐했다. 손을 뻗어 가랑이를 만지작거리더니 가랑이를 툭툭 치더니 말했다.


"또 헛소리!"


"여보, 아까 확실히 반응이 있었는데 당신이 꼬집어서 다시 쪼그라들었어."


나는 그녀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럼 당신은 방금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人家)가 당신을 자극한 것도 아닌데요?"


"그러니까 한마디 말에 반응이 있었어!"


"무슨 말인가요? 그냥 반응했다고요? 당신 아버지가 실수로 먹은 음양곽보다 더 대단하네요!"


샤오잉이 나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여보, 내가 그냥 말만 한 것이지 실제로 아버지를 유혹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아, 또 반응하네. 여보, 빨리 만져봐!"


또 바짓가랑이에서 반응이 오는 것 같아 반갑게 소리쳤다.


샤오잉은 급히 내 바짓가랑이를 더듬어 보고 기뻐서 말했다.


"남편, 정말 그래요, 좀 딱딱해졌어요!"


"하하...여보, 빨리 말해."


"뭐라고요?"


샤오잉이 의심스러운 듯이 물었다.


"당신에게 아버지 유혹하라고 했잖아, 아, 또 뻣뻣해졌어. 여보, 이게 웬 일이야, 내가 당신에게 아버지 유혹하라고 말하니까 엄청 흥분돼!"


나는 샤오잉에게 기뻐하면서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샤오잉도 자신의 손에 쥐어진 자지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꼈다. 물론 무슨 일인지 알 수 있었다. 남편의 자지를 더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며 남편의 자지를 번쩍 치켜들게 하는 말을 했다.


"남편, 그럼 옆방에 가서 시아버지를 유혹할게요!"


샤오잉의 말을 들은 내 자지는 단번에 굳어져서 그 굳기가 충분히 섹스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샤오잉도 깜짝 놀랐다. 그냥 아무렇게나 말한 자신의 말에 남편의 자지가 이렇게 커지다니, 남편의 네토 중독이 너무 심한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 나(人家) 지금 옆방에 가서 시아버지랑 자려고...아...살살해요...나(人家) 아파요..."


샤오잉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너무 흥분해서 몸을 일으켜 샤오잉의 몸을 내 몸 밑에 깔고, 그녀의 젖가슴을 잠옷 사이로 힘껏 잡고 주무러대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여보, 어서 말해봐, 어젯밤에 아버지 방에 뭐하러 갔었어?"


샤오잉은 내가 나 스스로 자극받기 위해 물었다는 것을 알고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


"남편, 나 어젯밤에 시아버지 자위해 주려고 시아버지 방에 들어갔어요."


샤오잉은 그 말을 하는 자신이 신기했다. 자위라는 말은 야설에서 많이 봤던 말이지만, 실제로 그녀의 입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부끄러워진 얼굴이 더 없이 붉어지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얼굴을 옆으로 젖히고 감히 남편을 쳐다볼 수 없었다.


사실 샤오잉이 이렇게 먼저 남편에게 섹스하자는 신호를 주고, 온갖 방법으로 남편을 도발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낮에 공원에서 시아버지를 도와 자신의 손으로 음탕하게 자위를 해줬기 때문이다. 섹스를 아는 정상적인 여자라면 시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보고 모두 탐욕에 불타오를 것이다. 더군다나 샤오잉은 겉모습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이지만 속은 매우 음탕한 여자다. 또한 그녀는 시아버지의 거대한 자지를 그렇게 오랫동안 움켜쥐고 만져주면서 이미 욕정으로 온몸이 불타오른 상태였다. 젖꼭지가 딱딱해졌고, 보지 속이 축축해지고 근질거려서 참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솔직히 그 당시 샤오잉은 자신이 만지고 있는 거대한 자지를 그녀의 근질거리는 보지 구멍에 삽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고 있었지만 절대 그럴 수 없었다. 남편이 밖에서 훔져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지 않더라도 시아버지와 근친상간을 할 수 없어서 온몸을 떨면서 계속 참았었다. 시아버지의 자지에서 정액이 나오자 너무 흥분해서 그녀도 작은 절정에 도달했다. 나중에 그녀는 시아버지의 거대한 자지가 상상만으로 그녀를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당황했다. 그래서 그녀는 밤에 남편에게 신호를 보내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남편을 자극했던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녀는 남편이 자신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시아버지의 거대한 자지를 본 남편의 열등감 때문에 서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샤오잉은 그때 엄청 긴장했다. 만약에 앞으로 정말 섹스를 못하게 되면 과부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행히도 남편의 비정상적인 성향이 그를 일으켜 세웠다. 남편이 자극적인 말을 들으면 흥분해서 자지가 커지니까 그녀가 이렇게 부끄러운 말을 한 것이다.


나는 샤오잉이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키는 말을 한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녀의 말에 자극받은 자지가 더욱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흥분한 나는 급하게 샤오잉의 잠옷과 속옷을 벗겼다.


샤오잉도 이미 욕정에 불타고 있었다. 방금 전에 그녀는 내 자지가 단단해지지 않는다고 뭐라고 했지만, 지금 내가 이렇게 단단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열정적으로 키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녀의 몸을 위에서 누르면서 사타구니에 있는 자지를 샤오잉의 축축한 보지 틈새를 벌리면서 깊숙히 집어 넣었다.


이때 샤오잉의 열정은 너무 불같아서 하얗고 부드럽고 예쁜 두 팔을 내 목에 단단히 감고 있었고, 보지 속을 끊임없이 쑤시고 마찰시키는 자지로 인해 기분 좋은 쾌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녀는 끊임없이 가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나는 샤오잉의 벌거벗은 새하얀 몸을 위에서 눌렀다. 그녀의 원래의 완벽하고 풍만한 두 개의 젖가슴이 내 가슴에 눌려지면서 모양이 바뀌었다. 하얀 젖가슴살이 내 가슴에 눌려져서 내 가슴 양 옆으로 부풀어 올랐다.


나는 두 손으로 샤오잉의 아름답고 하얀 얼굴을 들고 빤히 쳐다보면서 엉덩이를 힘껏 아래로 내리 찍었다.


여전히 내 자지는 샤오잉의 보지의 가장 깊숙한 곳에 닿지 않는다. 매번 내가 박을 때마다 샤오잉은 엉덩이를 힘껏 위로 올려서 내 자지가 최대한 깊게 박힐 수 있도록 한다.


그녀의 이 동작은 사실 내가 끝까지 삽입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것 같아서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나는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있는 거대한 자지를 떠올렸다. 나의 열등감이 더욱 강해지고 자지가 갑자기 부드러워지면서 발기가 풀려버리고 말았다.


"남편, 왜 그래요?"


내 귓가에 뜨거운 향기로운 열기가 몰려오면서, 샤오잉의 숨소리가 곧 내 귀에 들려왔다.


나는 매우 난처했다. 이렇게 섹스 도중에 갑자기 발기가 풀려버리는 것은 남자의 수치이기 때문이다. 내 얼굴도 더 없이 빨개졌고, 부드러워진 자지는 아직 샤오잉의 보지 안에 제 구실을 못하고 얌전히 있었다. 나는 샤오잉의 몸을 누르고 있으면서 내 자지를 더 넣을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는 상태에 빠졌다. 계속 그대로 있어야 할지, 아니면 몸을 뒤로 빼야 할지 몰랐다.


샤오잉은 나의 어색함과 열등감을 알아차리고, 붉은 입을 귀에다 가볍게 대고 말했다.


"남편, 비밀 하나 알려드릴 테니, 들으면 절대 화내지 마세요, 알겠죠?"


"응."


나는 대답을 했지만, 우리 부부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을까? 우리 사이에는 비밀이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샤오잉은 갑자기 섹시한 두 개의 붉은 입술을 내 귓가에 대고 부끄러워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남편, 그거 아세요? 방금 당신과 섹스를 하는데, 나(人家)는 나(人家)를 위에서 누르고 있는 사람이 당신의 아버지라는 상상을 했어요..."


아! 나는 머리 속에서 쾅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것은 남자의 수치이다. 비록 아내와 사랑하지만, 아내는 뜻밖에도 다른 남자가 그녀의 몸을 짓누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매우 흥분했다. 샤오잉의 보지 안에 있던 부드러운 자지가 갑자기 다시 단단해졌다. 나는 그것이 아떤 느낌인지 몰랐지만, 이미 자지가 단단해졌으니,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움직였다.


"아앗...여보...당신 잘 하고 있어요... 나(人家) 너무 기분 좋아요... 아응... 아아... 정말 좋아..."


샤오잉이 박히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는지, 일부러 소리를 내는 건지 나는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고있다. 이것도 그녀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넋을 잃은 듯한 신음소리와 격려의 목소리에 혼신의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갑자기 귓가에 또 다시 샤오잉이 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 내(人家) 비밀을 하나 더 알려줄게요. 어젯밤에 내(人家) 젖가슴이 당신 아버지에게 만져졌어요..."


아, 내 머릿속에서 또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 충격은 아버지가 샤오잉의 몸을 짓누르는 상상보다 더 강렬했다. 샤오잉의 젖가슴이 아버지에게 만져졌다? 전대미문의 사건이 나를 강하게 흥분시켰다. 샤오잉의 젖가슴은 그녀 외에 나만 만졌었고, 나만 만질 수 있는 나의 전유물이다. 손등에 주름이 있고 손바닥에 굳은 살이 있는 아버지의 검고 늙은 손이 어떻게 그녀의 젖가슴을 만질 수 있겠는가? 또 그렇게 햐얗고 부드러우며, 둥글고 풍만한 샤오잉의 젖가슴이 굳은살이 박힌 늙은 손에 의해 만져지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생각할수록 흥분되면서 자지가 쇠처럼 단단해졌다. 엉덩이를 위로 뺐다 힘껏 아래로 박고나서 샤오잉의 귀에 입을 대고 물었다.


"여보, 아버지가 옷을 사이에 두고 당신 젖가슴을 만진 거야, 아니면 당신 옷 안에 손을 집어넣고 직접 만진 거야?"


"남편, 맞혀보세요."


샤오잉이 나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말했다.


"옷을 사이에 두고 만졌겠지!"


나는 말하면서 손을 샤오잉의 가슴으로 가져가서, 하얗고 예쁜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응."


샤오잉은 부끄러워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흥분한 내 자지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삽입 속도는 매우 빠르며 아랫배가 샤오잉의 아랫배에 부딪히는 소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아버지의 굳은살이 박힌 손이 옷을 사이에 두고 샤오잉의 젖가슴을 만지는 것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있다가, 또 다른 생각이 갑자기 나서 샤오잉에게 물었다. 


"여보, 왜 아버지가 직접 만지게 하지 않았어?"


"남편, 내(人家)가 당신 아버지에게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직접 만지라고 할까요?"


샤오잉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되물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다. 아버지의 손이 샤오잉의 옷 속으로 들어가게 하고 싶은 것일까? 한편으론 싫고, 한편으론 강하게 원했다. 그래서 샤오잉에게 대답했다.


"그러길 원해."


"당신 정말 못됐어요. 그럼 다음 번엔 당신 아버지에게 손을 옷 속에 넣으시라고 할게요!"


샤오잉도 들떠서 말했다.


나는 더욱 흥분이 돼서 힘껏 집어넣고...


오늘밤은 처음으로 30분 넘게 했는데, 결혼 이래 가장 긴 시간이었다.


내가 사정한 후, 샤오잉은 휴지를 가져와서 자지에 묻은 끈적끈적한 액체들을 닦아준 후, 화장실에 가서 샤워를 하고 침대로 돌아와 내 품에 누웠다.


섹스를 하면서 그녀에게 물었을 때 그녀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일까? 아니다, 그녀는 나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어떻게 아버지에게 젖가슴을 만지게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시아버지가 샤오잉의 몸을 누르고 있다는 그녀의 상상은 사실이었다...




제20장 장인 입원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일주일이 지났다. 나와 샤오잉은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온다. 아버지는 이미 식사를 준비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샤오잉은 아버지에게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밥을 먹고 안방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는다. 비록 함께 살고 있지만, 그녀와 아버지와의 만남은 매우 적다. 저녁 식사 때 함께 식탁에 앉아 먹을 뿐 말이 거의 없다. 내가 저녁을 먹고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아버지는 정리를 하고 와서 소파에 앉아서 나와 이야기를 좀 나누기도 한다. 아버지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아직까지 재발은 없다. 그는 종종 나에게 샤오잉이 그에게 화가 나 있는지 묻는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샤오잉이 민망해서 그러는거라고 하면 아버지는 안심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이번 주에 나와 샤오잉은 두 번 섹스를 했다. 매번 샤오잉이 아버지 얘기로 나를 자극해서, 나는 그녀와 섹스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섹스 후, 나는 샤오잉에게 지난 며칠 동안 마음속에 감춰두고 감히 꺼내지 못했던 일을 제안했다.


"여보, 나에게 생각이 있어. 내가 말할테니까 절대 화내면 안 되고, 날 비웃어도 안 돼!"


나는 섹스 후에 샤오잉의 몸을 끌어안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남편, 무슨 생각이에요? 그냥 말해봐요."


샤오잉은 내 품에 안겨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을 내 몸에 걸치고 있다. 풍만한 젖가슴이 내 옆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여보, 정말 우리 아버지한테 이걸 만지게 하면 안 돼?"


내 가슴 옆으로 드러난 샤오잉의 새하얀 가슴살을 비벼댔다.


샤오잉은 내 말을 듣자마자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혔고, 화가 나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남편, 정말 당신 아버지한테 내 젖가슴을 만지게 하고 싶어요?"


"만진다고 해서 살이 닳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나는 흥분해서 샤오잉에게 말했다.


"내가 참을 수 없으면 어떡하죠?"


샤오잉은 예상과 달리 화를 내지 않고 말했다.


"뭘 못 참아?"


나는 샤오잉이 하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당신은 정말 멍청하군요!"


샤오잉은 애교스럽게 말했다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남편, 그거 알아요? 당신 아버지의 자위를 도와줬을 때, 나는 온몸이 너무 불편했어요. 아...아래도 간질거려서 참기 힘들었고요..."


샤오잉은 너무 부끄러워서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샤오잉의 말을 듣고 너무 흥분이 돼서 장난처럼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아버지에게 간질거리는 당신 아래를 긁어달라고 해, 하하..."


"아, 당신 죽을래요? 긁으면 긁을수록 더 간지러워지는데요?"


샤오잉은 더 부끄러워 하면서도, 유난히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그럼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로 간지러움을 풀면 되겠네. 당신은 아버지를 도와주고, 아버지는 당신을 도와주는 거지. 이건 서로가 보답하는 거라서 딱 좋네, 하하!"


나도 점점 흥분돼서, 한계를 넘는 말을 했다.


샤오잉은 남편의 자극적인 말을 듣고 매우 들떴다. 이러한 금기시되는 관계는 그녀를 흥분시켰고, 정말로 그녀가 시아버지의 자위를 도와 음탕한 짓을 할 때, 두 다리 사이의 은밀한 부분이 매우 간지러워지면서 애액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곤 했다. 평범한 여자라도 손에 그렇게 큰 자지를 움켜쥐고 있으면 견딜 수 없을 것인데, 그녀는 마음이 매우 음탕한 여자라서 두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마음속에는 손에 쥔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렵고 끊임없이 애액이 솟아나오는 보지 속으로 삽입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금기 때문에 그녀의 강한 의지로 꾹 참아야 했다. 지금 이렇게 남편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조금 전에 절정에 달했던 보지가 또 간지러워지면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편, 당신 아버지 것이 정말 내(人家) 안에 들어가기를 원해요?"


샤오잉이 마음이 벌써 좀 흔들렸나? 


"어, 여보, 그거 알아? 우리가 매번 사랑을 나눌 때 나는 특별한 죄책감을 느껴. 당신이 엉덩이를 들어 나를 맞이하는 것을 보고, 나는 내 자지를 더 깊히 삽입하고 싶어. 나는 죄책감이 들어 죽을 지경이야. 나를 미워해도 정말 소용없지만, 내 자지는 왜 이렇게 짧은지 끝까지 넣을 수가 없어. 그래서 아버지의 거대한 자지가 당신의 보지에 삽입되면 좋겠어. 아버지 자지가 그렇게 기니까 틀림없이 끝까지 다 삽입될거야. 그러면 당신은 더 기분좋지 않겠어? 아버지의 괴질에도 도움이 되고, 당신의 강한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텐데, 이게 더 좋지 않을까?"


나는 샤오잉에게 진지하게 내 생각을 말했다.


샤오잉은 듣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면서 계속 아랫입술을 깨물며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여보, 이게 바로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야, 하하..."


샤오잉이 생각하는 것을 보고 한마디 더 했다.


"남편, 어쨌든 나는 당신 아버지의 며느리인데 이렇게 하면 근친상간이 아닌가요? 만약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나(人家)는 살 수가 없어요!"


샤오잉은 마음이 좀 움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가 걱정돼서 함부로 결정할 수 없었다! 


"여보, 우리가 말하지 않는 한 아버지는 절대 말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우리가 말 안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어? 그렇지?"


내가 점점 더 흥분하는 것은 아마 내가 변태적인 네토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이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남편, 나(人家)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 단번에 당신 아버지의 그 거대한 물건이 내(人家) 안에 들어오면, 나(人家)는 정말 받아들일 수 없어요, 하지만...."


샤오잉은 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며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뭐?"


"시아버지가 내 옷을 사이에 두고 가슴을 만지는 것은 아마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샤오잉은 수줍은 듯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아름다운 얼굴을 내 어깨에 묻고 감히 나를 쳐다보지 못했다.


"그럼 아버지가 먼저 당신 가슴을 만질 수 있게 하자. 차근차근 시작하자, 하하하!"


나는 그녀에게 웃으며 말했다. 이 일은 너무 서두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샤오잉이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면 두 번째 발걸음은 훨씬 쉬울 것이다. 나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흥분되고 짜릿해지면서 바짓가랑이의 자지가 다시 치켜올랐다. 나는 너무 놀랐다. 내가 샤오잉과 결혼한 이래로 사정을 한 후에 처음으로 다시 자지가 발기되었기 때문이다. 샤오잉의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나는 샤오잉의 몸 위로 올라타서 그녀의 몸을 눌렀다.


샤오잉도 방금 한 대화에 크게 흥분했다. 그녀의 보지가 너무 간지러워지면서 애액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나왔다. 이미 한 번 사정했던 남편이 다시 들어올 줄 몰라서 정말 놀랐다. 맹렬한 불이 마른 장작을 만나서 불 붙듯 부부는 또 한바탕 미친 듯이 몸을 뒤엉켰다.


이튿날, 나는 7시도 안 되어 깨어났는데, 샤오잉은 아직도 내 품에 안겨 단잠을 자고 있다. 그녀의 아름답고 수려한 얼굴을 보니, 어젯밤 두 번의 절정을 거쳤는데,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어 더욱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원래 샤오잉은 평소에 일찍 일어나서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했지만, 아버지가 온 후 아침 식사는 계속 아버지가 준비했 때문에 샤오잉은 지금 맘 놓고 자고 있고, 7시 20분경에 나와 함께 일어날 것이다.


나는 샤오잉이 이렇게 달콤하게 자는 것을 보고 그녀를 깨울 수 없었다. 샤오잉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젯밤 그녀에게 했던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충동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던 휴대폰이 울렸다. 샤오잉도 휴대폰 벨 소리에 잠이 깼다. 예쁜 두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누가 이렇게 아침 일찍 전화했어요?"


"몰라!"


나는 침대 옆 캐비닛에 손을 뻗어 휴대폰을 집어들어 발신자를 확인한 후 말했다.


"여보, 어머니 전화야! 당신이 받아!"


"안 받아요, 이따 또 잔소리할 테니까 빨리 받아요."


샤오잉은 섹시한 입술을 치켜들고 내게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저었다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머니, 아... 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 조급해 하지 마시고, 120번 전화했어요? 네, 샤오잉이랑 곧 갈게요!"


"여보, 무슨 일이에요?"


샤오잉은 통화 내용을 듣고 나에게 다그치면서 물었다.


"여보, 빨리 일어나. 장인어른이 심장마비 걸리셨대. 우리 빨리 병원에 가자. 장모님이 이미 120을 불렀는데, 구급차가 곧 도착할 거야! 바로 병원으로 가자!"


나는 통화를 끝내고 급히 샤오잉에게 말했다.


샤오잉도 매우 긴장해서 나와 함께 허둥지둥 일어나 씻고나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장인이 심장마비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버지도 병원에 같이 가겠다고 해서 셋이 같이 가기로 했다.


내가 차를 몰고 샤오잉과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도착해서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아보니 현재 장인의 심장마비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는 것이다. 의사는 병원에 며칠 입원해서 완전히 안정되면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겨우 한숨 돌렸다.


장인의 병실을 찾아갔는데, 장인이 퇴직한 노간부라서 그런지 특별한 배려를 받아서 소파와 TV가 있는 좀 호화스러워 보이는 1인실에 입원해 있었다.


장인이 병상에 누워 있있고 장모는 병상 옆에서 장인을 돌보고 있었다. 티안티안은 소파에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엄마, 아빠 지금 어때요?" 


샤오잉이 병상으로 다가가 물었다.


나는 샤오잉이 나도 묻고 싶은 말을 하자 장모 시아용을 걱정스럽게 쳐다봤다.


"다들 오셨어요?"


장모는 우리 곁에 서서 병상에 누워 있는 장인에게 말했다.


"사돈도 오셨어요."


"사돈, 동생은 지금 어떤가요? 어제는 아무 이상 없었는데 오늘 왜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나요?"


아버지가 장모에게 물었다.


"의사가 이제 안정되었다고 해서 조금 있으면 깨어날 수 있으니 괜찮을 거예요!"


장모가 낮은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했다.


"어머니, 앞으로 장인어른 술 더 이상 마시면 안 돼요. 정말 무슨 일이 생기고 나서 후회하면 너무 늦어요!"


"그래, 어젯밤에 네 장인이 나가서 일반 늙은 간부들과 술을 마시고 오더니 아침에 이 모양이 됐단다! 에휴, 네 장인의 성격을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 난 도저히 네 장인을 말릴 수 없어!"


장모는 말을 마치고 한숨을 쉬면서 무력한 표정을 지었다.


"하긴, 장인어른이 고집이 세요!"


장모 말을 듣고 보니 허탈하기도 한다.


"지금은 별일 없어, 아카이, 잉잉, 빨리 티안티안을 유치원에 보내고 출근해. 나는 며칠 병원에 있으면서 네 아버지 돌볼게!"


"그래, 내 귀염둥이 손녀를 빨리 유치원에 보내라. 나도 여기 남아서 동생 돌보겠다!"


장모의 말을 따라 아버지도 우리에게 말했다.


"엄마, 내가 남아서 아빠 돌볼 테니 집에 가서 쉬어!"


"잉잉, 넌 출근해야지. 난 곧 퇴직할 예정이니 며칠 일 안나가도 괜찮아. 내가 여기 있을테니, 티안티안은 며칠 동안 너희들 집으로 데려가서가 할아버지와 더 많이 놀게 해!"


옆에 서 있던 아버지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급히 소파로 가서 티안티안과 놀기 시작했다.


"그럼, 우리 티안티안 유치원부터 보내고 출근할게요. 어머니, 여기서 수고하세요!"


장인의 병세가 진정된 것을 보고 장모의 의견에 동의했다.


"응, 빨리 가. 출근 시간 늦겠다!"


"아버지, 돌아갈래요, 아니면 여기 계실래요?"


"아카이, 난 집에 가도 별로 할 일 없으니, 여기 남아서 사돈과 함께 있을게. 깨어나면 함께 이야기 좀 하려고. 저녁에 집에 가서 저녁식사 준비할게!"


"좋아요. 사돈이 남아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노인네가 퇴원하겠다고 고집부리지 않게 해주세요!"


나와 샤오잉은 장모의 말을 듣고 티안티안과 함께 병실을 나갔고, 차를 몰아 그녀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샤오잉을 그녀의 직장에 출근시킨 후, 나도 회사에 출근했다.


오전 9시가 넘었을 때, 나는 샤오잉의 위챗을 받았다.


[남편, 당신 아버지를 병원에 남겨두어도 괜찮겠어요?]


[괜찮겠지, 병원 간호사들은 모두 간호사복을 입고 있고, 아버지도 병실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을 거야.]


[네, 괜찮다면 됐어요!]


내가 갑자기 변덕이 들어 샤오잉에게 문자를 보냈다.


[여보, 정말 일이 있으면 당신이 있잖아.]


[당신, 나랑 싸우자는 거예요? 또 말을 함부로 하네요!]


[하하, 여보, 내 말은 사실이야. 왜 내가 말을 함부로 하겠어. 당신이 아버지에게 당신 가슴을 만지게 하겠다고 약속했잖아.]


내 답장에 샤오잉은 화를 내며 문자를 보냈다.


[남편, 헛소리 그만해요. 내가 집에 가서 당신 입을 찢는지 안 찢는지 보세요! 됐어요, 더 이상 말하지 말아요!] 


나는 샤오잉의 마지막 위챗을 보고 입을 오므리고 웃었다, 이럴 때의 샤오잉은 정말 귀엽다.


샤오잉과 위챗을 끝내고 장모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장인어른은 어떠세요, 깼어요?"


"응, 일어나서 네 아버지랑 얘기하고 있어. 아카이, 정말 말도 말아. 네 장인이 일어나자마자 퇴원하겠다고 떠들어대는데, 왜 네 장인은 내 말을 안 듣지? 이 노인네가 성격이 점점 고약해지고 있어. 내가 집에 갈 때도 네 아버지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면 되겠다!"


"하하,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죠. 어머니는 집으로 가시면 안 돼요. 우리 아버지는 시골에서 오신 분이라서 아는 것도 없고, 함부로 행동할 때가 있는데, 장인어른을 돌본다고 해서 나는 정말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아카이, 나도 알고 있어. 내가 그걸 모를만큼 늙은게 아니니까 안심해. 집에 안 가고 네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서 네 장인 돌보고 있으마, 호호!"


"어머니, 늙었다고 한 적 없는데요. 이렇게 젊은데 사위가 어떻게 감히 늙었다고 하나요? 하하!"


나는 장모와 농담을 하면서 장난을 쳤다.


"호호, 아카이, 네 입이 달달하구나. 됐어,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 비행기 너무 태우지 마, 그러다 떨어지면 어떡하라고, 호호, 전화 끊을게!"


나는 휴대폰을 책상 위에 놓고 컴퓨터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저녁때가 되자 나는 차를 몰고 샤오잉을 데리러 갔고, 다시 그녀와 함께 유치원에 가서 티안티안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뒷좌석에서 샤오잉은 티안티안과 함께 놀면서 집에 가면 할아버지라고 부르라고 당부하고, 할아버지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준다고 말했다.


샤오티안티안도 손벽치며 매우 기뻐했다.


"좋아요, 좋아요, 닭날개 먹을래요!"


나는 티안티안에게 웃으며 말했다.


"티안티안, 네 할아버지가 집에서 닭날개를 만들어서 기다리고 계셔!"


왜냐하면 오후에 이미 아버지에게 위챗으로 티안티안을 위해 닭날개를 사서 요리해 놓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티안티안이 닭날개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당연히 기뻐하면서 손녀가 하늘의 달을 원하면 달을 따서 귀한 손녀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이미 맛있는 요리를 해 놓았는데, 식탁 위에는 정말 닭 날개 한 접시가 있었다. 샤오티안티안은 할아버지를 만나서 매우 기뻐하며,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할아버지라고 소리쳤다!


샤오티안티안과 함께 저녁을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우리 가족의 분위기가 훨씬 좋았다. 비록 샤오티안티안에게만 한 말이지만, 밥 먹을 때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샤오잉도 말이 많아졌다. 어린 손녀딸이 이렇게 발랄하고 귀여운 것을 보면서 아버지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샤오잉은 시아버지가 수염을 깨끗이 깎은 것을 발견했다. 그는 샤오티안티안이 집에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지난번 공원에서 샤오티안티안에게 수염을 깎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나와 샤오잉은 마음이 통해서 서로 마주보며 입을 오므리고 웃었다.


아버지는 술을 마시면서도 계속 즐거워하면서 티안티안과 놀아 주었다. 아버지는 우리에게 병원에서 장인을 돌본 얘기를 했는데 장모가 고집이 세다고 말했다. 나중에는 당신이 병원에 가서 장인을 돌보겠다고 했다.


나는 아버지가 병원에 갔다가 무슨 사고라도 날까 두려워서 아버지에게 내일 병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장인에게 내일 병원에 가겠다고 했는데 안 가면 신의를 잃는 것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내일 병원에 가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병원에서는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버지는 당연히 내 말 뜻을 이해하고,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식사를 마치고 샤오잉과 나는 샤오티안티안을 데리고 안방으로 가서 잠시 놀았다. 후에 샤오잉은 샤오티안티안을 재우고 그녀를 안고 작은 방으로 데려갔다.


그날 밤 나와 샤오잉은 섹스를 하지 않았다. 9시가 넘어서 우리는 서로 껴안고 꿈나라로 들어갔다.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