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하는 아내,월하노인 번역해주는 분 덕분에


ntr이여도 달달할수있고, 빌드업이 길어야 재밌다는 것 또한 잘 알게 되었음! 그래서 생각나는 망상 아닌 망상


즉석에서 만든거라 이리저리 엉망진창 내용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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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arca.live/b/aiartreal/101747194?target=nickname&keyword=%EC%A0%80%EA%B8%B0%EC%9E%88%EB%8A%94&p=2)




시점은 일찍이 병 때문에 아내를 떠나보내고 딸(23)과 아버지(75)를 모시고사는 중년남자(49)


애지중지 딸을 키워 이제 딸은 취업까지한 말잘듣는 효녀이고, 피부도 백옥에 이쁘고 골격도 남다른 미녀!


아버지 또한 자신이 젊었을적 원양어선을 탔었기에, 어머니와 함께 딸을 키워낸 고마운 분. 

4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이제 모두가 행복할줄만 알았지만, 어느날 아버지가 쓰러짐. 


병원에 가보니, 언제 뇌혈관이 터질지 몰라 꾸준한 약복용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사선생의말.


그말뒤로 집안의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진것을 느끼는 아빠.



(https://arca.live/b/aiartreal/101675686?target=nickname&keyword=%EC%A0%80%EA%B8%B0%EC%9E%88%EB%8A%94&p=2)


저녁에는 딸, 오전에는 나 이렇게 둘이서 한달동안 간병을 도맡아 하는데, 이상하게 본인이 나가자마자 

애매하게 살짝 느껴지게 서로 톤이 높게 이야기를 함.  본인과 있을때는 차분한 톤으로 대화가 오갔던거에서 미세한 차이점을 느낌.


그리고 분명히 본인이 오전에 아버지의 샤워를 돕는데, 퇴원 예정 일주일전부터, 저녁에 샤워라도 한듯이 몇개의 수건이 축축하게 젖어있음. ...수건에 묻어있는 검정색 꼬불거리는 털.... 분명히 아버지는 흰털인데...





많이 괜찮아지셔서 퇴원날짜에 퇴원을 진행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달라져있는 집안분위기.


딸의 핸드폰바탕화면에는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고,

핸드폰으로는 전화만 할줄알던 아버지의 핸드폰에서 조차 딸의 사진으로 배경화면이 되어있음.


그리고 딸과 아버지가 집안에 있는 시간에는 둘이 떨어지지를 않음. 

하지만 해봤자 쇼파에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같이보거나, 

난초관리, 바둑공부를 하는 아버지 옆에서 조잘조잘 서로 떠드는 정도라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본인을 원망하거나 탓함.





(출처 https://arca.live/b/aiartreal/101214473?target=nickname&keyword=%EC%A0%80%EA%B8%B0%EC%9E%88%EB%8A%94&p=2)


주말에 동네산책하고 온다며 둘이나가고 집에 안들어옴. 걱정되서 전화를 하니 딸이건 아버지건 전화가 안됨.

그렇게 4시간정도 기다리니 들오는 할아버지와 손녀. 아버지가 걱정했다고 뭐라하자, 오히려 너무 과민반응이라는 말에 결국 본인의 잘못이라며 사과하는 아빠.  


 근데, 집에서 맡은적 없는 묘한 모텔의 싸구려 스킨냄새가 아버지에게, 그리고 모텔 싸구려 바디워시의 냄새가 딸에게서 남.




병원에서는 숨차는 운동과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며 아버지의 건강이 좋아졌다며 진단을 내리자 서로 껴안으며 좋아라하는 할아버지와 손녀.  본인도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둘에게서 다가설수없는 묘한 선을 느끼기 시작함





 이후 집에서 빨래통을 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수건이 많이 쌓여져있고, 침대보가 자주 세탁되어 널려져있는 걸 느낌. 특히 사각팬티만 입던 아버지의 속옷이 어느순간보니 드로즈팬티로 바뀌어져있음. 


 뒷산에서 걷는거 정도만을 운동을 하던 아버지가 동네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하고 삶은달걀, 소고기,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찾아서 드심. 잇몸이 아프면서 밥도 잘안먹던 분이 참 이상할 노릇.


그와중에 딸은 평소에 집에서 늘어난 반팔과 핑크색 수면바지만 입었는데, 깔끔해보이는 트레이닝복이나 산지 얼마안되보이는 나시,반팔티를 입음 


 예전부터 사귀어왔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해도 전혀 슬퍼하지 않음. 



평소의 일상적인 모습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모습에 의심이 피어오르지만, 자신을 위해서 살아온 아버지와 효심깊은 딸을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 있냐며 오히려 본인을 책망한다.





이후 관리실에서 소음때문에 아랫집 주민이 힘들어한다는 항의를 받음. 평소에 조용하게 지내던 가족들이기에 아빠가 그럴일이 없다고 말하자 오후6시쯤부터 8시까지 삐걱거리는 소리랑 바닥에서는 쿵쿵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고함.  아버지가 요즘 운동을 열심히해서 그렇다며 사과를 하며 전화를 끊자 


 자영업을 하던 본인 가게의 마감이 8시이며 딸의 퇴근시간이 6시인것을 떠올림. 그리고 거실의 쇼파를 살짝 톡하고 밀어보니 "삐걱 삐걱" 거리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림.




반년 가량의 피어오르는 심증들이 결국은 합리적의심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은 아빠. 한시간 일찍이 7시에 집에 몰래 들어가보기로함. 차로운전해서 10분거리에 있는 집. 그 10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지고미친듯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줄줄 나기시작함.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손까지 떨리기 시작해서 버튼도 제대로 못누름. 


1...2.....3....4............13층..



발걸음소리를 죽여가며 조심스럽게 현관문으로 다가가는 아빠. 한번 크게 심호흡한뒤 문에 귀를 가져가자.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설거지하는 소리, 바둑돌끼리 덜그럭거리는소리와 평범하게 아버지와 딸이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평범한 일상이 눈앞에서 보였고, 차오르는 눈물을 닦으며 다행이라고 외치는 아빠.



그날 저녁, 그동안 걱정되어 먹지못했던 밥을 한가득 먹고  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러 부엌으로 가는중 


딸의방. 살짝 열린 문 사이 침대위에 네모난 작은 상자가 보임. 평소라면 그냥 진통제이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이상한 이질감에 문을 열어봄. 


 [높은 정확도, 빠르고 간편한 이지 테스팅]



핑크빛의 길다란 빈상자가 딸의 침대위에 놓여져있음.  처음들어보는 이름이였지만 별일 아니겠거니 하며 넘어가버림.



안전하다고 느낀 날이후, 둘이 붙어있는 시간은 여전했지만 더이상 컴플레인도, 4시간이나 지나던 산책도 많이 줄었고, 뿐만아니라 수건의양또한 예전보다는 많았지만, 2배가량 늘었던 지난달에 비하면 수가 많이 줄었음.





하지만 조금 이상한 변화를 느낌. 아버지는 이전날보다 더 잘챙겨 드시고, 운동도 더열심히하고 틀니나 보청기등 오래된 의료제품들 또한 새걸로 바꾸심. 이와는 다르게 항상 헬스와 필라테스등 운동을 하던 딸이 운동을 일절 끊고  크롭티나 붙는 쫄니트때문에 오히려 걱정이였던 옷차림이 이상하게 단정되어 있음. 특히 배부분을 다가린 윗옷과 고무줄이 들어간 바지를 항상입기 시작함.







이후 아버지는 병원에서 거의 완치라는 판정을 받았고 반대로 딸의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함. 냄새나는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맡으면 토를 하더니, 이윽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마저 냄새를 맡으면 바로 속을 비워냄.


 입맛이 없는 와중 신맛은 괜찮은지 늦은 밤에 딸기를 먹고싶다거나 레몬을 먹고싶다고 말함. 한밤이니 참아보라고 말했지만 아버지가 오히려 밖으로나가 어떻게든 구해옴 


아버지의 사랑에 다시금  고맙다고 말함. 그렇게 딸의 입맛이 돌아올때쯤, 갑자기 딸이 자취를 하고 싶다며 오피스텔 계약을 함. 그리고 딸의 출가가 결정될때쯤 10년을 같이 붙어 살던 아버지 조차 작은 빌라에서 혼자 지내고싶다고 말하심. 이미 병은 거의 완치 상태이고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아버지의 소원이였기에 막지못함.



딸은 일이 바빠졌다는 말과 함께. 드문드문 오던 집을 안온지 4개월 정도가 흘렀고, 아빠는 그래도 찾아뵐수있는 아버지의집을 주말에 가끔 찾아감. 우중충하고 작았던 구식 빌라였는데, 욕실커튼이 생긴다던지 귀여운 쿠션이 보인다던지 이쁜 식기그릇, 핑크색 가습기등이 보임. 이게뭐냐고 물어보면 아버지는 자기 취향이라며 대충 얼버무림. 



 집에 갈때마다 누가 치워라도 준듯, 냉장고도 말끔하고 설거지도 항상되어있고 향긋한 냄새가 남. 특히 내가 집에 올때면 아버지가 항상 침실 문을 닫아 놓으셨는데, 프라이버시 라며 안보여주시는 걸보아 노인정에서 여자친구라도 생기셨나 하고 넘김.





 딸은 안부를 자기 얼굴만 보이는 셀카로만 보여주고 오지는않고 여자친구가 생기신 아버지또한 집에오는걸 불편해하는 모습이기에 결국 주말에 혼자가 되어버린 아빠. 


유튜브라는 영상 사이트라는걸 친구에게 듣고 시간을 때우다가 우연히 티비로 유튜브를 틀수있는걸 듣고는 리모콘을 이리저리 눌러봄.


 커다란 티비에 유튜브가 켜지면서 검색창을 누르자 보이는 "최근검색어".... 



(출처 :https://arca.live/b/pregnant/70039755?category=AI&target=all&keyword=%EC%8B%A4%EC%82%AC&p=1 )


[초기임신 증상]


[임테기 2줄이면]


[산부인과 임신 진단 후기]


[직장 출산 급여]


[ 초보 임산부 추천 아이템]


......


본인이 의심을 내려놓던 순간부터, 아버지와 딸이 나가는 그사이까지 차곡 차곡 쌓여있는 검색어들.




토요일밤. 어두운 국도를 최고속도로 달리는 아빠. 순식간에 아버지의 빌라로 향한다. 

두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 23살 이제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내딸. 엄마 없어도 내속하나 썩이지않고 우등생이였던 나의 딸.


순식간에 아버지의 집 문까지 온 아빠는 다시금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문에 귀를 대본다....그리고.....



들린다...! 뭔가 남자와 여자의 섞인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데, 방안에 있는지 정확하게 들리지는 않음. 하지만 분명히 알수있는 것은. 이두남녀의 목소리에는 서로 애정이 묻어나와있다는것을 알수있음.



아버지 몰래 알아낸 비밀번호를 눌러 결국 문을 연 아빠. 삐비빅 하는 소리와함께 문이 열렸고, 이소리를 두남녀도 들었는지 갑자기 

떠드는 소리가 멈춤.  아빠가 천천히 집에 들어오니 현관에는 그전에는 못봤던 여자사이즈의 운동화와 슬리퍼도 보임. 


거실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아빠. 그리고...


"누구셔요?"

알몸의 상태에서 한손에 수건을들어 대충 아랫도리를 가린상태로 나오는 ....아버지... 격렬한 운동이라도 했는지 온몸이 땀에 얼굴이 붉은 상태. ...



"나가지말라니까! 위험해!"


침실안에서 들리는...이목소리... 내가 기절을 했어도 알아들을수 있는 이목소리.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목소리..



( 출처: https://arca.live/b/pregnant/92677203?category=AI&target=all&keyword=%EC%8B%A4%EC%82%AC&p=1)


저벅저벅 아버지를 지나 침실문을 열자 만삭이 되어버린 딸이 침대위에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채 아빠를 바라봄.


뱃속안에있는 쌍둥이 덕분에 더욱더 배가 부각되어 보였고 젖은 23살 아가씨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퉁퉁불고 검정빛이 돌아버림.



아무말없이 서있는 와중. 부륵 소리와 함께 딸아이의 사타구니에서 아버지의 씨앗이 세어나옴.


75세 남자의 아이를 가지게 된 23살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