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mtr하면 하드한거면 주인공 괴롭히는 일진, 약하면 베프 찐친 그런거긴 한데


오랫동안 홀몸이었던 엄마가 엄마보다 살짝 연하인, 좋은 직장에 인성도 좋은 아저씨랑 연애 관계 시작하는 그런게 떠오름


이거 아들이 엄마를 야한 눈으로 안보면 그냥 재혼 순애거든?

나이도 비슷해, 직장도 좋아, 서로 연인에 화간이야. 그냥 새아빠 되면 ㄹㅇ 순애임.


여기서 mtr이 되려면 아들이 엄마를 이성으로 보고 있었다는 근친 요소 없으면 되질 않더라

박탈감 없이 오히려 '어머니 계속 혼자셔서 외로워보이셨는데 잘됐다'하면 그냥 응원해주는 효자가 되버림


만약에 우연히 엄마와 아저씨의 섹스를 봐버렸을 때, "엄마가.. 그 상냥하고 예쁜 엄마가.. 저런 음탕한 표정을..!!" 하면서 근친 성향 눈뜨면 어찌저찌 mtr로 갈 수 있으려나

오히려 "어우 씨 못볼거 봤다;;"하면 그냥 민망한 기억 정도만 됨



생각해보면 음지라는게 유명 장르 간 융합이 잘 일어나는거 같으면서도 은근 '이게 왜 섞인거지 실험작'인가 싶을 때가 있음

mtr은 ntr이랑 근친이 극적으로 잘 섞여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다


프로이트 잘 안믿는데 오이디푸스 이론이 마냥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