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군이 우리 집에서 나갔다는 뜻이었다. 엄마는 여전히 내 품에 안겨서, 엉덩이로 내 좆을 압박하고 있었다. 나는 말했다. [엄마, 서군이 갔어요.] 엄마가 눈을 감은 채 가볍게 응, 하고 콧소리를 냈다. 내가 말을 이었다. [저 못 참겠어요.] 엄마는 또 응, 할 뿐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고보니 엄마의 몸은 여전히 뜨거웠고, 숨도 여전히 몰아쉬고 있었다. 내가 엄마를 옆으로 옮겨서 빠져나오자마자 엄마는 그대로 인형처럼 무너졌다. 그때까지도 엄마한테 대딸을 받을 생각밖에 없었던 나는 엄마 옆으로 가서 바지를 내리고, 한참 전부터 아프도록 딱딱했던 좆을 엄마한테 들이밀었다. [엄마, 이거 좀 어떻게 해주세요.]



엄마는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린 다음, 또 응, 할 뿐 여전히 인형처럼 가만히 있었다. 엄마의 목소리는 어딘가 끈적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살펴보니, 엄마의 색기가 넘치면서도 육감적인 몸이 끈나시 하나만 대충 걸쳐진 채로 소파에 뻗어있었다. 다리는 여전히 크게 벌어져있었고, 가랑이 근처는 체액 때문에 엉망진창으로 축축했다. 서군의 자지를 방금까지 받아들이던 보지는 채 닫히고 못하고 뻐끔거리며, 벌어진 틈 사이로 정액과 애액이 섞인 하얗고 탁한 액체를 흘리고 있었다. 엄마의 살짝 부어오른 음순과 촉촉하게 젖은 보짓구멍을 보며 방에 충만한 호르몬 냄새를 맡고 있음을 의식하자 순간 이성이 마비됐다.

그렇게 나는 생각을 그만두고 엄마의 다리 사이에 엎드리고 자지를 구멍에 쑤셔넣었다...... 여러번 구경해본 덕인지 별로 어렵지 않았다. 그 즉시 자지가 따뜻하고 촉촉하게 감싸졌다. 엄마의 손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황홀했다. 질 안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매끄러웠다. 서군의 정액을 머금고있어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 삽입하는 순간, 질이 급격하게 수축하는 느낌이 들면서 성기가 맞닿는 부분이 더 윤활하도록 애액을 뿜어냈다. 엄마는 애처롭게 신음했다. 서군한테 그렇게 범해지면서도 꾹 참았던 그 엄마가.



천천히 넣었다 빼자 쾌감이 자지 끝에서 온 몸의 모든 세포에 퍼졌다. 아직 켕기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던 내가 몸을 살짝 들어 슬쩍 훔쳐봤더니, 자기를 쳐다보지 못하도록 엄마가 양손을 모아 내 목 위에 놓고 눌렀다. 다시 넣었다 빼자 엄마의 다리가 내 허리에 감겼다.나는 주저없이 힘껏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내 자지가 서군 것처럼 크지는 않아서 그런지 할 때마다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가면서 치골이 엄마의 살집에 부딪혔다. 왜 서군이 엄마의 만두보지를 그렇게까지 찬양하는지 나는 그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엄마가 아직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전에 서군이 너무 빨리 싸버렸던 탓인지, 내가 아직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도 엄마의 반응이 벌써 커지고 있었다.

엄마의 하체가 적극적으로 위로 튕겨오르면서, 내 허리에 감긴 다리는 나보고 더 격하게 하라는 듯이 끌어당기고 있었다. 엄마한테 맞춰서 나도 거칠게 보지를 쑤셔주자 엄마는 점점 절정에 닿고 있는 듯 애간장을 녹이는 신음을 뿜어냈다. 엄마가 나를 위아래로 너무 꽉 끌어안아서 움직이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나는 피스톤질을 포기하고 깊숙이 찔러넣은 채로 엄마의 가랑이에 대고 최대한의 힘을 주고 격렬하게 비볐다. 몇 번 비벼주지도 않았는데 엄마의 하체가 위로 확 솟구쳤다. 맞닿은 보지가 경련하듯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숨을 참던 엄마가 입을 크게 벌리고 [아응...... 아아......] 하고 교성을 질렀다. 버틸 수가 없었다. 질이 쥐어짜듯이 조여들면서 자지를 빨판처럼 빨아들였다.

나는 모든 힘을 끌어내어 엄마를 꽉 끌어안고 가능한 깊숙이 자지를 밀어넣고 사정했다....... 남김없이 싸버리고나니 나를 속박하던 엄마의 팔다리도 힘이 다 빠져 널부러졌다. 쾌감으로 넋이 나간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천천히 자지를 빼고 보니, 마개가 빠진 술병처럼 활짝 벌어진 엄마의 보지에서 하얗고 걸쭉한 액체가 울컥울컥 뿜어져나왔다. 방금 서군이 쌌을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다. 아니면 내가 싼게 나오면서 3인분의 체액이 다 뒤섞여나왔을 수도 있었다. 소파에 기대어 헐떡이다보니 평생 상상도 해본 적 없었던 강렬한 죄악감이 덮쳐왔다. 시간이 지나고나니 엄마도 마침내 가라앉았다. 내가 안절부절 못하고 엄마, 하고 불렀더니 엄마가 조용히 일어나 앉았다. 긴장됐다. 다시 한번 부르자 엄마가 고개를 돌려 날 보면서 몹시도 침착하게 말했다. [많이 취했네. 얼른 씻고 자러 가.] 감히 대답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나와서 대충 정리하고 침대에 들었다.



사건의 전개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너무나도 예측불허였다. 지금까지 나는 그저 엄마한테서 대딸이나 받는 정도로 만족해왔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경찰을 만난 도둑놈처럼 발이 저렸지만, 엄마는 의외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나도 마음 속이 좀 진정됐다. 앞서 말했듯이 기말고사 기간이었으므로 정신이 그쪽에 쏠린 것도 없잖아 있었다. 이틀 뒤 엄마가 무슨 수속을 밟으러 또 서군과 둘이서 구치소를 방문했다. 그 날도 역시나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말 할 필요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 오자 엄마는 확실하게 마음을 놓았다. 아빠가 감옥에 갈 일도 없어졌고, 이제 우리는 아빠가 내년까지만 구치소에서 버티다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돌이켜보니 이 몇 달 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난 느낌이었다. 조금만 어긋났으면 아빠가 지금처럼 구치소에 있는 게 아니라 감옥으로 끌려갔을지도 몰랐을 거라는 생각도 가끔 들었고, 엄마가 그 수모를 겪으면서 그 건달 새끼 따위한테 몸을 바친 걸 생각할 때면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사건이 우리 집에 편리하게 흘러가서 아빠의 형량도 길지 않고 돈도 많이 안 썼으니 다행이지. 엄마도 처음에나 위축돼있었지 나중에는 적응하기도 했으니까. 더구나 나는 엄마가 서군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주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까웠다. 이제 내 걱정거리는 그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였다. 어차피 때가 되면 아빠는 결국 나오게 될 텐데, 엄마한테서 아빠도 벌써 다 알고 있다는 소리를 듣긴 했었지만, 어쨌든 내가 그 말의 사실 여부를 아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이 걱정은 오래잖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서군한테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었다.



기말고사 주간의 두 번째 날,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멀리서서 호각 소리가 들렸다. 그 쪽이면 홍등가 쪽이었고, 거기서 싸움판이 벌어지는 건 흔히 있는 일이라 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호각 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길게 울릴 뿐만 아니라, 귀기울여 들어보니 경찰차도 여러 대 오고 있는 듯했다. 무슨 큰일이라도 났나 싶어서 나는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인파가 그 쪽으로 몰려가고 있는 게 보였다. 그 틈에 끼어서 가보니 소동의 진원지는 이미 인산인해였다. 평소 별 구경거리랄 게 없는 촌구석 작은 마을에서, 홍등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대개 좋은 구경거리였다. 거기서 일이 나면 성, 금전,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폭력까지도 얽힌, 문자 그대로 오락거리로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일이기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제의 장소는 바로 서군의 매형네 카지노였다. 너무 늦게 온 셈이라 과정은 하나도 못 봤지만,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어보니 전말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카지노에 다른 파벌의 깡패들이 시비를 걸러 온 것이다.

듣자하니 패싸움이 거하게 벌어져서 지키는 쪽이 버티지 못하고 자기네 두목을 불렀는데, 상대는 제대로 된 공무원증도 있는 파출소 부소장조차도 무시할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무지막지한 놈들이었다. 싸움판은 위기에 몰린 부소장이 총까지 꺼내 쏘고 나서야 흩어졌다. 멀리서 응급차 두 대가 멀어져가는 게 보였다. 누군가 죽었다는 소리도 들렸다. 좀 있다보니 웬 경찰이 카지노에서 사람 한 무리를 끌고 나왔는데, 서군이 바로 맨 앞에 서 있었다. 그 사람들은 줄줄이 수갑을 차고 경찰차에 실려갔다.

집에 돌아가서 서군이 잡혀갔다고 엄마한테 전해줬더니 엄마의 표정이 복잡해졌다. 내 눈에는 기쁨과 안타까움이 미묘하게 뒤섞인 것처럼 보였다. 서군이 올 수 없게 됐으니 기뻐하고, 서군이 올 수 없게 됐으니 안타까워하는 느낌이었다. 자세한 사정은 다음 날이 돼서야 알 수 있었다. 듣자하니 서군은 굉장히 용감하게 싸워서 여러 사람을 쓰러뜨렸지만, 결국 머릿수에서 밀렸다는 듯했다. 그리고 나중에 그의 매형이 총을 쐈고, 누군가 죽은 건 맞지만, 그 총에 맞아 죽은 것인지까지는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것은, 이제 정말로 서군은 우리 집에 올 수 없게 됐다는 것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서군이 그렇게 잡혀갔으니 이제 우리 집에는 더 이상 터무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다 싶었다. 아빠 일도 잘 마무리됐으니 기다리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허나 늘 그랬듯이, 사건의 전개는 내 예상을 초월했다. 서군이 소란을 일으키지 않게 됐으니 집안은 조용했고 마침 학기도 끝난 참이었다. 내가 하루에 하는 일이란 숙제하기와 텔레비전보기가 전부였고, 엄마에게는 요리와 빨래였다. 때는 집안에 가만히만 있어도 몹시 더웠던 한여름이었다.

우리 집에는 에어컨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 에어컨이란 상당한 고가여서 아무 집에나 다 설치되지는 못했던 사치품이었다. 우리 집 에어컨은 안방에 있었다. 예전같으면 더워서 못 참겠다 싶은 날이면 나는 안방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켜놓고 소파에 누워 자곤 했다. 엄마도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한번씩 나랑 같이 소파에서 잘 때가 있었다. 올해도 똑같았다. 우리의 루틴은 점심이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안방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켜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잠깐 끄는 식이었다. 그 해에 우리는 전기비를 아끼려고 에어컨 온도를 일부러 살짝 높이는 대신 아무 것도 덮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나는 타고나길 순진하게 태어나서, 그 때가 되고도 능동적으로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했다. 어쩌다보니 엄마하고 섹스를 하긴 했지만, 내 생각에 그건 그냥 서군하고 엮여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을 뿐이었던 거고, 서군이 잡혀간 이상 비정상적인 상황은 끝난 것이었다.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나는 원래 하던 대로 딸이나 한번씩 치며 살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처음 며칠 동안은 별 일 없었고, 그래서 나도 딱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졸리면 엄마가 옆에서 자든 말든 그냥 자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자다가 깼는데, 옆에 있던 엄마한테서 기척이 느껴져서였다. 소파가 대나무로 만든 소파였어서 아주 미세한 동작에도 소리가 났었는데, 그 날은 엄마가 편안한 가정용 치마 차림으로 몸을 옆으로 돌려 나를 등지고 자고 있었다. 창밖으로 미세한 빛줄기가 들어와서 엄마의 치마가 허리까지 들춰져있는 게 보였다. 팬티는 살짝 밑으로 내려와있었고, 엉덩이도 반쯤 내놓고 뒤로 들이미는 자세였다. 한 쪽 손은 팬티 안에 들어가 있었고 호흡은 묘하게 급박했다. 나도 이제는 경험이 생겼으니, 엄마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즉각 알아차렸다. 서군이 잡혀간 지 이제 한 열흘 정도 됐으니, 서군한테 따먹히면서 버릇이 들어버린 엄마가 이제는 오히려 서군의 부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탱탱한 엉덩이가 어둠속에서 하얗게 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보자 자지가 빳빳해졌다. 하지만 나는 앞서 말했 듯 천성이 소심했고, 엄마가 자위하는 걸 보면서도 감히 달려들 수가 없었다. 내가 한창 내적 고민을 하고 있는 데 엄마가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곧 조용해졌다. 나는 자지만 세워놓고 잠도 못 들면서 후회했지만, 어쨌든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튿날, 엄마가 자길래 나도 텔레비전을 끄고 자는 척을 했다. 오늘도 역시나,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하긴 했지만, 엄마가 또 뒤척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계속 잠든 척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자 엄마가 또 나를 등지고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더 아래로 끌러내려 엉덩이를 다 드러냈다. 엄마가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나는 일부러 뒤척였다. 엄마가 즉시 동작을 멈췄다. 엄마한테 달라붙자 엄마의 엉덩이가 급격하게 수축했다. 몸을 살짝 들어서 쳐다봤더니 엄마의 손이 아직 가랑이 사이에 있는 게 보였다. 내가 엄마를 부르자 서군한테 따먹혔던 그 날처럼 끈적한 콧소리로 엄마가 응, 하고 대답했다. 나는 물었다. [지금 서군 생각하고 있었어요?] 엄마가 멈칫하더니 대답했다. [응......]


나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손을 엄마의 엉덩이에 갖다 댔다. 엄마는 그 날처럼 온 몸으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내 손이 허리를 넘어 엄마의 앞 쪽으로 넘어가자, 엄마는 손을 가랑이에서 치워서 나한테 자리를 양보해줬다. 엄마의 아랫배에서 천천히 손을 내려 보지를 만지는 기분은 미칠 듯이 좋았다. 적당히 살집이 있으면서도 이렇게 탄력적이기까지 하니, 서군이 엄마한테 그렇게 정신을 못 차렸던 것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었다. 질 입구에 손가락이 닿자 엄마는 흣 소리를 내면서 몸을 돌려 바로 누웠다. 이렇게 되자 나도 거리낄 게 없이 마음껏 주물럭거렸다. 그러다 내가 팬티에 손을 갖다대자 편하게 벗길 수 있도록 엄마가 알아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그 다음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어쩌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 아니라서 쾌감도 훨씬 잘 느껴졌다. 나는 오랫동안 버텨서 엄마를 먼저 보내버린 다음 사정했다.



그 다음 날부터는 나도 얌전하게 있기를 포기했다. 나는 불이 꺼지자마자 달려들었고, 엄마는 좀 어색했는지 내게서 등을 돌렸다. 나는 엄마가 그러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내려버린 다음, 자지를 꺼내 엄마의 엉덩이골에 대고 비벼댔다. 그러자 엄마도 나보고 빨리 박아달라는 듯 곧 나한테 맞춰서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지를 입구에 갖다 대자 엄마가 직접 엉덩이를 움직여 집어넣었다. 엄마를 안고 한참을 하다보니, 내 자지가 살짝 짧아서 후배위로는 살짝 힘이 달렸다. 엄마도 불만족스러웠는지, 가벼운 소리로 나보고 앞으로 오라고 시켰다. 나는 엄마를 돌려눕히고 다 벗긴 다음, 내 옷도 다 벗어던지고 엄마한테 올라탔다. 우리가 처음으로 맨 몸으로 하는 섹스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자세가 가장 내 마음에 들었다. 삽입할 때마다 치골이 부드러운 쿠션같은 엄마의 만두 보지에 부딪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엄청 오래 섹스하는 데 성공해서, 엄마가 목청 놓고 앙앙거리게 할 수 있었다. 엄마랑 처음 했을 때, 그 때 사정하고나서 느꼈던 죄책감은 더는 없었다. 지금의 내 머리에 남은 것은 쾌락 뿐이었다.



그 날부터 내 인생 최고의 여름 방학이 시작됐다. 그 여름 내내 우리는 아무 곳으로도 나가지 않았다. 아빠 때문에 엄마는 체면이 깎였을 뿐더러, 애초에 외출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다. 엄마는 장 보러 나갈 때 말고는 계속 집에만 있었다. 나도 딱히 밖에 나가서 하고 놀 게 없었으니, 그냥 엄마만 계속 갖고 놀았다. 아무래도 모자지간이다보니 처음에는 저항감이 있었어서 항상 불을 끄고 했지만, 하다보니 점점 개방적으로 변해서, 나중에 가서는 불을 키고 할 뿐만이 아니라 아예 텔레비전을 보면서 하기도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낮잠을 자면서도 해댔다. 엄마는 내 건강이 염려됐는지 하루에 한 번 이상 벌려주지 않았다. 곰곰이 다시 돌이켜보니, 그 때가 엄마한테는 실제로 성욕이 굉장히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욕구가 폭발하던 타이밍에, 안 그래도 아빠도 비실비실하기도 했고, 하필이면 서군같은 새끼를 만나서 조교까지 받아버렸으니, 엄마가 성욕을 주체할 수 없게 된 건 당연지사였다. 게다가 그 서군마저 사라져버렸으니, 엄마한테는 아마 내가 최적의 대용품으로 보였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서군이 아니었다. 서군의 그 변태성욕은 내가 따라할 수 있는 게 아니었고, 그가 입에 담던 그 무참한 말들이나 처음 보는 신기한 체위같은 걸 내가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정상위가 유일했다. 우리의 섹스는 보통 내가 엄마를 나체로 만든 다음 엉덩이를 만지면서 시작했다. 서군이 괜히 극찬했던 게 아니라서, 크고도 동그랗고 탱탱하고 하얀 엉덩이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엄마가 옆으로 누워서 내가 뒤에서 엉덩이를 마음껏 갖고 놀 수 있도록 들이밀었고, 엄마가 조금만 엉덩이를 들어올리면 내 자지가 곧장 엄마의 엉덩이골에 끼워졌다. 아니면 엄마를 반듯하게 눕혀서 보지를 갖고 놀 때도 있었다.

엉덩이가 크다보니 엄마는 반듯하게 누우면 하체가 높게 떴는데, 엄마 특유의 도톰한 음순이 같이 솟아올라서 더욱 매혹적으로 보였다. 나는 한 쪽 손으로는 음순을 만지면서 다른 손으로는 음핵을 만지는 걸 좋아했다. 엄마는 조금만 애무해주면 곧 보지에서 애액을 흘려댔다. 나한테 당해서 흥분하면 엄마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서 내 자지를 잡고 딸을 쳐줬다. 그리고 내가 가슴을 빨아주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서, 종종 내 머리를 잡고 가슴에 누르기도 했다.

삽입할 때는 평범하게 엄마가 바로 눕고 나는 위에서 넣는 식이었는데, 엄마는 항상 내가 더 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다리를 살짝 굽혀 보지를 올려주었다. 처음에는 사정까지 약 10분 정도가 걸렸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경험이 늘어서 나도 템포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을 뿐더러 엄마도 나한테 잘 맞춰주기까지 했으니, 나중에는 삽입만 20분 쯤 할 수 있게 됐을 뿐더러, 애무까지 포함하면 약 한 시간 정도 섹스를 즐기게 되었다. 서군처럼 크지도 않았고 변태적인 행위도 못했지만, 엄마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워하는 게 보였다.



그래도 이러니저러니해도 우리 관계가 모자관계다보니, 우리는 섹스할 때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사실상 옷을 벗는 순간부터 입을 닫았다가, 끝나고나면 다시 돌아가는 식이었다. 그게 바뀌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정확히는, 여름 방학이 끝날 때 쯤의 어느 날, 어쩌다 엄마하고 굉장히 변태적인 섹스를 한 번 하고나서야 그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