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최후의 발악으로 용사에게 저주를 걸지만

어깨쪽에 상처같이 검정색 표시만 생겼을 뿐 아무런 이상도 없어서 무시하기로 함

드디어 다른 동료들과 (대충 소꿉친구 마법사,  엘프 궁수, 어쌔신 수인족, 수녀(빵ㅋㅋ)) 호감작 및 진도를 나가기 시작해서

어찌저찌 키스까지는 성공하고 드디어 소꿉친구부터 차례로 야스를 박을 준비를 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야스는 무슨 다시 과거로 돌아간 자신을 발견

아시발꿈인가 하기에는 마왕에게 받은 저주표식이 어깨에 박혀있는걸 보아 꿈이 아닌것을 확인

회귀했으면 능력이나 기술은 그대로인게 국룰이 아닌가 싶지만 레벨은 1로 초기화 되었고 뭔가 스탯도 전생보다 더 약해진거 같음

그래도 미래의 정보를 알고 있으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렘팟 재구성에 성공

그런데 이번 파티에는 잘생기고 강하고 쥬지도 큰 미남 동료 한 명이 더 참가

용사는 걔 없어도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내보내자고 꼬장을 부리지만 오히려 파티원들은 그런 용사의 모습에 비호감 스택만 쌓이고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말하던 정보들은 하나같이 다 틀려서 파티원들이 불신하기 시작

점차 동료들로부터 신임을 잃어가는 용사를 보며 새로 참가한 미남동료는 의미심장한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고

그 모습에 사악한 마왕의 기운이 겹쳐보여서 용사는 본능적으로 검으로 공격해 상처를 입힘

'저 녀석은 변장한 마왕이다, 분명 내가 공격을 해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으니 변신이 풀릴거다' 하면서 확신반 의심반으로 말하지만

미남동료는 피를 흘리며 괴로워할 뿐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다른 동료들은 이제 용사를 쓰레기로 보기 시작

남자는 고통에 신음을 참으면서도 '용사님을 미워하지 마세요. 용사라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몬스터의 마기에 노출되어 잠시 환각상태에 빠진겁니다' 하면서 끝까지 용사를 위해 변명해줌

항상 자신을 응원하던 소꿉친구 마법사도 실망이 크다면서 미남동료의 용서는 용서고 죄는 제대로 갚으라면서 오늘 불침번은 모두 용사가 맡도록 함

수녀(빵ㅋㅋ)는 남자를 치료하기 위해 텐트로 부축하는데 다시 남자는 씨익 웃으면서 용사를 노려봄

그날밤 불침번을 서던 용사의 꾸벅꾸벅 감기는 두 눈에 어렴풋이 보이는 밤 늦게까지 희미하게 빛나는 텐트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두 그림자.

평소 과묵하고 차분하던 수녀님의 목소리는 어디가고 황홀감에 고조된 암컷의 교성만이 귓가에 맴돌았는데...










라는 내용의 작품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