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쯤 완결입니다. 

소설이지만.. 친구의 이야기를 각색했습니다. 

좀 옛날 배경이에요..(2019~2018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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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혼자가도 돼"

"괜히 갔는데.. 또 뭐.. 안좋은일은 없겠지..? 함정이라던가 장기매매라던가.."

"ㅎㅎㅎ.. 그정도는 아닐거같아. 혹시모르니까 위치는 찍어놔줄게"

지윤은 신발을 신으며 우석에게 빙긋 웃는다


오늘은.. 어제 이야기한.. 트위터 오프남을 직접만나러가는 날이었다. 

우석은 가기전에 지윤의 손에 만년필 캠코더를 쥐어줬다. 


"대충 가방에 넣어서 눕혀가지고 잘 보이도록 찍어와줘"

"응..."


검고 살짝 굵은 만년필이다. 지윤은 핸드백에 넣는다.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늘씬한 다리에 맞는 스키니진에 

오프숄더 티를 입고 가벼운 가디건을 하나 걸쳤다


꽤 예뻐보였다. 그래도 불안한지 우석은 그녀가 만난다는 오피스텔 1층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먼저 올려보냈다


"아.. 네 헨리님.. 저 1층 로비.."

"어.. 보인다. 안녕하세요"

키 큰 남자가 다가오며 자신에게 인사한다. 

굉장히.. 피부가 뽀얗고.. 근육질에 잘생긴편이다. 

약간.. 이정진 닮은 느낌..? 이 들었다. 


"오느라 고생많았죠.."

"좀...ㅎㅎ  차가 막혔어요"


7시 보다 10분정도 늦은 지윤은 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오피스텔로 올라갔다. 

오피스텔형 호텔이었다. 레지던스라고할까.. 강남 대로가 훤하게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처음 와보는 곳이라 신기한 눈으로 이리저리 본다. 


문열고 들어가니 와인한병하고 간단한 과자가 좀 있다


"간단히 마시면서.. "


라며 와인을 준비한 헨리를 보며, 괜히 성규에게 당했던 약물 그런게생각이나서 떨떠름한 느낌이 든다. 


"제가 술을 지금 잘 못먹어서... ㅎㅎ 장염나은지 얼마 안되서요"

"아 그래요..?"

헨리는 서랍 안에서 뭔가를 꺼낸다. 녹차였다. 

"그럼 녹차라도 한잔 드시죠"

그건 좀 뭐 속임수가 없을거같다. 알겠다고했다. 



...




헨리라는 남자는.. 말주변도 좋고..그랬지만 중저음의 목소리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여유도 좀 있어보였고...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뭐.. 하는것도 하는거지만... 진짜 요즘은 잘 매칭이 안되요"

"그렇군요"

"10년전에는 다음카페니 뭐니 큰 규모의 카페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다 단속되서 

점조직같이 트위터나 라인에서 지인 지인소개, 이렇게 알음알음해서 오프모임을 하는 방식이 대세에요"

"ㅎㅎㅎㅎ"

"kj님은 처음해봐서.. 잘 모르시죠?"

"네..뭐 그렇죠.. 처음이렇게 트위터 활동하는 분 만나봐요"

"혹시.. 자신의 영상을 올리고 그걸 사람들이 보면서 야한댓글, 모욕적인 댓글 남기면 흥분하시는 스타일..?"


와인잔을 흔들며 헨리가 웃으며 물어본다

지윤도 피식 웃으면서 과자 하나 집어먹는다. 


"뭐..그렇죠.. 제 몸 보고 흥분하고 예쁘다는데.. 야한 상상하거나 할 때 떠오르는 여자가 나였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은 있죠"

"허허... 남자들의 단백질 도둑이군요 ㅎㅎㅎ"


그는 잔을들어 지윤의 녹차잔에 부딫힌다. 그리고는 쭉 입에 털어마신다. 


"저도 비슷했거든요.. 다리하고 허리.. 가슴 전체적으로 너무 내 스타일이었어요"

"ㅎㅎㅎㅎ그래요?"

"아..네 완전.. 꼭 한번 그래서 보고싶었고.. 그리고 저도 나름.. 잘합니다 ㅋㅋㅋ"

헨리가 부끄럽다는 듯 자기 칭찬을 한다. 

지윤은 그런 헨리가 뭔가 귀엽기도하고 매력적이기도 했다. 


"오늘은 안할려고요 ㅎㅎㅎ"

"앗 왜요"

"오늘 친해지고 다음에 할까 생각하고왔죠"

"아이.... 아쉬운데"


헨리는 빈 와인잔을 스스로 채운다. 



"그 다음번이 언제가될지 몰라요. 저도 바뻐서 ㅎㅎㅎ"

"바빠보이긴 하시더라고요. 팔로잉, 팔로우 수 보니까 ㅎㅎㅎ"

"네 뭐 고정초대도 자주다니고.. 그래요 수원이나 신도시쪽에"


헨리는 신도시쪽 부부들중에 초대남을 부르는 남편이나 남자가 꽤 많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좀 신기하다고한다. 


지윤은.. 여자들이 불만족하기때문에 초대남들이 인기가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생 한 남자만 만나고 살아야하는 유부녀입장에서..

 다른남자와의 섹스나 더 좋은 쾌락이 있는 섹스를 강요받는것이 억울할수도 있다고.. 

그런 부분을 남편이 먼저 캐치해서 풀어주는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인가.. 우석이도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곰곰히 하는데 헨리가 넌지시 물어본다



"그래서 오늘 진짜 안할거에요 ㅎㅎ?"

지윤은 고민했다. 할까말까... 문득 우석이 준 만년필이 기억나면서.. 뭐라도 하나 건져가고싶었다. 


"마사지...하는거 봐서 하고갈게요 ㅎㅎ"

"여우네 ㅎㅎ"


지윤은 피식 웃고는 녹차를 마저 다 마셨다. 



...



"kj님 그거알아요?"

"뭐요..."

"마사지는 몸의 대화에요. 주무르고 풀고 이게 아니고.. 

서로 이렇게 만지면서 얼마만큼 상대를 원하는지 아는 대화죠"

"아아.."


문득 지윤은 헨리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성규에게 받았던 성감마사지가 생각났다. 

헨리도 나름 힘도 쎄고 좋았지만.. 성규만큼의 그런 시원함은 없다. 



"일단 저 씻고 나올게요"

"네.."

지윤은 자신의 어깨와 등을 주물러준 헨리를 욕실로 보내고, 

그녀는 대충 각도봐서 만년필캠코더 각도를 잡고 가방안에 넣은 뒤 켰다. 



'잘 할수 있겠지..'


지윤은 새로운 남자와 섹스를 할 생각을 하니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이윽고 헨리가 가운을 걸치고 나왔다


"헬스 오래하셨나봐요"

"아.. 네 ㅎㅎㅎ 오래했죠. 몸 만드느라"

거의 경호만큼 몸이 좋다. 오래 운동한남자인듯 했다. 


"저도 씻고나올게요"

"네~"



...



둘다 가운을 걸치고 침대앞에 섰다. 키가 큰 헨리가 키스를 시도하자 지윤도 발꿈치를 살짝 들었다. 

키가 168정도인 지윤도 키가 작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헨리가 키가 더 커서.. 조금 불편했다. 


"분홍머리 참 예쁘네요"

"ㅎㅎㅎ 고마워요"


볼을 살짝 잡고 입술을 들이미는 헨리.. 지윤은 그 입술을 받아들이며 헨리의 가운을 살짝 잡았다. 


헨리도 그녀의 가운을 잡으며 어깨를 벗겼다. 뽀얗고 맨질맨질한 어깨가 드러난다. 

가운 안으로 손을집어넣어 어깨를 감싸고 등을 만지는 헨리는.. 가볍게 다시 키스를 하며 능숙하게 리드한다. 


...



"으흥... 하응.. 너무 커요.."

고통으로 인한 식은땀과 쾌감으로 인한 흥분땀이 같이 어우러진 채 지윤은 헨리를 끌어안았다. 


애무를 충분히한다고 했지만.. 아직 그녀가 먹기엔 헨리의 자지가 너무 컸다. 19cm에.. 지름은 16cm가 넘었다. 

거의 가지만한 물건에 아랫부분이 얼얼했다. 


"천천히 움직일게"

"네"


오빠인 헨리는 어느새 말을 놓고있었다. 지윤은 그 거대한 자지를 받으며 매우 힘들어하고있었다. 


몸에서 서서히 큰 자지가 자신의 질벽 구석구석을 건드리며 움직인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보지 전체가 지금은 자극받는 느낌이었다. 


헨리의 몸 위에 앉아 여성상위로 박혀있는 지윤의 허리를 잡고 서서히 움직이던 헨리는 어느순간 애액이 충분히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섹스경험이 많은 고수답게 미세하게 허리를 흔들며 어디가 제일 좋은지를 찾는다. 

살짝 앞쪽으로 누르며 움직이자 부르르 조금 떠는 곳을 알아냈다. 


'대충 질 윗쪽벽이 예민한거같은데..."

헨리는 지윤의 질 성감대가 어디가 예민한지 찾는데 집중했다. 

지윤은 헨리가 자신이 아픈걸 알고 천천히 움직이나보다 하고 배려하는줄 알았다.

헨리는 자세를 바꾸고 자지를 뽑았다. 큰 물건이 나오자 보지가 벌렁거리며 점점 줄어든다..


"위에서 넣을게.."

"네 오빠.."

지윤은 헨리의 목을 끌어안고 곧 들어올 자지를 기다렸다. 

아까처럼 묵직하고 굵은 자지가 질 안을 가득 메우며 들어온다


"하으으으응..."

"좋아?"

"조..좋아요.."

귀두가 그녀의 위쪽 질벽을 긁으며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지스팟쪽이 자극되며 기분이 좋았다. 

지윤은 본능적인 보지의 느낌에 헨리의 어깨를 잡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방금...거기 긁는게 좋아요.. 거기..네.."

"여기?"

"으흐흥... 네 거기요.."


먼저 자신의 약점을 알려주느모습에 헨리는 질벽을 긁듯 허리를 흔들었다 

그럴때마다 지윤은 허리가 휘어올라가며 참을수없는 쾌감에 몸서리쳤다. 


'여기가 성감대구나.. 신기하네..'


보통 여자들 질 안쪽을 잘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잘 느낀다. 

아니, 보통 제일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부분이 먼저 느끼는걸 보고 헨리는 쓴웃음이 났다


'여긴.. 나중에 개발되는 성감대인데.. 여기부터 느낀다.. 일부러 누군가가 개발시킨거구만.. 손가락이나 딜도로..'

헨리는 확신이 들었다. 보통은 클리, 질입구부터 즐기는데, 

질 안쪽부터 즐겨달라는건 누군가 몸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였다. 


헨리는 지윤의 민감한 부분을 긁으며 헐떡이는 그녀의 몸을 끌어안고 움직였다. 

엉덩이에 힘을 주며 올려치듯 박아대자 지윤은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하응.. 아흥.. 너무좋아.."

"좋아..? 어떻게 해줄까"

"더 세게 해줘요 오빠.. 오빠.. 아응..."


지윤은 처음보는 헨리를 끌어안고 오빠라 부르며 더 깊게 박아달라 애원한다. 

질벽을 긁던 자지를 방향을 바꿔 안쪽 깊숙히 넣으며 문지르자.. 자지 끝이 뭔가 둥근 살덩이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질 끝까지 닿았다!'

헨리는 질 끝까지 닿은 자신의 자지를 그대로 좌우로 흔들며 그녀의 질끝을 자극했다. 

왠지.. 질이 좀 짧은느낌은 들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흥분되는 포인트였다. 

질 전체에 자극을 줘서 맛을 들이면 금새 만족시킬 것 같았다. 


지윤은 그 시점부터 이성이 점점 흐려지는것 같았다. 

보지안에서 뭔가를 더 내놓으라는 느낌이 들며 자지를 구걸하는 느낌이 올라왔다. 전과는 달리 질 전체가 지금 갈증나는 느낌이다.  


"하응.. 학..학.. 학..더... 더... 더 해줘요"

머리에 불이붙은 느낌이다. 지윤은 머리속이 덥다 못해 뜨거웠다


'대체 어딜 박으면서 건드리는거지?.. 어딘데 자지가 이렇게 날 좋게만들지..'


벳속어딘가 같은데 잘 모르겠다. 자신도 처음느끼는 그 부분이 짓이겨지며 자신의 이성을 없앤다. 

본능만 남은 암컷처럼 되버린다. 

먼저 허리를 흔들여 뭔가를 구걸하자 헨리는 그 대답에 맞춰 허리를 흔들더니 곧 정액을 뿜어냈다 


"끄으으으.."

지윤을 부서질듯 끌어앉은 채 헨리가 사정했다


...




둘은 그렇게 누워있었다. 지윤이 먼저 일어났다. 침대에 앉자 헨리가 팔을 뻗어 지윤의 말랑말랑한 가슴을 만졌다. 


"갈거야?"

"네.. 씻고 가려고요"

"같이씻자"


헨리도 자리에 일어나 지윤과 함께 샤워실에 들어갔다. 

서로 물을 끼얹고 거품을 내서 몸을 닦아줬다. 문득 눈에 크고 굵은 헨리의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도.. 거품내서 닦아줘"


자지를 들이미는 헨리에, 지윤은 간신히 잡고 거품내서 닦아줬다..

다 닦은 뒤 샤워실에서 지윤을 끌어안은 헨리는 자신이 자지가 길다며 앞뒤옆 다 가능하다는 자랑을 한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수건으로 지윤의 몸을 먼저 닦아준다. 


"몸이 참 예쁘다.."

"ㅎㅎㅎ..알아요"

"오.. 알고있어?"

"다리 예쁜건.. 암암리에 고등학생땐 알고있었어요"


지윤의 말에 헨리가 그녀의 허벅지에 입술로 살짝 입을 맞춘다

"아까도 보니 길고 매끈하고 탄탄해서 좋긴하더라"

"ㅎㅎㅎㅎ"

지윤을 닦아주던 헨리가 물기를 다 닦고 수건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자신을 대충 다 닦은 뒤 가운을 걸친다. 


"오늘 즐거웠어. 나랑 첫 오프섹스는 어땠어..?"

"좋았어요..오빠 잘하더라구요"

"ㅎㅎㅎ 트위터에 간단히 올려도 되나?"


지윤은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왠지 잠재적 고객을 늘릴거같은 생각이 들어 승낙했다. 


"그럼 이렇게... 여기 의자에 다리 뻗고 앉고.. 그렇게 "


대충 뭔가 섹스를 기다리는 여자처럼 나오게 앉은 뒤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는 알몸에 가운만 입고있고 그 위에 지윤의 하반신이 나오게 찍었다. 누가봐도 둘이 섹스한 느낌이다. 


"ㅎㅎㅎ 사진보내줄게"

헨리는 씩 웃는다



...




다 하고 나오자 약 3시간 좀 안되게 지나있다. 우석에게 전화하자 근처 커피빈에 있다가 나와 자신을 반긴다

 

우석이 자신의 손을 잡고 안아준다. 뭔가 포옥.. 하고 안기는 기분인데 감독과 선수의 느낌이 드는 모습이었다. 


지윤은 가방에서 만년필 카메라를 꺼내 우석에게 주었다. 


"여기..."

"응.. 어땠어?"

지윤은 우석이 사놓은 자몽에이드를 한모금 마신다. 


"좋았어.. 잘한다 잘한다 말만들었지 실제로도 잘하긴 하더라"

"너는 그럼 어땠는데?"

"나른하게 잘 했어.. 2번정도 느끼고 잠시 잠들었지 뭐"

"ㅎㅎㅎㅎ"

부끄러워하는 지윤의 볼을 만진 우석은 그녀를 데리고 나갔다. 

집까지 데려다주고 가려는데 지윤이 자신을 잡는다


"지금 거의 11시인데 가려고?"

"응.."

"자고가지 같이.. 내일 학교가야하잖아"


지윤의 입에서 먼저 자고가자는 말이 나온다. 전에도 없던 모습인데.. 그는 어쩔수없이 지윤의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



가방을 던지고 옷을 갈아입은 채 침대에 눕는다. 씻고나와서 대충 화장만 지우더니 누워서 폰을 매만진다. 

우석은 그 사이 자신의 가방에 든 노트북으로 영상을 옮기고 있었다. 


헨리라는 남자와 톡을 하며 대화를 하고, 트위터 댓글이나 게시물 매만지던 지윤은 

옆에서 자신의 영상을 옮겨서 보고있는 우석을 바라봤다. 

뭔가에 흥분한듯 표정이 상기된 느낌이었다


"다 했어..?"

"응"

지윤은 렌즈를 빼고 안경을 바꾼 뒤 같이 옆에서 그 영상을 봤다. 

자신이 나오는 영상.. 

옆에서 우석도 그 영상을 말없이 본다


초반에 서로 69로 시작하여 애무하다가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만져주며 혀로 핥는 남자로 시작한다. 


그 안의 대화도 적나라했다.


[가슴 꽤나 말랑말랑하네..]

[아응... ]

[아쉽다 컵 하나만 더 컸으면.. 젖치기 되는건데]

[이이잉... 그래도 저 작은건 아닌데]

[ㅎㅎㅎ 그래그래.. 만져보니 작진않아]


자신의 여자친구 가슴을 만지며 애무하던 남자는

곧 우람하고 굵은 자신의 물건을 세운 뒤 지윤에게 집어넣는다. 


"와.. 크네 저사람.."

딱 봐도 성규나 경호보다 큰 사이즈.. 새송이버섯 둘레정도 되보이고 가지같이 긴 느낌이다. 


자지가 들락거리며 황홀해하는 지윤을 본 우석은 점점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옆에서 지윤은 그장면을 보더니 우석의 귀를 살짝 핥았다


"흥분되지..?"

"응..."

"바지벗어"

지윤의 명령에 우석은 서둘러 바지를 내렸다. 지윤은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우석의 자지를 보더니 피식 웃는다


"완전 너도.. 답없다..그치.."

"....."

"벌써 이정도로 흥분하다니.."


요 2달간 지윤의 영상을 보며 흥분자위를 한 탓에.. 

1분~2분정도밖에 못버티는 개허접조루 자지가 되버린 우석은.. 그런 그녀의 말에 반박조차 못했다. 

지윤은 우석의 자지를 잡은 뒤 엄지손가락으로 귀두를 매만졌다.1분도 못버티고 사정해버렸다. 


"헉..헉.."

"뭐야.. 벌써 싸는거야?"

지윤은 어처구니없는 속도에 놀라며 손을 티슈로 닦았다. 


"너무 흥분되서 그래.."

사타구니에 정액이 흥건한 채로.. 영상을 마저 본다. 


뒤로 박히다가 들려서 박히더니 마지막에 옆에서 가위치는 자세로 한쪽 다리가 들린채 박히며 절정을 느끼는 지윤을 보고..

 쓰러진 자지가 정액을 다시 토해낸다.  


"다 봤는데.. 너무 흥분되서 좋아.."

우석은 대충 자신의 자지를 닦은 뒤 노트북을 닫았다. 

지윤은 자신의 사정따윈 관심없는지 

옆에서 누워서 꾸벅꾸벅 졸고있었다. 


옆으로 누운 지윤의 엉덩이가 보인다. 원피스 잠옷 아래 엉덩이.. 입은 속옷 바깥으로 물기가 아직 남아있다. 

흥분이 아직 가시지않은 탓인지 섹스가 끝났음에도 지윤의 보지는 액체를 조금식 흘러나와있었다. 



...




다음날 새벽.. 지윤은 옆에 등돌리고 누워있는 우석을 보았다.

 비스듬히 일어나 뒤에서 끌어안았다. 예전에 여행갔을때나 같이 잤던 기억밖에 없어서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래도 체온을 느끼고싶었다. 


"으응..." 

우석은 누가 뒤에서 끌어안자 기분이 좋았다. 마저 몸을 돌려 잠결이지만 지윤을 끌어안았다. 


'따뜻해... 몸이 ㅎㅎ'

기분좋은 느낌이 들며 우석을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얼마를 잤을까.. 품에 안겨있는 그 느낌과 평소 아침 성욕때문에 지윤은 점점 누가 자신을 만져줬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새근거리는 우석의 숨소리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만지고싶어..'

라는 생각이 들며 어제 섹스했던 헨리를 떠올렸다. 

확실히 또래나 동생보다 경험많은 수컷이 더.. 좋은 느낌이다. 

오빠라서 그런지 여유도 있다.. 그와의 섹스를 떠올리며 살짝 팬티속에 손을 넣었다. 


'다른남자를 생각하며 남자친구 품에서 자위라니...'

순간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스스로를 위로하고싶다. 

"하....."

얼마 되지않아 벌써부터 숨소리가 나온다. 스릴감도 있다. 

"하....... 흐..... "


거칠게 숨을 쉬며 서서히 클리와 질 입구근처를 매만졌다. 

우석의 품이라 빠르게 만지며 할수없어 최대한 느리게 느리게 하는데 흥분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배덕감도 엄청났다


얼마나 만졌을까.. 허리와 다리가 움직인다. 조금씩 움직이며 배배꼬으며 몸을 자극했다. 


"뭐해.."


갑자기 머리위에서 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언제일어난걸까.

자신을 안고있던 우석이 팔베개를 풀어버렸다. 


'아으... 멈춰야하는데'

하지만 절정을 향해 달리고있던 지윤은 쉽게 손을 떼지 못했다. 빨리 떼내고 손을 팬티에서 빼야하는데.. 

이미 비비던 손가락을 떼지 못한 채.. 우석에게 걸려버렸다. 

부끄러웠다. 자위영상까지 팔던여자가 뭐가 부끄럽겠냐마는.. 

그래도 실제로 남자친구에게 걸리니까 부끄럽긴했다



"혼자 하고있었구나.."


우석은 품안에서 꼼지락대는 지윤의 움직임에 잠이 살짝씩 깨고 있었는데, 

지윤은 눈을 감고 감각에 집중하느라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있었다. 


"아...으.. "


자위하는 팔을 잡은 우석이.. 원피스 잠옷 위로 자신의 유두를 애무한다. 

천을 맞닿은 채로 입술이 자신의 유두를 자극한다. 지윤은 기분이 더.. 오르는 느낌이 들며, 다시 클리를 비비고 문지르며 절정을 향해갔다. 


"아...하... 흐..."

이왕 걸린거 신음소리 숨길필요도 없다. 

클리를 만지는 동안 우석은 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입술로는 반대편 가슴을 빨며 그녀의 자위를 도와줬다


'혼자하는거보다.. 더 좋아.. 아.. 자극이... 아...'


지윤은 자신의 자위를 도와주는 우석이 좋았다. 양손밖에없던 그녀에게 멀티포인트 자극이 들어오자 

붕뜨는 느낌이 들며 아랫배에 짜릿한 느낌이 물속의 잉크방울처럼 번져들어간다


"하아.. 하아.."

"느꼈어?"

"...응... 하아.."


숨을 헐떡이는 지윤은 자신의 몸과 가슴을 애무한 우석을 올려다봤다


"너가 만져주니까 더 좋았던거같아"

"ㅎㅎㅎㅎ그래..?"

지윤은 그런 우석을 쓰다듬었다


"그럼.. 자기 자위할때 내가 막 애무나 성감대 만져주면 더 좋을려나.?"

"응?"

"그냥... 뭔가 그럼 더 기분좋다며 너가.. "

지윤은 우석의 제안에 지친 웃음을 지었다. 

"그래주면 좋은데.. 나 요즘.. 아침 밤으로 2번씩 해.."

"둘다 해주지 뭐 ㅎㅎㅎ"


우석의 그 말이 웃기긴했는데 그렇게 자신의 쾌감과 즐거움을 위해 배려해주는 남자친구가 고맙긴 했다. 




...




아침의 자위로 한번 풀어낸 지윤이 옷을 입고 등교준비를 한다. 

발목정도까지오는 긴 치마였지만 위에는 반팔 니트를 입는다. 

몸매가 길어서 그런지 늘씬해보였다. 렌즈를 낀 지윤이 자신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확실히 지윤이는 이번학기 외모나 패션이 많이 예뻐진것도 있다. 

남자한테 사랑받으니까 예뻐지는것도 있지만.. 외모, 패션도 이제 성규가 해준 머리스타일에.. 

영상 팔아 버는 돈으로 좋은옷들을 사기시작하자 순식간에 달라진다. 



건물앞에서 우석과 헤어지고 지윤은 랩실에 들어왔다. 1등으로 입실해서.. 

컴퓨터를 켜고 커피도마시고.. 그러면서 폰으로 트위트를 켰다


"오... 씨.. 뭐야"


어제 올린 헨리의 사진과 리트윗, 그리고 자신의 트윗에 올린 사진때문에 쪽지와 하트, 리트윗이 300개 이상이나 됐다. 


"섹트 하는 사람이 많구만.."


그녀는 필요없는 쪽지나 글을 지웠다. 정말 개중에는 자기 자지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놈들도 많았다. 


'진짜 사람들.. 큰 사람들 많네.. 크니까 자신있어서 보내는거겠지'


몇몇 궁금한 사람은 트위터 계정 들어가보기도 했다. 

지윤은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세계에 대해 점점 더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



여름이 지나가고있다. 랩실에서 손흥민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네마네로 내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윤은.. 1학기와 달리 지금의 자신이 좀 사람답게 사는 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섹스가 자신의 인생에 다른 활력과 즐거움을 주고있다는 걸 깨닫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했다. 우석을 볼때마다.. 이성과 본능이 교차했다. 

그 오프만남 섹스 이후 지윤은 한동안 섹스를 하지못했다. 바쁜것도 있었지만, 우석이때문이기도 했다. 


매일 빈번히 우석이 집에 와서 자신의 자위조무사 마냥 

여기저기 애무도 해주고 빨아주고.. 만져주는 역할을 해줘서 괜찮았다. 


오히려 자신이 미안해서 우석에게 섹스를 제안했으나.. 재미가 없었다. 

자신보다는 자신이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자위하는걸 더 좋아했다. 


우석은 지윤의 돈으로 고프로까지 사서.. 조금 더 고화질로 지윤의 영상을 찍어줬다. 


어떻게보면 여자친구를 팔아서 돈을 버는.. 그런 느낌이었다

우석이 대놓고 돈을 달라고하진 않았지만.. 

지윤 입장에서는 그냥.. 미안한 감정이 자주 들었다. 


하루는 자신과의 섹스보다, 지윤의 트위터에 달린, 소위 그녀를 능욕하거나 성희롱하는 댓글, 트윗을 보며 흥분하길래 지윤이 먼저 물어봤다


"우석아.. 너 혹시 다른 여자랑 해볼래...?"

"응?"

"그냥... 나때문에 발기부전인거같고.. 나때문에 너도.. 그러는거같아서"

"아니야 괜찮아..ㅎㅎ"

"이제와서 착한척 하는건 아니지만... 죄책감이 들거든.. 나를 즐기지 못하는 널 보면 그래.."

"이게 즐기는거야"

"뭐?"

"너가 다른남자한테 박히고 신음하고 질질싸는걸 보는게 내 즐거움이되버렸다고..."


지윤은 더이상 말하는걸 포기했다.


"너 그러다 내가 다른남자하고 바람나서.. 헤어지자하면?"

"그냥.. 헤어지더라도 니 주변에서 영상이라도 줏어먹으면서 살거니까.. 맘대로해"


'뭐야 얘...'


지윤은 우석의 대답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나.. 솔직히 전에.."

지윤은 과거의 이야기를 잠깐 늘어놓는다. 


"마음이 흔들려서 성규랑 키스하고.. 그 품에서 아... 이 남자가 내 남자친구면 좋겠다.. 그생각한적 있어서 죄책감이 많았어"

"근데?"

"그렇다고... 그러다 헤어지면 뭔가... 뭔가... 내가 뭔가가 될거같아"

"뭔가가 뭔데..?"

"그냥...몰라 그게뭔지모르겠는데 되면 안되는 뭔가인 그런 느낌이 있어..."


지윤의 뭔가 드립에 우석은 더이상 대답 안한다. 지윤은 의자에 앉아 우석에게 말했다


"나.. 다음주 개강하고.. 첫주에.. 오프모임 나갈까 해"

"아...그래.."

"커플모임해서 너 데리고 2:2로... 하려고했는데... 정말 괜찮아?"

"내가 그럼 상대방 여자하고 해야하는거지..?"

"응...."

"그래 그럼... 해보자..."


지윤은 요즘 점점 성욕이 쎄지는걸 피부로, 머리로, 몸으로 느끼는중이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몇년치가 한번에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사실 자기가 더 섹스는 하고싶었지만.. 매번 못하고 불능인 우석에게 한줌의 미안함이 있었기에 

2:2커플모임이라도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었는데.. 


'만약 그래서.. 다른여자와는 정상적으로 섹스가 가능하다면 어떻게하나..' 


이런 걱정도 마음한켠 있었다. 



....




"오.. 이번 커플은 좀 괜찮다"

"뭔데..?"

"여자는.. 요가강사.. 남자는.. 뭐 사업하는 사람인가봐.. 둘다 몸 좋은데"

"그렇네.. "

지윤은 자신이 올린 2:2커플모임에 응모한 사람들 정보를 보다가 우석에게 보여줬다. 둘다 30대.. 수원사는 부부였다.


그렇게 짝을 찾은 지윤과 우석은.. 약속을 잡고 만나서 2:2 섹스를 하기로했다. 


수원 모처에서 만나.. 방을 잡고.. 넷이 한 방에서 맥주와 술을마시며 긴장을 풀고 각자의 바꾼 파트너와 같이 침대로 향했다. 


"잘..다녀와"

지윤이 손을들어 우석을 배웅한다. 바로 옆방이지만.. 천리만리 떨어지는 느낌이다. 




30대 요가강사라고 소개하신 여자분은 꽤나.. 괜찮았다. 하지만.. 발기는 잘 되지않았고.. 

조금은 민망해진 분위기에서 여자가 먼저 자신의 몸에 기대며 물어본다


"저기.. 실례인거 알고 이야기하는건데.. 이런모임 처음..이시죠?"

"아...예..."

"ㅎㅎㅎ.. 처음엔 다 그래요. 긴장하고 어색하고.. 오늘은 일단 무리하지말고 저하고 같이 요가나 하죠"

굉장히 부드러운 인상과 말투, 그리고 표정으로 자신을 다독여준다

확실히.. 자신보다 6~7살은 많은 누나답다.


침대에서 서로 알몸인 채로 마사지도 하고.. 하다가 손가락으로 그 여성에게 씹질 몇번 해준게 다였다. 



결국 두 방 모두 거사가 끝나고, 헤어졌다. 지윤은 껌을 하나 씹는다. 

"담배피는 사람이었어.. 내 입안에도 담배냄새가 느껴지더라.."

"ㅎㅎㅎ..좋았어?"

"응... 너는?"

"나도"

"섹스 잘 했어?"


우석은 피식 웃으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아니... 발기가 안되더라.. 발기도 잘 안된 상태에서 한번 싸고 말았어"

"아....."


지윤은 왠지 많이.. 미안했다. 자신은 절정도 느끼고.. 즐겁게 하고나왔는데.. 

못즐기고 나온 우석에게 많이 미안했다. 


남자는 사실 자기취향과 안맞았지만, 커플인 여자가 예쁘고 몸매도 좋아서 우석에게 붙여준건데.. 

못즐겼다고 하니 괜히 미안했다. 


"그냥 너 혼자 해 이런거는.. 나는 역시 이제 안되는거같아"

씁쓸한 웃음.. 


뭔가 20대지만 고장나버린 폐급 자지가 된 우석이가 불쌍했다. 

집에와서도 지윤은 그 이상한 죄책감에 마음이 먹먹했다. 


 

하지만 그 죄책감에도 몸의 어딘가에는 그녀의 성욕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혈관을 돌며 몸을 계속 갈증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한 1주일은 죄책감과 성욕이 뒤엉키며 그녀를 괴롭혔다. 


'우석이 망가져서 정상적으로 발기도 못하는게 내 책임인가..'

'생각해보니.. 내가 다른남자와 섹스하는게 더 좋다는데..'

'내 남자친구는 여자 맛도 못보는데.. 나는.. 남자 맛을 보러다녀도 되나'

'우리도 정상적인 커플처럼 돌아가야하는데..'


이런 생각들이 계속 그녀의 머리속을 뒤집고다닌다. 

정상적인 커플이 되고싶어 며칠은 우석과 데이트도 하고

살갑게 보냈지만.. 우석은 이미 자신의 몸에 흥미를 잃은듯 했다. 

다른의미로 수도승같은 그는.. 지윤에 대해 모든걸 초탈한 듯 대했다. 

유혹과 애교에도 웃어넘기며, 달달한 말과 웃음으로 자신을 대한다. 


어딘가로 끌고가 마구 옷을 벗기고 들이박는 마초 수컷같은 모습을 기대했건만.. 술마시고나서 자신을 덮칠거라 기대했건만.. 웃으며 치즈케이크를 사주고, 걱정하며 자신을 데려다주는 모습에 마음이 무너져갔다. 


'정말.. 정말 우린 정상적인 커플로 될수 없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술이 깬 다음날.. 옆에 고스란히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연애초반 그런 남성성을 자신이 다 박살내놓은 탓이라 생각이 들며

자신을 이제 탐하지않는 우석을 보며 눈물이 났다. 




 

그런 상실과 죄책감이 우울감으로 바뀌며 괴롭혔고

자신도 그에 맞춰 이제는 좀 자중하며.. 트위터 영상도 잠시 쉰다고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이성이 버틸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나약했다. 

자중하겠다고 다짐한 뒤 1주일지났을까


아침부터 미칠듯한 갈증같은 느낌 그리고 허한 느낌이 동시에 찾아오며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지윤은 뭔가에 홀린듯 폰으로.. 한동안 잊고지낸 성규에게 문자를 보냈다. 



[잘 지내?]


라고 보내놓고 지윤은 얼굴을 가린채 울었다.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그러면 안됀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버틸수없이 자신의 첫남자품이 떠오르며 안기고싶다.. 느끼고싶다.. 


몸이 먼저 발정하며 남자를 부르는 자신이 너무 더러웠다. 




...



"뭐야.. 머리좀 다듬지그랬냐 2달동안.."

"어.. 안녕"


보자마자 빈정대며 자신의 머리를 빗으로 좌우 대본다. 

성규가 피식 웃는다


"오늘은 돈내라. 손님이다"

"알았어 ㅎ"


그의 그런 시니컬한말투.. 그리웠던걸까 웃음이 났다

아침에 성규에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가 답으로 왔다. 

그냥.. 놀러가고싶다고 하자 오라고 한 성규의 대답

그때문에 지금 미용실까지 와버렸다. 


"걔는 잘 지내냐"

"응.. 뭐.."

"일부러 연락안하고지낸다 내가.."


간만에 온 지윤의 머리카락을 미용할 준비를 한다. 


"응...조금... 너도 힘들었을거같아.. 잘지냈어?"

"머리 염색을 뿌염까지 다시할까? 아님.. 뭐.. 물 뺄래?" 

자신의 질문에 대답조차 하지않고 지윤의 머리상태부터 말한다. 


"어.. 그냥 흑발로 해줘 다시.."

"오케이.."


염색준비를 하며 웃는다


"나.. ? 잘지냈지 여름에 장사 존나안돼서 힘들었지만 또 가을되니 슬슬 사람들 오네.."

"그래.. 지금은 낫나보네"

"어어.. 낫지 ㅎㅎ 고개 아래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윤이 거울로 성규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끝나고.. 시간 돼?"

"왜"

"그냥"

"ㅋㅋㅋㅋㅋ 나 오늘 당근해야돼"

"아...ㅎㅎ"

전혀 예상치못한 이유라 지윤은 자신도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성규도 지윤이 왜 왔는지 알거같다. 딱 2달반만이다. 


"허허.. 하지만 너랑 놀 시간은 있으니 괜찮아"






그날 밤 지윤과 성규는 전에 갔던 호텔로 같이 들어갔다. 

누가 뭐랄것도 없이 옷을 벗었다. 

성규는, 지윤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지윤도 성규와는 오랫만에 하는 탓에 살짝 긴장이 됐지만..

익숙한 상체와 몸에 또 긴장이 스르륵 풀렸다


"후..."

지윤은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골짜기사이의 살짝 지저분한 보지털 사이로 열기를 내뿜고있었다. 

언제나 봐도 보기좋은 몸매였다. 잘록한 허리 아래로 매끈한 엉덩이와 다리.. 


성규는 갑자기 참을수 없는 욕정이 밀려들자 급하게 지윤을 끌어안았다. 가슴을 움켜쥐며 침대로 같이 쓰러졌다


"아앙! 놀래라"

같이 누운채로 성규가 그녀의 가슴을 살살 주물르며 머리카락에 얼굴을 비빈다. 

그때는 로즈골드 컬러였지만 지금은 검은색의 머리카락.. 염색약 냄새가 난다


"이러고싶어서 왔구나"

"응... 몇주 참았는데.. 그냥.. 오늘 아침에 너한테 안기던 그 느낌이 생각나는거야...."


부끄러운지 말끝을 흐린다


"몸정 들었나봐"


지윤의 말에 성규가 몸정이 뭐냐 물어봤다. 


"몽정말고 몸정.. 헤어졌어도 그 남자 몸이 생각나는거.."

"아... 떡정 ㅋㅋㅋ"

"떡정이래.. 와... 저렴하다 저렴해 단어.."


지윤은 같은 개념을 여자는 몸정, 남자는 떡정이라 말하는 데서 뭔가의 싼마이한 감성을 느꼈다. 


부드러운 허벅지살을 만지작대며 한참을 안고있었다. 지윤의 허벅지 뒤로 뜨거운 자지가 발기한 채로 껄떡대며 건드린다. 지윤은 포옹을 풀고 앉아 서있는 성규의 자지를 바라봤다. 


우석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매끄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살덩어리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본능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있었다. 

잔뜩흥분한 지윤은 코랄 컬러의 립스틱을 바른 입술을 벌려 성규의 자지를 양 입술로 물며 혀를 휘감은 채 부드럽게 빨아들였다. 

수컷다운 수컷의 자지를 입에문 채 지윤은 자신도 모르게 입술사이로 신음소리를 흘렸다.

 자세가 불편했는지 침대 아래로 내려와 공손하게 섬기듯 양손으로 자지를 받친 채 빠는데 몰두했다. 


어두운 호텔 유리창으로 그런 지윤의 뒷태가 보인다. 잘록한 허리,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 정말 임신최적화 순산형 몸매인 지윤.. 

한동안 성규는 지윤의 넋 나간듯한 얼굴을 내려다 본 후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달아오른 지윤을 일으켜 세운 뒤,

창틀을 집도록 돌려세운 후 엉덩이를 뒤쪽으로 잡아뺐다. 지윤은 양팔로 창가를 붙잡고 성규가 이끄는 대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긴장한 탓일까 흥분한 탓일까 허벅지와 발꿈치가 후들후들 떨린다. 


너무 농염한 뒷태에 성규는 무릎을 굽히며 엉덩이 골 사이로 얼굴을 밀어넣고 젖어있는 보지와 항문을 정신없이 빨아댔다.

 성규에게 가장 은밀한 부위를 빨리고 있었다.


'아... 이 느낌... 아니.. 그냥...모르겠어..'

믿고 박히는 자지라는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다. 뜨거운 입김이 나오며 유리창에 습기가 진다. 미칠것만 같이 불타오르는 지윤의 머리속에서,

 그 전에 당했던 6~7번의 섹스들이 다시 되살아나며 몸을 더 흥분시킨다


성규는 지윤의 애액으로 젖은 얼굴을 수건으로 대충 닦은 뒤.. 자신의 자지를 잡고 넣을준비를 했다. 

콘돔을 끼고 넣으려고 하자 지윤이 입으로 콘돔을 물어 성규의 자지에 씌워준다. 


"허.. 이런건 어디서 배웠어.. ㅎㅎ"

"경호한테..."

"ㅎㅎㅎ 잘배웠네"


지윤을 한번 쓰다듬어준 성규는 다시 지윤의 뒤에서 벌겋게 솟아오른 자지를 밀어넣었다. 

간만에 느끼는 질 속의 주름들을 느끼며 깊게 파고들었다. 


"하아아앙...♥"

기쁜듯 신음소리를 낸다. 지윤이 창틀을 짚으며 신음소리를 낸다.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전라의 몸이 호텔 유리창에 비친다. 


"하으응.. 이 느낌.. 못잊겠어.. 그리웠어.. 나는 이걸 못참나봐 이제.."

"ㅎㅎㅎ 완전 암컷 다됐네 지윤이... 늦바람이 무서운거야"

"아응.. 나 늦바람 든거야?"


그 질문에 성규는 부드럽게 등줄기를 손으로 훑어줬다. 짜릿한 자극에 지윤이 몸을 부르르떤다. 


지윤은 그동안 참았던 욕정을 어떻게든 풀고싶은마음에 흥분을 주체하지못한채 엉덩이를 흔들려고 하고 있었다.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자궁이 녹아내리는 자극을 즐기고 있었다. 


"하응.. 하앙.."

지윤은 더 쎄게 성규가 박아주길 원했지만 감질맛나게 딱 그 부분까지만 건드리고있었다. 

앞선 오프남들이 끝까지 거칠게 몰아부치는 느낌이라면 성규는 강약을 조절하며 자신을 녹이고있었다. 


눈이 멀거같다. 점점 앞이 흐려진다. 뭔가가 내려오며 몸이 떨린다. 항문과 보지에 저절로 힘을 주다가 뭔가 탁 풀어진다. 

뜨거운 액체가 수도꼭지 덜 잠근 것 처럼 흘러내린다. 


"흐아아으으으으으으.."


낮고도 길게 흐느끼듯 신음소리를 내며 쾌락의 이슬을 흘리고있었다. 



"간만에 해도.. 날 잊지못하는구나.."

"응.. 응.. "

오르가즘을 느끼며 창틀을 잡은채 바들바들 떠는 지윤의 허리를 붙잡고 그때부터 성규가 미친듯이 박기시작했다. 


박았다 뺄때마다 검붉은 자지에 허연 액이 묻어나오며 보지를 들락거렸다. 

눈이 점점 흐려지며 꼭 감은 채 자신의 허리를 붙잡고 열을 쏟아내는 성규의 자지를 느꼈다. 


"싼다... 으으읐!!"

성규의 신음과 떨림, 그리고 사정의 열기가 하반신을 덮었다. 

지윤은 그런 강약을 다루는 성규의 리드에 쌓였던 욕정들이 녹아내리며 체온으로 발산돼었다. 


자지를 뽑은 성규는 티슈로 콘돔을 싼 뒤 빼버렸다. 지윤과의 섹스는 항상 정액양이 많다.. 


헐떡이며 서있는 지윤의 등에 자신이 싼 콘돔을 눌러 정액을 흩뿌렸다. 허연 액체들이 지윤의 등에 마구 흩어진다. 


"하으.. 하으.. 뜨듯해.. 침이야?"

"아니 내 정액 ㅎㅎ"

"아앙.."


지윤은 그대로 닦지도 못한 채 침대에 엎드렸다. 정액이 등에 타고 흐른다. 


"나.. 무슨 엄마개구리같아.. 그 새끼올챙이들 등에 키우는..."

지윤의 비유에 성규가 킥킥댄다. 

수건으로 대충 등을 닦아줬다. 


"떡정이 무서운거랬는데 진짜네.."

쓰러져서 쾌락의 여운을 즐기는 지윤의 볼을 성규가 살짝 만져준다. 

그 손길이.. 마음속 특별한 첫 남자에게 사랑받는거같아 기분이 좋았다. 



"생각나면 불러.. 오늘처럼 갑자기 부르진 말고 ㅎㅎ"

".... ㅎㅎㅎㅎ싫어.. 나 갑자기 하고싶은 생각나는 스타일이야"

"미치겠다..ㅎㅎ 음란한 암컷고양이같아 너 ㅎㅎ"


성규는 그런 지윤을 끌어안고 웃었다. 

지윤은 성규의 품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충족되는걸 느끼며.. 결국은 죄책감따위... 모두 잊어버렸다. 


'나 이렇게 이쁨받는데.. 내가.. 내가 중요하지. 나는 더 즐길거야.. 우석에겐 미안하지만.. 즐기는 만큼 평소에 더 사랑해줄거야..'


지윤은 그런 합리화를 하며 섹스 후의 졸음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