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제목: 주인님은 채경이에게 가슴이 커지면 영우도 좋아할거라 말했다.

조교과정을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아직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대충 저런식의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저렇게 되어버렸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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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은 수술을 하기전 여러번이나 주인님에게 영우가 좋아할 것 같냐고 물어보았고 주인님은 그런 채경에게 가슴 큰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는 없을거라며 긍정을 표했다.
채경은 불안해했지만 주인님이 거짓말을 하지 않을거라 믿었기에 가슴도 수술하고 엉덩이도 수술한 것이였다.

주인님은 채경이가 뭔가 하나씩 바뀌어 갈 때마다 이렇게 바뀐 너의 모습을 영우가 무척이나 좋아할 것이다. 날 전적으로 믿어라.
언젠가는 꼭 영우를 만나게 해주겠다라는 말을 하며 채경이에게 헛된 희망을 가지게 했다.
채경이는 계속되는 주인의 가스라이팅에 철저하게 당해버리고 만 것이였다.

문신도 피어싱도 애널 확장도 피학을 좋아하는 체질이 되는 것도 소변과 정액을 맛있게 먹는것도 보지에 딜도를 넣고 다니는 것도 주인님이라는 남자는 채경이에게 이 모든 것들이 다 나중에 만날 영우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끊임없이 채경이를 세뇌시킨 것이다. 그 결과 세뇌가 완료된 채경이는 주인님이 뭘 하자고 할 때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그저 '그래. 이것도 영우를 기쁘게 하기 위해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해버리는 그런 여자가 되어버리고야 만 것이였다.

영우는 당연히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채경이는 아직도 자기가 한 행동이 영우를 위한 게 아니였다는 걸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세뇌와 조교가 끝난 채경이는 그야말로 주인님의 꼭두가시나 마찬가지라 볼 수 있었다.
채경이의 조교가 끝난 기간은 채경이를 데려온지 고작 3달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다. 남자는 채경이의 모습을 보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지 아주 대만족하면서 박수까지 치면서 크게 웃었다.

남자는 그런 채경이에게 딱 한 마디를 남겼다.

"완벽하다."

채경이는 그런 주인님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물론 감사의 표현에도 영우가 빠지지는 않았다.

"나중에 만날 영우가 꼭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자는 채경이를 키득키득 비웃으며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채경이는 주인님이 자기를 비웃는지 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저 기분이 좋으시구나라고만 생각할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