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리메전에 보셨던 분들 계시면 지금 리메 진행되는거 괜찮은 것 같은지 한번만 알려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견 있으면 반영하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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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만 붙이려고 한 거였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또 깜깜한 밤이었다.
내가 뭐 편의점 알바나 야간 택배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요근래 완전히 밤낮이 뒤바뀐 생활하는 상태였다.


"어으으... 침대에서 자다가 간만에 소파에서 잤더니 조금 불편하긴 하네."


자고 일어난다고 해서 기억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차분해진 감은 없지 않아 있었다.
오늘은 주말이었지만 백수가 된 나에게 주말이나 평일이나 딱히 다를 건 없었다.


내일이면 이제 외장하드를 받은지 딱 일주일이 되는 날이었다. 나는 이런 와중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만큼 내 인생에 채경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었다.
다른 여자를 만나도 머릿속에 계속 채경이가 떠오를 것 같아서 채경이를 완전히 잊기 전까지는 여자는 만나지 않겠다고 나 혼자 다짐한 것이었다.


나는 아직 채경이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여자에 돈을 쓰기에는 돈이 아깝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솔직히 말해서 섹파라던가 원나잇 할 사람을 구하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채경이가 돌아오든 말든 난 그냥 이 자리에 계속 있어야지... 팔고 이사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혹시 채경이가 돌아왔는데 여기 아무도 없으면 곤란해 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저렇게 된 채경이를 만약 다시 받아 준다면 내가 엄청난 호구가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오면 쉽게 내치지는 못할 것만 같았다.
근데 만약 채경이가 저 상태에서 자기가 펨돔이 되고 나보고 멜섭을 하라고 한다면 그때는 절대로 안 받아줄 생각이었다.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져도 이건 절대로 변함없을 사실이었다. 그 요구를 들어 주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것이 분명했다.
솔직히 하루에도 감정이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데 아직 나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뭐랄까 총체적 난국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의 그런 감정 상태였다.
 

원래 사랑에 빠지면 더 사랑하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채경이를 조금 더 사랑하는 쪽이었다.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이 다니는 회사 이름도 모르냐 누군가 묻는다면 할 말은 없었지만 그래도 분명히 나는 채경이를 사랑했다.
지난 10년간의 기억들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그걸 한순간에 떨쳐 내고 한순간에 잊어 버린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차라리 내가 네토마조고 이건 그냥 플레이의 일종이였다면 좋겠다는 생각마저도 했다. 서로 합의하고 진행하는 플레이라면 이렇게 걱정하고 불안 해하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
 아직도 발기는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는 중이었다. 근데 영상을 볼 때 발기 해 있는 시간보다 안 서 있는 경우가 더 많긴 했다.


"10편은 보다가 말았으니까 일요일부터 6일 동안 9편 본 셈이네.."


이렇게 계산하니까 그렇게 많이 본 것 같진 않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도 다른 곳에 업로드 안 해준 건 정말 고맙긴 해."


채경이의 주인님은 이 영상들을 다른 곳에 업로드하지 않고 오직 나한테만 외장하드에 담아서 보내준 것이었다. 난 그 부분 하나만큼은 그래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인터넷에 채경이의 영상이 퍼졌다면 채경이는 정말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 비록 안 좋은 상황이긴 하나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서 그걸 위안 삼기로 했다.


나는 채경이를 조교시키고 그걸 영상으로 만들어 외장하드를 보낸 남자를 향해 사람 잘못 골랐다고 한마디 해주었다. 어차피 듣지도 못할 테지만 말이다.
채경이를 망가트리면 아마 내 인생도 망가지고 파멸될거로 생각했나 본데 나는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었다.
회사를 그만두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온전한 정신으로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는 게 바로 그 증거였다.
나는 내 가정이 붕괴되지 않도록 가정을 지킬 생각이었다. 채경이만 돌아오면 우리 가정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후.... 보다 말았던 거나 다시 봐야겠다."


새벽1시는 야동을 보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굼플레이어를 이용해 영상을 재생시켰고 멈췄던 부분부터 영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영상이 시작되자 모니터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경이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화면에 채경이 말고 다른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웨딩 드레스 입고 섹스해 보기는 처음이네. 주인님 덕분에 참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 같아."


채경이는 아무래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자랑 섹스하게 될 것으로 보였다.


"오늘 하루는 내가 주인이다. 너도 들었지?"


처음 보는 백인 남성이 채경이에게 오늘 하루는 본인이 주인이라고 말하며 화면에 나타났다.


"네. 전달받아서 알고 있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흑인 남성들과 친구인 것 같은데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이 남자도 그 흑인 주인님들에 못지않게 큰 대물을 가지고 있었다.
드레스 때문에 보이지는 않지만 qos 문신을 하고 백인과 섹스한다는 게 상당히 언밸런스하게 느껴졌다.


"이 정도면 저희 주인님들하고 비슷하시네요. 제가 딱 좋아하는 크기예요."


"너 유부녀라고 그랬지? 너희 남편은 좀 작은 편이라며?"


"한국인 기준에서는 작은 건 아닌데 주인님들에 비하면 한참 작은 편이죠. 실제로 여기 와서 만난 남자들의 자지는 전부 남편보다 컷거든요."


채경이는 명확하게 내 자지가 흑인들과 백인에 비하면 작은편이라고 혹평을 남겼다. 비교 대상이 너무 압도적이라 뭐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크크크크크.... 하긴 우리가 좀 큰 편이긴 하지. 어이... 구두 벗고 위로 올라와라."


남자는 침대에 누웠고 채경이에게 구두를 벗고 자기 위로 올라오라고 말했다. 채경이는 누드차림에 바로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그 상태로 바로 섹스할 수 있었다.


"아흐읏...."


채경이는 조심스럽게 백인 남자의 자지위에 올라타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편이 보고 있다는 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네."


"네. 주인님.. 열심히 할게요"


"아마 니 남편도 니가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좋아할 수도 있어"


"아아.... 그런가요? 그럼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채경이는 남자의 말을 듣자마자 더 열심히 남자의 자지를 향해 엉덩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아흐흣!!! 영우야 잘 보고 있지? 꺄읏!"


채경이가 상하운동을 반복하자 큰 가슴이 엄청나게 출렁거렸다. 채경이가 앞으로 조금만 누우면 바로 가슴이 남자의 배에 닿을 지경이었다.


"이야... 이게 진짜 자연산이 아니라고? 자연산 같아 보이는데... 촉감도 그렇고..."


남자는 그런 채경이의 가슴을 조물딱거리면서 감탄하고 있었다.


"니가 원래 b컵이였다는 게 전혀 상상이 안간다. 보진 못했지만 지금이 훨씬 잘 어울려."


"정말요? 감사해요. 사실 저도 제가 그렇게 가슴이 작은 적이 있었던가 하고 생각하는 중이였어요."


채경이의 말에 남자가 웃었고 채경이도 덩달아 같이 웃기 시작했다.


"이걸 남편이 보고 있을 거라는 거지? 아주 재밌는걸?"


"재밌으시다니 다행이네요. 헤헤♡"


채경이는 쾌락에 빠진 표정을 지으며 양손으로 브이자를 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아직 남자는 사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에헤헤헤... 당신도 알지? 이게 바로 더블피스 아헤가오라는 거야. 헤헤헤헤♥♥ 모르면 기억해 둬.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니까"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고 있는 채경이의 얼굴은 말 그대로 제대로 뿅 가죽는 듯한 모습이었다.


"재밌는 생각이 났다. 가서 휴대폰을 가져오도록."


"네. 주인님. 금방 가져올게요."


남자는 재밌는 생각이 났다며 채경이에게 휴대폰을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채경이는 휴대폰을 가지고 와서 다시 남자의 위에 올라탔다.


"가져 왔으면 한국에 있는 네 남편한테 전화 한번 걸어봐."


"네. 주인님. 바로 걸어볼게요. 아마 금방 받을거예요. 영우는 제가 전화 걸면 안 받은 적 없었거든요."
화면에 통화 연결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내가 저 전화를 받았다는 걸 알면서도 받지말라고 말했다.



"바보야. 받지마! 받지 말라고!"


알고 있었듯이 나는 전화를 받았었고 화면에는 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채경아, 무슨 일이야.? 갑자기 전화를 다 하고?"


영상 속 채경이는 나와 통화하면서 섹스한다는 것에 엄청나게 흥분했는지 얼굴이 상당히 빨개져 있었다.


"아흐으으.... 아니야. 잘못 걸은 거야.. 미안 미안. 끊을게."


"그래? 알았어."


우리의 전화는 이렇게 끝이 났고 나도 저때가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어딘가 채경이의 목소리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의아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일이 있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크크크크큭!!! 완전히 멍청한 남편이구만. 섹스하고 있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네."


전화를 끊자마자 백인 남자는 나를 엄청나게 비웃기 시작했다.


"아... 아아... 주인님 그러지 말고 빨리 안에다가 싸주세요."


채경이는 남자가 내 욕을 하는 건 전혀 안 들리는지 백인 남성에게 빨리 싸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흥... 그럴 수는 없지. 암캐 년아 입 벌려라. 정액 들어간다."


"아아... 괜찮아요. 전 입에 싸주는 것도 좋아하니까요."


채경이는 눈을 감고 남자의 정액을 모두 삼키면서 황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와인이라도 먹는것처럼 음미하는 것으로 보였다.
정액을 먹고 있으면서 마치 표정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 듯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표정은 나와 결혼기념일에 갔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보여 주지 않았던 그런 표정이었다.



어떻게 정액을 먹으면서 저렇게 행복하고 황홀하다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사정을 마친 이후에도 백인 남자는 한참 동안 체위를 바꿔가며 채경이와의 섹스를 즐겼고 영상이 다 끝나갈 무렵이 돼서야 익숙한 모습의 흑인 남성이 화면 속에 나타났다.


"여. 재밌게 놀았냐? 이 암캐년 완전 녹초가 다 되었네. 너 하나 상대하면서 이렇게 힘들어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너도 알잖아. 내가 보통 아니라는 거. 아무튼 고맙다. 간만에 진짜 재밌게 놀았다."


"하긴 니가 보통 놈이 아니긴 하지. 그래 재밌게 놀았다면 됐다."


많이 피곤했는지 쓰러져 있던 채경이는 주인님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네 발로 기어가 주인님(흑인 남자)의 발에 키스하고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늘 좋은 시간을 허락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주인님."


"몸에 정액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만 봐도 꽤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이긴 하네. 고생했으니 푹 쉬어라. 분량은 어느 정도 잘 나왔지?"


"네. 주인님 이따가 편집이랑 자막 작업 알아서 잘 마무리 할게요."


"그래. 니가 프랑스에 얼마나 잘 지내는지 남편에게 보여주려고 만드는 거니까 니가 알아서 잘 신경 써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난 방에 들어갈 테니 알아서 쉬어라."

채경이는 남자가 본인 방으로 들어가자 다시 그대로 바닥에 누워 눈을 감았다.
카메라는 바닥에 눈을 감고 누운 채경이를 한 번 보여 주고는 줌인해서 채경이의 보지를 보여 주며 끝이 났다.
그리고 채경이의 보지와 항문에는 노란 박스테이프가 잔뜩 붙어 있었다.


아마도 다물어지지 않는 보지와 항문이다 보니 저렇게 테이프를 붙여놓은 듯싶었다.
평소 커다란 딜도와 애널 플러그를 넣고 있는 걸 보다가 저렇게 테이프가 붙여있는 걸 보니 좀 뭐랄까 귀여워 보이긴 했다.


"저게 귀여워 보인다는 생각이 들다니 내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나보다. 아니지. 30cm 딜도에 비하면 솔직히 귀여운 건 맞지 않나? 대충 그런걸로 치자.."


좋은 게 좋은거라고 그냥 대충 귀엽다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