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리뷰 아니고


'2022년도' 작년 게임 리뷰임. 


1편링크

https://arca.live/b/netotate/66277665?target=nickname&keyword=%EC%8B%B1%EC%8B%B1&p=1

2편링크

https://arca.live/b/netotate/68543990?target=nickname&keyword=%EC%8B%B1%EC%8B%B1&p=1

3편링크

https://arca.live/b/netotate/92422456?target=nickname&keyword=%EC%8B%B1%EC%8B%B1&p=1



대망의 2022년도 연말정산 라스트 리뷰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짐.

다 볼거면 긴 거 주의하고 보던가 

랭크 평가나 평점 정도만 대충 보고 때려 치우는 거 추천.

스포 있으므로 주의 



평점 기준

9이상 : 수작~명작 

8.5이상~9 : 양작~수작에 가까움. 한번쯤 해봐도 좋다.

8.0이상~8.5 : 평작~양작에 가까움. 심심하면 해봐도 좋음.

7이상~7.9 : 추천하기는 힘든 작품인데 매력이 있을수도 있음. 

6.9 이하 : 쓰레기급



29.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그녀는 기분 나쁜 교사에게 쾌락타락 당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アパタイト] ボクが溺愛する彼女は、キモ教師に快楽堕ちされていました ~ボクが先に好きだったのに…


개인적으로 아파타이트 계열 게임은 네토라레 전문 서클도 아니고, 할 거 없을 때나 몰아서 하지, 나올때마다 챙겨하는 서클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은 일러가 이뻐보이는데다 척봐도 피어싱에 타투에 뭔가 하드할 거 같아서 바로 붙잡아 봤던 작품이다.


제목부터 BSS가 적나라하게 들어가는 작품이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BSS 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편.


기본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좋아했던 학교에서 제일가는 청초한 선배, 칸나가 뜬금없이 찐따인 주인공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 

하지만 청초하다고 생각했던 칸나 선배는 이미 개똥걸레로 개발된 지 오래였다는 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됨


꿈에도 그리던 선배를 자기 방에 초대하고 키스까지 하게 되지만, 혀에 얽히는 이상한 감각에 의아해 하고, 



난데없는 걸레 커밍아웃에 정신을 못차리던 주인공

딱히 히로인이 걸레 취향이라고 헤어질 주인공이 아니었기에 사귀긴 했지만



그렇게 청초했던 칸나가 저렇게 변모한게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미행하다가 네토리남(학교선생)과 칸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아주 대놓고 칸나가 선생한테 아양 부리고 있음에도, 주인공 이 병신새끼는 네토리남의 사악한 흉계 때문에 칸나가 억지로 협박당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사귀고 데이트 하는 와중에도 뒤에서는 선생한테 불려가 육변기 취급 받는다는 걸 알면서도 참고 참으며 이를 갈던 주인공은 

결국 현장을 급습해 히로인을 구하게 된다. (선생은 주인공이 오자마자 도게자 박고 사죄하면서 런침) 



주인공에게 구출 당한 히로인은 감사를 표하면서 질내사정을 '반강제로' 받아 들이면서 둘은 결혼도 바라볼 정도로 더 깊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전개 되지만...





당연히 구라고, 지금까지의 일들은 선생이 주인공한테 기만질 하겠답시고 히로인한테 주인공이랑 이어지라고 명령했던 것. 

반전도 뭣도 아니지만, 딱 이때부터 히로인이 주인공을 개병신 취급 하면서 네토리남에게 아양 떨기 시작하는 씬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주인공은 교내 최고의 미소녀였던 칸나와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뒤에서는 이런 꼬라지였다는 것으로 엔딩


아파타이트 답게, 양산형 스토리에, 개연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진짜 앞 뒤 다 잘라버린 밑도 끝도 없는 전개긴 했지만, 

좋은 일러와, 나름 독한 악의 때문에 생각보다 꼴림 포인트 정도는 있었던 작품.

히로인이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애정 따윈 없었고, 속여먹을 호구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람따라 네토라레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막장 스토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소재는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아파타이트가 아니라, 호흡 긴 작품에서 호구남 하나 잡아서 네토리남이랑 히로인이 손잡고 인생째로 기만하는 작품이 나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이런 거 아주 가끔 있기는 하지만 진짜 보기 힘들기 때문에 나름 신선해서 좋았음. 일러도 깔끔하게 꼴렸고


일러 A :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음. 코두레랑, 맘바화장까지는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인 흑갸루까지도 봐줄만 했을 정도로 이뻤다. 

스토리 C : 방향성 자체는 괜찮았지만, 주인공, 히로인, 네토리남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정도로 개연성이 무너졌던 작품. 조금 호흡이 긴 작품이어서 히로인이 천천히 변해가고(변해가는 척하고), 주인공은 의심하고, 네토리남은 기만하는 삼박자가 적절했다면 상당히 재밌지 않았을까 싶었음. 

전개 C+ : 주인공을 엿먹이기 위해서.. 라는 명분 하에 이뤄진 기만질 전개는 볼만했지만, 스토리와 더불어 눈 가리고 아웅식 전개가 너무 눈에 밟힌다. 

연출 B- : 무난하게 괜찮지만 튀는 매력은 적은 편. 그나마 히로인이 걸레력 뽐낼 때의 연출이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되는데, 문제는 처음부터 너무 걸레라는 점이.. 도가 지나쳐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 편.  

네토리남 C+ : 기만질 하는 계획은 좋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빵점짜리였던 네토리남. 주인공이 대놓고 병신이 아니었다면 진행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네토라레남 D : 누가봐도 히로인이 지랄난 거 알면서도 정신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이 악물고 외면하는게 병신같아도 너무 병신 같은 주인공이었다. 아무리 작품 전개를 위해 필요했다고 해도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 

히로인 B- : 외모, 컨셉, 주인공 매도, 걸레화 등 케릭 자체의 컨셉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 외적인 개연성적인 부분에서는 역시나 빵점이었던 작품. 네토리남과 동일한 이유로 문제가 많은 히로인이다. 기만질을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 말하고 싶은 느낌. 외모만 아니었어도 C나 D로 내려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행보였다고 생각.  

엔딩 D : 구색만 갖춘 엔딩이어서 큰 의미는 없는데다, 좆같은 맘바 화장 때문에 더 까고 싶은 느낌이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작품이지만, 

일러나, 지엽적인 시츄등에서, 스토리 좆까고 딸감용으로만 대충 맛보고 치우기에는 나쁘지 않은 느낌. 


평점 : 8.1~8.3


30. 배신의 네토라세 
[アトリエさくら] 裏切りの寝取らせ ~心まで堕とされてしまった最愛妻・愛依奈


증오로 플레이 하는 아트리에 사쿠라지만 요 작품은 제목 때문에 혹했다. 

일러도 무난한 아야카제에, 히로인 외모도 괜찮아 보이는데, 제목이 무려 '배신의' 네토라세라고? 


아무리 악명 높은 아트리에라도 네토라세 배신물이라니... 이건 재밌을 수밖에 없지 않나? 싶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트리에 사쿠라는 좆트리에 좆쿠라더라 싶었던 작품.



스토리는 

섹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남편이 아내와 후배한테 네토라세를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결국 아내가 후배와의 네토라세 플레이에 빠져들게 된다는

그냥 눈 감으면 바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뻔하디 뻔한 네토라세 스토리. 


뻔한 스토리여도 전개, 필력, 연출 같은걸로 맛깔나게 뽑으면 꼴리기라도 할텐데 

그조차도 바닥을 기는데다, 쓸데없이 네토리남, 히로인의 구구절절 질척거리는 거리는 감성까지 구겨 넣어놔서 

언제나의 좆트리에 좆쿠라 다운 퀄리티로 수렴하게 된다. 


엔딩은 바람피다 걸린 아내한테

호통치면 -> 아내 도망치고 후배 네토리남이랑 섹스하는 비디오 보냄 

타이르면 -> 대놓고 떡치는 영상 보여주면서 '헤어지거나' '네토라세 플레이 하던가'를 강요하다가 뜬금없이 순애엔딩으로 빠짐.(선택지로 배드엔딩을 보고 나면 같은 루트로 속마음을 오픈하는 진엔딩인 순애엔딩이 열리는 구조다. ㅅㅂ) 


전자의 엔딩은 구색만 갖추고 쫑내는 엔딩이라 사실상 있으나 마나 의미가 없고, 그나마 의미가 있는 건 후자쪽이었는데, 

나 네토리남이랑 없이는 못 살거 같으니까 헤어지거나, 네토라세 플레이 허락해주던가. 남편인 니가 선택해. 까지는 그나마 좋았지만, 결국 그조차도 순애엔딩을 위한 페이크였다는게 정말 개좆같은 서클이다 싶었음. 



그 뒤에 남편이 진지하게 문제에 고민하자마자 모두 타협하고 묻어둔 뒤, 순애엔딩 찍는 감성은

진짜 개좆트리에 좆쿠라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더라. 시발 '배신의 네토라세'라는 제목을 붙혀놓고 이딴 전개를 진엔딩으로.....?   


일러 B- : 외관은 괜찮았지만 씬 까보면 죄다 대부분이 찡그린 얼굴 일색이라 배덕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리 D- : 무난하게 좆같은 스토리에 엔딩까지 꼴박했는데 말이 필요할까, 애초에 배신의 네토라세인데 배신이 거의 없음 ㅋㅋ

전개 D- : 네토라세 플레이 종용 -> 네토라세 플레이의 씬만 회수한다는 느낌으로, 흥미를 끌만한 전개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필력이 문제인건지 기획이 문제인건지 양쪽 다 문제인건지.. 총체적 난국인 수준

연출 C : 배신을 의식하는 연출이 굉장히 없는 편. 그나마 후반부 쯤에 배신 하는 씬조차도 속사정이 있다는 듯이 답답하게 궁상떨어가면서 따져대는데다 그마저도 해피엔딩의 초석이기 때문에 네토라레 특유의 배덕감 따위는 거의 느낄 수가 없다. 있다고 해봐야 아내가 자신의 허락없이 바람피고 있었다 정돈데.. 그걸로 고점을 주기에는 나머지가 순애루트랑 연결이 되어 있거나 너무 똥인지라.. 

네토리남 E : 뭔가 주인공을 위하는 척 하다가 뒤통수 때리는 척 하지만, 사실은 히로인의 부탁으로 악역을 자처하는 계열의 이른바 어설프게 착한 네토리남 케릭터. 물론 모종의 이유로 히로인을 얻고 싶어 하는 건 사실이고, 루트따라 히로인을 빼앗아 가는 루트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좆트리에식 주인공을 염려해주는 착한 네토리남에 가까웠기 때문에 굉장히 좆같은 케릭터였다.(조금 다른 비유지만 주인공이 정신만 차리고 정론으로 나오면 '어쩔 수 없네~' 하면서 물러나 주는 계열의 케릭에 가까운 느낌. 물론 주인공이 정신 못차리면 본인이 빼앗아 가기는 해서 마냥 착하기만 한 건 아니긴 하다) 

네토라레남 D- : 나쁜 의미로 네토라세를 요구한다는 작품의 구색만 맞춰둔 네토라레남. 성욕 없다고 징징 거리면서도 네토라레 당하는 케릭인 주제에 자지는 존나게 크게 그려 놔서 더 좆같은 케릭이었다. 

히로인 D : 외관은 멀쩡하지만, 아트리에 특유의 당췌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히로인. 

섹스에는 빠지지만, 남편이 자신을 딸감으로만 사용하는 것만 같다고 궁상은 또 있는대로 떨면서 애정을 갈구하지만, 그러면서도 네토리남의 섹스는 못잊어서 네토리남한테 빠져서 네토라세는 해야겠는데, 결말에서는 다 청산하고 주인공이랑 순애보를 찍는?,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히로인이었다. 

평범하게 괜찮은 작품이었다면 사랑과 섹스 사이의 갈팡질팡하는 연출에서 배덕감을 느꼈겠지만, 아트리에 사쿠라 특유의 이도저도 아니어서 짜게 식어버리는 감성의 케릭인지라 히로인의 매력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보통은 저 성적인 욕망으로 생기는 갈팡질팡이 매력으로 다가와야 되는데, 아트리에 사쿠라 히로인들은 진짜 한결같이 안좋은 의미로 저 갈팡질팡에서 배덕감이 느껴지지 않고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드는 편.

엔딩 E : 그냥 네토라레 유저한테 던져준 야반도주 엔딩 외에, 뒷 사정 모르는 네토라세 타협 엔딩, 순애 엔딩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갈무리 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구성이었다. 특히 누가봐도 진엔딩으로 보이는 순애 엔딩을 볼때는 한숨만 쳐나오는 편. 순애엔딩이라도 없었다면 C- 정도 주지 않았을까 싶지만.. 결국 진엔딩은 순애에요~ 하는 아트리에 사쿠라가 좆같아서 좀 더 깠다. 


배신이 아주 없는 건 아니긴 한데, 결국 진엔딩이 순애면 그 안에 배신이 무슨 의미가 있나..?


평점 : 7.2


그냥 제목처럼 화끈하게 불륜 배신하면서 주인공 기만질 하면 안됐던거냐..? 

왜 네토리남의 사정, 히로인의 사정으로 궁상 떨다가 마지막에 봉합되고 순애 찍는 모습을 네토라레물에서 봐야 되는건지 알 수가 없다. 

뭘 위한 '배신의 네토라세'인건지 ㅡㅡ

글고 저번 리뷰에도 적긴 했지만.. 주인공 자지 도대체 왜이렇게 큰건데? 저러면서 발기부전이니 성욕이 없니 하는 말이 의미가 있을까? 

이상하게 아트리에 사쿠라는 언제부턴가 네토라레남한테 뭔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구원해 주려는 듯한 좆같은 감성이 맘에 안들더라. 

솔직히 어지간한 네토리남들은 찌바르고 작품따라 대물 흑인이랑도 좋은 승부 할 수 있는 수준 아니냐? 


31. 내가 없는 시간에 샛서방들에게 씨받이 되는 어머니

[エロイット] 僕のいない時間に間男達に種付けされる母



개인적으로 모미지 케이 일러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둥글 둥글 한 것이 표지 보고 꽤나 꼴린다 싶었던 작품.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mtr이고, 남편은 존재는 하지만 출장으로 인해 등장은 거의 하지 않는다.


기본 스토리는



남편이 출장을 다니는 바람에, 욕구불만으로 대낮에는 아들이 돌아오기 직전까지도 자위해대기 바쁜 히로인한테 

네토리남들이 달라 붙는다는 스토리지만,



사실 프롤로그에서 외간 남자 상대로 화끈하게 절정을 만끽하고

본편 시작부터 아들이 엄마가 외간남자랑 떡치는 걸 (숨어서) 보는 둥, 극초반부터 이미 엄마 시오리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다 까발리고 시작하는 계열의 작품이다.  



엄마 시오리의 음탕함을 은근히 어필하는 연출이 수준급이라 기본적으로 꼴리는 것도 있고(집 안에서 저러고 다님)



기본적으로 화자가 아들인데, 처음부터 다 알고 있는 아들이 죄다 관음하면서 '해설하기 때문에' 

엄마가 따먹히는 장면을 보면서 중계하고, 끙끙 앓고 흥분하는 속내를 나름 맛깔나게 풀거나, 귀가 했더니 어머니랑 외간남자가 같이 나오는 걸 목격해서 의심하는 둥, 여러가지 연출적인 기교를 통해서 

처음부터 다 까발리고 시작하는 네토라레물임에도 나름 쫄깃한 맛이 살아 있기는 했다. 

저렇게 음탕하게 바람 피우는 모습을 뻔히 보고 있음에도, 엄마를 사랑하고 있기에 깽판 칠 수는 없는 아들의 깝깝한 mtr 심정을 나름대로 어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 뒤로도 네토리남들이 아들의 카메라를 발견해서 역으로 아들을 협박 -> 아들 공인하에 시오리를 따먹는다던가

시오리한테도 엿보는 아들을 공개해 버리고 집안은 섹스파티장이 되는 둥, 바람 피우는 걸 처음부터 오픈한 작품 치고는 상당히 맛깔나는 전개를 취하고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첫 네토리남이었던 시오리의 은사가 중간부터 아는 지인들을 데려와 난교 쪽으로 노선을 틀었다는 것.

개인적으로 난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긴 했다. 다만 장점도 있기는 했는데, 시오리를 범하는 사람이 3명이나 되는고로

아들한테 커밍아웃을 한 뒤로는 교대로 하루 온종일 시오리를 가지고 노는 장면도 나온 다는 것

실제로 묘사를 보면 정액이 마를 날이 없다는 묘사 같은 게 나온다. 



등교 해야 되는 데 밤새도록 따먹힌 엄마의 정액절임 모습을 보는 아들의 상실감 같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mtr 감성이 상당히 괜찮은 편

결국 정액이 마를 날 없이 정액탱크로 살아가던 시오리가 임신하게 되면서 엔딩이 갈린다. 



나름 맛있었던 과정에 비해 엔딩은 조금 수수한 편, 아들로서 시다바리를 하면서 엄마를 관음하면서 살아가거나, 



제발 나도 한번 대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아들도 합류하는 엔딩으로 나뉘는데 

양쪽 다 분위기가 상당히 가벼운 점이 아쉬운 포인트이다. 

상황은 골때리는 편이지만, 히로인은 여전히 모성애 넘치는데다 네토리남들도 꽤 신사적인지라.. 분위기는 정말로 밝다. 


'넌 안돼'하는 매도 멸시 루트도 하나 넣어줬다면 이 작품 수작도 노려볼만 한 포텐셜이 있었을텐데 매우 아쉬운 부분. 


일러 B+(A) : 개인적으로 모미지 케이 일러는 케바케가 많아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 작품의 모미지 케이는 굉장히 잘 뽑힌 느낌이 드는 편이었다.  

스토리 C+(B-) : 사실상 발정, 저속 상태에서 시작하는 작품인지라 빌드업은 없다 시피 하지만, 빌드업이 없는 것 치고는 어느정도 스토리가 깔끔한 편. 지루할때 쯤이면 변주를 주기 때문에(아들의 카메라를 발견한다던가) 꽤 무난하게 흘러가는 편이다. 

전개 B : 아들의 질투, 흥분, 상실감 등을 이용한 전개가 깔끔했으며, 전개를 위해 다소의 개연성이나 케릭터를 희생한 느낌은 있지만, 희생한 만큼의 회수는 했다고 보는 편. 

네토리남 C+(B-) : 히로인이 살짝 밀어 부치면 함락당하는 허벌이라 딱히 빌드업적으로 활약한 것도 아니고, 난교 때문에 점수가 더 까이는 점도 단점. 거기다 아들을 험하게 대하지도 않고, 아들이 원하면 물러날 각오도 하고 있는데다(대신 너 이제 딸감 없어지게 될텐데 괜찮?으로 협박하지만) 아들이 시오리한테 허락만 맡으면 같이 즐기기도 하는 둥 네토리남들이 굉장히 신사적이다. 

다만 난교를 통해서 그야말로 하루종일 엄마가 정액절임 좆집이 된다는 파멸적인 구상은 나름 느낌이 있는 편. 

난교고 나발이고, 네토리남들이 양아치계열이어서 아들을 험하게 굴렸다면 수작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

네토라레남 B- : 나도 엄마 따먹고 싶어! 계열 아들로, 작품의 화자 역을 충실히 소화해 냈다. 엄마가 따먹힐 때의 중계나, 집에 돌아와 보니 직전까지 따먹힌 듯한 엄마의 모습에 끙끙 앓는 모습은 mtr물의 감초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함. 

다만 아들도 난교에 합류하거나, 기본적으로 네토리남이나 시오리한테 나름대로 대우 받는 상황에서 나오는 라이트한 감성은 네토라레물로서는 꽤 많이 아쉬운 편

히로인 B- : 나름대로 아들을 위하는 모성은 존재했지만, 사실상 초장부터 성욕을 참지 못해 섹스에 홀라당 넘어간 걸 생각해 보면 너무 쉬운 히로인이라 빌드업의 가치가 없었다. 거기다 끝까지 모성을 잃지 않아서 아들한테 자상하게 대하는 부분도 네토라레물로서는 단점 요인. 

다만 섹스에 헤롱대면서 엄마보다 여자가, 아들보다는 섹스를 중요시 하는 화냥년 연출은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아들한테 미안해 하면서도 헐떡이면서 섹스를 그만두지는 않는 매력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러가 상당히 잘 뽑혔다.

엔딩 C : 1번 엔딩이든 2번 엔딩이든, 깔끔하다면 깔끔하지만 네토리남과 히로인이 신사숙녀여서? 그런지 굉장히 순한 게 단점.  


약간 순하지만 화자 위주로 mtr 질투심을 자극하는 걸 좋아한다면 한번쯤 해봐도 좋을 작품. 

조금만 독한 루트도 준비해 줬다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아쉽다.


평점 : 8.3~8.6  


32. 인기가 있었어야 할 내가 레즈 엄마한테 히로인 전원 네토라레 당하고 마조 타락 해버린 이야기

[one strike] モテモテだったはずの俺がレズの母親にヒロイン全員寝取られてマゾ堕ちした話



https://arca.live/b/netotate/64570237?target=nickname&keyword=%EC%8B%B1%EC%8B%B1&p=1

상세 리뷰는 위쪽으로


네토라레 마조의 액기스를 상당히 잘 뽑았는데 하필 레즈 네토라레여서 너무 아쉬웠던 작품. 

엄마만 아빠였어도..... 수작라인까지는 가고도 남았을 거 같은데.. ㅠㅠ


일러 B+(A) : 개인적으로는 A 줄 수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게 보는 편. 

스토리 C+(B-) : 개연성적인 부분이 너무 거슬리기는 한데 전체적인 저항하려는 아들을 '옭아메는' 스토리 구조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 자잘한 개연성을 잘 챙겼거나, 혹은 뇌내보정으로 전부 무시할 수 있다면 B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전개 B- : 개연성 때문에 깨는 전개도 있지만, 개연성을 무시했기에 나올 수 있는 즐거운 전개도 있기는 했다고 생각. 

연출 B+ : cg 자체의 일러 연출은 크게 대단하다 할 건 없었지만, 남주의 필사적인 저항과 히로인들의 아슬아슬한 변모를 이용해 주인공을 살살 놀리는 상황적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마조 시츄와 더불어, 테라스처럼 독한 엑기스를 뽑아내는 연출적인 장점이 돋보이는 편이었다. 

네토리녀? C- : 남자였다면 B+ 레즈라고 색안경 끼고 싶지는 않은데.. 솔직히 자지도 없고 진짜 말 그대로 보빔만 하는 주제에 아들한테 소추라 매도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거기다 분명한 이성애자였던 히로인들이 '여자가 성적 어필한다고' 발정하는 꼬라지도 진지하게 생각하면 많이 깨는 편.  

네토라레남 B : 생각보다 저항을 열심히 하는 편이어서 작품을 잘 닦아주는 편. 엄마한테 당할 순 없다며 의지를 보이지만, 히로인들한테 하나하나 배신당하고 마지막에 의존하던 아줌마한테까지 배신 당하면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 열심히 뛰지만 최종적으로는 당하는 네토라레남의 재능이 엿보인다. 

엔딩 C+ : 남자였다면 B 정도는 줬을거 같은데, 보빔 웨딩식하면서 소추 매도는 좀... 아니지 않을까..


엄마만 아버지였어도.... 정말 괜찮았을텐데.. 


평점 : 8.4~8.7 



33.여기사 세레스티누 약혼자가 있는데 적에게 처녀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CHAOS-R] 女騎士セレスティーヌ~婚約者がいるのに敵に処女を奪われてしまいました~





일러 보고 살짝 네토라레 프린세스가 떠올라서 살짝 기대했던 작품.

네토라레가 맞냐 아니냐를 따지면 맞지만, 솔직히 말하면 네토라레의 매력을 잘 살린 작품이라 보기는 상당히 힘들다. 

패전한 (임자 있는) 여기사를 조교한다는 내용인지라, 

네토라레라기보다, 약간 능욕이나 강간에 치중된 느낌이 강하고, 그마저도 난교 씬이 상당히 많은데다, 

각각의 케릭들이 상당히 스토리와 따로 놀다가 갑툭튀하는지라 갑작스러운 전개가 많은 편이고, 때문에 스토리가 상당히 난잡한 편이다. 


붙잡힌 여기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돌림빵을 해가며 조교하고, 나중에는 (뜬금없이) 붙잡아 온 히로인의 여동생을 이용해서 결국 히로인을 함락시킨다는 내용이지만, 도대체 여동생은 왜 등장시킨걸까 싶을 정도로 주먹구구식 날림 전개가 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 마지막에는 작품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 네토라레남이 엔딩마저 하나 가져가 버리는 둥, 플레이 하면서 이게 뭔 작품일까 싶어 상당히 혼란했던 작품이었다. 

네토라레가 아닌 건 아니긴 한데, 굳이 네토라레물이랍시고 내놓은 작품에서 왜 저런 스토리를? 같은 느낌.


일러 B+ : 스토리가 진짜 병신 같아서 몰랐는데 따고 보니 일러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다. 

스토리 D-: 꽤나 헛도는 느낌의 스토리, 여기사 위주로 진행해도 엉성한데, 뜬금없는 여동생을 추가하고 중후반 부 진행은 여동생이(사귀는 사람 없음) 도맡는 고로 네토라레의 느낌이 굉장히 옅어지는 편이다. 

전개 D- : 여기사를 다루다가 갑자기 여동생을 다루다가 갑자기 네토라레남을 감옥에 잡아와서 다루는 둥, 밑도 끝도 없는 주먹구구식 전개가 눈에 밟히는 편. 그 자체가 재미 있고 없고를 떠나 좆대로 전개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연출 C : 일러적인 연출만 좋았다, 종합적으로 다른 부분이 전부 넌센스인 점이 감점 요인. 

네토리남 D- : 난교는 난교대로 시켜댔으면서 히로인은 손에 넣고 싶다?그래 놓고서 후반부에는 본인이 잡아온 여동생한테 비중까지 빼앗기는 둥, 그냥 여기사 히로인을 붙잡는 공로 외에 조교를 잘했다는 느낌은 그다지 전혀 들지 않는 네토리남이었다.

네토라레남 D : 히로인이 옥중 편지를 교환할때 정도가 그나마 존재감을 어필하곤 했지만, 작중 비중은 히로인의 여동생도 이 남자를 짝사랑해서 흑화했다는 쓸데없이 복잡한 설정을 제외하면 한없이 작은 편. 그나마 있는 여동생 설정 조차도 네토라레물에서는 방해밖에 안되는지라.. 존재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히로인 C : 네토라레남을 만나기 위해 치욕도 불사한다는 설정이지만.. 존재감이라고는 없는 네토라레남도 병신이고, 돌림빵이나 시켜버리는 네토리남도 병신이고, 여동생이라는 년은 왜 튀어나와서 지랄하는지도 몰겠고, 히로인 본인도 이미 초장에 강간 당하면서 반쯤은 마음이 꺾여 버리는 둥, 케릭터의 매력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편. 그나마 일러 때문에 이쁘다는 점 정도가 장점이라면 장점.


여동생 E : 네토리남 - 히로인만 나오는 네토라레물이었어도 좋다고 보기 힘든 작품인데, 이 여동생이 갑툭튀 하면서 작품은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네토라레남을 짝사랑하던 히로인의 여동생(히로인이 네토라레남과 약혼해서 히로인한테 원한가짐)이 히로인의 적이 되었다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분량도 드럽게 없는 작품인데다 난교를 초반에 두번이나 써먹어서 빌드업이라고는 씨알도 없는 이 작품에서 이딴 케릭까지 등장시키는 바람에 작품의 가치는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후반부 분량은 대부분 여동생의 (히로인을 향한) 복수인지 뭔지에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가뜩이나 적은 네토리남의 분량까지 이년이 가져가 버린다 ㅋㅋ 

엔딩 D- : 네토리남 하렘 엔딩 하나, 네토라레남 하렘 엔딩 하나. 작품에 거의 등장한 적도 없는 네토라레남을 위한 엔딩 하나가 있다는 점부터가 감점 요소  


뒤지다 보니 일러 하나는 생각보다 좋았는데 역시 게임은 일러가 다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작품.


평점 : 7.4


34. 마기아 위치 이오리2 미완성판

[暗黒あずまや] マギアウィッチイオリ2~Fallen End~


https://arca.live/b/netotate/68543990?target=nickname&keyword=%EC%8B%B1%EC%8B%B1&p=1

1편 리뷰는 링크 맨 윗 작품으로


12월31일. 연말에 나와서 한껏 기대하고 플레이 했던 마기아위치이오리2 

1편이 좀 어설프고 짧긴 했지만 나름 짜임새가 좋아서 

2편에서는 더욱 재밌을 줄 알고 기대와 함께 잡아 봤지만...


미완성 답다고 해야할지. 진짜 만들다 만 느낌 나서 어마어마하게 실망했던 작품이다. 



짤막한 시츄만 떼어놓고 마조 + 타락 시츄를 살린 연출만을 감상하면 암흑정자 서클 답게 나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타락시키는 전개가 전작과 달리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짧은 분량과, 중간 과정을 삭제해 버린 듯 붕 떠버린 스토리는 사실상 2편을 안내느니 못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히로인을 빼앗긴다는 개념이 존재했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본인이 타락당하는 스토리기 때문에 네토라레적인 시츄가 부실한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 물론 이 부분은 TS 마법소녀 네토라레물이 가지는 숙명과도 같은 부분이기는 하다. 

거기에 본편 분량이 아주 미흡함에도 굳이 '마왕 시점 파트'를 만들어서 쓸데 없이 성우와(무려 남자까지 풀보이스다) 스토리 리소스를 낭비한 것도 상당히 큰 단점. 


(사실 1편마저도 그렇게까지 짜임새가 완벽한 편이 아님에도)1편 수준의 짜임새만 만들어 줬어도 그냥저냥 무난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지만, 2편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는 작품이었다. 

나중에 완성작에서 중간에 살을 붙히지 않는다면, 추후에도 그닥 좋은 평을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 편.

 

다만 특유의 마조 시츄와 + 끈적한 타락을 화끈하게 살리는 일러와 짤막한 상황극을 이용한 연출, 거기에 타락에 빠져들 때의 내면 연출 정도는 원래가 그런 쪽이 특기인 서클 답게 무난하게 괜찮았다.  

그 연출을 살릴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스토리와 전개에 살을 붙힐 수 있었다면 하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일러 B+(A)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기도 하지만, 타락 표정까지 취향 직격이었던 작품. 다만 이전 작때도 이야기 했지만 주인공 이오리의 디자인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토리 C : 크게 보면 전작의 히로인을 이용해서 이오리를 타락시킨다는 구성으로 무난하게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그 내용이 꿈 속에서 조교 좀 해줬더니 타락해 버렸더라~ 라면 좋게 보기는 쉽지 않다.  

전개 C- : 전작 히로인으로 좀 골려주고, 꿈속에서 조교하고, 마왕 커밍아웃하고, 타락한다는 구멍 술술 뚫린 1차원적인 전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같은 전개여도 전개를 설명하는 살을 잔뜩 붙혔다면 느낌이 달랐을텐데, 앞뒤 생략하고 응 히로인 꿈으로 조교했어~ 하는 결과만 남겨버리는 부실한 전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연출 B : 원래 이 서클 특기가 이거긴 하지만, 이미 진즉에 타락한 전작 히로인을 이용한 마조연출 + 타락 연출은 나름 수준급이었다고 생각. 

분량 D- : 본편 분량 자체도 아트리에보다도 적은데, 그걸 마왕 파트까지 따로 사이드로 빼놓았다. 말이 필요할까? 

풀보이스 C : 남자 성우까지 챙기는 노력은 가상했지만, 그 노력으로 스토리와 전개나 더 잘 닦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주인공 D : 외모도 취향이 아니었지만, 타락하는 과정 부실로 감점요인. 거기다 네토라레물에서 무려 빼앗기는 대상이자, '주인공인 본인이' 여성 역할로 타락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작품인지라, 엄근진하고 생각하면 네토라레물로서의 가치도 떨어지는 편. 


전작 히로인 B+(B) : 외모, 타락, 배신, 네토라레까지 괜찮았던 전작 히로인. 시작부터 이미 타락이 완성되어 있는 히로인이긴 했지만, 얘 아니었으면 이 작품이 돌아갔을까 싶을 정도로 이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윗짤은 전작에 나온 짤) 다만 이번 편은 주인공을 조교하는 후타나리씬이 너무 많아서... 그 점은 좀 아쉬운 부분. 

네토리남 D : 자칭 마왕이라는 작자의 조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어설프고 단순하기 짝이 없는 조교였다고 생각함. 사실 얘가 문제가 아니라 대충 만든 서클 작가의 문제긴 하지만.... 적어도 이번 작품에 한해서는 전작 히로인이 거의 다 조교해놓기도 했고, 그다지 눈에 띄는 네토리남은 아니었다. 

엔딩 B : 과정은 꽤 나사 빠졌지만 엔딩 자체는 무난한 타락이 곁들여 졌기에 나쁘진 않았다. 


구색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에 살만 추가해 줬어도 무난하게 좋은 평을 들었을 것 같은데.. 미완성인 작품을 굳이 그렇게 부랴부랴 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평점 : 8.0~8.1 취향씬만 따로 빼면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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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2022년 연말정산 리뷰를 마치겠음. 


2022년은 수작 찾기도 힘들 정도로 전반적으로 네토라레 게임이 가뭄이었던 1년이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내멋대로 뽑아보는 2022년 네토라레 게임 GOTY는(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기준)


네토라레 프린세스 나디아 파트였다고 생각함. (나디아 파트만)




일러는 물론이거니와 빌드업, 스토리, 전개까지 나름 깔끔하게 챙기면서 화끈하게 히로인 타락시켜서 밑바닥까지 악녀화 시키는 작품은 역대 네토라레 게임들 중에서도 흔치 않았다고 생각하는 편.

1편 적을때는 따로 랭크 정리를 못했지만, 일러, 스토리, 전개, 빌드업, 네토리남, 히로인 전부가 수준급이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함.  

전에 매기지 못했으니 굳이 랭크를 매겨보자면 


일러 A(A+) : 정숙 + 음탕 + 요사스러움의 삼박자를 챙기면서 이쁘게 잘 뽑힌 일러라고 생각

스토리 A : 기본적인 구성은 전통적인 구성 방식으로, 그냥 정석적이어서 맛있다. 라는 말이 나왔던 스토리. 

전개 A+ : 고고한 왕비가 여러가지 흉계 빌드업으로, 이래저래 한땀 한땀 떨어져가는 전개의 짜임새는 일품이었다. 단순히 왕비와의 커넥션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좆집들), 상황, 자신의 정치능력과, 정치질까지 해가면서 왕비를 옭아메는게 상당히 인상깊었음.





연출 B+(A) : 무난하게 좋은 연출. 주인공에게는 만족하지 못하면서(그래도 주인공을 사랑은 해서 초반에 러브러브한 분위기는 많이 나옴), 네토리남의 거근에는 흥분하면서 번민하는 연출부터 시작해, 

꼴에 왕비랍시고 고고한 척하면서 사사껀껀 팅겨대지만 결국은 네토리남이 주는 쾌락을 당해내지 못하고 빠져드는 정석적인 연출들, 

그리고 타락 이후에 출장나가는 주인공을 몰래 조롱하면서 배신하는 연출은 다른 거 다 필요없이 네토리남한테 속삭이는 대사 연기만으로도 훌륭했다.

네토리남 A(A-) : 음습하면서 히로인을 타락 시키기 위해서 온갖가지 주변 상황을 이용해서(정치질 포함) 옭아매는 조교사로서의 능력이 돋보인다. 사실 네토리남으로서는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능력자지만, 나디아를 꽤 '진심으로 사랑하는' 점은 단점으로도 볼 수 있는 편. 그리고 외모가 상당히 추악한 점도 사람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요소라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외모다)  

히로인 나디아 S : 상냥하고 고고하지만 음탕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왕비가, 차근차근 함락되어서 마지막에는 왕인 주인공을 제거하고, 왕의 자리에 네토리남을 추대하려고 할 정도로 타락하는 히로인은 정말로 흔치 않다. 외모부터 시작해 서사까지 취향이었던 히로인.  

타락도 S : 위에도 언급했지만, 무려 그렇게 사랑했던 주인공을 제거하자고 (네토리남은 필요 없고 괜찮다는데도) 본인이 속삭이면서 아양 떠는 나디아는 최고였다. 네토라레하면 배신이니까 이런 히로인이 많을 거 같지만, 의외로 본인이 나서서 이정도로 화끈하게 악녀화 하는 히로인은 흔치 않다.   



엔딩 A(A+) : 위에 언급된 배신을 속삭이는 타락엔딩과, 주인공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네토리남의 좆질을 버리지 못하는 엔딩이 존재. 양쪽 다 나름 괜찮은 편이었지만 역시 지독한 타락 악녀 엔딩쪽이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하는 편. 


평점 : 9.3 (나디아파트만)


이 나디아 파트 때문에 포이즌 서클의 네토라레 신작에 엄청난 기대를 품었지만 

돌아오는 2023년.. 포이즌 서클은 개똥 같은 네토라레 작품을 던져주게 된다. ㅠㅠ



여튼 길고 길었던 2022년 연말정산 리뷰는 이걸로 끝임. 

사실 빠진 작품 상당히 있기는 할텐데,(보통 쯔꾸르 계열이 많을거임) 안 썼는데도 이렇게 긴 거 보면 그것까지 썼으면 완전 지랄났을듯. 

그래도 2023년 지나기 전에 다 쓸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다.


아트리에 같은건 양도 많고 실속도 없어서 그냥 무시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썩어도 꾸준히 내는 네토라레 비쥬얼노벨게임이라고 괜히 승질나서 까고 싶어서 챙겨 적게 되더라. 애초에 해도해도 너무한 퀄리티로 내는 것도 있고.. 


길어서 다 보는 사람이 많진 않았겠지만 재밌게 봐줬다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