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전속 스토리 3줄 요약


1. B급 공포영화 장인 노라가 B급 영화 클리셰대로 혼자 외부와 단절된 식인형 마을에 도착.


2. 한발 먼저 이 마을에 왔던 노라의 안티? 장음과 함께 마을의 실종사건 소문을 쫓아 예배당으로 향하지만, 주민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힘.


3. 노라는 자신의 안티이자 눈엣가시였던 장음을 마을에 제물로 바쳐 도주하고 교수에게 구조되어 오아시스로 옴. 그리고 장음을 찾아달라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사실 주인공도 쓰레기였다'라는 서스펜서 장르의 전개로 가지는 않고.

함께 도망쳐서 클라우드 섹터에 갔다가 이후 일어난 사건 때 헤어짐. 그리고 교수와 만나서 장음의 수색을 도와달라고 부탁함.






노라 전속 스토리는

교수가 노라의 일기를 훔쳐보면서 자위하다가 걸리고.

노라가 그걸 빌미로 자신이랑 내기를 해서 이기면 자기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는 것으로 시작함.


내기의 내용은, 자신이 전에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노라가 주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교수가 만들어가는 노라의 이야기'에서 노라가 생존하는 것이 목표.


노라가 생존하면 교수가 이기고.

노라가 사망하면 교수가 지는 거.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됨.




주요 등장인물은 두 명임.


마치 어린 남자 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 괴롭히는 것처럼

집요하게 노라를 괴롭히면서 따라다니는 메스가키 장음과

호불호 갈리는 B급 호러 영화계의 거장 노라.


노라는 장음의 지속적인 악플과

노라의 작품에 등장하는 민속에 대한 지식이 엉터리고,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분을 못 이기고.

현실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수상한 소문이 도는 마을로 향해 자료 조사를 함.


그곳이 작중의 배경이 되는 '제로 마을'임



개이쁜 마을 주민들이 처음에는 노라를 환영하는 듯하지만.

사실 이 마을은 인형을 환영해서 방심하게 만들고 뒤통수를 후려쳐 노예로 부려먹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팔아 치우는.

식인형 마을이었음.


정석적인 호러영화의 전개대로,

노라와 장음은 각자의 이유로 이 마을에 왔고

마을의 비밀을 밝혀내서 소재로 써먹을 생각으로 가득참.


하지만 당연하게도 잡혀버리고 지하 감옥에서 해체 당할 위기에 처함.



다행히도 평소 마을 ㅈ간들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던 정의의 소년이

장음과 노라를 도와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줌.


이 소년이 장래에 커서 마을의 실태를 고발하면서 '제로 마을 괴담'이 온 마그라세아 서버에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일화가 되지만 이건 또 다른 이야기.



그런데 도주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포위를 뿌리치기 어려워지자

노라는 장음을 버리고 도주함.


다만, 이건 교수가 노라의 성격을 예측해서 만든 스토리고.


실제로 두 사람이 어떻게 탈출했으며, 어쩌다가 장음과 헤어지게 됐는지는 정확하게는 언급되지 않음.

다만 장음 전속 스토리랑, 노라 전속 스토리 중간중간에 나오는 말들로 보면



어찌저찌 함께 탈출에 성공하고, 그 이야기를 영화로도 만듦.


그리고 노라는 더 이상은 평가나 흥행에만 몰두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을 좋아해주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하며

장음의 악플도 이제는 자신에게 타격이 없다고 진지하게 말함.


하지만 장음이 그럼 장문으로 혹평해주겠다니까 비추나 처먹어라 시전하면서 티격태격거리는 걸로 마무리 됨.



이후 행보는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클라우드 섹터로 갔는데 섹터에서 사건이 터지고

그 혼란 속에서 서로 헤어졌다가 교수의 오아시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거 같음.






노라 스토리 보면서 느낀 건

확실히 뉴럴이 스토리 퀄이 좋은듯

사실 기승전결은 걍 진짜 ㅈㄴ 흔해빠진 플롯인데


처음부터 깔아놓는 복선들이랑

갑툭튀하는 윌로우의 역할.

츤츤거리다가 정의의 소년으로 각성하는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1

그리고 중심인 캐릭터들의 캐미를 통한 캐릭성 보여주기.

마지막으로 각 스토리 별 장르 테마에 맞는 연출도.


캐릭터 스토리가 각각 장르가 다른데


쿠로도 그렇고 클루카이, 장음, 노라 전부 다

각 캐릭터 스토리에 맞는 장르를 잘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기승전결과 클리셰를 ㅈㄴ 잘 담음


이번 노라 스토리는 호러 서스펜스 쪽인데

아예 전개부터가 호러 쪽 클리셰대로 진행되고

공포 호러, 서스펜스 장르에 흔히 등장하는 여운 있는 열린 결말도

'실제 노라랑 장음은 어떻게 탈출했나?'라는 형태로 넣어둠


본 내용은 본 내용대로 끝나고, 장르에 걸맞는 연출까지 따로 넣어주면서 이야기를 끝내는데.


스토리가 막 존나 참신하다 이런 말은 아니고

기승전결이랑 스토리 틀, 그리고 연출을 진짜 잘함

완성도가 높아서 뭘 보든 몰입감 있게 잘 보는 중








운디네 스토리 3줄 요약


1. 회사를 대표하는 군악대로써 온갖 대형 행사에 참석하고 과로로 하루하루 망가져 가던 운디네가.


2. 윗선에 잘 보이고 싶은 주인의 명령으로 정치에서 활동하는 위원에게 팔려 가는데.


3. 그 위원이 운디네의 기억을 없애고 발신기를 심어 다른 정치인에게 보내 산업 스파이로 쓰고, 그걸 들켜서 엉망진창로 망가진 운디네를 드 레시이가 겨우 수복해서 살아남.





운디네가 드 레이시랑 함께 오아시스에 찾아옴.

교수는 드 레이시를 도와 운디네가 수복할 수 있는 장소랑 시설을 마련해주고,

드 레이시는 어느 정도 회복한 운디네를 오아시스에 맡기려고 하는데


운디네가 교수를 상당히 경계하면서 여기 남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림.

또한, 마인드맵 검사에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데.

드 레이시의 설득으로 마인드맵 검사를 진행함.


교수는 일단은 알았다고 하면서 그녀를 진정시키고.

마인드맵 검사를 진행하며 운디네의 과거를 살펴보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





본디 운디네는 사교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군악단의 단장이었음.


주인은 운디네가 쉴 틈도 제대로 안 줄 정도로 일을 연속해서 시키는 악질임.

운디네는 인형인 이상 명령에는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데.


위 짤에 나오는 대사처럼.

운디네는 모두를 격려하면서 이끄는 선한 성격인 것보다는

독불장군에 가까운 면모를 가지고 있음.


운디네는 주인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다른 인간들의 평가에도 신경을 씀

즉, 성공에 상당히 집착하는데.

이런 욕심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을 따르는 동료기들에게도 과로와 혹사를 강요함.


물론, 개인적인 집착 때문은 아니고

또다시 버려져서는 안 된다는, 군악대를 책임지는 책임감이 주된 이유 같음.


그런 심리와 주인의 빡빡한 스케줄에

운디네랑 동료기들은 마인드맵을 과부화시키면서까지 무리를 함.

그 과로의 흔적은 자신과 동료기들의 내면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음.



운디네의 이런 성공을 위한 집착은 인간들에게 얻는 신뢰야말로 자신이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임.

성공지향적인 성격인지, 생명을 깎을 정도로 명예에 집착하고 있는데.


운디네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무렵.

주인이 운디네를 윗선에 팔아넘김



이 주인이라는 작자는 애당초 운디네를 계속 써먹을 생각이 없었음.

적당히 인기몰이해서 돈을 벌고.

그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정치인한테 넘겨서 잘 보이려는 수작임

아주 시발 단타 투자의 귀재임.


운디네 역시 그런 정치적인 선물의 희생양이 되고.

붉은 돼지한테 팔려감.




운디네의 새로운 주인이 된 의원은

운디네 일행의 연주를 한 번 보더니



다음날 바로 싼값에 팔아넘겨버림

운디네는 동료기들과 함께 도망치려고 하지만

수상할 정도로 많은 검은 양복의 인간들에게 저지당하고 사로잡힘

그렇게 해체당함.




그렇게 버려진 운디네랑 동료기들을 드 레이시가 거두어 치료해주는데

뭔가 이상함

동료기들의 마인드맵 중에 사용 가능한 용량이 팍 줄어 있고.

동료기들이 마치 렉이라도 걸린 것마냥 버벅거리면서 사고랑 행동이 느려짐.


당장 그 부분을 조사하려고 하지만

워낙 고가의, 그리고 섬세한 마인드맵이 탑재되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음.



그런 와중, 운디네는 자신을 해체했던 정비사한테 자초지종을 들음.

"어떤 높으신 분들이 와서 너희를 헐값에 팔았다."

"그런데 그런 너를 드 레이시가 엄청난 고가의 돈을 들여서 샀고 치료를 위한 부품을 구매했다."

라고.


운디네는 드 레이시가 자신과 동료기를 살려주려고 얼마를 썼는지 보고.

그 돈을 값아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낌.

그래서 연줄이 닿는 대로 연락을 돌리며 자신을 써줄 수 없겠냐고 부탁하기 시작함.



그런데 이미 몰락해버린 운디네를 써주는 곳은 아무도 없었음.

인기가 다한 아이돌을 누가 돈 주고 고용하려고 할까.


운디네가 하루하루 실패만 겪으며

드 레이시를 향한 미안함과 부담감이 쌓여만 갈 무렵


정비사가 다시 연락을 넣어서 '드 레이시가 도와달라고 했어'라고 하며 일자리를 줄 만한 사람들의 목록을 줌.

그리고 운디네는 그중 한 명과 연락이 닿음.



다리오라는 사람인데,

운디네는 이 이름을 들어본 것 같지만 누군지 떠오르지가 않음.


하지만 아무튼 고용해준다니 당장 동료기들과 함께 가서 연주를 하고.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점점 고용되는 횟수가 높아짐.




그렇게 숨통이 트이자, 우선 드 레이시에게 걸린 빚의 일부를 갚음.

그러면서 정비사한테 연락을 넣어 자신을 도와줘 고맙다고, 빚이 더 늘어만 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드 레이시는 정비사한테 연락을 넣은 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봄.


운디네는 드 레이시가 모르는 척하는 건갑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고용주로부터 정식으로 운디네를 고용하겠다는 희소식도 듣게 됨.



그래서 다리오가 개최한 큰 클럽으로 가 며칠동안 계에에에속 연주를 하는데

동료기들의 반응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 현저하게 느려짐.

딱히 무리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동료기들이 예전처럼 움직이지를 못함.

마치 과부화 걸린 것처럼.


결국, 연주가 끝날 즈음 한 명이 돌처럼 굳어버리면서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그 일 때문에 동료기가 검사를 받게 되는데.



동료기들의 몸에서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신호가 포착됨.

동료기들 마인드맵 내부에 발신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음.

그렇게, 운디네 일행은 산업 스파이 용의자로 체포됨.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운디네 일행을 버렸던 붉은 돼지가.

동료기들의 마인드맵에 발신 프로그램을 심어주고.

다리오라는 정치인에게 고용되도록 '유도'하고.

내부에 잠입했을 때 정보를 발신하게끔 수작을 부려둔 것임.


개뜬금없이 하루아침에 버렸던 게

사실은 산업 스파이로 써먹으려고 기억을 삭제하고 버렸던 거지.


다리오라는 이름을 아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기억이 삭제돼서 이 남자가 정치에 얽힌 인물이라는 걸 몰랐던 거.

노린 건지는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운디네는 순진하게 다리오를 찾아가게 됨.


다리오가 있던 '접선 목록'을 준 정비사도 당연히 한 패였음




이걸 들킨 운디네 일행은 폐기처분 당하고 거대한 처리장에 버려짐.

마인드맵은 이미 반병신이 된 상태고.

동료기들과 이어진 동조 시스템도 끊어짐.


이 동조 시스템이 있어야 동료기들이 말을 잘 듣는 우둔한 동료기가 되는데.

시스템이 끊어져서 이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임.


즉, 운디네는 완전히 혼자가 된 채 쓰레기장에서 죽어가고 있던 거.




그런데 더는 명령에 강제로 따를 필요가 없었음에도

동료기들은 엉망진창이 된 몸을 이끌고 운디네를 찾아왔음.


띠디디삐비-- 거리면서

탈출 계획, 가동.

우리, 너, 기다림.

같은 말을 하며 운디네와 함께 이곳에서 빠져나가려고 함.




하지만 운디네는 다리가 망가진 상태라 제대로 도망칠 수도 없었음.

그래서 자기를 버리고 떠나라고 함.

드 레이시를 찾아가서 마인드맵을 업그레이드 해 자신으로부터 독립한 인형이 되어 너희의 삶을 살라고 보내주지만.



동료기들은 운디네를 포기하지 않고 손을 뻗으며 그녀를 부축함.

그리고 파쇄기를 피해서 도망친 이후,

드 레이시를 찾아가 그녀를 수복해달라고 부탁하게 됨.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운디네랑 동료기들은 길거리 공연을 하며 소소하게 돈을 벌고, 소소한 웃음을 나누며 세계를 유랑함.


운디네는 길거리 공연이 끝날 때마다 드 레이시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 내용에는 자신의 심경 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음.


공명심과 허영심에 사로잡혀서 자신은 물론이고 동료기들마저 혹사하게 했던 운디네는 이제 없음.

지난 날의 자신을 허영심에 가득 찼다고 평가하며


가장 중요한 건 세간의 평가나 명예가 아닌

자기 옆에 있는 동료라는 걸 깨달음.


그렇게, 남한테 기대지 않고 새로운 삶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겠다며.


언젠가, 마음의 빚 없이 떳떳하게 드 레이시에 앞에 설 수 있게 되는 날.

자신이 세계를 유랑하며 적은 편지와 돈을 함께 건네겠다고 다짐하며 편지를 마침.




이후,

드 레이시는 마인드맵을 검사하는 동안 교수에게 운디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교수의 반응과 드 레이시와의 대화.

그리고 드 레이시의 반응을 잠자는 척하면서 엿본 운디네는

교수라면 조금은 믿어봐도 되겠다, 라고 생각하며 오아시스에 머물게 되고


이걸로 운디네의 스토리가 끝이 남.










아이는 어른을 보고 배운다고.


ㅈ간한테 휘둘려서 혹사당하는 운디네지만.

정작 자기 동료기들에게 하는 행동은 ㅈ간들이랑 다를 게 없던 운디네가

여러 일을 겪으면서 심경이 변화하는 부분이 ㅈㄴ 좋았음



사실 이 스토리의 진정한 영웅은 동료기들의 변치 않는 헌신이 아닐까


얘들은 운디네한테 바보라고 구박 당하면서도 존나 꿋꿋하게 헌신함.


물론 운디네도 마냥 나쁘게만 구는 건 아니고

동료기들이 조금 댕청해서 닦달하는 정도였지만.


사실 운디네가 동료기들 닦달하는 그 부분이 참 묘한 게

딱 어린 아이가 새로 기르는 새끼 강아지가 똥오줌 못 가리니까 멍청이냐고 욕하는 거랑 비슷했음


이제 걸음마도 떼고, 마 글자도 배웠겠다 어깨에 힘 들어가기 시작한 나이에

개 기르고 싶다고 마구 졸라대는 대신

"네가 잘 가르쳐야 한다. 엄마랑 약속이야?"라는 말을 듣고


엄빠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강아지도 자기를 잘 따라서 똥오줌 가리라고 하는데

새끼 강아지가 뭘 알겠나.

그냥 난 싸고 싶은 데서 싸는데 왜 지랄이지 싶겠지.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데에는 당장의 호통보다 오랜 기간 반복숙달이 필요한데


사실 동료기들이 댕청한 건
지휘자인 운디네랑 호흡을 맞추기 위해 지시하기 딱 좋을 정도로 지능이 억제됐기 때문임.
운디네랑 동료기가 '동조 시스템'이라는 걸로 얽혀서 동료기가 운디네의 지시만 따르게 되는 모양인데.

어린이 운디네는 동료기들이 이런 시스템 때문에 댕청해졌다는 걸 모르는 채

왜 이렇게 우둔하냐고 타박함


그렇다고 안 아끼는 건 아님.

바보라고 욕하면서도 동료기는 꾸준히 애낌.




인간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부분도


딱 이제 좀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한 애들이

엄빠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막 빠릿빠릿하게 이것저것 하는데

정작 경험이 없어서 일이 잘 안 되니까 성질 내는 거랑 비슷함


이렇게 사고가 어린 운디네가

여러 잔혹한 일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부분.


그리고 처음부터 댕청했던 동료기들이

새끼 강아지였던 시절이랑 똑같이 똥꼬발랄하게 자란, 철없지만 충성심은 강한 개처럼 우직하게 운디네 따르는 부분.


철 없어서 우에에엥 똥 거따 싸는 거 아니라고! 하던 애가

듬직하게 커서 강아지 산책도 데리고 다니고 목욕도 시키고

가끔 신발 물어 뜯어도 이제 화 안 내고 새 장난감 사와서 놀아주는 주인으로 성장한 거 같아서 존나 보기 좋네





이부분 존나 애절했음



뉴럴이 19금 고어 게임이었으면

운디네가 흑화해서 인간들 다 잡아다가 갈고 그놈들의 피와 살로 레드카펫 만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