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芙洛伦

フローレンス

Florence

기본 투영
확장 투영
완전 투영


스킨 (출고)스킨 (药心巧克力)

스킨 (22' 만우절)


클래스
기업
모델명
UL-Nurse
생일
5월 12일
일러스트
山药





문서1 - 호감도 Lv.2에 개방

의학 교류를 위해 존스 병원에 파견된 그날부터, 플로렌스는 병원 최대의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오자 병원 내 직원 중 비번인 사람 모두가 그녀의 실력 검증 시연을 구경하러 갔고, 하나같이 그녀의 뛰어난 임상 실험과 간호 기술에 탄복해 마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채 3개월도 안 지나, 그녀와 근무 시간이 그다지 겹치지 않는 인턴마저도 그녀를 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플로렌스가 불시에 떠올리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녀가 임의로 "개량"한 간호 기술을 잠시라도 받고 싶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녀의 방식 대부분이 의외로 매우 효과적임이 증명되긴 했지만, 시간이 꽤 지나 "골든 타임"은 진작에 놓친 뒤였습니다.



문서2 - 호감도 Lv.3에 개방

플로렌스는 틈만 나면 "독특한" 재미를 추구합니다. 그녀와 함께 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소 한 번 쯤은 그 피해를 톡톡히 치렀음에도, 그 누구도 그녀를 어찌하지 못했습니다.


종합적인 의학 지식을 지닌 플로렌스에겐 아무리 복잡하고 성가신 임상 실험 작업과 간호 절차라도 누워서 떡 먹기였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처방과 투약량의 미세 조절도 가능한 데다. 오직 그녀만이 두 자릿수 이상의, 그것도 각기 다른 증상의 수술 후 환자들을 매우 효과적. 효율적으로 간호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말이죠.


더군다나, 플로렌스는 환자의 표면 증세만 보고도 병세와 그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마인드맵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까지 그녀의 응급 처치로 목숨을 건진 환자는 300여 명에 달하며, 골든 차임을 놓치지 않아 병세의 약화를 면한 환자는 일일이 셀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사고뭉치라지만, 세상에 어느 병원이 이런 둘도 없을 인재를 내치려 할까요?


결국 병원 사람들은 플로렌스의 "사소한 결점"을 눈감아 줘야만 했습니다.


문서3 - 호감도 Lv.7에 개방

소문이 날 대로 난 탓에, 업무상 필요하지 않으면 플로렌스와 함께 있으려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병원장도 그녀가 기상천외한 발상을 연구하거나 실천에 옮길 틈이 없도록 만들고자, 인턴과 레지던트 지도 업무를 그녀에게 일임했습니다.


하지만 플로렌스에게 있어서는 소위 "까라면 까야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보다 손쉬운 먹잇감이 없었기에, 뒷수습 걱정 없이 자신의 악취미를 듬뿍 쏟아부었습니다. 물론 가는 것이 있다면 오는 것도 있다고, 재밌게 즐긴 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는 그들에게 자신의 의학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 주었습니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전공의들에게 절대 주어져선 안 되는 실습 기회를 주기까지 했습니다.


간호사는 물론 대다수의 전문의마저 아득히 능가하는 플로렌스의 실력에, 그녀를 베테랑 전문의로 착각하다가 수간호사 신분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을 본 뒤에야 비로소 그녀가 간호사임을 깨닫는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정말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존스 병원과 협력한 의학원들엔 하나같이 이런 소문이 떠돕니다. 소림사의 마당을 닦는 승려가 사실은 무림 고수였다는 이야기처럼, 존스 병원에도 간호사로 위장한 어느 세계적인 의학 권위자가 조용해진 늦은 밤마다 주사기를 들고 낄낄대며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문서4 - 호감도 Lv.10에 개방

볼티모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류 의료 기관으로서 존스 병원은 여러 공식 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그중에는 당연히도 볼티모어 소방서도 있습니다.


첼시와 플로렌스의 인연도 여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느 대형 화재 사건 당시 병원의 의사 일부와 간호사가 현장에 파견되었는데, 의료 차량 위에 당당히 올라서 바쁘게 지시를 내리던 작은 소녀는 첼시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첼시는 플로렌스가 아주 진지하고 믿음직한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오해"는 두 인형이 두 번째로 만났을 때 풀렸습니다. 그때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첼시가 죽어도 함구하지만 말입니다.


문서5 - 호감도 Lv.13에 개방

플로렌스는 오아시스에 도착하자마자 페르시카에게 철통 감시를 받아, 어떠한 장난도 실행 전에 제지당했습니다. 이것이 계속되자 플로렌스는 강수를 뒀으니, 교수에게 직접 찾아가 온갖 억울한 척, 불쌍한 척을 다 하며 애원한 것입니다. 결국 다시는 다른 인형을 괴롭히지 않겠다 약속한 뒤에야 그녀는 페르시카의 감시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4시간도 채 안 지나 플로렌스는 본성을 드러냈습니다만. 결코 약속을 어기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인형에게는 장난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에이~ 내가 지금 다른 인형 괴롭혀? 아니잖아! 자아. 그렇게 뻣뻣하게 있지 말고 얼른... 오옷? 교수, 지금 식은땀 흘리는거야~? 너무 귀엽다아... 히히히♪"

-오아시스 보안 녹음 파일, 의료부서_AD12221.wav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