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크

克罗琦

クロック

Croque

기본 투영
확장 투영
완전 투영


스킨 (출고)스킨 (22' 만우절)
스킨 (蜡彩行空)


클래스
기업
모델명
ME87
생일
7월 10일
일러스트
柱柱





문서1 - 호감도 Lv.2에 개방

"냉소적이고 무덤덤함"이란, 엔지니어란 직종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일 것입니다. 크로크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서, 기계 외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물론 작업 모드에 들어가면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일하는 도중 방해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녀는 방해꾼이 절친한 친구라도 격하게 반응하는 대신 쌀쌀맞게 툭 쏘아붙이는 정도지, 절대 시간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방해를 받았을 경우, 크로크는 보통 만지고 있는 기계에다 대고 주절주절 혼잣말하는 식으로 "일하는 중이니 건들지 말라" 눈치를 줍니다.


문서2 - 호감도 Lv.3에 개방

업무 중엔 매정한 크로크도 사석에선 의외로 사교적인 편입니다. 상대가 뛰어난 기계공학 지식의 소유자거나, 로봇 마니아일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죠.


크로크는 스바로그에서 이름난 프라모델 마니아로, 아예 숙소의 한쪽 벽을 지금까지 시중에 알려진 모든 로봇 애니메이션 및 영화를 아우르는 모형 완구로 가득 채웠을 정도입니다.


크로크의 이 격한 로봇 사랑 때문에, 스바로그의 법무 팀이 아주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크로크가 멋대로 어느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기체와 완전히 똑같이 도색한 한 군용 기갑 병기 시제품이 그대로 방산업 박람회에 출품되었고, 그걸 알아본 팬들에 의해 웃지 못할 판권 다툼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문서3 - 호감도 Lv.7에 개방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크로크의 전문 분야는 군용 기계만이 아닙니다. 사실 그녀는 스바로그의 핵심 에너지 프로젝트 "노아 반응로"의 수석 기술자이기도 합니다.


크로크의 주도하에, 스바로그 중앙 공작소는 지금까지 16개에 달하는 프로젝트의 기술 한계를 돌파했고, 예정보다 2개월 빨리 반응로의 개발 프로세스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이 덕분에 다른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속도까지 높였습니다.


이 업적으로 크로크와 그녀의 팀은 업계 최고로 인정 받았고, 국제 기계공정 협회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문서4 - 호감도 Lv.10에 개방

크로크의 가변형 방패 "이지스"는 스바로그가 국방부의 차세대 기갑 병기 입찰 경쟁에 내세웠던 실험기로, 변형 기능을 지닌 이지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연한 작전 수행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변형 방식 때문에 단가가 치솟았을 수 밖에 없었고, 군은 항상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삼기에, 입찰 경쟁에 참여했던 다른 방산업체 "철혈공조공단"이 개발한 "미노타우로스"가 채택되었습니다.


입찰 경쟁에선 탈락했지만, 일류 엔지니어인 크로크는 이지스에게서 높은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실용성 높은 여러 기능들을 추가하고, 외형도 자기 취향이 듬뿍 반영된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켜, 세상에 유일무이한 자신만의 변신 전투 방패로 만들었습니다.


문서5 - 호감도 Lv.13에 개방

크로크는 오아시스를 정말 좋아합니다. 영점회귀 사건까지 긍정적으로 볼 정도는 아니지만, 마그라세아에 남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여기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도 되고, 스바로그의 공작소에서처럼 누가 그녀에게 업무 일정표를 들이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오아시스에서의 시간은 크로크의 연구 대비 생산 비율이 가장 높은 기간이었습니다. 얼마나 기상 천외한 발상을 내놔도 아무도 한소리 하지 않을 뿐더러, "작품"을 만들 때마다 보고서를 쓸 필요도 없었으니까요.


단 한 가지 불만인 점은, 오아시스에서는 신작 애니메이션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야 진작에 저장해 둔 기록으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지만, 가진 것은 이미 모든 에피소드를 달달 외운데다 신작 연재를 찾아보는 재미는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으니까요. 때문에 그녀는 신작을 구독하는 습관을 봉인해야 했고, 신작 시청 욕구가 솟아날 때마다 작업에 몰두해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을 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