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카리아

帕斯卡

ペルシカリア

Persic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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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성야 초대 - 고요한 밤의 선물)
스킨 (오후의 쪽잠)
스킨 (22' 만우절)스킨 (摩卡重奏)
스킨 (绛夜沉醉)Live2D


클래스
기업

모델명
Persicaria
생일
불명
일러스트
pORAfree







문서1 - 호감도 Lv.2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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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42Lab 연구원의 증언에 따르면, 페르시카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했습니다. ████년 ██월 ██일 새벽, 그 연구원은 평소처럼 페르시카 박사가 남긴 철야 작업의 혼적 속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굴하러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 다. 그런데 박사 대신 웬 그녀와 판박이인 인형이, 방을 말끔하게 정리한 재로 그를 반기며 필요한 연구 자료도 바로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인형 페르시카는 당연하다는 듯 페르시카 박사의 작업 일부를 분담하기 시작했고, 박사는 그녀가 뛰어난 실적을 보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듯 처음부터 일반 연구원과 동등한 권한을 주어, 독립적인 연구원으로서 여러 연구팀의 각종 중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형 페르시카가 대체 언제 제조되었는지, 어떤 기술이 사용됐는지, 또 왜 개발됐는지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천재 과학자 페르시카 박사가 모조리 "할 일 없어 심심하던 차에"란 대답으로 대충 무마해버렸습니다. 다만 박사의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이는 오히려 설득력 있는 설명이었고, 인형 페르시카도 워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탓에 연구원들은 이 특별한 낙하산 인사에 쉽게, 그리고 빨리 익숙해졌습니다.


문서2 - 호감도 Lv.3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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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페르시카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이 운집한 42Lab의 연구소에서도 손꼽히는 특별한 부류입니다. 그녀는 인형이면서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프로젝트 구상부터 난제 해결까지 굉장한 활약을 보이며 매번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연구소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2년만에 중도 참여한 다섯 가지의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아이디어와 그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다수 제공했고, 정체되어 진전이 없던 각기 다른 3개 분야의 연구에 돌파구를 만들어 주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페르시카는 자기 자신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인형의 데이터 버퍼링 구역 시스템 개선 연구를 주도, 신세대 인형 개발에 아주 중요한 이론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중요 연구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공로로, 인형 페르시카는 모두에게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그 성과가 그녀가 휴식과 식사 시간을 희생해서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전히 불명이나, 페르시카 박사는 인형 페르시카를 설계하면서 그녀의 소제에 일반적인 기계식 구조 대신 생체모방형 모듈을 다수 사용했고, 그 결과 수면과 식사처럼 일반적인 인형에게는 불필요한 행위가 인형 페르시카에게는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생리적 욕구"보다 업무를 우선시하며 지금까지 자신에게 단 하루의 휴가도 주지 않았습니다.


몇 날 며칠을 연속으로 철야해도, 인수인계할 때의 페르시카는 피곤한 기색을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녀의 손에서 나날이 진해지고 빨리 사라지는 설탕 커피가, 밤낮으로 일하는 그녀 대신 축적되는 피로의 혼적을 남길 뿐이었습니다.


문서3 - 호감도 Lv.7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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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일은 드뭅니다. 아무리 많은 일을 동시에 작업 중이어도, 그 어떤 포상의 자리에서도, 그녀는 가장 큰 공을 남에게 양보하고 무대 밑으로 내려옵니다. 이는 겸손인 한편 자기방어로, 저자세를 유지함으로서 "인형 페르시카"라는 존재가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익명을 바라는 주황머리 여성 인형의 제보에 따르면) 이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페르시카 녀석은 쉴새없이 일하는 걸로 스스로의 감정을 억눌러. 걔는 내가 처음 알았을 때부터 자기가 맡는 모든 걸 감당하지 못할까 봐 자꾸 무리했는데, 지금은 더..."


"음... 이 이야기는 역시 '은화 사건'부터 설명해야 하려나? 그날 후로 페르시카는 항상 자책했거든. 클라우드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나서도 우린 모두 ██████, █████████라고 생각했는데. ███████, ███████, ███████. 만약 그때 내가 좀 더... 에이, 나답지 않은 소릴 다 하네..."


"아무튼, 교수라면 어쩌면 페르시카의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 줄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걔 대신 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그러니까 적어도, 최대한 걔가 느낄 부담감을 덜어 주자고. 우리 모두 함께 말이야."

- 인형 면담 기록에서 발췌


문서4 - 호감도 Lv.10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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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마인드맵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부터 "Persicaria"라는 이름은 연구개발진 명단에 당당히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형 페르시카는 연구 개발원인 동시에 테스트에 응하는 참가자라는 이중 신분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테스터 모집 초기부터 많은 인형들과 접촉했습니다.


그렇기에 "영점회귀" 사건 발생으로부터 수년 후, 인형들이 마인드맵 고치에서 깨어나고 교수가 도래할 때까지, 페르시카는 이견 없이 "망명자"들의 리더로 추대되었습니다.


힘겹게나마 주위를 탐색하는 것부터 시작해, "망명자"를 조직하고, 지금의 오아시스를 건설하고, 다른 인형들을 구해내기까지, 페르시카가 그동안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는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인형들의 눈에 페르시카는 동분서주하면서도 언제나 상냥한 미소를 잃지 않는 씩씩한 인형으로 보이지만, 오직 극소수만이 그 미소 아래로 무엇이 감춰져 있는지를 압니다.


"걱정할 것 없어, 난 쓰러지지... 아니, 쓰러질 수 없어. 더는 아무도 잃을 수 없다고. 그러니까, 모두를 위해 서라면 설령...!"

"미안, 내가 좀 홍분했나 봐... 아니야, 걱정해 줘서 고마워. 지금부터 오아시스 방화벽의 감시 기록을 확인 하러 가야 하니까 이만 실례할게. 너도 최근 들어 많이 바빠졌지? 꼭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 뭐 필요 한 거 있음 바로 나한테 말하고. 시간 내 줄 테니까... 응, 오후에 의료부서 정기 검사 때 보자."

- 페르시카의 사무실 앞 보안 시스템 녹음 기록에서 발췌


문서5 - 호감도 Lv.13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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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교수님, 이 파일은 오직 당신만이 열람 가능하도록 권한을 설정해 뒀어요. 여기까지 보시다니 정말 기뻐요. 단순한 호기심에서인지, 제가 걱정돼서인지, 아니면 진실을 좇기 위해서인지는 저로선 알 길이 없지만... 죄송해요, 제가 아는 진실도 빙산의 일각이란 것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이 파일의 일부 내용을 숨겨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결코 당신을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적어도 대다수가, 당신이 정말 누구고 목적이 무엇이든, 당신은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의지가 되는 분이심을 아는걸요. 단지, 아직은 때가 아니에요. 어쩌면 좀 더 나중의 언젠가, 모든 걸 말해드릴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큼은 맹세할게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저는 당신의 편입니다. 부디 저를 믿어 주세요."


"그리고, 여태까지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당신은... 당신은 정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버팀목이세요. 망명자들 모두에게는 물론이고... 저한테도요. 네. 그러니까... 그..."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 첨부된 녹음 파일







극악무도한 자캐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