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겐

奥托金

オクトーゲン

Octogen

기본 투영
확장 투영
완전 투영



스킨 (优雅礼课)


클래스
기업

모델명
DMLT
생일
11월 27일
일러스트
kan







문서1 - 호감도 Lv.2에 개방

정신 나간 행동, 왕성한 파괴욕, 규칙 무시, 통제 난항──종이 뒤편에 힘주어 쓴 이 삐뚤빼뚤한 이력 평가만 보더라도, 옥토겐의 전임 담당자가 그에게 얼마나 커다란 원한을 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산업용 발파 같은 고위험 작업에서 도면 계획, 현지 측량, 그리고 최종 실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반드시 엄격하고 신중해야 하며 안전성과 확실성이 강하게 요구된다. 그러나 옥토겐은 전혀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완전히 새롭고 대담하며 심지어 광기에 가까운 폭파 계획을 회사에 내놓았으며, 종종 이런 계획들은 회사 고위층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정말 최악입니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그 녀석이 온 뒤론 매일매일이 폭탄을 끌어안고 자는 느낌이란 말입니다!"

"그럼 왜 그 계획을 거절하지 않은 거죠?"

"......그걸로 돈을 얼마나 아꼈는데요."

──빌튼 사 관리직 연례회의 회의록 요약집 중


문서2 - 호감도 Lv.3에 개방

그의 직업 때문인지, 애초부터 마인드맵의 소스코드가 그런지는 몰라도, 옥토겐은 생활과 일 모두 전반적으로 폭발적이고 난폭한 느낌이었다.


페르시카와 첼시의 이중 감시가 아니었다면 옥토겐은 심지어 숙소에 뇌관과 기폭장치를 묻어두었을 수도 있었다.


그는 일상에서 즐기는 오락에서마저 화약 냄새가 물씬 풍겼다. 옥토겐은 후방지원 부서에서 전투 인형의 훈련을 위해 만든 전장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심심풀이 게임용으로 활용했다. 그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언제나 그 시스템에 접속했고, 오아시스에 온 날부터 지금 이 문서가 쓰이기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 시뮬레이션을 즐겼다.


문서3 - 호감도 Lv.7에 개방

옥토겐은 사람을 머리아프게 만드는 재주가 있긴 했지만, 발파 작업에 대한 그의 전문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뉴럴 클라우드가 시작되기 전까지 빌튼 사가 발파 분야에서 세운 유일한 세계 기록은 옥토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사이버미디어 사의 소유인 288층, 330m 높이의 해머 타워는 2056년 2월 28일 철거된 건물로, 발파 기술로 철거된 건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철거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폭파 과정은 단 13초만에 완료되었다.


문서4 - 호감도 Lv.10에 개방

옥토겐은 딱 한 번 피고로 법정에 선 적이 있다.


2056년 8월 1일, 군용 인형 권익단체에서 옥토겐에 탑재된 기능 모듈의 규격이 모호하고 그의 인형 정의상 분류가 잘못되었다는 등 12가지 혐의로 스바로그 중공업과 옥토겐을 동시에 인형 특설 법정에 제소했다. 해당 소송은 뉴럴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까지도 여전히 결판이 나지 않았다. 스바로그 사는 인형 소송계속 특별법상의 조치를 신청하여 옥토겐이 철창에서 풀려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 사건으로 스바로그 사는 옥토겐을 뉴럴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보내기 위한 발걸음을 서둘렀다.


"오아시스에 온 걸 환영해."

"......왜 또 너야?"

"나 보기 싫었어?"

"아니......그냥 난 그렇게 과장스럽게 인사하는 건 불편해서 말야."

"과장스럽다고? 설마 또 뭔가 터뜨려서 깜짝 놀래키는 고전적인 수법을 쓰려는 건 아니겠지?"

"넌 그런 걸론 또 놀라지 않을 거잖아. 끽해봐야 담비 녀석이나 놀라겠지."

"......편하게 있어. 여긴 오아시스야. 이곳의 리더는 교수님이고."

"......다 똑같겠지, 나 같은 놈을 바라보는 시선은."

"교수님은 다르셔."

"......뭐?"

"교수님은 다르셔. 여기선 편하게 지내도 돼. 날 믿어 봐."

──오아시스 출입구 보안시스템 녹음 기록


문서5 - 호감도 Lv.13에 개방

옥토겐은 클라우드에 갇힌 절대다수의 인형들과 달리 마그라세아를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이곳에서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폭파 작업을 마음껏 즐길 기회가 현실에서보다 많았고, 그동안 의심을 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접촉하기 어려웠던 군사 프로젝트나 군용 인형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 옥토겐에게 이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은 없었다──오아시스에서 그를 타겟으로 특별히 제정한, 합계 8개 장 71개조의 안전 조례를 제외하고 말이다.


"에이, 나 그렇게 위험한 사람 아니라니까. 교수가 첼시한테 얘기 좀 해 줘, 계속 감시하지 좀 말아달라고."

──인형 면담 요약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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