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하트

埃尔赫

イアハート

Earhart

기본 투영
확장 투영
완전 투영


스킨 (星海之上)
스킨 (22' 칠석)


클래스
기업

모델명
E-Pilot
생일
7월 24일
일러스트
pORAfree








문서1 - 호감도 Lv.2에 개방

E-Pilot 같은 비행체 조종 인형과 다른 인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들은 깨어나자마자 실사용에 투입할 수 없고 반 년 동안 조종 훈련을 거쳐야만 일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들 인형들은 내부적으로 인간들의 학교와 유사한 사회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훈련을 받는 기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또다시 어느 정도 구분되었다.


대부분의 인형은 출고 후 각 항공사에 전달되어 기본 훈련을 받고, 테스트에 합격한 후 단순하고 재미 없는 화물 운송 생활을 시작한다. 에어하트처럼 스바로그 중공업에서 출고되어 훈련과 배치까지 모두 그곳에서 받은 인형은 거의 없었다.


문서2 - 호감도 Lv.3에 개방

에어하트의 훈련 경력은 E-Pilot 모델의 다른 인형들에 비해서도 아주 특이했다. 불과 한 달만에 에어하트는 프로그램이 부여할 수 있는 능력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어떠한 비행체도 그녀에게는 어린아이 장난감에 불과했다. 한두 번의 시험비행으로 그녀는 그 비행체의 모든 것을 손바닥 보듯 파악했고, 심지어 고난이도의 동작도 문제 없이 해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에어하트는 스바로그 중공업의 몇몇 특수 프로젝트, 이를테면 하늘의 질서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주선을 연구하는 기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후 표준 훈련 후반 과정에서 에어하트의 동기들은 그녀를 더는 만날 수 없었다.


문서3 - 호감도 Lv.7에 개방

에어하트는 성능 시험 훈련기간 동안 단 한 번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고, 불가항력에 의한 사고도 겪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인간 및 인형의 비행 기록에 나오는 주의사항들을 성실하고 꼼꼼하게 기억했고, 특히 극단적인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 방식에 대해서 공부했다. 자신이 그런 상황과 마주칠 거라고 여겨서 공부한 것은 아니었고, 그저 유비무환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일을 맡은 지 8개월 만에 한 비행 임무에서 뜻밖의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불과 300m밖에 안 되는 고도에서, 날아오던 새 한 마리가 엔진의 취약한 부품에 충돌하여 엔진이 고장나고 시동이 꺼져버린 것이다.


긴박한 순간, 그녀는 예전에 보았던 다큐멘터리 중 비슷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식들을 떠올렸고, 그 중 가장 위험하고 가장 용감한 방법을 선택했다. 비행기가 추락하여 폭발하기까지 40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하트는 공중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꾸어 거주 지역을 회피했고,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영웅처럼 최후의 순간 낙하산을 사출했다. 물론 그녀에겐 다큐멘터리 주인공같은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핵심 부품들을 제외한 에어하트의 소체는 거의 완파되어 그녀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뒤따라온 후방 지원팀이 그녀를 회수하였다.


문서4 - 호감도 Lv.10에 개방

위험천만한 사고 후에도 에어하트는 비행에 공포를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그 사고는 하늘을 향한 그녀의 향수를 더욱더 자극했다. 그 사건 이후 에어하트는 인간이든 인형이든 하늘 앞에서는 모두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깨달았고, 다큐멘터리 속 비행 영웅들에게 더욱 더 깊은 경외심을 품게 되었다.


이후 에어하트는 영상 녹화라는 또 하나의 습관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비행 중에 보이는 모든 하늘을 기록하려 했다. 비록 그것 때문에 매번 이륙 전의 신청 절차가 더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후 에어하트의 촬영 습관은 푸른 하늘만 담는 것에서 항공사진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기발한 시각의 변화였다. 에어하트는 이런 방식이, 하늘을 홀대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비행의 매력을 더 쉽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방법임을 깨달았다. 이를 위해 그녀는 스바로그 중공업에 민간용 비행기 한 대의 사용권한을 특별히 신청했다. 임무가 없는 날이면 에어하트는 언제나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는다.


문서5 - 호감도 Lv.13에 개방

방랑자에 합류한 후, 에어하트는 오아시스에 항공 능력을 가진 인형이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거리 지원 능력을 가진 몇 안 되는 조종사로서 에어하트는 지원, 화물 운송, 정찰 등 많은 임무를 떠맡을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스바로그 중공업이 부여한 우주선 테스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에어하트는 뉴럴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인형들 중 사정을 아는 몇몇과 함께 오아시스 외부에 따로 시험장을 만들어서 다른 기업 인형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했다.


그녀와 대조할 만한 같은 직종 인형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에어하트의 임무 수행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한 아멜리아 메리 에어하트가 모티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