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당시 동봉 되있던 더미데이터의 대사 내용 
언제 추가 될지는 전혀 모르며 동일하게 사용될 가능성도 낮음



스에요이


서약 : 나랑... 서약? 제정신이야? ...엉? 부끄럽냐고? 내가 부끄러워하긴 무슨! 어딘가의 밥통이 너무 적당적당히라서 얼이 빠진 거다! 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신경 안 쓰고 그냥 밥그릇에 코부터 박고 보는 멍청이야? 삼킨 뒤면 후회해도 소용없는데. 뭐, 너한테 후회할 여유는 없겠네. 내가 못 하게 할 거니까. 이 반지, 이제 내 거야.


교수 생일 축하 : 근데 말야, 인형이든 인간이든 생일 같은 게 필요해? 자신이 폐품 처리될 날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걸 축하하다니, 뭐하잔 거냐고. 그럴 시간에 정비나 하는 게 훨씬 유의미하다 보는데...

정 그렇게 축하받고 싶다면야... 네가 폐품 처리될 날이 아주 멀었기를 기원할게. 그때까진 내가 곁에 있어 줄 테니까.



아키
서약 : 으음? ...그렇군. 난 진작에 깨달았지, 너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이것이 그 창호지 너머의 세상이란 건가. 나를 끌어내 주어서, 정말 기쁘구나.

교수 생일 축하 :  오늘은 꽤나 경사스러운 날이이라면서? 나이를 먹는 만큼, 책임도 커지는 법이지. 그래도 걱정은 마라, 어려운 일 생기면 언제든지 내게 말해. 그럼 새삼스럽지만,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옵니다.


서약 : 후훗, 정말이지 당신이란 사람은... 대체 어떻게 이런 결론에 도달하신 겁니까? 눈동자 속에서 그 매력적인 발상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바라건대, 이 우정 이상의 관계가 서로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기를.


교수 생일 축하 :  당신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오늘을 맞이하여 제가 드리는 사소한 선물, 민트 줄렙입니다. 첫맛은 많이 쓰죠? 하지만 곧이어 달콤한 맛과 그윽한 향이 입 안에 퍼질 겁니다. 그래요, 마치 쓴맛과 단맛이 공존하는 인생처럼.


야니


서약 : 교수, 대체 무슨 생각이야?
어려운 건 잘 모르지만... 나, 엄청 기뻐. 서약을 기념해서, 이 소라 나팔을 줄게. 잘 불어지도록 만들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교수 생일 축하 : 생일은 어떻게 보내? 나랑 같이 바다 갈까? 해변가에서 생선 구워 먹기도 괜찮아.

시모


서약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금 놀랐어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지도... 하지만, 교수님이 제게 그 마음을 밝혀 주셔서 정말 기뻐요. 더는 고독과 외로움을 느낄 일도, 스스로를 무가치한 결함품이라 자책할 일도 없겠죠. 그리고, 제가 있을 곳도 찾았어요. 교수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교수 생일 축하 : 오늘은 교수님의 생신이니, 저와 사코가 아침 식사를 만들었습니다. 이 카렐리안 파이는 북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인데요, 겉은 호밀 빵이고, 속에 우유로 삶은 감자와 견과류, 그리고 고기를 넣고서 구운 다음, 위에다 치즈 소스를 바른 거예요. 교수님은 처음 드셔보시죠? 한 입만 드셔도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 거예요.
파이슨
서약 : 이게 뭐지? 날 인정한다는 뜻인가? 인식표와 작전인원 명단 말고 내가 몸을 담을 곳을 주겠다고? 이봐, 나 같은 인형에게 다정하게 굴지 말라고. 정은 인형이 마땅히 가져야 할 날카로움을 무뎌지게 하니까.
...말은 이렇게 해도, 나도 늙었군. 젊은이의 호의란 건 너무 부드러워.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수 생일 축하 :  다른 사람이었다면 특별히 반차라도 내 주겠지만, 내 관할이 아닌 대장님한테는 오늘 약속 있냐고 물어보는 정도밖에 못 하겠군. 그, 뭐냐, 오아시스의 바는 낮에도 영업한다는 것 같던데?

옥토겐
서약 : 큭큭큭...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나도 거절하진 않겠어.
누구에게든 인연은 얻기 힘든 소중한 것이니까.

교수 생일 축하 : 그렇군, 교수의 생일인가. 뭔가 깜짝 선물이라도 필요해? 큭큭큭... 표정이 왜 그래, 내가 무서워?



여캐들은 니들이 찾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