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면서 자주 봤던 말이 ‘공격력/연산력 알고리즘은 함수 환경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이 때 함수 환경이란 공/연을 올려주는 프로토콜, 함수, 버퍼 등이 존재하는 환경임.

(함수 환경에는 무탐, 다크존처럼 공/연을 올려주는 프로토콜, 클래스함수, 버퍼만이 존재하는 일반적인 함수 환경과 모르덴트처럼 생존전략, 계수가 없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중립 함수들이 존재하는 특수 함수 환경이 존재하는데,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함수 환경에서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함.)


예를 들어 프로토콜에는 근력지상주의: 공+50%, 박차가하기: 공+30% 등이 있고.

함수 중에는 공/연 올려주는 해결사 함수, 버퍼는 나나카나 헬릭스 등이 있음.


난 위의 명제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고 이유는 다음과 같음.


우선 교수가 가난해서 성장을 못시킨 노라를 한 번 들여다보자.



이 노라는 4.5성이라 공격력이 553 + 899 = 1452 이고 이 중 553은 기초 공격력, 899는 알고리즘, 전자대항 등으로 증가된 공격력임. 이 때 최종 공격력인 1452를 기본 공격력이라 하겠음.


이 때 예측 2셋을 착용하면 기본 공격력의 15%, 즉 553*0.15=83 이 추가되는 식이고 이것 때문에 공격력이 높아질수록 효율이 낮다는 말은 사실임.


452+83=1535 에서 1535/1452 = 1.05716 으로 약 5.7%의 피증 효율을 보여주지만 만약 공격력이 1700인 노라가 있다면 1783/1700=1.0488 으로 약 4.88% 피증, 효율이 상당히 떨어졌음.


게다가 여기에 발판으로 공격력이 더 상승한다면 효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함. 


이 때 이 노라가 유함수 환경에 놓인다면 공격력이 어떻게 변할까.

나는 기본 공격력 1452에 각종 배수가 붙은 형태라고 생각했고 실험 결과 이는 사실임.

노라는 패시브로 기본 공격력(1452)의 2.5배로 전투를 시작하고, 만약 이 공격력에 영향을 끼치는 외부요인이 존재하면 기본 공격력을 대상으로 합연산을 함.


만약 패시브, 근력지상주의만 있다면 , 기본공격력 x (2.5 + 0.5) 

패시브, 박차가하기, 나나카가 있다면 , 기본공격력 x (2.5 + 0.3 + 0.2)  


이런 식으로 계산이 됨.


이 때 만약 글의 처음에 언급한 명제가 사실이라면 이 게임의 대미지 상승이 선형적이지 않다는 결과가 나옴.


어떤 캐릭터의 공격력이 100이고 대미지가 1000이라면 공격력이 200이 되었을 때 대미지는 2000 된다. 

이게 선형적인 것이고 공격력이 상승할수록 대미지 증가폭이 낮아진다면 (ex. 공격력이 200이지만 대미지는 1800밖에 되지 않음) 대미지 계산식의 어떤 요인에 의해서 상승량이 제한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직접 실험을 해보면 알겠지만 뉴럴의 대미지 계산식은 선형적임.


내 노라의 공격력과 주피증, 프로토콜, 나나카 버프만 고려했을 때 나온 대미지는 아래와 같음.

패 = 패시브 (2.5)

근 = 근력지상주의 (0.5)

박 = 박차 가하기 (0.3)

나 = 나나카 (0.2)



기본 공격력패시브패, 근, 박, 나패, 근, 박패, 근, 나패, 근

145236305082479146464356
공격력 배율
2.53.53.33.23







막타 대미지주피증 12.8%80711130010653

막타 대미지주피증 3.9%
10513991196119010



주피증은 최종 대미지 계산식의 마지막에 곱연산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므로, 노라의 공격력이 증가할수록 아주 정직하게 막타 대미지가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고, 공격력과 대미지의 관계가 깔끔한 선형이라고 추측할 수 있음.


이 때 서로의 공격력과 대미지의 관계가 선형이라면 노라와 액티브 막타를 넣은 해당 몹과의 상대계수 (임의로 만든 용어이고 의미는 방어력, 관통 등의 계산식을 정리하면 나오는 하나의 상수) 를 구할 수 있음.


패시브, 근력, 박차, 나나카가 적용된 노라의 공격력은 1452  x 3.5 = 5082 이고 방어력 461의 스플래셔한테 가하는 액티브 막타 대미지는 주피증이 12.8%일 때 11300, 주피증이 3.9%일 때 10513, 주피증이 0%일 때 10168 임.


주피증과 취약점확장(주피증+16%p)은 합연산 관계이므로 대미지 계산식을 약식으로 쓰자면


공격력 x 상대계수 x 주피증 = 최종 대미지


5082 x 상대계수 x 1.288 = 11300 -> 상성계수 = 1.7263

5082 x 상대계수 x 1.199 = 10531 -> 상성계수 = 1.7282

5082 x 상대계수 x 1.16 = 10168 -> 상성계수 = 1.7248


->

상대계수가 동일하고 환경을 약간씩 달리하더라도 동일한 값이 나옴을 알 수 있었음.


따라서 뉴럴의 공격력 & 대미지는 정비례 관계이고 공/연 알고리즘이 발판, 생존전략이나 요정 등의 외부요인으로 효율이 낮아지는건 사실이지만 전투 내적인 상황, 즉 공/연 프로토콜이나 공/연 버프 함수, 아군의 버프 등으로 인해서는 효율이 변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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