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들은 다들 알겠지만 마인드맵 파편은 인형들의 조각을 사는데 소모되는 재화인데, 현재 구매한 조각 개수에 따라 소모되는 파편 개수가 늘어나게 된다.

리코한테 구매한 인형 조각 개수조각 하나당 가격
25개 이하마인드맵 파편 5개
26~50개마인드맵 파편 10개
51~75개마인드맵 파편 15개
76~100개마인드맵 파편 20개
100개 초과마인드맵 파편 25개


대충 이런 상황인데, 메메코가 순산형인지 새로운 인형들은 로테마다 쑴풍쑴풍 낳아지고 소전2때문에 돈이 급한 우중이는 인형들의 개조도 패치마다 땡겨오고 있는데, 덕분에 평범한 뉴비들은 인형풀 키우는것만 해도 죽을맛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아시스에 있는 교수가 다른 어떤 세력보다도 빨리 말라죽게 생긴 상황인것.이런 말라 뒤지기 직전의 아이러니한 오아시스에 꼬접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게 바로 마인드맵 파편 환수 시스템이라 생각함.


보닌이 주장하는 원리는 단순. 현재 들고 있는 마인드맵 파편을 위 표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리코에게 되팔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면 끝. 구매하면 구매한만큼 파편값이 비싸진다면, 똑같이 비싼 값에 다시 조각을 팔아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해달라는것. 즉, 구매한 조각 갯수와 판매한 조각 갯수를 총합해서 최종 구매/판매가를 다시 지정하는것.


이게 뭔 개소리야?

단순하게 예를 들어보자. 1년전 오픈뉴비였던 와타시가 오픈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챈주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나머지 플로렌스 조각작을 끝내기 위해서 리코와의 거래를 통해 조각 100개를 샀다고 치자. 위 표를 보면 조각작 후 플로렌스의 의식 조각은 개당 파편 20개라는걸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챈주 육성이 끝나고 슬슬 생활이 여유로워졌을때 드레이시 픽업이 떴다. 드레이시의 우월한 연산통에 마음을 빼앗긴 와타시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드레이시 조각을 사야만 했고 이때 플로렌스 육성이 끝나고 뉴최지라 잊고 있었던 플로렌스 조각 15개에 급하게 돌지도 않았던 플로렌스 조각 파밍을 시작해서 구한 조각 10개를 개당 파편 20개에 환급받아 마인드맵 파편 총 500개를 돌려받았고, 이 마인드맵 파편 500개는 드레이시 조각 58개가 되어 돌아온다. 덤으로 개당 20개까지 올라갔던 플로렌스의 의식 조각은 총 구매 횟수가 (구매 100개 - 판매 25개) = 계 75개로 줄어들어 개당 파편 15개로 가격이 감소한다. 만약 미래에 플로렌스 개조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 급하게 조각을 끌어올 필요가 생기게 된다면 리코에게서 개당 파편 15개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뜻.


물론 구매/판매가가 1:1로 유지되는게 꼭 바람직한 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여기서 핵심은 비싸게 산 파편은 어느정도 디메리트를 감수하고서라도 다시 팔 수 있게 해달라라는 것.


이런 환수 시스템이 추가되면 모두가 이득인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1. 할배들은 진작에 육성 끝나고 관상용으로 두고 있는 사쿠야, 프레넬, 맥스같은 캐릭터들의 조각을 환불처리해서 조각 환금성을 늘릴 수 있다.
  2. 오픈때 눈돌아가서 쓸데없이 이상한데에 조각을 많이 투자했던 뉴최지들을 비싼 값에 구매했던 조각들을 다시 비싼 값에 환불받아서 꼬접할 필요 없이 즐거운 뉴랄랄루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3. 지금 당장 인형풀이 급한 뉴비들은 급한대로 기초검색 돌려서 나오는 지금 당장은 쓸일 없는 2성인형 조각들 (에어하트, 마이, 람 등등) 을 저가매도해서 조금이나마 자원풀을 늘릴 수 있고, 육성이 어느정도 끝난 미래에 금전적 손실 없이 원한다면 언제든시 다시 그 인형들을 육성할 수 있다
  4. 어디에 어떤 미친놈처럼 특정 캐릭터 조각을 1000개씩 모았다고 해도 인형 조각은 환금할수록 가치가 다시 떨어지니 (최저가 조각당 파편 5개) 조각 1000개가 만단위의 마인드맵 적금이 되서 돌아오지는 않는다. 즉 악용불가능.


킹직히 이런거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냐? 절대로 내가 지금 클루카이 파편이 썩어넘치는 상황인데

미요 개조해줄 파편이 부족해서 하는 말은 아니라는거 잘 알아두고



아무튼 난 이득볼일 없고 어디까지나 뉴붕이들의 즐거운 뉴랄랄루를 위해서 한마디 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