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문챈

제 6호 편집자:옥천헢     발행일:2021년  1월  13일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주간일문챈 편집자인 옥천헢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주간일문챈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요즘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데, 아카러 모두 시국이 시국인지라 더 건강 챙기시면서 안전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주간일문챈을 혹여 기다리셨을 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드리며 앞으로 주 1회 발행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도도부현 심층탐구

작성자: @cbyerculvert


오랜만에 찾아뵈었네요. 주간일문챈 연재가 다시 시작되면서 이번에는 도시비교 시리즈가 아닌 일본 도도부현 탐구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아볼 도도부현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이자 도도부현인 홋카이도입니다. 홋카이도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서 마지막 편은 오키나와로 끝날 예정입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유키구니(雪国), 홋카이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관광지의 경우 문단이 너무 길어져서 이 문단만 따로 분리했습니다. 이 편에서는 홋카이도의 지명유래, 산업, 지리 등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1) 홋카이도의 지명유래

원래 이 지역은 아이누들이 살던 섬이었습니다. 아이누어로는 アィヌモシㇼ(아이누모시르) , ヤウンモシㇼ(야웅모시르) 등으로 불렸습니다. 각각 인간이 사는 땅, 육지의 국토라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이누인을 에조라고 했기 때문에 에조인의 땅이라는 뜻에서 에조치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메이지 시대 일본이 홋카이도를 일본의 영토로 만들면서, 개척사를 설치하고 명칭변경을 검토했을 때 아이누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진 탐험가 마츠우라 타케시가 메이지 2년(1869년) 도명에 관한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고, 이때 北加伊道・日高見道・海北道・海島道・東北道・千島道(각각 홋카이도, 히다카미도, 카이호쿠도, ,카이지도, 토호쿠도, 치시마도) 여섯 개의 명칭을 제출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명칭이었던  北加伊道에서 加伊(카이) 부분을 海로 바꾸면서 北海道,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홋카이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홋카이도는 아이누들의 땅이었기 때문에 홋카이도의 시정촌에는 아이누어를 한자로 음차한 지명이 많으며, 대표적으로 도청소재지인 삿포로는 메마른 강바닥이라는 아이누어인 삿포르를, 홋카이도 북부의 왓카나이시는 차가운 물이라는 아이누어 얌 왓까 나이를 음차한 것입니다. 

 

1-1) 섬으로서의 홋카이도와 행정구역으로서의 홋카이도의 명칭 차이

일본어위키백과 기준, 섬으로서의 홋카이도는 北海道本島라고 표기하며 해석하면 홋카이도 본섬이라는 뜻입니다. 행정구역으로서의 홋카이도는 아시다시피 北海道로 씁니다.

 

2) 홋카이도의 지리(자연지리)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쪽으로 츠가루 해협 건너 아오모리현, 동쪽으로 바다 건너 러시아의 쿠릴열도, 북쪽으로 러시아의 사할린 주, 서쪽으로는 바다 건너서 연해주와 접해 있습니다. 너른 평야도 제법 되지만 섬 중앙부에 다이세츠산이라는 큰 산이 존재하고 이외 섬 다른지역에도 구석구석 산지가 제법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섬을 흐르는 하천은 총 13개로 제일 긴 하천은 이시카리가와입니다. 또한 상당히 면적이 넓은데 홋카이도 본섬 면적은 77,983.90㎢에 부속도서까지 합치면 83,423.84㎢입니다. 최고고도는 2,291m라고 합니다. 

 

3) 홋카이도의 지리(인문지리)

홋카이도는 총 14개의 진흥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진흥국이라는 행정구역은 오직 홋카이도에만 존재하는 행정구역입니다. 출장소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홋카이도의 도청소재지는 이시카리 진흥국 소속 삿포로시이며, 홋카이도 인구의 40%가 삿포로시와 그 인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요도시로는 남부의 하코다테시, 도청소재지인 서부의 삿포로시, 중앙부의 아사히카와시, 동쪽의 네무로시, 북쪽의 키타미시 등이 있습니다. 홋카이도 전체의 행정구역은 14진흥국 35시 64군 129정 15촌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인구는 2020년 11월 30일 기준 5,231,685명입니다. 여담으로 일본의 다른 행정구역들은 자신의 행정구역 체계인 도,부,현을 빼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홋카이도만 홋카이라고 하지 않고 홋카이'도'까지 붙여주는 유일한 사례입니다. 

 

4) 홋카이도의 역사

홋카이도는 아이누들의 섬이었습니다. 나라 시대에서 헤이안 시대까지는 데와 국과 교역을 했으며 이때 아이누들은 토호쿠 지방 북부(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등) 사람들과 함께 에미시라고 불리었습니다. 이후 센코쿠 시대(흔히 전국시대라고 하죠) 타케타 가문이 혼슈에서 이곳으로 넘어와 남부의 오시마반도 일대를 지배하고, 이 사람들이 바로 마츠마에 번입니다. 현재 홋카이도 마츠마에초에 남아 있는 마츠마에 성이 바로 마츠마에 번의 흔적입니다. 다만 마츠마에번은 섬 남부만 지배했기에 남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섬 대부분은 여전히 아이누들이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마츠마에 번은 아이누랑 교역하면서 그것으로 돈을 벌다가, 이후 막부가 직접 이곳을 관리하게 됩니다.  막부 직속 관할이 된 이후,  일본사에서 굵직한 사건이 여기서 터졌으니 바로 보신전쟁에서 구 막부군이 이곳으로 도망와서 현 하코다테시에 있는 고료가쿠를 점령하고 에조 공화국이라는 일본 역사상 유일한 공화국을 잠시 세웠습니다. 하지만 신 막부군한테 패해서 다시 일본으로 편입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일본 근대사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이후 메이지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개척을 시작했으며 개척사를 세우고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홋카이도 거주민은 병역을 면제시켜준다고 하면서 일본 본토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주하게끔 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바로 밑의 토호쿠 지방 사람들, 그리고 토호쿠 옆동네 호쿠리쿠 사람들이 많이 이주했고 전쟁 때도 별 타격을 입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홋카이도는 약 520만 명이 사는 일본의 지방으로 남아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역사는 곧 아이누와 일본 본토에서 올라온 개척민의 역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5) 홋카이도의 발달산업

5-1) 1차산업

홋카이도는 농업이 상당히 발달한 지역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입니다. 이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일본 본토와의 식량자급률 차이가 있는데, 일본 자체의 식량자급률은 약 40%지만 홋카이도는 무려 198%라는 어마무시한 식량자급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재배하는 대표적인 작물로는 사탕무, 감자, 밀 등이 있습니다. 낙농업 또한 발달한 지역이라 일본의 우유 생산량의 54%가 이곳에서 납니다. 

수산업의 경우 메이지 시대까지는 근해에서 청어잡이가 번성했고, 이후 캄차카반도 근해나 베링 해 쪽으로 나가서 원양어업을 많이 하게 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홋카이도의 공업기반이 되기도 하였죠. 그러나 1977년 EEZ 설정을 하면서 홋카이도의 원양어업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홋카이도의 어획량은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어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 다시마와 명태는 80% 이상, 임연수의 경우에는 무려 97%가 홋카이도에서 잡힙니다. 


5-2) 2차산업

메이지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광업이 상당히 발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잇달은 폐광으로 인해 현재 쿠시로 탄전에서만 석탄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폐광의 여파로 인해 홋카이도에는 인구 1만 명도 되지 않는 시가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바리시,우타시나이시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정선군, 영월군, 태백시 같은 지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광업 전성기에는 석탄뿐 아니라 아연, 금, 은, 수은, 구리 , 납, 인듐 등이 생산되었던 지하자원의 보고였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식료품 제조업이 30%로 그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는 앞서 말했듯 수산업이 홋카이도의 공업 기반이 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았으면 그것을 가공해서 식품으로 만들어야겠죠? 수산물 공장의 경우 하코다테시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외 석유석탄, 종이펄프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제지/펄프 산업은 쿠시로시, 무로란시, 토마코마이시에서, 제철산업시설은 무로란시, 석유화학 관련 시설은 무로란시, 토마코마이시에 많이 분포하고 있고 식료품 공장의 경우 삿포로시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삿포로 맥주가 유명한데, 메이지 시대 개척사가 설치되었을 때 맥주공장도 같이 설치하면서 삿포로 맥주가 유명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5-3) 3차산업

관광업의 경우에는 도외에서 오는 관광객이 약 600만 명 정도라고 하며, 또한 홋카이도 삿포로시, 아사히카와시, 쿠시로시가 국토교통성 지정 국제회의 관광도시이기도 한 곳입니다. 관광지에 대해서는 따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산업이 제법 발달한 곳입니다. 특히 한랭지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최적입지로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사쿠라 인터넷은 홋카이도 이시카리시에 이시카리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데이터센터와 이시카리시가 서로 윈윈하는 구조인데, 데이터 센터에서는 냉각용 설빙을 홋카이도에 널리고 널린 눈으로 공짜로 쓸 수 있어 전력소비 삭감이 가능하며, 이시카리시는 눈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입지한 만큼 일자리 창출까지 되면서 여러모로 홋카이도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삿포로시 아츠베츠구 일대는 컴퓨터 관련 기업 DMG MORI B.U.G. CO., LTD 같은 홋카이도에서 창립한 기업도 있고 후지츠, IBM, 유니시스 등의 삿포로 지사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서브컬쳐계에서 유명한 하츠네 미쿠의 개발사 크립톤퓨처 미디어 또한 삿포로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임소프트 쪽으로는 쿠시로시에 중국계 게임회사인 넷드래곤웹소프트 재팬 본사가 있습니다.


6)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

아름다운 자연환경 때문인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제법 됩니다. 몇 개의 유명작만 한 번 뽑아봤습니다.

6-1) 러브레터


お元気ですか、あたしはげんきです。(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괜찮아요)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러브레터. 일본 로맨스 영화의 진수로 꼽히는 이 영화는 홋카이도 오타루시를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극 초반부 여자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가 남자친구 후지이 이츠키의 집주소로 편지를 보냈으나 어째서인지 그녀의 남자친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 후지이 이츠키의 집인 홋카이도 오타루시 어딘가로 편지가 배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연을 맡은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에서 잘 나가는 아이돌이었으며 애칭은 미포링이었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대부분 장면을 오타루시에서 찍었습니다. 다만 사진 속 장면은 유일하게 홋카이도가 아닌 나가노현에서 찍었다고 하네요.


6-2) 너에게 닿기를

10대들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루는 작품. 청춘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맞는 작품입니다. 이 역시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주인공 커플 말고도 주변인물들의 커플링도 상당히 볼 만하니 추천!


6-3) 골든 카무이

앞서 말했듯 홋카이도는 원래 아이누들의 땅이었으며 또한 금, 은 ,석탄 같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이 작품은 저런 홋카이도의 특성을 반영하였습니다. 1905년 러일 전쟁 이후의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하는데, 러일전쟁 때 엄청난 전공을 쌓았던 스기모토가 전우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사금 모으기를 하다가 아이누족의 금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이누 소녀 아시리파와 함께 금괴를 찾아나서는 내용입니다. 


7) 홋카이도 출신 인물은 누가 있을까?

홋카이도 출신의 일본 배우, 가수 중 몇 명을 뽑아봤습니다.

7-1) 가수

7-1-1) 나카지마 미유키

마츠토야 유미, 타케우치 마리야와 함께 일본 여성 솔로 가수계의 전설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대표곡으로 糸(실), 時代(시대), 銀の龍の背に乗って (은룡의 등에 타고), 地上の星(지상의 별) 등이 있습니다. 젊었을 적에는 엄청난 미모로 유명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곡 중 지상의 별은 나카지마 미유키가 가수생활 46년 동안 딱 2번 나왔던 홍백가합전에서 불렀던 곡 중 하나로 사람들은 하늘의 별만을 보는데 땅에 떨어진 별은 어디에 갔는가?라고 묻는 곡입니다. 실의 경우에는 2020년 스다 마사키, 코마츠 나나 주연으로 해서 이 노래 가사를 모티브로 영화가 개봉되기도 하였습니다.


7-1-2) 오구로 마키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록커입니다. 대표곡으로 熱なぐれ(뜨거워져라), ら ら(라,라,라), Lie, Lie, Lie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등이 있습니다. 이 중 Lie Lie Lie는 코난 OST로 타이업 되면서 코난 팬들에게 제법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7-1-3) Rihwa

일본의 여성 솔로 가수입니다. 대표곡으로 春風(봄바람)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태어나서 자란 재일교포 4세이며,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대표곡인 春風은 일본 드라마 내가 있었던 시간 (僕のいた時間)의 OST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7-1-4) 타마키 코지

일본의 밴드 안전지대의 보컬이자 작곡가이자 배우입니다. 이번 홍백가합전에도 출전했습니다. 작곡가로서 제공한 곡으로 유명한 곡이 몇 곡 있는데 나카모리 아키나의 서던윈드(サザンウインド), 나카지마 미카의 꽃다발(花束) 등이 있습니다. 한국 가수에게 제공한 곡도 있는데 박용하의 Truth를 이 사람이 작곡했습니다. 이외 엠씨더맥스의 사랑의 시 원곡이 바로 안전지대의 쇼콜라라는 곡입니다.


7-1-5) 오자키 유우키

밴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원이었고 지금은 BBHF에서 활동하는 오자키 유우키. 통칭 아노하나로 알려진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오프닝 곡 青い栞를 작곡하고 부른 가수가 바로 이 사람입니다.


7-2) 배우

7-2-1) 이쿠타 토마

일본의 배우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4TOP라는 유닛으로 활동하면서 쟈니스 주니어의 부흥을 이끌어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겐지모노가타리, 마왕 등이 있습니다. 


7-2-2) 오오이즈미 요

올해 홍백가합전 MC였던 오오이즈미 요 역시 홋카이도 출신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개구리 목소리를 더빙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대표작으로 사나다마루, 파견의 품격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홋카이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다음에는 홋카이도의 관광지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키나와의 역사,언어,현실

작성자: @폴란드계중국인



이름:오키나와현

인구:약140만명

크기:2,280.98km² 

현청 소재지:나하시


역사:우선 오키나와 역사는 구스쿠 시대와 삼산시대로 부터 시작됨 구스쿠 시대 당시는 류큐섬에 구스쿠라 하는 여러 성곽이 세워졌고 이 시대 부터 오키나와의 문명이 시작됨. 바다 건너 금속이 전래되었고 본격적인 농경사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아지(按司)라고 하는 군장들이 나타나 류큐 각지에 할거함. 그리고 삼산 시대 당시 중산,산북.산남이라는 세개의 국가로 쪼개졌음, 하지만 1429년 중산의 쇼하시 왕이 산북,산남을 통일하면서 통일 류큐 왕국이 건국됨. 그리고 이때 당시 중개무역이 아주 잘되던 시기였음 왜냐?

배 타고 위로 가면 조선이 있고 바로 옆엔 중국과 일본이 있고 무역이 안될수가 없었음. 그래서 이 시대 당시 류큐는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가 엄청났음. 하지만 1609년 사츠마 번의 침략을 당하게 되는데 여기서 류큐의 패배로 결국 사츠마 번의 속국이 됨과 동시에 번으로 강등됨. 근데 1879년에 일본이 류큐 처분이란 이름으로 번으로 강등된 류큐 정부를 해산시킴. 그리고 류큐의 국왕을 도쿄로 압송해 형식적 직위(후작)를 내림. 그리고 류큐를 일대에 오키나와현을 설치함.  그렇게 이렇게 일본에 지배를 받아오다 일본과 추축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오키나와는 잠시 동안 류큐 열도 미국군정부란 이름으로 미국의 군정이 됨. 그러다 다시 일본에 반환됨


언어:언어는 일본의 오랜 지배를 받아서 일본어가 공용어지만 오키나와 후손들은 오키나와어,쿠니가미어 등등을 사용함

그리고 미국의 군정이 된 역사도 있어서 인지 영어도 사용된다.


현실:오키나와는 어르신들이 가장 장수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오키나와현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90세 까지 사시는 분들을 많이 볼수있다. 하지만 이런 점이 오키나와현에는 슬프게 들리는데 바로 고령화 사회 때문이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실업률도 다른 지역보단 높은데 이 때문에 청년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본 도쿄로 상경하기도 한다. 그래도 단점만이 있는 지역은 아니다. 우선 기후가 따듯하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러도 되는 정도로 따듯하다. 하지만 따듯해도 에어컨은 필수이다. 그리고 주일미군이 있어서 미국의 느낌도 많이 느껴짐. 그리고 출신 인물도 좀 있는데 니게하지의 출현한 배우인 아라가키 유이도 오키나와현 나하시 출신이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올마이트 성우인 미야케 켄타도 오키나와현 출신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키나와현의 역사,언어,그리고 현실을 설명해 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독한 미식가를 좇아서

 고독한 미식가 2권 1화-시즈오카 시 아오바요초코의 시루 오뎅

작성자: @옥천헢


안녕하십니까, 고독한 미식가를 좇아서를 연재하게 된 옥천헢입니다. 고독한 미식가를 좇아서는 총 13편간 연재될 예정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1은 제가 책이 없어 부득이하게 다나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 2로 연재하게됬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로는 시즈오카의 늦봄 추위 속에 거리를 걷다 오뎅 냄새를 맡고 아오바요코쵸의 오뎅거리로 들어가 저녁으로 오뎅을 먹기로합니다. 오뎅집 중 한곳에 들어갔는데 고로의 생각과는 달리 구로한펜(반달모양의 어묵)에 가쓰오부시를 뿌리지 않고 구운 김을 넣었으며.국물이 매운 시루오뎅이였다. 고로는 얘기를 듣고는 '요리에 괜히 이것저것 집어넣는 음식점'이라 생각했지만 오뎅 국물을 마셔보고는 생각이 바로 바뀌었다. 구로한펜을 한입물고는 맛있는 김의 풍미가 올라온다며 시루오뎅을 리필하고 석쇠구이 크로켓과 무카고(참마의 살눈),마구로부츠(두툼하게 썬 김치)를 시켜 저녁 대신으로 먹는다. 다 먹고는 나와 뜨끈한 오뎅국물이 효과가 있다는걸 느끼며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술집을 기피하지 않고 지역의 명물에 꼭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끝이난다.


시즈오카의 시루오뎅을 직접먹어도 보고 집에서도 해본 사람으로써 참 매력적인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루오뎅은 우리나라의 어묵과 다른 깊은 맛과 오뎅 자체의 풍미가 있더군요. 집에서 구운김을 넣은 구로한펜도 시도해보려 했습니다만 직접 어묵을 만들긴 힘들어 구운김을 오니기리처럼 한펜에 싸서 먹어보았는데 구운김과 오뎅의 맛과 잘 어우러져 즐겁게 먹었습니다. 시즈오카를 여행가실 계획이시라면 시즈오카시 내에 있는 슨푸성과 도쿠가와 이예야스의 무덤이 있는 구노산 동조궁에 들렀다 뜨끈한 시루오뎅을 즐겨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그럼 다음편인 신주쿠 시나노마치의 페루요리 편으로 뵙겠습니다.



옥's bar

일본의 칵테일-1                    작성자: @옥천헢


안녕하십니까 옥's bar 주인장 옥천헢입니다. 오늘 제가 드릴 칵테일은 하이볼과 진박쿠입니다. 일단 일본 칵테일은 3가지 정도의 기본적 특징이 있는데요. 탄산수나 우롱차 등을 섞어서 술의 도수를 낮추는 것과 라임,레몬 등의 귤속 (오렌지,귤도 사용) 과일즙을 섞어 상큼한 맛을 추가하는 것, 마지막으로 하이볼을 제외하고는 위스키 계열이 아닌 술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언더록도 하이볼 말고는 잘 안함) 일단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하이볼이 있습니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어 도수를 낮춰 오랬동안 안취하고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이며 양린이(양주초보자)들에게 가장 권하는 방법입니다. 양린이들은 위스키 잔에 얼음을 넣고 탄산수와 위스키를 적당한 비율로 섞은 후 약 3~5분 가량 얼음 녹이고 드시면 될듯합니다. 자 다음은 진박쿠인데요 진박쿠는 뭄바이와 라임 진저에일을 섞어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뭄바이의 파란색이 매우 아름다워 만드는거 한 5번 정도 해보시고 여친이 있으시다면 한번 해주면 좋아할듯합니다. 일단 뭄바이를 넣고 얼음 2조각(작은거)을 넣어 뭄바이를 살짝 희석시켜줍니다. 그 후 라임즙과 진저에일을 넣고 잘 흔들면 진박쿠가 완성이됩니다. 오늘의 칵테일인 진박쿠와 하이볼은 입에 맞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희 옥's bar 이만 닫아보겠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열테니 또 찾아와주세요.



마치며

일단 긴 주간일문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보셨길 바랍니다. 제가 혼자 두편 쓰는데 힘이 좀 모잘라 맥주 한잔 마시면서 마감했네요. 앞으로 더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을 담은 주간일문챈 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간일문챈 제 6호

총괄/편집자:옥천헢

도도부현 탐탐방:  @cbyerculvert

오키나와의 역사,언어,현실:  @폴란드계중국인

고독한 미미식가를 좇아서:옥천헢

옥's bar: 런던(칵테일바 알바 당시 별명)

서포트: @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