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일철일문챈 주제는 사쿠라기초 사고입니다!

먼저 일철일문챈을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리자면 아주 전.. 몇개월전 잠시 제가 연재했던 철도 관련 글입니다. 일문챈에 올리는 일본철도정보라고 하서 일철일문챈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서 많이 작성할예정이니 많은 관심부탁드입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사쿠라기초 사고, 생소하신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먼저 사쿠라기초는 요코하마 시내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사쿠라기초역은 요코하마역에서 1정거장이면 갈정도로 가깝죠.


그리고 이 사고는 전후국철5대사고(戰後国鉄五大事故)에 들어갑니다. 즉,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철이 운영하는 버스, 철도, 항구 등에서 발생한 큰 사건 5개 중에 한개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현재는 국철이 1987년 JR로 민영화하였으므로 저 5대 사고에 추가될 일은 없습니다.


사건은 전후국철5대사고중 최초인 1951년 4월 24일, 13시 45분 사쿠라기초와 요코하마역 중간 게이힌도호쿠선 선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사고였으며 사망자는 106명, 부상자는 무려 92명에 달했습니다.


일단 사고원인은 당시 사쿠라기초 선로에서

저 열차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저 팽팽한 선을 작업자가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구를 조이는 스패너를 떨어뜨리고 결국 팽팽하지 않고 늘어진 상태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그후 결국 국철 63계 전동차가 그 곳을 지나갔고 저 열차에서 전선줄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위한 저 전선줄 밑주분과 전선줄이 꼬이면서 불꽃이 튀었습니다.


문제는 63계 전동차는 위에가 나무였기에 바로 불이 붙었고 이후 열차에 커다랗게 불이 붙으며 열차는 변을 당했습니다.


충격적인걱은 이 사건은 사실 충분히 막을수있는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먼저 재질입니다.

당시 열차인 63계 열차는 44년부터 생산된 열차입니다. 즉,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된 시기였죠. 따라서 일본군은 열차에 필요한 쇠의 최소한을 남겨둔채 모두 가져갔고 그 부분을 나무로 채웠습니다. 심지어 선로도 나무만 있었습니다. 게다가 열차에 나무 이외에 가연성 물질도 많았습니다.

이렇기에 화재가 발생하여 모든곳에 불이 번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탈출불가능의 문제였습니다.

열차는 화재로 인해 자동으로 열수없었고 수동으로 열어야 했지만 어디에도 표시가 없었고 역무원, 승무원, 기관사 아무도 그 위치를 몰랐습니다. 게다가 창문은 위로 여는식이 아닌 창문이 3부분으로 나눠져 위와 아래가 중간으로 합쳐지는 방식이었기에 사람이 나가기엔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옆칸으로 가는 통로조차 없었고 승객과 승무원은 결국 그 안에서 꼼짝없이 불에 의해 다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사건 이후 일본사회에는 큰 파장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전기줄 사고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니 말이죠. 


다행인것은 사건직후 국철은 바로 63계형의 단종은 물론, 전쟁당시 생산된 열차 점검, 비상시 문을 열수있게 하는 부분을 잘 표시하는등의 좋은 대처를 보이며 사건의 수습및 재발생이 없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로 이후로 이정도급의 화재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다른 전후국철5대사고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