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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6일차)

시로야마 전망대  → 점심식사(라멘)  → 가고시마 수족관 → 사쿠라지마(비지터 센터, 쿠로카미 매몰 토리이, 유노히라 전망대) → 저녁식사(야키토리)


가고시마에 도착하고 2일차 다행히도 어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구름은 좀 많지만 날이 어느정도 갰다.


아침부터 시로야마 전망대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원래 어제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올라가봤자 경치 안좋을게 뻔하니

가고시마를 떠나기 전에 비가 개면 가보기로 하고 비 안오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아침 날씨가 괜찮아서 바로 올라갔다.

가고시마 투어버스로 가면 편하게 올라갈수야 있지만 너무 삥돌아가는 길이라서 그냥 경치도 볼겸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시로야마 공원과 전망대는 언덕 위에 있어서 올라가려면 가파른 계단을 꽤 올라가야한다.


이런 계단을 ㅎㅎ 대략 10분여정도 오르면


전망대 가기전에 중턱길이 나온다. 구름과 안개 때문에 약간 가려졌지만 사쿠라지마 전경이 나름 잘 보인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시로야마 공원(전망대) 도착. 여기서는 사쿠라지마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 가고시마 투어 버스타고도 갈 수 있으니 되도록 버스 타자... 올라가느라 힘들어 죽는줄


ㅗㅜㅑ 경치하나는 참 잘나온다(위가 원본, 아래는 필터 낀거). 올라가보니까 이미 많은사람들이 경치를 사진으로 찍고있었음. 단체관광팀도 내려서 가이드 설명들으면서 사직 막 찍더라. 이제 조금 있다가 점심먹고 직접 갈 예정이다.

날씨가 정말 좋고 타이밍 맞으면 사쿠라지마 분화 장면을 직접 찍을 수도 있다는데 그건 못찍어서 아쉬운 부분.

(그래도 비가 안온것만 해도 어디냐...)


그럼 좋은 경치 봤으면 이제 뭐하면 되냐?

다시 내려가야지 시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자가 무릎이 안좋은데 무릎 안좋은 사람은 계단 올라가는거 보다 내려가는게 더 지옥이다. 겪어본 사람은 알거임

그렇게 아침부터 힘들게 오르락 내리락 하니 점심시간.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으러 갔다.


가고시마 현립 박물관. 입관료가 무료라 점심먹기 전에 한번 들러보려고 했는데 오늘 휴관일이라고 한다 ㅠㅠ

아쉽지만 그냥 점심 먹으로 ㄱㄱ


 

쇼유 베이스에 국물맛은 가쓰오부시라기 보단. 나가사키에서 먹어본 아고다시(날치)육수 맛이 강하게 났음

돈코츠처럼 진득한 맛이 아닌 깔끔한 맛이라 쇼유와 찰떡궁합의 맛이었음. 라멘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핑인 멘마도 듬뿍 올려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밥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사쿠라지마 페리타기전에 페리 탑승장 바로 옆에있는 가고시마 수족관에 가기로 했다.



시덴 기다리다가 찍은 시덴 운행 영상


가고시마 수족관 도착. 사실 수족관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집에서 물고기를 기르기도 하고

수족관 가는 거 자체를 좋아해서 일본여행가서도 수족관 동선상에 있으면 되도록 감. 저번에도 언급했듯

큐트패스를 이용해서 300엔 할인도 받으니 개꿀.


바다 생물들도 있고


피라루크 같은 민물어종들도 전시하고 있다.


수족관 4층에 쉼터가 있는데 통유리창으로 사쿠라지마가 전방에 보인다. 여전히 화구쪽에 안개가 껴서 잘 안보이는 상황


이제 페리를 타고 직접 사쿠라지마로 갈 시간 난 큐트패스가 있으니 그냥 바로 타면 됐다.

페리는 15분간격꼴로 한편씩 있으니 놓친다 하더라도 조금 기다렸다가 다음거 타도 되니 괜찮다.

오히려 사쿠라지마 내부를 돌아다니는 버스. 특히 사쿠라지마 투어버스는 1시간 ~ 1시간 반꼴에 한대밖에 없으니

사쿠라지마 여행시 투어버스 시간에 맞춰 페리를 타는 것이 좋다.


페리엔 자동차도 탈 수 있는듯 하다. 페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2층 : 자동차 주차장

3층 : 일반 객실(유명한 페리 우동집도 여기 있음) : 실내 객실이라 편하게 갈 수 있음. 다만 전방좌석 빼고는 경치를 보기 힘듦


4층 : 외부 객실 : 유리창이 없어서 바닷바람 그대로 맞으면서 경치를 비교적 자유롭게 보면서 갈 수 있음


페리가 출발하고

저 멀리서 보이는 목적지 사쿠라지마


가는길에 반대편에서 오는 페리도 마주칠 수 있다.


대략 15분정도면 사쿠라지마 항에 도착한다.


사쿠라지마 페리항에 도착하고 먼저 쿠로카미 매몰토리이를 가야하는데 쿠로카미행 버스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우선 비지터 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사쿠라지마에 있는 로손 편의점. 로손 간판이 원래 파란색인데 여기는 특이하게 갈색이라 찍어봄.


비지터 센터 가는길에 찍어본 사쿠라지마 분화구.


이곳이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 페리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나온다. 섬 여행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고, 섬의 역사나 화산관련 자료들도 전시하고 있다.


각 년도별 분화수. 활화산이라 그런지 올해에도 작게나마 계속해서 활동중이라고 한다.ㄷㄷ


1914년 대 분화시 당시 용암이 흘러 넘친 영역. 왼쪽영역이 현재 사쿠라지마 항과 비지터센터가 있는 지역이다

여기까지 용암이 흘러내렸다고 ㄷㄷ


버스시간이 돼서 쿠로카미 매몰 토리이로 가보았다. 쿠로카미 매몰 토리이는 섬 오른쪽. 즉 항구와 정 반대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버스로 가야한다. 버스로도 1시간이 넘게 가야 나온다

쿠로카미 매몰 토리이는 원래 이지역 신사의 평범한 토리이 였는데 위 사진에서 얘기한 1914년 대분화 시기 화산 쇄설물들이 해당지역을 덮쳐(위 용암 사진에서 오른쪽 영역에 쿠로카미 매몰 토리이가 있음) 토리이가 2m가량 그대로 묻혀버리고 분화가 끝나고 이를 찾아낸것. 그러니까 현재 해당 지역 건물들은 원래 지반보다 2m 위에 지어져 있다는 거임


안에 들어가보면 평범한 동네 조그마한 신사건물임.


요 토리이 옆에는 쿠로카미 신사와 해당 지역 화산분화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이 전시되어있는데 해당 자료관리나

토리이 주변의 청소등은 바로 옆에 위치한 쿠로카미중학교 학생회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중학생인데도 지역 명소를 직접 관리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그리고 대대로 사쿠라지마 센류도 응모 받는데 해당 장소 책상에 보면 센류를 써서 제출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응모된 센류들은 응모함에 담겨 쿠로카미 중학교 학생회가 선발하여 우수작을 매년 선발한다고 한다.

필자도 센류 간단하게 써서 제출하고옴ㅋㅋ


+ 센류란 : 우리나라 시조같은 일본 정형시의 한 종류. 세줄에 각줄 5 / 7 / 5 자를 지켜서 작성해야한다.(발음 기준이므로 한자를 쓸경우 요미가나의 수로 셈)



사쿠라지마 전역에 보면 이런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있는데 활화산 지역이다 보니 갑작스런 화산 분화시 날아오는 각종 쇄설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대피호라고 한다. 이런걸 보니 정말 여기가 활화산지역이라는게 실감이 난다.



사쿠라지마 투어버스를 타기위해 마을버스를타고 다시 페리항으로 이동하는 중 기사님이 잠시 버스를 세우더니 설명을 해주셨다. 버스에 끽해봤자 나랑 다른손님(동네주민이 아니라 여행객이셨음) 두명만 있어서 잠깐 설명해주신 듯.

이건 마른 냇가가 아니라. 화산 분출 시 용암이 마을지역으로 흐르는 경우를 대비하여 바로 바다로 흘러가게끔 미리 파둔 길이라고 한다. 즉 배수로의 용암 버전


사실 관광버스도 아니고 그냥 마을 버스라 이런거 설명 안해주셔도 되는건데 여행객이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는 갓갓 일본 버스기사님. 느그나라 버스기사들은 난폭운전에 맨날 승객들한테 승질내던데 ㅎㅎ 참 이런건 일본좀 본받았으면 함.


페리항에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니 사쿠라지마 아일랜드뷰 버스가 도착한다.

요렇게 생김. 예전에는 주요 관광지에 몇분간 정차해서 사직찍는 시간도 줬는데 요즘은 목적지인 유노히라 전망대에만 정차하고 나머지는 승객 내리면 바로 출발한다고 한다ㅠㅠ



하는 수 없이 이런 관광지는 버스안에서 찍을 수 밖에...


40분여를 달려 목적지 유노히라 전망대에 도착. 여기서 10분정도 정차한다.(근데 2분 늦게 도착해서 실제론 8분만 정차함)

전망대에는 2층짜리 작은 건물하나가 전부다. 1층에는 화장실과 작은 기념품샵이있고 2층에는 전망대가 있다.

아쉽게도 이때까지도 안개가 걷히지 않아서 분화구 부분만 볼수 있고 분화하는 건 안개때문에 확인 할 수 없었음..


분화구 쪽을 자세히 보면 인공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아마 화산 분화시 쇄설물을 막기위해 설치한 구조물로 보임

그렇게 분화구 까지 보고 페리항으로 돌아와 다시 가고시마행 페리에 몸을 실었다.


페리를 탔는데 그래도 우동한번 먹어봐야지 해서 들어온 객실내 우동집. 맛은...

그냥 정말 배고프지 않은이상 페리 15분이면 가는거 내린다음 더 맛있는집 가서 사드십쇼 제발...


숙소 도착해서 조금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나옴 오늘은 오랜만에 야키토리 사먹으러 감

네기마(파+닭고기), 카와(껍질), 모모(다리살), 스나기모(모래주머니)


부타 호르몬(돼지 곱창)


레바(간)


왼쪽은 모르겠고 오른쪽은 츠쿠네(닭고기경단)


야키토리 한꺼번에 막 여러개 주문하고 맥주랑 빠르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여유되면 일본 소주하나 시킨다음에 꼬치도 1~2개씩 주문하고 천천히 먹는거 추천함. 

그렇게 한잔 비우면 술하나 시키고 또 꼬치 1~2개씩. 그렇게 천천히 술도 음미하며 꼬치 굽는동안 하루 정리도 하면서

먹으면 개인적으로 맛이 두배가 됨.(그래야 술값도 싸게나오고)


그리고 간단하게 에비스&오리온 맥주랑 콘부, 편의점치킨 마시고 끝.



3/23 (7일차)

이부스키(모래찜질) → 저녁식사(흑돼지 샤브샤브) → 디저트(시로쿠마 빙수)


오늘은 가고시마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보면 알겠지만 이부스키 다녀오고 대부분은 숙소에서 쉼.

어제 여기저기 다녀서 피곤하기도 하고 애초에 일정도 여유롭게 잡았음


아침은 가고시마 1일차에 슈퍼에서 사다놓은 비프스튜에 쌀밥을 말아먹음. 카레보다 약간 느끼한 맛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비슷한 맛임. 여기에 일본가면 꼭 먹는 이로하스 복숭아맛까지



이부스키로 가는 열차. 일반 열차를 탔다. 대략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 당연히 JR패스 사용 가능지역이기 때문에 공짜로 갔다.


그렇게 도착한 이부스키역. 사실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까지가는 특급열차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가 있는데 이건 전좌석 지정이라 지정석을 미리 예매하지 못하면 탈수가 없다. 혹시나 돌아가는 편에 있나해서 이부스키역 역무원분한테 여쭤보니까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JR패스로 그자리에서 현장 예매했다.

15시 7분 이부스키발 가고시마츄오행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지정석 티켓.


이부스키는 예전에는 화산지형을 이용해 온천메인의 관광산업이 발달했던 도시지만, 현재는 온천관광붐이 꺼지는 바람에 자연스레 관광객이 줄어 동네 온천 몇군데 정도만 남아있는 소규모 도시로 전락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부스키에서 유명한건 바로 모래찜질. 해변가에 위치한 모래를 화산의 지열로 익혀 그걸로 찜질을하는

모래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길레 바로 일정에 넣었다.


이곳이 모래찜질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천탕.


해변가쪽에 발이 쳐진 구조물이 있는데 저기에서 모래찜질을 할 수 있다.

온천까지 같이 있어서 온천만 할수도 있고 모래찜질+온천 같이 할 수도 있다.

모래찜질을 하면 전신에 모래가 묻기때문에 온천욕은 반드시 해야한다.

모래찜질을 하면 가운은 기본지급되고 머리카락에 모래 안묻게하는 머리전용 타올등도 추가금을 내면 같이 빌릴 수 있다.


내부구조는 대충 이렇다.

1.탈의실에서 옷을 다 벗고(속옷도 다 벗어야한다. 안 벗으면 속옷에 모래 다들어감) 가운으로 갈아입는다.

2.건물 외부 모래찜질장으로 이동한다.(나가면서 외부용 슬리퍼 빌려줌)

3.모래찜질을 즐긴다. 오래있어도 뭐라하진 않는데 기본적으로 20~30분정도 하면 충분한거 같음.

 - 자리마다 모래 온도가 약간 랜덤이라. 기분좋게 따뜻한곳도 있는가하면 뜨거운 곳도 있음. 직원분이 모래 덮어주시면서 온도 어떠냐고 계속 물어보기 때문에 뜨거우면 바로 말하는게 좋음(필자는 모래온도 딱 좋았음)

 - 누우면 천장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바다를 구경할 순 없음(볼라면 볼 순 있는데 잘 안보임ㅇㅇ)

 - 모래를 너무 두껍게 덮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성인정도면 힘주고 몸 비틀면 바로 빠져나올 수 있음. 그래도 모래의 중압감이 있어서 두껍고 무거운 이불 덮고 자는 기분임

4.모래찜질이 끝나면 각 탕으로 들어가 모래를 말끔히 씻어낸다 : 온천 들어가기 전에 바가지탕이 있어서 바가지로 물 퍼다 끼얹으며 모래 다 없애고 들어가야함. 바가지탕옆에는 모래 가운 반납하는 곳도 있으니 가운은 거기에다가 반납

5.기분좋게 온천까지 즐기고 나온다. : 온천 물 좋았음


모래찜질에다 온천까지 마치고 시원한 우유까지 한잔 때리면 이게바로 야스가 아닐까?


그렇게 온천욕 마치고 가고시마로 돌아가는길

아까 예매해둔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열차다. 2량편성임


내부는 대충 이런구조고


여기가 내자리. 창가를 보게 의자가 놓여있는데 여기가 바로 바닷가쪽 자리다.


요런식으로 바다를 편하게 보면서 갈 수 있음


도중에 승무원 분이랑 같이 기념 촬영도 해주시는데 난 안찍었음. 남정네 혼자 가서 남사시럽게 무슨...


가고시마에 도착하고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안먹은 관계로 저녁을 미리먹기로 함 흑돼지 샤브샤브를 먹어보기로 함. 

샤브샤브는 소고기로 먹는단 생각만 있어서 맛이 궁금하긴 하더라

3500엔 세트로 주문했고 구성은 알차게 잘 나옴

식전 요리 : 흑돼지 조림이랑 밑에는 뭔지 잘 모르겠음


메인 흑돼지 샤브샤브와 소스. 흑돼지와 야채들을 끓는물에 담궈 살짝 익힌다음 아래사진의 소스에 담궈 파랑

같이먹으면 됨. 가운데 초록색은 유자후추(유즈코쇼)로 기억함.


맛은 이게 돼지고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음. 소고기 살코키 부위의 특유의 단단함도 없고

진짜 돼지와 소의 장점만을 살린 맛이었음 양도 처음에 적어보이지만 코스요리로 나오는게 많아서 나중엔 배가 너무 불렀음


도중에 나온 요리. 흑돼지로 만든 밀푀유 돈가스 처음먹었던 집에 비해 부드러운 맛은 덜하지만 충분히 맛있었음


식사로 같이 나온 소바. 기억은 잘 안나는데 무슨 가루를 섞어서 면이 빨갛게 나옴.


샤브샤브 해먹었던 물에 삶아서 같이나온 육수와 같이먹으면 됨. 육수는 일반적인 온소바 육수맛이지만

면이 쌀국수식감도 어느정도 나는 소바맛이었음 하여튼 맛있음


마무리 식사로 나온 흑돼지 톤지루와 치라시스시?(회는 없었음)


그리고 디저트로 흑당을 끼얹은 바나나푸딩.

너무 만족한 한끼식사였고 배도 너무 불렀음


하지만 식사배따로 디저트배 따로라고 했던가.. 마을 산책좀 하다가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빙수가게를 가보기로함

텐몬칸에 위치한 텐몬칸 무쟈키라는 디저트 가게임. 다른 디저트 들도 팔지만 이 가게의 메인 디저트는 빙수임

이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시로쿠마빙수를 먹어보기로 함. 포장해서 호텔방가서 먹기로 함.



그렇게 포장받아서 온 시로쿠마 빙수. 맛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맛임.

위에 과일들은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이아니라 생과일들 썼고, 아래 얼음부분은 특별한 거 없이

연유 베이스의 달달한 우유얼음 맛임. 별도로 그릇이 없다보니 위에 과일부터 먹고 밑에 얼음따로 먹었는데

큰그릇 하나 있어가지고 좀 섞어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듬.



그렇게 호텔에서 좀 쉬다가 샤브샤브를 너무 배부르게 먹은 나머지 술집은 패스하고

밤에 잠깐 호텔 바로 옆에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하게 사다가 먹고 끝냄 

내일은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3부 구마모토에서의 첫날.



이제 가고시마도 끝이네

8~12일차 까지 5일치가 남았는데 가급적 8~9 / 10~12 이렇게 두편으로 끊어서 갈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