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nikketgv/102047877

위는 1편 링크

뜨거운 성원에 감사!! 그래서 바로 2편 투척


 지휘관이 당직 업무로 전초기지에서 트라이앵글 스쿼드가 주로 사용하는 숙소에서 묵던 날, 프리바티는 지휘관과 당직 업무 교대를 위해 지휘관이 있는 당직실에 찾아온다.


 프리바티는 문을 두드렸지만, 어째선지 반응이 없는 지휘관. 지휘관이 늦잠을 자는 거라 생각한 프리바티는 지휘관에게 츤츤대며 설교할 생각으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프리바티는 생애 처음으로 건장한 남성의 전라를 생생하게 마주했다.


 지나치게 창백하지도 어두운 색도 아닌 깨끗한 살구색을 띠는 피부, 초콜릿맛 퍼펙트를 연상하게 하는 각진 복부, 아득히 먼 옛날의 인간 예술가가 묘사한 것 같은 수려한 근육 그리고 랩쳐 및 헬레틱과의 전투로 생겼지만 오히려 듬직한 몸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흉터까지...남성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지휘관의 나체에 얼굴이 빨개진 프리바티는 비명이 나오려는 것을 용케도 두 손으로 입을 막음으로써 참는데 성공했다.


 이미 머리속이 혼돈의 카오스가 된 프리바티였지만, 임무 교대를 해야 하기에 조심스럽게 지휘관에게 접근한다. 몇발자국 안되는 거리임에도 힘겹게 지휘관 곁까지 온 프리바티. 얼굴이 홍당무가 된걸 넘어서 과열로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길 지경이었다. 한손으로 반쯤 얼굴을 가린 상태지만 손가락의 틈새로 지휘관의 전라를 훝는 중이었고, 다른 한손은 지휘관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중이었다. 어깨를 흔들려던 손이 대흉근으로 갔지만 말이다...


 프리바티의 손가락을 느낀 지휘관의 대흉근이 꿈틀하자 프리바티의 눈은 "회전회오리"의 상태가 되었다. 한편 프리바티는 이미 이렇게 된 거 지휘관의 나체를 원껏 탐닉하기로 결심한다. 프리바티의 양손이 대흉근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야 유두에 도달한다. 양손가락 검지를 좌우로 톡톡 건드리니 순식간에 빳빳해진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유린한 프리바티는 곧바로 그 손결을 대흉근에서 복부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헬레틱 모더니아와의 전투로 생긴 흉터를 보니 중앙정부의 명령이었지만, 지휘관과 카운터스에게 위해를 가한 일이 떠올라 죄책감을 느꼈다. 


 이를 속죄하고 싶었을까? 프리바티는 얼굴을 복부 흉터에 가까이 하더니 이윽고 혀로 흉터 주위를 부드럽게 핥았다. 비록 상처는 아물었지만, 연고를 바르는 것처럼 혀를 흉터 부위에 골고루 핥아 침을 발라주었다. 지휘관이 더이상 이런 상처로 아프지 않기를 기원하는 동시에 자신의 애정이 지휘관에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복부의 흉터를 혀로 상냥하게 애무한 프리바티의 시선은 하반신으로 향했다. 프리바티의 저돌적인 애정표현 때문일까? 지휘관의 ㅈㅈ는 지면에서 90° 수직을 유지한 채 하늘로 곧휴 세우고 있었다. 평소엔 드러날 리 없는 남근의 이상을 본 프리바티는 그 우람한 자태에 왼손 검지의 끝으로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지휘관의 ㅈㅈ에서 새하얗지만 찐뜩한 ㅈㅇ이 용솟음치며 발사된다. 본의 아니게 지휘관의 대딸을 해준 프리바티는 뇌가 정지된 상태 및 죽은 눈으로 찐뜩한 ㅈㅇ이 묻은 지휘관의 ㅈㅈ를 보며 잠시 멍을 때린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겨우 정신을 차린 프리바티는 자신의 왼손 손가락 마디에 묻은 지휘관의 ㅈㅇ과 ㅈㅈ와 ㅂㅇ에 묻은 ㅈㅇ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의 손가락과 지휘관의 하체에 뭍은 ㅈㅇ을 자신이 아끼는 손수건으로 ㅈㅇ을 정성스레 닦는다. 손수건이 ㅈㅇ으로 더러워졌지만, 프리바티는 손수건을 세탁할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지휘관의 ㅈㅇ이 묻은 손수건을 가만히 응시하더니 ㅈㅇ에 입을 가까이 한다. 마치 ㅈㅇ의 맛을 알려고 하는 것처럼....


 그러나 프리바티는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는지, ㅈㅇ 맛보기를 그만두었다. 대신에 ㅈㅇ이 묻은 손수건을 고히 접어 주머니에 보관했다(...) 이제는 진짜로 깨울 생각으로 다시 시선을 지휘관의 얼굴오 옮기는 프리바티. 그리고 지휘관의 입술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본다.


 ㅈㅈ 쮸뿝쮸붑은 본인의 수치심과 일말에 남은 이성 때문에 간신히 버틴 프리바티. 허나 지휘관의 살짝 열린 입을 보니 바로 입맞춤을 하려고 입술을 가까이 한다.


'아예 입맞춤이 아니라 혀를 깊숙이 넣어서 지휘관의 침을 모두 빨아먹을 딥키스를 할까?'


'딥키스를 하면 맨날 지기만 하는 라피와의 라이벌리에서 그 어떤 승리보다 값지면서 수많은 패배를 단번에 상쇄할 수 있는 전적을 쌓을 수 있어!'


'ㅈㅇ을 맛보는 건 천박하지만, 침을 맛보는 건 낭만적이잖아?(...)'


온갖 망상과 자기합리화를 부여하며, 그렇게 지휘관의 입술과 프리바티의 입술이 서로 접촉하려는 순간! 스마트폰이 진동을 울리며 블라톡이 왔음을 알린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는데, 이를 방해하는 블라톡 때문에 짜증이 난 프리바티였다. 그러나 블라톡을 보낸 이는 다름아닌...


[야!! 뭔놈의 당직교대가 몇시간이나 걸려! 당장 튀어와서 시말서부터 작성해!!!!]


율하의 분노가 잔뜩 담긴 블라톡을 확인한 프리바티는 키스는 둘째치고, 바로 사무실로 뛰쳐나가야 했다. 그래도 자는 지휘관을 상대로 야한(...) 장난을 친 것으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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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니케들도 함께 쓰려고 했는데, 프리바티 관련 상상을 쓰다보니 그냥 단편이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장문의 글을 읽어줘서 감사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으면 한다. 내가 글재주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아 ㅠㅠ


시간이 나면 다른 니케들 관련 헨타이 창작을 계속 해볼려 함.


다음편 주인공 투표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

https://arca.live/b/nikketgv/10207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