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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지휘관, 특히 오늘은 대장 내시경까지 포함하는 정밀진단이라 고된 하루가 될 것임을 예감한다. 오늘 지휘관의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의사는 메어리. 환자용 침대에 누우니 메어리가 마취제가 든 주사를 지휘관의 팔에 놓는다. 이윽고 지휘관의 눈 앞의 장면이 마치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간다. 잠시 후 지휘관의 세상은 어둠에 완전히 잠긴다.


 이때부터 메어리는 "의사"가 아닌 "서큐버스", 즉 "색마"로서 변모한다.


 메어리는 마취로 잠든 지휘관의 환자복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한다. 상의의 단추가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에 의해 위부터 차례대로 풀어진다. 단추를 풀 때마다 메어리의 호흡은 흥분으로 인해 빨라진다. 홍조로 물든 볼과 씨익 일그러진 입술은 그녀의 욕망이 표출되는 중이라는 확실한 신호이리라. 평소와 지금도 실눈인 상태라 그녀의 눈빛이 어떤지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먹이의 하얗고 찐득한 단백질을 섭취하겠다는 맹수의 눈빛이라고 하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상냥하게 벗긴 상의와 다르게 하의와 팬티는 양쪽 끝부분을 잡고 거칠게 끌어내린다. 그리하여 전쟁터에서도 드러난 적이 없는 지휘관의 가장 은밀한 속살의 향연이 메어리 앞에 펼쳐진다. "색마" 메어리는 건강검진이라는 명목 하에 정기 흡수의 준비를 마쳤다. 혀로 살짝 입을 다시는 행위가 그것이다.


 실눈으로 지휘관의 생기넘치는 나체를 감상하며 시각적 쾌락을 향유하는 메어리. 건강검진이라는 이름 하에 지휘관의 나체 구석구석 채집 및 마킹을 시작한다. 그녀는 먼저 지휘관의 구내 건강을 점검한다. 입냄새의 정도, 구내 점막의 건조 여부 등 서류상으론 평범하지만 실상은 "딥키스"라고 할 수 있다.


 메어리의 혀가 지휘관의 입 깊은 곳에 있는 혀를 베베 문지르며, 침샘 분비를 자극한다. 구강이 침으로 충분히 적셔지면, 메어리는 '츄룹츄룹' 혀를 빨아들인다. 지휘관과 메어리 단 둘이 있는 병실은 세상에서 가장 천박한 물소리만이 들릴 뿐이다. 보는 것만으로 낯뜨거운 소리가 멈추고, 메어리가 포갠 입술을 떼어낸다. 메어리와 지휘관 양쪽 입술을 연결하는 끈적한 "침의 다리"가 전등의 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난다.


 구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메어리는 서류의 빈칸을 작성한다. 구강 내 건조해진 점막은 자신의 타액으로 "치료"했으며, 입안에 보관하고 있던 지휘관의 침은 길쭉한 유리병에 뱉어서 샘플로 보관한다. "색마"가 현재 메어리의 상태지만 의사로서의 직무를 유기하지 않는 점은 그녀가 프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구강 검진을 마친 뒤엔 촉각 검사가 이어진다. 검사 방식은 애무(...)로 지휘관의 민감한 부위에 일정한 자극을 주어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그녀는 먼저 지휘관의 귓볼을 포함한 귀 전반의 촉각을 확인한다. 귓볼과 귀의 겉부분 그리고 귓구멍까지 혀로 가볍게 핥아준다. 특히 귓볼처럼 살이 뭉친 부위는 부드럽게 빨거나 살짝 깨물어서 신경이 정상적인 반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귀를 검사한 이후에는 목덜미와 젖꼭지, 옆구리 하단과 허벅지 등 신경이 밀집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신경의 정상적인 반응 여부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 점이다.


 젖꼭지의 경우, 유륜 주위를 혀의 침으로 가볍게 묻히고 입술로 포갠다. 그리고 ㅇㄷ 부위를 미미한 "쪼옵!" 소리가 나는 수준으로 빨아준다. ㅇㄷ가 빳빳하게 서면서 유륜 주위의 "붉은 꽃-키스마크"이 피어오르는 것으로 보아 신경과 혈액 순환 모두 정상적이다.


 지휘관의 턱 바로 아래에 위치한 목덜미는 메어리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이다. 자신의 얼굴을 지휘관의 얼굴과 어깨 사이에 묻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지휘관의 체취가 진하게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체취에 취하다보면 목덜미를 핥고 깨무는 작업도 오래 진행하기 때문에, 목덜미엔 유난히 커다란 "붉은 꽃"이 형성되곤 한다.


 그녀가 목덜미만큼 좋아하는 또다른 부위는 바로 엉덩이이다. 메어리에게 지휘관의 엉덩이는 별미와 같다. 탄탄한 근육질로 각이 잡힌 지휘관의 엉덩이는 마치 잘익은 사과 또는 복숭아를 연상하게 한다. 실제로 사과 또는 복숭아맛 퍼펙트 맛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메어리는 어째선지 지휘관의 엉덩이가 때로는 사과맛 또는 복숭아맛 퍼펙트보다 더욱 진한 맛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오른손은 지휘관의 오른쪽 엉덩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지휘관의 왼쪽 엉덩이는 메어리가 입으로 깨짝깨짝 물면서 사과 빵뎅이 혹은 복숭아 빵뎅이의 풍미를 느끼는 중이다. 지휘관의 신체가 워낙 탄탄한 근육질이다보니 엉덩이의 살집을 깨무는 일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깨무는 대신 입으로 쭈웁쭈웁 흡입하는 것이 지휘관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그렇게 목덜미와 엉덩이를 비롯한 성감대의 신경반응과 혈액순환을 점검하고 나면 마지막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검사 항목은 지휘관의 "영양소 균형"이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지휘관의 ㅈㅇ(...)이다. "색마"이자 "블랙 데빌" 메어리의 본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검사 방법이다.


 그녀는 이미 랩쳐 "크라켄"을 포획하는 해상작전 당시에 지휘관과 뜨거운 밀애(...)를 나눈 적이 있었기에 ㅈㅇ을 추출하기 위해 지휘관의 ㅈㅈ가 무엇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잘 알고 있다. 먼저 그녀는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이용해 지휘관의 ㅈㅈ를 어루만진다. 상냥하게 손으로 감싸주기도 하면서 때론 손가락의 끝으로 ㄱㄷ를 자극해주면, 지휘관의 ㅈㅈ는 순식간에 ㅈㅇ 분출을 위한 임계점에 도달한다.


 ㅈㅈ가 빨딱빨딱 거리며, 단백질 분수 발사를 준비할 때, 메어리는 상의를 어깨까지 말아 올린다. 상의가 올라가면서 메어리가 아끼는 란제리 팬티와 두 손으로 모아 들기도 벅차보이는 거대한 슴부가 출렁이며 그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메어리는 농구공보다 커보이는 슴가를 모으고 있던 특제 브래지어까지 벗은 뒤, 딴딴해질대로 딴딴해진 ㅈㅈ를 풍만한 유방의 살집으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메어리는 마지막 검사를 가장 좋아한다. ㅍㅇㅈㄹ(...)하는 과정에서 마취로 깊은 지휘관이 몸을 꿈틀거리며 행복에 겨운 괴로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기에 이를 관찰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고, 단단하면서 뻘떡거리는 지휘관의 ㅈㅈ에서 발산된 열이 자신의 ㅃㅌ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이 마치 지휘관의 애정이 자신에게 스며드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부드러운 살집으로 ㅈㅈ의 몸통을 만져주고, 때로는 본인의 양쪽 ㅇㄷ를 지휘관의 ㅈㅈ의 ㄱㄷ부위를 찔러준다. 과감하게 혀 끝부분를 ㅈㅈ의 끝부분을 건드리는 순간 강렬한 전기자극을 버티지 못한 ㅈㅈ의 ㅈㅇ이 마침내 화산폭발을 연상케 하는 분출을 한다. 찐뜩한 하얀색 용암은 메어리의 얼굴과 슴가를 순식간에 더럽힌다.


 그러나 메어리는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일이 익숙한 듯 태연한 얼굴로 자신의 얼굴과 가슴에 묻은 ㅈㅇ을 조심스럽게 닦아낸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오른쪽 볼에 묻은, 따뜻하면서 끈적거리는 ㅈㅇ을 닦아낸다. 두 손가락의 끝마디를 움직이며 ㅈㅇ의 점성을 확인한다. 끈적이다 못해 질척거리는 머드 수준의 점성은 정자의 생명럭이 넘친다는 증거이다.


 점성을 확인하고 나면, ㅈㅇ의 일부를 입에 넣어서 맛을 확인한다(...) ㅈㅇ의 맛을 확인하면 지휘관이 그날 무엇을 먹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설탕 특유의 단맛이 매우 강한 것과 미미하게 느껴지는 씁쓸한 맛으로 보아 "카페 스위티"에서 슈가 커피를 먹었음이 분명하다. 메어리는 단맛을 싫어하진 않지만, 당뇨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식품인 만큼 잘 알려줘야 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얼굴과 슴가에 묻은 ㅈㅇ을 침과 마찬가지로 전용 유리병에 샘플로 보관하는 작업과 다시 옷매무새를 정돈한다. 그리고 능숙하게 나체의 지휘관에게 다시 옷을 입힌다. 건강검진을 마무리 한뒤, 메어리는 지휘관에게 단백질 및 균형감 있는 영양소 섭취를 조언한다. 지휘관은 왜인지 검사 전보다 더욱 피곤하다고 느꼈지만, 대장 내시경의 후유증과 간헐적 단식의 영향으로 단정하고 넘어간다.


(지휘관도 병원 관계자도 모르는 일급 기밀이지만, 메어리는 지휘관의 침샘과 ㅈㅇ을 날짜, 점성, 맛, 상태 등 상세한 정보가 담긴 샘플을 다수 보관하고 있다. 그녀가 지휘관의 신체에 대해 잘 아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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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리는 "블랙데빌"이 아닙니다. 서큐버스입니다. 건강검진을 기다리는 "색마" 입니다.


지휘관과 볼장 다본 사이여서 그런지 글을 쓰면서 내 변태력의 깊이도 점점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다른 니케를 헨타이로 개조하겠습니다. 모든 니케는 야하다. 내 오랜 생각이다.


투표 일정을 넉넉하게 잡은 건 잘한 행동인지, 실수인지 잘 모르겠다. 글쓰기에 몰입하다 메어리의 이야기가 먼저 완성되어버린 기묘한 상황에 처했네요.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결정된 니케 이야기를 더 잘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arca.live/b/nikketgv/10218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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