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카리스마나 리더쉽이 부족 한 거 같음


결국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는 한 배를 탄 공동체임


그리고 이 배의 키는 게임사라는 선장이 쥐고 있음


게임사라는 선장은 유저라는 선원을 카리스마 또는 리더쉽을 이용해서 다스려야 함


근데 시프트업은 둘 다 없음


시프트업은 카리스마도 리더쉽도 없음


유저라는 선원이 게임사라는 선장한테 “선장님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라고 했을 때 선장이 “닥치고 내 말에 따르기나 해.”라고 하려면


존나 개쩌는 결과물을 보여줘서 카리스마로 압도 해야되는데 시프트업은 그런게 없음.


그렇다고 해서 시프트업이 “흠..내가 선장이지만 이번 문제에 관해서는 내 견해보다는 자네의 견해가 더 올바르고 존중받아야 마땅한 것 같네. 자네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네, 내 미안했네.“같은 리더쉽을 지닌 거 같지도 않음.


그리고 이건 시프트업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프트업 또한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마인드 자체가 좀 놀부임.


”유저 친화적으로 게임을 운영해서 많은 유저분들이 우리 게임을 즐기게 만들고, 유저분들이 많이 모이면 재미있는 컨텐츠를 통해서 경쟁을 유도하고. 경쟁을 통해서 좋은 보상을 얻게 만들어서 경쟁심을 더 향상 시키고, 그를 통해서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해서 오랫동안 유저님들과 함께 해야지.“와 같은 마인드가 아니라.


”어차피 성능 좋은 캐릭터 내고, 캐릭터 일러스트 예쁘면 고객 니즈 얼추 맞으니까. 성능 좋은 캐릭터 연타도 해보고, 픽업 일정이 너무 빠듯하면 겜 접을수도 있으니까 대충 성능캐, 비성능캐 구분해서 픽업 굴리고 해봐야지.“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거 같음.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내 개인적인 궁예질임, 당연히 시프트업의 본질은 전혀 다를 수 있음.


어찌됐던 나는 이렇게 생각중임.


또한 돈을 벌려면 인풋만 바라면 안되고 아웃풋도 있어야 됨.


근데 시프트업은 인풋만 바라는 느낌임.


유저들한테 뭘 해주고, 인게임적으로 뭔가 재미있는 컨텐츠들을 만들고 해당 컨텐츠의 보상을 매력있게 설정해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경쟁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음.


그럼 내가 게임 운영하라고?


안타깝지만 난 고졸 앰생 백수라 못함.


근데 고졸 앰생 백수인 나도 생각하는 이걸 시프트업이 생각 못할리가 없음.


지금이라도 카리스마나 리더쉽 둘 중 하나라도 챙겨봐 시프트업아.


결국 민심 떨어지면 유저수 줄어들고 매출 줄어드는 건 당연한 수순 아니냐.


오픈 유저인 나도 지금 게임 망할까봐 불안하다.


이젠 진짜 카리스마든 리더쉽이든 뭘 보여줘야 한다.


안그러면 다 떠나 진짜로.


스텔라 블레이드? 좋지.


근데 니케도 생각을 해 줘, 니케 인기 되게 많잖아.


버리기 아깝잖아.


리더쉽이나 카리스마 둘 중 하나라도 챙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