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는 해당 맵보다 전투력이 낮을 시 꽤 큰 폭으로 스탯 패널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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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의 스탯 패널티를 받게 되는데, (공격력-방어력) * 각종 계수인 단순한 계산식으로 인해, 이 스탯 패널티는 생각보다 무지막지한 패널티다.


공격력이 적 방어력보다 낮으면 무슨 공격을 해도 1만 박히기 때문.


따라서 니케는 보이는 것 이상으로 "공격력 증가" 버프의 효율이 더 높다.

이건 특히나 빨투력 비비기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빨투력 상황에서 이 공격력 증가는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


1. 먼저 빨투력 패널티를 제한 뒤, 공격력을 곱한다?

(예시: 공격력 1만인 상황에서 50% 패널티를 받아 5000이 되고, 여기서 공격력 증가 버프를 받음, 패널티 상쇄를 위해서는 공증 100%가 필요)


2. 빨투력 패널티는 '공깎'으로 작용한다?

(예시: 공격력 1만인 상황에서 50% 패널티를 받아 5000이 되지만, 공증 50%가 있으면 서로 상쇄되어 다시 공격력 1만이 됨)


보다시피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패널티를 상쇄하기 위한 공격력 버프가 매우 크게 차이 난다.


여기에 만약 1번 방식으로 적용된다면 그렇게 무시 받던 "방깎"의 효율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최대 패널티 구간인 -90% 패널티에서 빛이 날 것이다.

그럼 1번인지 2번인지 실험으로 확인해보자.





58.70의 패널티를 받는 상황.


먼저 적의 방어력을 역산해보자

아무런 공증이 없고, 우월도 영향을 받지 않는 레후로 평타 공격 (13850)

레후 공격력

패널티 계산 후 공격력 : 42,352.324 (102548*0.413)

역산 시 적 랩처의 방어력 : 29,773


노버프 상황에서 평타 (30186)

앨리스의 기본 스텟

공격력 오버로드 : 12.56%

계산해보면 선 패널티 공제 후 공격력 버프가 붙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해도 공격력 버프의 효율은 무지막지함.


레후 1버스트 후 대미지.

무려 3배로 증가.


공격력 증가는 77.55% 이지만, 실제 효율은 무려 200%로 거의 세 배다.


누블랑 좆까고 나티가 빨투 비비기의 신인 이유.



그러면 방깎은 어떻게 될까?


놀랍게도 방깎의 효율도 패널티가 커지면 커질수록 효율이 증가한다.


1373 = 아무 버프 없는 상태

3150 = 레후 공증 버프

3838 = 일레그 방깎 (25.92%) + 공증 8.02%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레후 공증이 쎄게 들어가서 희석이 된 것.

기존 1373 대비 일레그로 인한 증가 수치인 688은 거의 50%에 육박한다.


만약 더 높은 패널티 구간에 적용 되어서 패널티가 90%에 달할 경우?


공격력 증가 < 적 방어력 감소


가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공격력이 적 방어력보다 낮게 되는 상황)


그런데 이렇게 높은 패널티 구간에선 솔직히 클리어 자체가 안 된다고 봐야함.



아무튼 고패널티 빨투력 컨텐츠에서 방깎은 꽤나 쓸만해진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