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배치받은 스레나서버는 1등이 넘사벽에 2~4위 중 흑련 풀코강유저가 둘이었던 곳이라 엄청 얻어터지면서 데이터를 쌓았는데

이번에 셔플된 후 꽤 괜찮은 방덱 구성한 것 같아서 공유? 겸 팁 남겨보겠음


[팁]

다들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방덱 배치순서가 은근히 중요함

언제부터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스레나에서 골치아픈 것 중 하나가 잔여타겟팅 문제인데, 덱 조합에 따라서는 버스트 성립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질 정도로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그런 조합을 무조건 첫번째에 배치해둬야 함

적어도 첫 판에서는 잔여타겟팅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까 의도대로 굴릴 수가 있음


그 담에는 그냥 자홍류 덱 박아두는 것 추천함

보통 자홍덱은 버스트가 빠르니까 잔여타겟팅 문제 생긴다고 해도 버스트도 못쓸 경우는 잘 발생하지 않음


실제로 내가 조합은 거의 동일한채로 네로덱 2번째에 두었다가 한번 뚫리고, 순서만 바꿔놨는데 그 다음부터 패배한 기록이 없음

뉴비섭에서 경험칙상 얻은 전략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꽤 유효해보임


[조합] (특이사항: 필자 노아 없음)


1. 네노흑비라

네로와 라푼젤을 필두로 한 유지력덱

버스트가 매우 늦은 조합에 해당하나, 굴려보면 상당히 괜찮은 덱임

이 조합의 핵심은 느린 버스트로 라푼젤 힐이 네로한테 5번 들어가게 하는 것

그래야 네로버스트때 큰고양이모드로 들어가서 추가적인 변수창출이 가능함


보통 상대편이 선버스트를 쓰고 나서 우리 버스트가 써지는데

1) 노이즈가 생존한 경우

  바로 노이즈-네로-흑련 버스트 켜지고 99% 승리함

2) 노이즈가 사망한 경우

  라푼젤이 노이즈 살리고 네로-흑련 버스트 굴러가면서 네로 태산모드 들어가고 흑련이 정리함

3) 노이즈, 흑련이 사망한 경우

  라푼젤만 생존해있다면 라푼젤이 흑련 살리고 네로-흑련 버스트 굴러가면서 한판뒤집기 가능

이러한 이유로 상당히 괜찮다고 볼 수 있음. 조합컨셉상 라푼젤이 핵심이기도 함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 덱을 이기려면 공버프 포함한 자홍덱으로 라푼젤까지 한방에 긁어야하는데 그러려면 많은 코스트를 투자해야 해서 나머지 덱에서 방어하기가 용이해짐

앞서 말한 것처럼 갑자기 라푼젤이 점사당해 죽거나 하면 덱 컨셉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첫번째에 배치해둠

아마 수니스 들어오면 쓸 수 있을까 싶긴 한데 나름 또 괜찮다고 하는 것 같기도? 이건 잘 모르겠음



2. 홍센로아자

전형적인 패스트 로자홍덱

이 덱의 장점은 로산나를 잘 키웠다는 가정 하에 상당히 안정적인 1승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공버퍼 없이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은근 가성비덱이기도 함



3. 베메레에누

런쳐3발 광역기 조합이자 노아가 없어 슬픈 유저의 온몸비틀기덱

역시 자홍덱에 취약하나, 애매한 짬덱으로 들이받는다 치면

걍 쎈 메프바-에밀-누아르 평타 쳐맞다가 레후 공벞받은 메프바 궁에 정신못차리고 터지는 경우가 많음

루레나에서 여러 덱 상대로 굴려봤는데, 은근 나쁘지 않다

노아가 베이자리에 들어간다면 더 좋을 것


대충 방어전적은 이럼

내가 투력 한 47만쯤 되고 나머지가 44만 40만정도라 투력빨로 밀어버린 방어전적은 아니긴 함

당장에 나도 저번 서버에서 40만투력으로 47만 뚫고다녔으니까

저 패배 기점으로 방어덱 순서 바꾼거고, 바뀐건 3덱에 두었던 블랑이 베이로 바뀐 것밖에 없음

조합은 잘 모르겠는데, 방어덱 순서는 한번씩들 써먹어봐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