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드릴리

- 첫 인상은 생긴 것에 어울리는 기쎈 개싸가지 로리, 현 인상은 여러모로 정상 + 이번 일로 인해 가장 상처 받은 사람. 다른 애들은 그래도 무사했는데, 가족같이 친했던 해머링이 그렇게 되버리는 등 신캐들 중 가장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함. 해머링이 회복되기를 기대하지만, 리버린과 식스오 씹새끼들 때문에 더 고통 받을 예정임 ㅠㅠ


프레자일

- 첫 인상은 2차 창작의 봇치, 붕스의 곽향 마냥 찐따긴 해도 할 말은 다하는 캐릭터, 현 인상은 씬 스틸러 중 하나이자, 생각 이상으로 미친 멘헤라 년. 초반엔 무난 했는데, 중반부터 싸하더니 리버린에게 바로 총쏘는 미친 폭발력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놀라게 만든 캐릭터. 특히 리버린을 대할 때는 평소의 봇치 같은 연기가 아니라 싸늘한 목소리에 말도 또박또박하니 성우(한음)분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물론 사연이 있고 이해되기는 하지만, 바로 동반 자살 하려하고, 리버린이 폐급 짓하니 바로 다리에 총 싸서 못 움직이게 만드는 거 보면은 레알 정병 MAX 멘헤라 내지 얀데레 보는 것 같았음. 근데 리버린 저 씨발년 폐급 짓 하는 거 보면은 걍 막지 말아야 했다는 생각이 존나 듬.....


트로니

- 어느 정도 힌트도 주고, 일레그와의 북금곰 멜팅 스멜이 나는 우정도 좋았지만, 솔직히 안 나왔어도 문제가 없던 애. 결국 방주 동력원 떡밥도 일레그와의 비밀로만 남겨서 여러모로 맥 빠짐. 존재감이 드럽게 없음. 걍 인원수 + 일레그 때문에 나온 것 같은 캐릭터.


그레이브

- 묵묵한 여전사가 첫 인상이었는데, 현 인상은 여러모로 상처 받은 친구 같음. 라피랑 지휘관, 셋이서 있을 때 과거 사연 좀 푸는 거 보면은 여러모로 실험체로서 고통 받은 걸로 보임. 특히 "전기, 아프다"를 반복해서 말하는데, 아무래도 전기 충격에 진짜 트라우마가 큰 것 같음. 한 편으론 라피가 신데를 보고는 아나키오르라고 부르면서 경멸하자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레후의 힘을 이끌어 낸 것을 보고는 레후를 모욕했다 생각해 분노하는 것을 보면은 갓데스를 비롯한 옛 영웅들에 대한 동경심이 강한 듯 함.

만약 라피와 그레이브, 둘 다 적의를 거두고 서로 차분히 대화했으면 잘 해결될 것 같았는데, 서로 대판 싸우는 게 좀 안타까웠음. 


결론: 딸배한테 무슨 원한 있냐? 애들 상태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