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그건 바로 재미가 필그림 쪽에 맞추어 줘 있다는 거임..... 필그림들과 헬레틱이 나오면 스토리가 뭔가 흥미진진하고, 떡밥도 적절히 만들고 회수하면서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 현재 심리가 어떤지 추측하는 재미가 있는데, 방주 사이드는 그런 재미가 떨어짐.....


특히 요즘엔 식스오 밀어주기 때문에 애들이 휘둘리고, 몇몇은 아예 캐붕이 일어났을 정도로 식스오의 먼치킨 성과 행적에 니붕이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님. 게다가 리버린 같은 애 때문에 발암력 생기는 건 덤이고.


괜히 갓데스가 진주인공이라느니, 스토리는 갓데스 원툴이라느란 평가가 괜히 있던게 아니더라. 이번 이벤스랑 메인도 좀 비교되었음. 메인스는 식스오 밀어주기와 리버린 폐급 짓 때문에 좀 반감이 생기더라. 그나마 건질만 한 건 관짝이 과거 떡밥과 신데렐라 재등장 떡밥이었음. 


반대로 이벤스는 크라운과 차임, 토커티브의 과거 떡밥, 이번 콜라보 노래로 인한 인디빌리아에 대한 떡밥, 왕궁을 지켜야 하는 이유, 침식에 대한 자세한 설정, 최후반부의 파이오니아의 합류 등 떡밥도 주면서 회수하고, 뽕도 차오르게 해 줌. 개인적으론 그레이브와 신데렐라, 수정 떡밥 빼면은 이벤스가 휠씬 더 좋았다. 게다가 끌뜯 보면은 2부에선 인디 vs 홍북이, 각성 크라운, 또 개털리는 인디 & 토커, 차임 부활 등 여러모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음. 암만봐도 니케 제작진이 메인스 보단 이벤스에 공을 들인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