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게임으로는 구현되지 않는데, 스토리로는 쓸데없이 빠르게 소비되는 헬레틱을 비롯한 중구난방한 빌런들(랩쳐가 메인 빌런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애매한 언급에, 쓸데없이 과하게 던지는 다른 빌런들. 특히 최근에 이야기 많이 나오는 그 ㅅㄲ)


2. 갓데스가 아니면 진행되지 않는 스토리.


3. 그냥 인기될 만한 걸로 찍어내는 니케로 인한 기업 밸런스 불균형(엘리시온 빼고 다 200 넘겼는데 엘리시온만 150대임.)


4. 출시 전, 혹은 게임 초기에 만든 수준 높은 니케와 스킨 디자인과 1주년부터 시작된 저열한 작화, 퀄리티의 차이.


 개인적으로 1번 문제와 4번 문제가 심각하다고 봄. 2~3번은 솔직히 설정에 충실하려면 희생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정상참작 요소가 있긴 하거든? 그런데 다른 걸 보면, 우선 헬레틱은 해방도 안낼 거면서 뭐하러 나오는지도 모르겠음. 랩쳐퀸이랑 애네가 메인 빌런 아니었냐? 갑자기 왜 자꾸 스토리가 산으로 가냐? 아니 메인-외전 플롯 구분은 시나리오 창작의 기본중 기본기 아니냐???? 그런데 지금 니케 스토리 작가보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랑 1부, 2부 같은 중고교 문법도 문외한 수준이야. 기본기부터 실수해서 나락간 유명한 작품들이 소아온, 블리치거든. 니케 스토리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군상극 같은 장르라서 빌런이 한 두명만 나오기는 힘든 게 맞는데 중간에서 중심 잡아주는 빌런이 없잖아. 그렇다고 표현을 깔끔하게 해서 언급이나 복선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뭐하냐?

  그리고 4번 이거 게임 흥망 걸릴 수도 있는 문제다. 작화진을 교체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무슨 사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작풍 차이 감안해도 퀄리티 겁나 심각하다. 이번 모더 스킨이랑, 스포일러 스킨이랑 둘 다 인기 캐릭터 아니면 자극적인 요소로 눈가림해서 그렇지 사실 수준이 패스 스킨이야. 진심 1주년 이후 디자인 제대로 신경쓰는 느낌이 없다. 그림 자체는 잘빼놔도 컨셉은 대충 잡는다던가 반대로 컨셉은 제대로 잡았는데 퀄리티가 심각하던가 많이 오락가락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을 잘안해서 묻어가는 거 같은데 복붙 작작해라. 표절 논란도 그렇고 그냥 따로 작업하고 붙여놔서 얼굴색이랑 몸통이 따로 노는게 한 두개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