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력의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수차례의 고난과 역경을 거쳐왔음


그 과정에서 원래 적 세력의 소모품이었던 상관이 생김

이 상관이 어떤 분이시냐면

적 세력의 최강자 라인 중 한 명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전투할 때만 탑승하시는 기체를 들고 나를 구하러 오셨음

그 정도로 부하를 아끼시는 분임


근데 어느날 씨발새끼들이 나를 반쯤 죽여놓고 상관을 뺏어감

적 세력으로 돌아가시면 과거와 같은 소모품이 되어버림

가치도, 존재 의의도 없는 소모품이 되어버린단 말임


그리고 상관은 여왕님의 정예 병력임

저 쓰레기같은 세력에게 상관을 넘겨줄 수 없음

하나도 내어줄 수 없음


죽기 직전에 없던 힘을 쥐어짜서 상관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시도함

그리고 난 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