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수술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데 신검장 사람들이 

존나 대충 검사하는 바람에 2급 떳음

물론 그때는 죽어도 현역 가기 싫어서 엑스레이 CD도 

구워오고 첫 입원부터 수술 및 재활 치료 후 퇴원할 때 

기록까지 싹 다 뜯어가서 4급 받음


근데 공익은 부르면 가는 제도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근무지에 신청 넣어놓고 출근하라고 연락이와야  갈 수 있음

게다가 여러번 떨어진놈부터 뽑아서 초입이거나 1번 떨어진놈은 3번 떨어진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음...


요즘 현역 기준 많이 내려갔고 공익 근무지 늘린다고 하지만

부산에만 공익 대기자가 650명이 넘음

이게 말만 근무지 늘린거지 근무지 하나에서 1명

많아봐야 2명 뽑아서 경쟁이 심함


난 그냥 빨리 다녀오고 싶어서 일부러 헬무지라고 소문난 곳을 신청했는데 거기도 경쟁률이 25:1이었음

같은 학번 친구들은 이제 슬슬 복학하고 있는데

난 아직 가지도 못해서 점점 불안해짐

나 갔다오고나면 아는사람 1명도 없을거고 그렇다고

졸업하고나서 가자니 그건 너무 늦는거 같음


근무지 선택권 포기해서 우선순위 올린 상태라

7월달에 연락 온다곤하는데 이것도 확정으로 근무지 배치

해주는게 아니라서 지금 존나 좃같음...


그렇다고 현역 신청하자니 나랑 같이 공익 판정 받은 친구가

자원입대 했다가 못 버티고 나오는걸 봐버려서 또 겁남... 

이렇게 들어갔다가 나오면 우선순위가 5순위로 밀리거든...

군대 안 갔다오면 사회에서 취직 못하고 또 의무니까

가야하는건 알겠는데 그냥 시발 좃같음


저 7월달에 연락온다는 말 한마디때문에 실습도 포기하고

휴학 예정인데 휴학했다가 배정 못 받으면 어떡하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