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아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라클 스노우 진짜 뭐임?

주년 이벤트도 아닌데 퀄 좋고... 스토리도 왤케 좋음?


이거 슬프다고 한 니부이들 어디써?

슬픈게 아니라 

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 슬프잖아ㅠㅠㅠㅠㅠ


하........... 여운 ㅈ 되네....


솔직히 앤 어머니가 조금 미웠는데 이유를 듣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공감이 되서 너무 슬프더라


한 번 생각해봐

부모님이 치매에 걸려서

어릴 때 같이 놀이동산에 놀러가고

내가 아플 때 옆에서 간호해주고

초중고등학교 입학식 때 같이 사진 찍어주고


이런 소중한 기억들을 잃어버린 사람한테 내가 자기 아들 이라는걸 매일 설명해야되잖아

나라면 진짜 가슴이 찢어지고 미칠거같음...


그럼에도 앤을 마주하겠다는 모습이 진짜 어머니 다웠고

앤이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은 건

이런 어머니의 결심이 만들어낸 기적이 아닐까 싶다...


곧 가정의 달인데 다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한 마디씩 해주는 효자 니붕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