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6지에서 보면 레드후드가 라피의 스승 친구 동료였다고 함. 침식말기때 함께했음

갓데스 스쿼드가 활동한건 백년 전

=라피도 최소 수십년 된 기체라는 것

이와중에 지휘관 기억속 하얀색 의문의 소녀가 라피라고 짐작됨

꺼무위키를 통해 회상해보자면 의문의소녀 떠올릴 때가 라피가 관계될 때였음

=인간시절 라피와 지휘관은 동시대를 살았다

ㄴ사실 의문의 소녀가 다른 존재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 글은 이걸 전제로 추측할거심

자, 그렇게되면 여기서부터 타임라인이 이상해짐

지휘관은 명백히 젊은 인간 지휘관인데 백년전 인물인 라피의 인간시절을 함께했다?

시간이 안 맞음

때문에 이 타임라인에 맞추다보면

현 지휘관은 전설의 지휘관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된다.

엥, 갓데스스쿼드기 주인공 얼굴 못알아보는데? 하는데 나는 전설의지휘관이 자기 기억과 얼굴을 갈아엎었다고 생각함

버닝엄에 따르면 방주는 갓데스의 기록을 철저하게 말살했음

갓데스의 인물, 니케가 실존하면 사람들은 이들을 신격화하고 종교처럼 따르게 되어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을 거란 계산때문임

이럴 정도인데 갓데스 지휘관의 얼굴을 시민들이 못알아볼까?

하지만 이런 방주의 움직임정도는 예측가능할 천재적인 지휘관은 100년 전 방주에 스스로 갔음

그러나 그를 추종하고 신격화하는 종교적 움직임은 없었음

왜냐하면 지휘관 스스로 얼굴과 기억을 갈아엎었기 때문

여기서 짚고가야할 건 가장 유력한 갓데스지휘관으로 앤더슨이 거론된다는 점임

주인공에게 수혈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간

또한 글로벌 니케 투표에서 앤더슨이 필그림 레드후드 1등이라고 하니까 은근히 좋아하는 걸 보여주기도 함

그러나 필자는 오히려 앤더슨이 본체의 복제체라고 생각됨

앤더슨은 "예전엔 생명유지장치 없이 2시간은 활동가능했다"처럼 처음부터 유지장치를 끼고 산듯한 대사와

"주인공에게 수혈해주고 나선 30분도 힘들다"라며 고작 수혈로, 피를 재생성하기 힘든 복제체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말도 함

이에 대한 근거로는 언체인드는 주인공의 혈액=앤더슨의 혈액도 가능한데 앤더슨은 알면서도 만들지 않음.

잡혀서 수혈기계가 될 위험도 존재하겠지만 주인공이 하는 것처럼 극비리에 시도할 능력과 짬이 있을텐데도

이걸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필자가 추측하길

1. 중앙정부는 전설의 지휘관이 독이라고 판단하지만

2. 지휘관의 기억 일부는 방주보호에 효과적

3. 그렇지만 지휘관이 시내에 활보하면 시민들 다수가 그를 신격화하고 중앙정부에 의존 안 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대한 결론으로

1. 본체 지휘관의 복제체 앤더슨을 생성

2. 본체 지휘관의 기억 일부를 이식

3. 본체 지휘관은 냉동시키고 생명유지장치 없으면 2시간 활동도 힘든 복제체를 활용

을 냈을 거 같음

아마 에닉이 했겠지

중앙정부의 간부들은 이런 복제체의 결과물을 보고 에닉의 판단을 따랐을 거 같음

그리고 에닉은 지휘관을 산채로 얼굴 엎고 기억 일부만 남긴채 뇌세척을 한다보다는, 

잠재력이 뛰어난 콜드히어로로서 미래에 활용할 생각이었을 듯함

결과적으로 전설의지휘관은 개인의 영달보다 인류를 위했던 인물이기에 스스로를 희생하는 이 조건에 수락하지 않았을까

 긴 글 읽어줘서 감사

라피가 의문의 소녀일 경우

라피가 레드후드와 동시대의 인물이라는 점

앤더슨의 필그림을 친근하게 대하는 태도와 앤더슨과 주인공과의 혈액적 관계 및

앤더슨이 주인공 한정 거의 근거없이 밀어주는 이유(자신의 본체임을 알고 잠재력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이걸 모두 만족시킬 답을 찾다보니 이런 추측을 하게됨

재밌었으면 좋겠다